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제주 전설 3 - 살림지식총서 539 역사 전설 하편

시리즈 : 이석범의 탐라유사 8부작 [11] , 살림지식총서 [723]

이석범 저 | 살림 | 2016년 04월

미리보기 북트리

정가
$9.60
판매가
$5.28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11 (2%P)

품절된 상품입니다.

이 책을 꼭 원하시는 고객님께서는 아래 "상품문의"를 클릭 후 구매의사를
알려주세요. 책이 확보 될 경우 연락 드리겠습니다.

북카트 바로구매 위시리스트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52233714 / 164쪽 120 x 19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9,800
  • 16,920
  • 104,400
  • 15,3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제주섬은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제주의 천하장사, 역사적 인물에는 누가 있었을까?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진한 감동을 우리의 이웃, 도깨비ㆍ호랑이ㆍ여우를 통해 들어본다! 『?제주 신화』『제주 전설』『제주 민담』 이석범의 탐라유사 8부작 출간! ▶그리스 올림포스에 비견될 만큼 수많은 신들이 펼치는 흥미로운 이야기 ‘신들의 고향’제주섬의 신화ㆍ전설ㆍ민담을 한데 묶다! 살림출판사에서는 지난 14년간 문ㆍ사ㆍ철을 중심으로 한 인문학과, 과학기술ㆍ예술ㆍ실용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살림지식총서》... 제주섬은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제주의 천하장사, 역사적 인물에는 누가 있었을까?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진한 감동을 우리의 이웃, 도깨비ㆍ호랑이ㆍ여우를 통해 들어본다! 『제주 신화』『제주 전설』『제주 민담』 이석범의 탐라유사 8부작 출간! ▶그리스 올림포스에 비견될 만큼 수많은 신들이 펼치는 흥미로운 이야기 ‘신들의 고향’제주섬의 신화ㆍ전설ㆍ민담을 한데 묶다! 살림출판사에서는 지난 14년간 문ㆍ사ㆍ철을 중심으로 한 인문학과, 과학기술ㆍ예술ㆍ실용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살림지식총서》를 500종 이상 출간했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문고’임을 자처하는 《살림지식총서》가 이번에는 ‘제주의 신화ㆍ전설ㆍ민담’(전 8권)’을 준비했다. 문고본으로서는 처음 시도되는 기획이다. ‘신화’는 신들이 등장하는 세상의 근원적 질서에 대한 이야기, ‘전설’은 비범한 인물이 등장하며 사실을 뛰어넘는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민담’은 평범한 인물들이 겪는 특이한 체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그 가운데 두 권으로 펴내는 『제주 신화』는 한반도나 대륙의 상징인 강남천자국에 가서 구국의 영웅이 되고도 다시 제주도로 돌아온 영웅 궤네깃도의 얼굴에서 운명과 맞서는 또 다른 탐라국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신화가 되살아나는 섬, 제주 하면 ‘탐라국의 문화적 독립’이란 말이 떠오른다. 그간 일반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제주도 신화가, 제주에서 나고 자란 이석범의 입담과의 의욕적인 작업을 통해 새 옷을 갈아입었으며, 현대의 독자들에게 경이로운 제주도 신화의 참맛을 비로소 선보이게 되었다. ▶바야흐로 제주 홀릭의 시대! 하지만 외형의 성장만큼 내실은 튼튼한가? 현재 제주도 인구는 65만 명 정도 된다. 한 해 유입자가 1만 명 이상이고 관광객은 1,000만 명을 웃돌고 있다. 바야흐로 ‘제주 홀릭’의 시대! 땅값은 치솟고 아파트 거래 가격은 폭발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땅값, 아파트값 상승이라는 물질적 풍요는 역설적으로 그 안의 정신을 핍박하는 결과로 나타날 수도 있지 않을까? 이 책은 그런 우려를 딛고, 아파트와 땅 밑에 스민 제주(탐라)의 에스프리를 복원하여 재미있게 전달하려는 데도 한 목적이 있다. 