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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9064069 / 328쪽 / 485g /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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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뉴스가 사라졌다! “뉴스가 없는 나라는 민주주의가 없는 나라” ■ 출판사 서평 한국 언론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으며,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사람들은 뉴스를 보지 않는다. 기업은 언론에 광고를 주지 않는다. 언론사는 돈이 될 곳을 찾아 헤매며 기사는 편법 광고가 되고 기자는 ‘기레기’가 되어간다. 페이스북과 카드뉴스라는 얄팍한 동아줄은 언론을 구원해줄 것인가? 아무리 환경이 바뀌어도 사람들은 뉴스를 찾으며, 좋은 뉴스는 멀리 퍼진다. 문제는 ‘진짜 좋은 뉴스’는 어떻게 쓸 것이며, 그 기사를 읽을 독자는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 뉴스가 사라졌다! “뉴스가 없는 나라는 민주주의가 없는 나라” ■ 출판사 서평 한국 언론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으며,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사람들은 뉴스를 보지 않는다. 기업은 언론에 광고를 주지 않는다. 언론사는 돈이 될 곳을 찾아 헤매며 기사는 편법 광고가 되고 기자는 ‘기레기’가 되어간다. 페이스북과 카드뉴스라는 얄팍한 동아줄은 언론을 구원해줄 것인가? 아무리 환경이 바뀌어도 사람들은 뉴스를 찾으며, 좋은 뉴스는 멀리 퍼진다. 문제는 ‘진짜 좋은 뉴스’는 어떻게 쓸 것이며, 그 기사를 읽을 독자는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에 있다. 이 책은 뉴스 생산 메커니즘과 저널리즘의 작동 원리를 파헤치며 뉴스의 위기 시대에 저널리즘이 살아날 기회를 탐구한다. 아무도 뉴스를 보지 않는 시대, 언론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수많은 언론사가 하루에도 수많은 뉴스를 쏟아내지만, 사람들은 신문을 사보지 않고 시간에 맞춰 TV 뉴스를 시청하지 않는다. 대신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에서 친구가 걸어놓은 링크를 타고 들어가 잠깐 훑어보고 나온다. 진지한 기사보다 동영상이나 카드뉴스 같은 가볍고 자극적인 콘텐츠를 많이 본다. 언론진흥재단 조사에 따르면 종이신문 열독률은 1996년 85.2퍼센트에서 2014년 20.2퍼센트로 뚝 떨어졌다. 20대는 하루 동안 종이신문으로 4.2분 동안 뉴스를 보지만, 인터넷으로는 227분 동안 뉴스를 본다. 인터넷과 모바일로 뉴스를 보면서 신문 편집이나 1면 기사 같은 건 의미가 없어졌다. 이제 언론의 명성도 중요하지 않다. 콘텐츠가 파편화되면서 개별 콘텐츠가 중요해졌지만, 언론은 콘텐츠 강화보다 포털사이트 조회수 늘리기에 집중했다. 뉴스의 품질은 심각하게 떨어졌고, 독자는 언론에 등을 돌렸다. 새로운 시대에 대한 고민은 우리나라만 하는 것이 아니었다. 『버즈피드』의 트래픽이 『뉴욕타임스』를 넘어섰다. 『뉴욕타임스』는 세계에서 제일가는 좋은 기사를 쓰는데, 왜 ‘기사 같지도 않은 기사’를 ‘적당히 긁어모아’ 보여주는 『버즈피드』에 밀릴까 고민했다. 그리고 “저널리즘에서는 최고지만,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영역에서는 경쟁자들에게 뒤지고 있다”고 고백했다. 기사를 생산하는 것뿐 아니라 전달하는 것도 중요해졌다. 기사를 내놓기만 해서는 독자에게 전달되지 않는다. 이제 기사 역시 독자 중심이 되어야 한다. 개인화와 플랫폼 맞춤화는 PC시대를 지나 모바일시대를 지나고 있는 현재 중요한 화두다. 짤방과 카드뉴스 사이에서 저널리즘을 외치다 근래 한국에서 가장 혁신에 성공한 것은 JTBC 이다. JTBC의 도전과 변화는 ‘디지털 퍼스트’, ‘모바일 퍼스트’와는 방향이 다르다. 오히려 아날로그 스타일이고 철저하게 저널리즘의 기본에 집중했다. 손석희 사장은 “백화점으로 가는 순간 우리는 망한다”고 선언하고 ‘한 걸음 더 들어가는’ 뉴스를 쏟아냈다. ‘가벼운 뉴스’를 많이 쏟아내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이슈를 선택해서 새로운 사실과 관점을 끌어냈다. 탐사 보도 전문 매체 『뉴스타파』의 도전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뉴스타파』의 혁신은 스타일이 아니라 콘텐츠 접근 방식에 있다. 