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재판으로 본 한국현대사

한승헌 저 | 창비 | 2016년 03월

미리보기 북트리

정가
$50.00
판매가
$27.5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55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북셀프

1시간도 길다! 5분만에 OK! 매장에서 직넙 책을 찾아가세요. 500원 추가적립!(선착순 천명/일)

가능매장 : 롯데스타시티점

북셀프로 구매하기 북셀프란?

ISBN : 9788936482770 / 472쪽 153 x 225 (㎜) / 양장본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4,400
  • 31,500
  • 23,400
  • 12,6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한국의 정치재판을 해부한다! 시국사건 변호사 한승헌이 보고, 듣고, 기록한 당대사 예나 지금이나 소위 ‘시국사건’이나 ‘국론 분열’을 일으키는 대다수 사건들은 당대 법정에 섰다. 그리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갈림길이 되었던 사건들의 법정 공방은 이미 그때부터 한국현대사가 되었다. 법원의 입장에서는 ‘오욕과 회한의 역사’이자 피고인의 입장에서 ‘투쟁과 수난의 역사’인 그 사건들의 전모가 이제야 밝혀진다. 그때 그 법정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50여 년 동안 시국사건·양심수를 변호한 대표적인 인권변호사이자 전 감사원장 한승헌... 한국의 정치재판을 해부한다! 시국사건 변호사 한승헌이 보고, 듣고, 기록한 당대사 예나 지금이나 소위 ‘시국사건’이나 ‘국론 분열’을 일으키는 대다수 사건들은 당대 법정에 섰다. 그리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갈림길이 되었던 사건들의 법정 공방은 이미 그때부터 한국현대사가 되었다. 법원의 입장에서는 ‘오욕과 회한의 역사’이자 피고인의 입장에서 ‘투쟁과 수난의 역사’인 그 사건들의 전모가 이제야 밝혀진다. 그때 그 법정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50여 년 동안 시국사건·양심수를 변호한 대표적인 인권변호사이자 전 감사원장 한승헌이 한국현대사의 맥락에서 17건의 정치재판을 실황중계한다. 독재정권에 맞서 흔들림 없는 변론을 펼치고, 때론 시국사범으로 몰려 수감생활을 해야 했던 한 변호사는 ‘사법의 민낯’을 제대로 알리고, 우리 국민의 ‘망각 방지’에 일조하고자 펜을 들었다. 『재판으로 본 한국현대사』를 통해 독자들은 여운형, 조봉암, 김대중 등의 정치지도자부터 긴급조치 1호 위반으로 법정에 서야 했던 이름 모를 대학생까지, 야만의 시절에 법정에 목숨을 맡겼던 수많은 역사 속 증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한승헌 변호사의 기존 저술들이 본인이 참여한 재판을 증언하고자 하는 것이었다면, 이번 『재판으로 본 한국현대사』는 해방 이후의 중요 정치재판에 초점을 맞추고 법률적 전문성에 바탕을 둔 역사 서술이라는 새로운 글쓰기를 선보이는 저술이다. 구체적인 정황과 진실을 입증할 만한 각종 문헌자료, 저자 개인의 체험과 견문을 동원해 대한민국 정치재판의 역사를 한 흐름으로 정리했다. 불의로 얼룩진 그때 그 법정 : “재판의 현장에서 나는 분노하고 개탄했다” “한국의 정찰제는 백화점이 아닌 삼각지 군법회의에서 확립되었다는 말을 듣게 될 것이다.” 서슬 퍼런 군사법정에서 한승헌 변호사는 준엄한 경고를 토해냈다(본문 251면 참조). 검사가 15년형을 구형하면 다음날 군법회의에서 15년형 그대로 선고하는 식의 재판을 비꼰 표현이었다. 학생의 무단결석이나 시험 거부도 사형 또는 징역 5년형에 처해지는 엄혹한 시절이었다. 한 변호사가 “무자비한 폭력을 앞세운 권력 앞에 선 외로운 피고인에게 위로가 되는 우군으로 함께하자, 그리고 이런 우스꽝스러운 재판을 후세에 알려야겠다는 신념으로 변호를 했다”라고 했지만, 신념만으로 버티기에는 상대의 폭력이 압도적인 때였다. 당연히 한승헌은 군사정권하에서 탄압의 표적이 될 수밖에 없었다. 두 번의 옥고를 치르고, 변호사 자격마저 박탈당해 실업자로 내려앉는 등 그가 견뎌내야 할 짐의 무게 역시 가혹했다. 1975년에는 필화 사건이었던 김지하 재판에서 손을 떼라는 요구를 거부하자 곧장 중앙정보부로 끌려가 고문을 당하고 9개월의 형을 살았다. 죄목은 사형 제도를 재검토하자는 취지의 글 「어떤 조사(弔辭)」가 반공법을 위반했다는 것이었지만, 권력자의 의도는 명백했다. 1980년에는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에 연루되어 또 1년간의 옥고를 치렀다. 그 과정에서 혹독한 고문을 당하고 허위자백과 진실 왜곡을 주문받았음은 물론이다(본문 14장 참조). 정의가 외면받고 불의가 기승을 부리는 시대에 법조인으로 산다는 것은 그 자체로 험난했다. 물론 모두가 그랬던 것은 아니다. 