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어쩌자고 제비꽃

시리즈 : 시작 시인선 (천년의시작) [300]

안영희 저 | 천년의시작 | 2016년 07월

북트리

정가
$18.00
판매가
$9.9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0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60212817 / 144쪽 128 x 208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안영희 시인의 이번 시집에서 감지되는 기본 정조는 사소하지만 사소한 것으로 치부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온유한 시선과 깨달음이다. 이를 통해 시인은 우리에게 눈앞에 펼쳐진 삶의 진경을 확인케 한다. 󰡔어쩌자고 제비꽃󰡕은 이런 온유한 시선을 통해 사소한 것들에 대한 애정과 깨달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光州 출생.
1990년 시집 등단.
『내 마음의 습지』
『가끔은 문 밖에서 바라볼 일이다』
『물빛 창』
『그늘을 사는 법』
『멀어지는 것은 아름답다』 의 시집이 있고
2005년 경인미술관에서 
『흙과 불로 빚은 詩』-도예 개인전을
가진 바 있음.
현재 계간 『문예바다』 편집위원.
aaayyyh@hanmail.net

머리말

바람에 불리는 알갱이 한 줌
내가 무심히 그들을 불렀을 때
어린 깃발깃발 펼쳐 일어서는 상추밭

세상의 이면은
얼마나 많은 이름 불러줘야 할 통증들로 가득찬
미지인가

너무 많은 것들을 보여주면서
생은 나에게서 추상성을 다 거둬내 갔다

-그가 잠깐 살고 간 후에는, 다시 더 이상 생존하지 않는
수억 년의 세월이 뒤따른다-
쇼펜하우어의 말이 뼈 속을 쳐오는 이 때

그럼에도 이슬을 털며 처녀로 태어나는
모든 불가사의의 아침에 나는
걷는다.
초대받은 한 사람인 양
걷는다. 눈물어린 발견일지를 쓴다.

책 속에서

어쩌자고 제비꽃

비바람 치는
함덕 바닷가 덮쳐오는 시퍼런 파도에
잇대어 있었네
현무암 낮은 돌담으로 방풍을 친
무덤들 틈새에 있었네
내 곱은 손에 뜨거운 카푸치노 한 잔을 건네준
까페 올레는
사람이 그리운 어린 딸과 흰 털 강아지
레이스 앞치마의 아낙
머리채 나꿔채고 옷깃 파 헤집는
광란의 바람 속 간신히 균형을 유지하며
죽은 자들의 마을 고샅 겨우겨우
차를 돌려 나왔네
어느 날 길길이 뒤집힌 저 바다가 난파시킨
애처롭고 위태했던 생애들은, 사지 접힌
저 사람들은 누구누구들이었나
늦은 겨울 비바람 포효하는 함덕 바닷가
검은 유택들 비집고
어쩌자고 제비꽃 저 한 포기

목차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너무 늦게야 온다13
무성영화처럼15
군살 그릇16
안개사원17
온전히 익은 것은 신전이다19
쑥국20
중앙아시아의 초원에서21
7월 견문록23
쓴맛이 나를 견인한다24
다시 쓰네, 쑥대밭25
상형문자를 해독하다26
벗은 나무 곁에서28
몸이 붉은 나무30
독 없는 시절32
쉼표를 찾아서34
제2부
입양39
주민등록 없음41
과적42
오독43
무정 풍경 45
내 옷이 내게 맞지 않다47
겨울꽃48
덩굴식물 너 50
세상의 식탁51
민들레 傳 152
민들레 傳 253
미아로의 개54
비루한 통증55
종로 3가 역57
타클라마칸, 아버지58
함박눈 거리에서, 光州에게60
제3부
찔레65
사과꽃데이지패랭이66
연대 미상하는 밤68
모닥불70
배롱나무꽃71
그 집 앞72
내 청춘 지나듯이 74
철새76
보길도 엽서77
들물울음 떼의 저녁78
그리고 가을입니다80
사월 엑소더스81
햇살포장길 따라서 가면 82
맺힘, 살구나무 83
안부84
제4부
목 안의 노래87
상비약을 복용하는 시간88
거리90
도방일기91
임종92
어쩌자고 제비꽃93
묵은 김치를 먹으며94
용문일기95
용문일기97
용문일기99
어떤 근황100
붉은 가시나무 102
뒤늦은 독서103
탐험자104
해설
장경렬 삶과 자아에 대한 깨달음을 향하여 105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