모든 것이 변해도 결코 변하지 않는 탐라의 원형질이 무엇인가를. ‘이석범의 탐라유사 8부작’을 통해 제주도민과 제주도 관광객이 ‘천지왕’을 알게 되고, ‘설문대할망’이 어떻게 살았고, ‘오돌또기’가 어떻게 해서 생겨난 노래인지에 대해 알아가면서, 제주도에 대한 긍지를 느낄 수 있다면 이 책의 소임은 다하는 것이 될 것이다. ▶ 탐라국의 계보를 천지왕에서 설문대할망, 삼신인으로 연결짓다! ‘제주 전설’(전 5권) 출간 의의와 전체 구성 이번에 펴내는 ‘제주 전설’(전 5권)의 특징은, 우선 기존 민속학자나 작가에 의해 편찬된 제주도 전설 편편들을 총망라ㆍ집성했다는 점이다. 거기에다 그간 채록은 되었으나 현대어로 옮겨지지 않은 것들을 다수 포함하여 기존의 것들과 차별을 두었다. 또한 전설 분류에서 ‘제주장사 전설’ 항목을 따로 설정하여 제주민들의 소망과 한계의식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제주 전설 1』, pp.37~175) 그러나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탐라국’의 계보를 ‘천지왕→설문대할망→삼신인’으로 연결하여 서사의 맥을 하나로 이었다는 사실이다. 이런 맥락화는 이 책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그동안 서로 관계가 없거나 모순 관계였던 제주 신화의 ‘천지왕’(『제주 신화 1』, pp.8~21)과 제주 전설의 ‘설문대할망’(『제주 전설 1』, pp.9~19), 그리고 제주 역사의 고(高)ㆍ양(梁)ㆍ부(夫) ‘3성씨(三姓氏)’(『제주 전설 1』, pp.20~24)를 한 줄로 연결한 이 계보는 신화와 전설 등을 통괄하여 ‘탐라의 대서사’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제주 전설’(전 5권)의 전체 구성은 다음과 같다. 『제주 전설 1』에는 제주섬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3편), 제주의 이름난 장사에는 누가 있었는지(30편)에 대해 묶어놓았다. 제주 사람들은 오랫동안 제주에서 큰 인물이 나기를 기다려왔다. 서울에서 가장 멋 곳에 있는 섬이어서 임금의 덕이 미치지 못할 뿐 아니라, 탐관오리들의 등쌀이 심해 살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독립국이었던 옛 ‘탐라’의 기억을 되살리며, 엄청난 힘을 지닌 장수가 출현하여 자기들의 임금이 되어주었으면 하는 소망을 수많은 ‘장사 전설’로 남긴 것이다. 『제주 전설 2』(30편)와 『제주 전설 3』(29편)에는 제주의 역사에 얽힌 전설을 모아놓았다. 그 가운데 『제주 전설 2』에는 제주 출신의 유명한 역사적 인물 이야기를 담았고, 『제주 전설 3』에는 충견ㆍ명견ㆍ명마에 관한 이야기와, 효부ㆍ효자ㆍ열녀 등 다른 지방의 전설과 비슷한 내용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그 가운데 『제주 전설 4』에는 ‘제주의 자연신앙’에 관한 전설 25편과, ‘무속신앙’ 전설 12편을 모아 실었다. 『제주 전설 5』에는 ‘제주의 풍수신앙’ 29편과, ‘도깨비(도채비)신앙’에 대한 전설 8편을 실었는데, 특히 ‘풍수’는 ‘무속’ 못지않게 제주민들에게 거의 신앙화되어 생활 속에 자리 잡았었다는 사실이 눈에 띈다. 이는 불모의 섬이라는 제주의 지리결정적 상황 때문에 육지보다 풍수가 더 성행했으리라는 짐작을 가능케 한다. ▶제주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설 충견ㆍ명견ㆍ명마 이야기와, 효자ㆍ효부ㆍ열녀 이야기 매고 무덤‘매고’라는 제주색이 물씬 나는 열혈 열녀 이야기. 죽은 남편을 대신해 살림을 돌보아주던 이웃집 포수와 재혼을 한 매고는 둘 사이에서 아홉 명의 아들을 두었다. 그러던 어느 날 매고는 지금의 남편이 자신의 전 남편을 죽인 사실을 알게 된다. 그 뒤 관가에 남편을 고발하고는, 자신도 아홉 명의 아들과 함께 집 속에 불을 낸 뒤 죽고 만다.(『제주 전설 3』, pp.9~14) 현씨 부인눈 속에 파묻혀 죽어가는 남정네에게 자신의 젖을 물려 살려냈지만, 이내 모함을 당해 곤경에 빠지게 된다.(『제주 전설 3』, pp.94~100) 왕이 될 뻔한 문사랑문사랑은 통인이라는 미천한 신분으로 태어났지만 왕후지지에 아버지 묘를 써서 왕이 되는 원대한 꿈을 꾸어보았다. 그러나 역시 결과는 비참하기 이를 데 없다.(『제주 전설 3』, pp.145~158) 장수 이재두1901년에 일어난 신축교난을 ‘이재수의 난’이라고도 하는데, 이 사건이 제주에 미친 영향은 엄청나게 컸다. 그래서 이 역사적 사건도 마침내 전설이 되어 이재수라는 난의 주모자(장두)를 날개 잘린 장수나 문ㅅ·랑과 동궤에 놓고 입에서 입으로 전하고 있는 것이다. 전설은 옛날이야기로 끝나는 게 아니라, 부단히 현실에 개입하고 미래의 길을 놓은 영원한 화소라는 사실을 일깨우는 예다.(『제주 전설 3』, pp.135~144)