그가 시대를 겪어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부딪쳐가며 깨달은 것은 법조인은 변호활동의 외연을 넓혀서 증언자, 기록자로서의 소임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간 여러 인터뷰와 신문 칼럼을 통해 개별 사건들을 증언했던 한승헌은 이번 『재판으로 본 한국현대사』에서 대한민국 정치재판의 역사를 한 흐름으로 정리했다. 단순히 국민의 기본권 제한에 그치지 않고, 우리 현대사를 왜곡시킨 정치재판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펜을 바로잡았다. 그간의 저서들이 본인이 참여한 재판을 기록하기 위한 것이었다면, 이번 저작은 해방 이후의 중요 정치재판에 초점을 맞추고 법률적 전문성에 바탕을 둔 역사 서술이라는 관점을 유지하고자 했다(「프롤로그」 참조). 저자는 오래전에 끝났음에도 여전히 ‘끝나지 않은 재판’으로 남은 이 사건들을 접한 독자들이 불행한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잊지 말기를 당부한다. 그리고 대한민국 사법부는 지난날의 상처를 극복하고 올바른 역사 발전에 제 몫을 다할 수 있는 정도(正道)의 첫걸음으로 삼기를 주문한다. 법정의 산증인, 역사의 증언대에 서다 : 재판 기록으로 재구성한 한국현대사 재판의 현장에서 치밀한 논리로 사건을 재구성하고, 피고인의 죄목을 반박하며, 검사 측 증인을 몰아붙이는 변호사로서의 감각은 이 책 곳곳에서 드러난다. 예를 들어 그에게 조봉암, 김재규 등의 현대사 인물들은 단순히 역사 속 인물만이 아니라, 정치재판의 현장에서 목격할 수 있는 피고인이기도 하다. 조봉암의 경우 북의 간첩 박정호와 접촉하고 간첩 양명산에게 돈을 받아 대한민국을 변혁할 목적으로 진보당을 결성했다는 기소 요지부터, 1심 선고공판에서 간첩죄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고 징역 5년형을 선고받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대법원에서 사형 판결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마치 법정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재현해 서술했다(본문 4장 참조). 김재규의 경우에도 그의 행적을 논하기에 앞서 범행 동기에 얽힌 검사와 변호사의 공방을 소개하고, 김재규의 비공개진술 및 최후진술을 소개하는 식이다(본문 13장 참조). 여운형 암살 사건이나 국회 프락치 사건에서도 단순한 역사적 사실의 전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법정에서 문제가 되었던 진범을 밝힐 증거에 대한 공방, 간첩죄의 성립요건 등을 다루기도 한다. 이렇듯 한 변호사는 공판 기록에 나타난 피고인 및 증인들의 법정 진술을 비롯해 사건의 실체를 밝힐 주요한 단서를 찾아가는 과정을 이 책에 세세하게 담아냈다. 저자는 이를 재판 중심의 역사 서술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체적인 정황과 진실을 입증할 만한 각종 문헌자료, 저자 개인의 체험과 견문을 동원해 정치재판의 진실과 거짓을 검증해나갔다. 한승헌 변호사가 재구성한 현대사 정치재판 외에 본인이 직접 참여한 사건에서는 법정 풍경이 훨씬 생생하게 전해진다. 특정 사건에서 법정 단상의 제지 발언이 빈번해지고, 경고·휴정·항의소동·퇴정명령 등으로 혼란에 빠지고, 검찰관이 누군가에게 쪽지를 받아보고는 밖으로 들락거리는 모습, 격렬한 논박이 오고가는 법정의 분위기를 실제 옆에서 일어나는 상황처럼 보여준다. 때로는 역사적 평가와 함께 개인적 감회를 부기해 단순한 역사서나 기록의 의미를 넘어선 읽을거리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한다. 예를 들어 민청학련과 인혁당의 연관성을 조작하기 위해 민청학련 사건의 피고인으로 내세운 여정남을 한승헌 변호사는 잊을 수 없다고 한다. 꽃다운 나이에 소위 ‘인혁당 재건위’ 인물 8인에 포함돼 사형을 당했다는 것 외에도, 그가 변호한 사람 중 유일하게 사형 선고를 받은 인물이기 때문이다. 더욱 후회가 되는 것은 변호인인 자신 역시 같은 시기에 반공법 위반으로 묶여 들어가 그와 같은 구치소에 수감되어 형 집행을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다(본문 10장, 11장 참조). 가슴 아픈 한국현대사를 객관적 자료와 재판을 중심으로 재구성하면서도 개인적 경험을 적절히 반영한 흥미로운 읽을거리로서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해방 후 역사적 재판을 다룬 1~5장 이후의 모든 사건은 어떻게든 한승헌 변호사가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사건들이다. 정치권력과 문학이 정면충돌한 해방 후 첫 필화 사건인 소설 「분지」 사건(본문 6장 참조), 한국 외교사의 가장 잘못된 일로 꼽히는 동백림 사건(본문 7장 참조), 헌정사상 초유의 사