이슈를 좇기보다 주류 언론의 사각지대를 파고들면서 이슈를 만들어내고 의제 설정을 주도했다. 현재 『뉴스타파』의 고정 후원자는 3만 명이 넘으며, 강력한 팬덤이 형성되었다. 『노컷뉴스』가 페이스북에서 ‘대박’을 터트릴 수 있었던 것은 2015년 민중총궐기 때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백남기 농민의 영상을 다른 누구보다 먼저 올렸기 때문이다.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영결식 때 어린이 합창단이 추운 날씨에 외투도 없이 얇은 옷을 입고 떨고 있는 것을 올려 다시 한 번 사람들을 불러모았다. ‘정부의 내막을 볼 수 있는 언론사’라는 브랜드를 확고하게 다지며 진성 팬을 모은 것이 효과적이었다. 시대가 바뀌어도 좋은 기사는 읽힌다. 다만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독자를 찾아가지 않으면 사라질 뿐이다. 혁신은 멀리 있지 않다. 타깃화와 개인화, 그리고 새로운 스토리텔링 인터렉티브 뉴스와 사진을 강조한 콘텐츠가 늘어났다. 비주얼이 중요하지만 결국 성패 여부는 콘텐츠에 담긴 메시지의 질과, 콘텐츠를 소비할 독자에 대한 타깃팅이다. ‘스브스뉴스’를 성공시킨 권영인 SBS 스브스뉴스 팀장은 ‘수용자들의 공감’을 강조했다. 『워싱턴포스트』의 혁신 기반 역시 독자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기사 추천 알고리즘이다. 『복스미디어』는 독자 성향을 세세하게 구분해 맞춤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여기서 더 나아가 독자가 어떤 이슈에 대해 모르는 게 있을 경우 맥락을 이해할 수 있게 ‘독자 맞춤형’ 콘텐츠를 만들어 제공한다. 원 소스 멀티 유즈를 넘어 원 소스 멀티 콘텐츠의 시대다. 하나의 이야기가 채널과 세대, 독자의 상황에 맞는 콘텐츠로 바꾸어야 한다. 압축적으로 핵심만 전달하는 카드뉴스형 콘텐츠 스타일은 유지될 것이지만, 스토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아무리 포장이 좋아도 멀리 가지 못한다. 파괴적 혁신이 생존의 전제 조건, 하지만 생존을 위한 타협이 혁신을 가로막기도 한다 한국 언론의 생존 조건은 점점 더 나빠질 것이다. 광고는 지금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줄어들 것이고 협찬과 후원으로 당장은 버틸 수 있어도 이는 언론 생태계 자체를 해치는 독약이 될 것이다. 플랫폼 환경도 급변한다. 네이버와 다음이 대안이 아닌 것처럼 페이스북도 대안이 될 수 없다. 언론 환경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데, 언론사들은 냄비를 뛰쳐나갈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다. 『버즈피드』의 창업자 조나 페레티는 “파도가 밀려오기 전에 서핑을 시작했을 뿐”이라고 말한 적 있다. 파도는 이미 밀려왔고 이제 좋든 싫든 서핑을 해야 할 시간이다. 달라진 문법과 새로운 콘텐츠 유통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면 지금보다 훨씬 힘들어질 것이다. 언론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고 스내커블 콘텐츠가 뉴스를 대체하는 시대, 언론의 위기가 민주주의의 위기로 확산되는 걸 경계해야 한다.
12p
우리가 고민하는 것은 결국 저널리즘과 민주주의다. 낡은 헤게모니가 무너지고 새로운 질서가 나타났다. 분산 미디어 환경에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한다. 값싼 스내커블 콘텐츠가 범람하고 플랫폼이 해체되면서 역설적으로 자본 종속이 심해진다. 뉴스의 맥락을 따라잡기도 갈수록 어려워진다. 화려한 기술적 과시는 넘쳐나지만 저널리즘의 본질에 대한 고민은 오히려 위축된다.
68 p
광고가 덮어버린 콘텐츠가 넘쳐나는 까닭은 시장은 좁은데 사업자가 많다 보니 경쟁이 과열되었기 때문이다. 유료 방송 채널은 광고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가 하면 ‘교도소 담장을 넘나드는’ 편법 마케팅을 펼친다. 위기를 느낀 지상파 방송사는 규제완화에 ‘올인’한다.
100p
예나 지금이나 언론사에게 포털사이트는 증오의 대상이다. 종이신문과 방송 등 올드미디어 중심의 언론이 디지털을 방치하며 뉴스를 싼값에 포털사이트에 넘겨버렸다. 결국 언론 스스로 ‘플랫폼’이 아닌 ‘콘텐츠 공급자’에 안주했다. 결과적으로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가 급성장했고, 언론은 포털사이트에 갇힌 신세가 되었다.