저자 소개

소설가 이석범(李錫範)은 제주에서 출생하여, 1988년 『문학과비평』에 중편 「적들을 찾아서」가 추천되면서 소설가로 등단했다. 이후 한국의 교육문제에 천착하여 장편 『갈라의 분필』(우리문학사, 1992), 『권두수 선생의 낙법』(민음사, 1993), 『윈터스쿨』(전2권, 살림출판사, 1996) 등 ‘교육장편 3부작’을 펴냈으며, 『윈터스쿨』로 제3회 상상문학상을 받았다. 그 외 신문칼럼을 모은 『선생님으로 산다는 것』(살림, 2008), 중단편집 『어둠의 입술』(청동거울, 2001) 등의 저서가 있다. 
2002년 이후 ‘설화의 보고’라 회자되는 고향 제주의 ‘신화․전설․민담’ 등 구전되는 모든 설화를 꼼꼼히 섭렵하고 재구성하여 책으로 펴내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이제 그간의 『소설로 읽는 제주도 신화』(2005), 『제주 전설집』 Ⅰ․Ⅱ(2011~2012) 등의 성과를 기반으로 하고 ‘제주 민담’을 추가한 제주도 옛이야기들 총체인 이 ‘탐라유사(耽羅遺事)’를 ‘살림지식총서’에 한데 모아 선보인다. 설화의 보물창고를 활짝 열어젖혔으니, 원하는 누구든 한국에 마지막 남은 이 전통문화 콘텐츠에 수월히 접속하여 보석들을 캐내가기를 바라고 있다.

책 속에서

그렇게 가차 없이 처형하다가 이재수는 어떤 낯익은 사람을 알아보게 되었다. 그 사람은 무수천에서 신발장수 하는 이였다. 이재수는 전에 마부 노릇을 할 때 신발이 떨어져 한 켤레 사야 했던 적이 있었다. 신발 한 켤레에 서 푼 하였는데 이재수는 딱 두 푼밖에 없었다. 그때 그 무수천 신발장수가 한 푼 모자라지만 그냥 신고 가라고 덕을 베푼 일이 있었다. 그 사람을 보자 이재수는, “이 사람은 비록 성교꾼이지만 나쁜 짓 할 사람은 아니다” 하며 그 사람은 살려주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재수를 의인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때 죽은 숫자가 양편 모두 합해 700명에 이른다는데 대부분 교인이었다. 이 봉기를 두고 제주 민중들은 ‘이재수의 난’이라 했고, 천주교에서는 ‘신축교난’으로 이름하였다.
뒤늦게 프랑스제국의 아시아함대 두 척이 산지포에 닻을 내리고 시위했다. 민란은 곧 진압되고 이재수를 비롯한 세 장두는 압송되어 교수형에 처해졌다.
프랑스 공사 갈림덕(葛林德: 콜랭드 플랑시)은 파괴된 교당, 가구․집기, 사망한 마르셀 신부의 시동(侍童)의 휼금, 마르셀 신부의 뱃삯, 이자 등을 포함한 손해배상을 정부에 요구했고, 외무대신 박제순은 난민에게 책임이 있다고 떠밀었다. 새로 부임한 제주 목사 홍종우는 4만 525명의 도민에게 1인당 15전 6리씩을 골고루 부담시켰다.(『제주 전설 3』, pp.143~144)