저자 소개

전북 진안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으나, 고향이 용담댐으로 수몰되어 지금은 완벽한 실향민이다. 전주고등학교와 전북대학교(법정대학 정치학과)를 나왔다. 고등고시 제 8회 사법과에 합격하고 졸업 후 군법무관, 검사로 복무하다가 1965년에 변호사로 전신했다. 
군사독재 치하에서 박해받는 양심수 또는 시국사범을 변호하면서 민주화운동에 참여하던 중 반공법 위반 필화사건(1975)과 소위 '김대중내란음모사건'(1980)으로 두 차례에 걸쳐 21개월간 투옥됐다. 
자유실천문인협의회 이사, 국제엠네스티 한국위원회 전무이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 민주회복국민회의중앙위원,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 등을 맡아 민주화, 인권운동에 나섰다. 
방송위원회 위원,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 위원, 언론중재위원회 위원, 감사원장, (사)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 한국외국어대학교 재단이사장,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위원장,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객원교수, 연세대학교 법무대학원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법무법인 '광장' 고문변호사이며,헌법재판소 자문위원, SBS 시청자위원회 위원장, 경원대학교와 전북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임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위장시대의 증언》, 《내릴 수 없는 깃발을 위하여》, 《허상과 진실》, 《그날을 기다리는 마음》, 《정치재판의 현장》, 《법이 있는 풍경》, 《역사의 길목에서》, 《저작권의 법제와 실무》, 《정보화시대의 저작권》, 《한 변호사의 고백과 증언》, 《피고인이 된 변호사》등 20여 권이 있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 역사 속의 재판, 재판 속의 역사
01 여운형 암살 사건
: 27년 만에 나타난 진범의 미스터리
02 반민특위 사건
: 친일 경찰에 무너진 민족정기의 심판
03 국회프락치 사건
: 일제 판검사가 독?립투사를 재판한 반공드라마
04 진보당 사건과 조봉암
: 한 진보주의자의 소망을 앗아간 ‘간첩 사형’
05 경향신문 폐간 사건
: 죽은 미군정법령으로 산 헌법을 짓밟은 언론탄압
06 소설 「분지」 필화 사건
: 반미 용공으로 몰린 문학(인)의 수난
07 동백림 사건
: 해방 후 최대라는 간첩사건의 민낯
08 월간 『다리』지 필화 사건
: 야당 지도자 측근 수감 후의 무죄 퍼레이드
09 대통령긴급조치 1호 사건
: 유신헌법 철폐 주장에 징역 15년의 정찰제 판결
10 대통령긴급조치 4호 사건
: 유인물상의 ‘민청학련’에 사형판결의 광기
11 인혁당 사건
: 대법 판결 18시간 만의 사형 집행, 32년 만의 무죄
12 3·1민주구국선언 사건
: 유신 반대 성명서 한 장을 ‘정부 전복 음모’라고?
13 김재규의 10·26 사건
: 총성으로 시작해 총성으로 끝난 독재자의 최후
14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 사형에서 무죄까지, ‘DJ 죽이기’ 재판놀음
15 문익환 목사 방북 사건
: 남북분단의 벽을 넘나든 성직자의 통일 열망
16 전두환 노태우 내란 등 사건
: 사형수가 된 대통령과 대통령이 된 사형수
17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 ‘비주류’ 대통령에 대한 기상천외의 ‘흔들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