125p
기존 언론은 실크로드를 중심으로 장사를 하던 대상들에 비유할 수 있다. 인터넷과 모바일이 빠르게 보급되면서 대항해시대가 열린 것이다. 상품 유통의 구조, 방식 등 모든 것이 다 달라져야 한다. 기존 언론계에 몸담았던 실크로드 보부상들은 시대가 달라진다고 하니 부두나 항구에 견학을 가보면서도, 바다에서 살아본 적이 없으니 결국 사막으로 다시 돌아온다. 결국 우리도 배를 사서 빨리 바다에 나가 장사를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것이다.
155p
많은 언론사가 카드뉴스와 모바일 맞춤형 동영상을 제작하는 등 경쟁적으로 뉴미디어 콘텐츠를 내놓는다. 그러나 정작 이러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전문 인력 대신 인턴 학생이나 비정규직 등을 채용하는 데 급급하다. 언론사가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기보다 단기간에 생산할 수 있는 카드뉴스와 동영상에만 집중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181p
지금의 젊은 세대는 자신이 원하는 때에 콘텐츠를 보고, 자신이 원하는 장르에 집중한다. 글로벌 콘텐츠도 과감히 수용한다. 콘텐츠가 재미없다 싶으면 쉽게 떠난다. 젊은 고객들은 우리에게 희망을 주지만 그들의 요구는 까다롭다.
195p
뉴스 콘텐츠의 수명이 매우 짧고, 그마저도 갈수록 짧아지는 것도 유료화를 가로막는다. 뉴스 생존을 위한 방법으로 흔히 제시하는 “차별성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라”, “에버그린 콘텐츠를 만들어라”는 말은 쉽지만 살아남기 위해 어뷰징 경쟁을 벌일 수밖에 없는 구조에서는 허무한 구호에 가깝다.
197~198p
신문사가 가진 것은 기사뿐이다. 전통 언론 시장에서는 그 자체로는 제값을 주고 팔 수 없었지만, 다양한 플랫폼이 속속 등장하는 뉴미디어를 생각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때그때 쏟아지는 기사는 다른 형식의 콘텐츠로 가공해 최대한 많은 플랫폼에 퍼트리고, 뉴스가치가 사라진 기사도 데이터베이스화해 재가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 것이다.
목차
머리말 : 뉴스와 민주주의
제1장 왜 뉴스가 위기인가?
언론사들의 ‘의자놀이’가 시작되었다
왜 기업 홍보성 기사가 많을까?
왜 신문 광고 단가는 그대로인가?
언론 혁신은 집토끼 지키기부터
『중앙?일보』의 혁신은 속보와 심층의 조화
언론사 소유 구조가 논조를 만든다
‘기업 삥 뜯기’에 나서는 기자들
조.중.동 유료 부수는 믿을 수 있을까?
제2장 뉴스 전쟁
PPL 전쟁
광고지로 전락한 종이신문
돈 받고 기사 쓴 언론사들
기사를 가장한 광고들
언론사의 협찬 장사
무한 PV 경쟁
“조회수 높으면 상 줍니다”
뉴스 가두리 양식장
『노컷뉴스』 페이스북 대박 공식
『경향신문』의 ‘향이’는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YTN 페이스북의 브랜드 확장 전략
엘도라도를 찾아서
페이스북 인스턴트 아티클의 유혹
카드뉴스 전성시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카드뉴스
누가 ‘갑’일까?
넷플릭스인가, 옥수수인가?
통신사가 OTT 성장을 막고 있다
세상에 안 좋은 콘텐츠는 없다
뉴스 콘텐츠는 빛 좋은 개살구인가?
“커피 한잔, 아니 잡지 하나 보실래요?”
잘 팔리는 콘텐츠는 따로 있다
칼국수도 팔고, 신문도 만든다
우리도 카페나 차려볼까?
쿠팡이 『조선일보』를 인수하는 날도 올까?
그래도 간판이 중요하다
스타 기자가 언론사를 살린다
언론사 후원하면 소득공제 안 될까?
언론사는 ‘김밥천국’이 아니다
제3장 뉴스의 혁신
고양이 짤방을 이길 수 없는 현실
무너진 뉴스의 경계
1인 방송 전성시대
10만 명 봐도 수익은 3만 원뿐이다?
360도 돌려보라고요?
기사도 온디멘드 시대
TV 밖 콘텐츠 시장을 잡아라
기사의 근엄주의를 깨자
‘독자’라고 쓰고, ‘고객’이라 부른다
좋은 이야기는 멀리 퍼진다
디지털 혁신은 가능한가?
맺음말: 뉴스의 생존 조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