“아, 제주에서 왔다면 너 배질할 줄은 아느냐?”
“배질이야 하구말굽쇼. 제가 본래 고기잡이하는 어부로 살았습니다마는…….”
“시방 우리나라에서 중국에 처녀 진상을 해야 하는데, 중국 갈 배를 잘 부릴 사람이 없어 못 가고 있느니라. 네가 배를 잘 부려서 중국에 한 번만 다녀오면 정승 판서 부럽지 않게 대우를 해줄 것인데 한번 해보지 않겠느냐?”
“그래도 배질은 이제 그만……” 하면서 아들이 망설이는 기색이 있자 주인 대감은 더욱 적극적으로 권하였다.
“기왕 동냥질이나 해서 먹고사는 것인데 그보다야 낫지 않겠느냐?” 아들이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게 나을 것도 같았다. (……)
아들은 진상하는 처녀들을 실은 배를 부리며 중국으로 향하였다. 중국 가는 게 며칠은 걸리는 일이어서 밤이면 밤마다 우망우망한 처녀들이 득실거리는 바람에 젊고 건강한 아들의 끼가 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그중 예쁜 처녀와 눈이 맞아 정을 통하게 되었다. (……) 그런데 배 안에서 정을 통했던 처녀는 황궁으로 들어가 궁녀가 되었는데, 그 미모 때문에 황제의 눈에 들어 황제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 황제의 사랑을 받은 그 처녀는 곧 왕자를 낳았고, 마침 아들이 없던 황제는 매우 기뻐하며 즉시 세자로 삼았다. 이 세자가 바로 배 안에서 처녀와 정을 통한 아들의 씨였던 것이다. 그 후 몇 년이 지나 황제가 죽자 이 세자가 황제의 위를 이었는데, 이는 결국 제주 사람이 청나라 황제가 되었다는 이야기다.
사람들은 고기잡이 나갔다가 죽은 아버지 묏자리를 바닷속 용맥이라는 명당자리에 쓴 덕이라고 하였다.(『제주 전설 3』, pp.162~163)

목차

목차
역사 전설 하편
들어가며ㆍ4
우도 득성이코지ㆍ7│매고 무덤ㆍ9│움부리 설촌한 고혜한ㆍ15│강군택 하르방ㆍ17│자운당 한영장ㆍ20│괴 범 천총ㆍ23│삭달제장과 삼등매ㆍ33│허풍선이 이괄ㆍ39│가령 양 장?의ㆍ44│현 유학ㆍ51│팔룡당과 팔사당ㆍ56│변 당장과 변만경 부자(父子)ㆍ60│홍리 오 서자ㆍ69│고성 홍 효자ㆍ73│충효 박계곤ㆍ78│명창 박 효자ㆍ80│천제연 효자ㆍ83│신촌 김댁 효부ㆍ89│열녀 정부인 김씨ㆍ92│현씨 부인ㆍ94│성읍 개 무덤ㆍ101│신선 고장의의 개ㆍ106│신도 충견 무덤ㆍ109│명견과 산쟁이ㆍ116│영리한 말ㆍ123│해녀와 산호수ㆍ128│장두 이재수ㆍ135│왕이 될 뻔한 제주 사람 문사랑ㆍ145│제주 사람이 청나라 황제 되다ㆍ159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