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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2917450 / 576쪽 160 x 230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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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2014년 〈액시엄 비즈니스 북 어워드〉 경제학 부문 금메달 2014년 『초이스』 선정 〈탁월한 학술서〉 2014년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선정 〈올해의 책〉 2013년 「파이낸셜 타임스」 선정 〈올?해의 경제학 도서〉 무엇이 국가를 번영하게 하는가 『대번영의 조건』은 2006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저명한 경제학자 에드먼드 펠프스의 최신작이다. 경제학자들과 전문가들은 이 책을 펠프스 만년의 역작으로, 대가의 통찰이 집약된 대담하고 위대한 책으로 평가했다. 그들은 입을 모아 새로운 고전의 탄생을 증언했다. 이 ... 2014년 〈액시엄 비즈니스 북 어워드〉 경제학 부문 금메달 2014년 『초이스』 선정 〈탁월한 학술서〉 2014년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선정 〈올해의 책〉 2013년 「파이낸셜 타임스」 선정 〈올해의 경제학 도서〉 무엇이 국가를 번영하게 하는가 『대번영의 조건』은 2006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저명한 경제학자 에드먼드 펠프스의 최신작이다. 경제학자들과 전문가들은 이 책을 펠프스 만년의 역작으로, 대가의 통찰이 집약된 대담하고 위대한 책으로 평가했다. 그들은 입을 모아 새로운 고전의 탄생을 증언했다. 이 책에서 에드먼드 펠프스는 무엇이 국가의 부를 만드는지, 그리고 그 번영의 원천이 왜 오늘날 위협받고 있는지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주장을 내놓는다. 펠프스는 혁신의 문화, 근대적 가치의 추구가 번영의 원천이라고 주장한다. 그에 따르면 국가의 번영이란 단순히 경제적 풍요를 뜻하지 않는다. 이에 더해 다수의 개인들이 도전하고 모험하며, 일로부터 만족을 얻고, 정당한 보상을 받는 〈좋은 삶〉을 영유하는 것이 바로 번영이다. 19세기에 출현한 근대 경제는 이전의 상업 자본주의와는 달리 개인의 혁신을 장려하는 문화와 제도를 정비했고, 따라서 전에 없는 번영을 구가할 수 있었다. 이러한 번영이 20세기 중반까지 지속되었다. 그러나 오늘날 번영은 수십년에 걸쳐 약화되었다. 펠프스는 이것이 근대 경제의 기반이 되는 근대적 가치관이 공동체와 국가를 개인보다 우선시하는 전통적, 코포라티즘적 가치관의 부상으로 위협받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이 책에 따르면 지금 우리가 당면한 가장 절박한 과제는 근대적 가치관을, 〈자생적 혁신〉을 되살리는 것이다. 아래로부터의 혁신과 그것을 장려하는 문화와 제도가 국가 번영의 핵심이라고 주장하는 이 책은, 중국의 리커창(李克强) 총리에게 영향을 미쳐 이른바 창커(創客, 혁신 창업자) 열풍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특히 잘 알려져 있다. 경제적 역동성을 잃고, 도약과 추락의 갈피에서 길을 잃은 우리에게 펠프스의 관점은 막대하고도 끝이 없는 영감을 준다. 번영의 기원, 근대 경제란 무엇인가 이 책은 먼저 번영의 기원을 이른바 〈근대 경제〉에서 찾는다. 펠프스는 자본주의 대신 근대 경제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그가 번영의 조건을 두루 갖춘 경제를 지칭하기 위해 사용하는 〈근대 경제〉는 미국과 영국 등의 〈자본주의 경제〉이다. 그러나 모든 자본주의 경제가 근대 경제는 아니며, 따라서 이 책에서는 근대 경제라는 표현이 좀 더 정확한 표현이 된다. 이 책에 따르면 상업 자본주의에서 진화한 근대 경제는 19세 초부터 놀라운 번영을 구가했다. 무엇이 달라졌을까? 이 시기의 경제적 번영에 대해 여러 학자들의 설명이 있었다. 과학 혁명과 산업 혁명에 따른 생산성 도약은 그간 가장 설득력 있는 설명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펠프스는 실증 지표를 통해 이 같은 설명이 사실과 잘 부합하지 않는다고 반박한다. 공정과 이론의 개선에 따른 생산성의 개선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이 번영의 핵심 요인일 정도로 크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오히려 펠프스는 번영의 원천이 평범한 개인들의 무수히 많은 작은 혁신에 있었다고 주장한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몇몇 탁월한 혁신이 아니라 비록 작더라도 국민 대다수가 참여하는 작은 혁신들이다. 대번영Mass Flourishing, 즉 대중 번영이란 오직 이 요건이 충족될 때만 가능하다. 이를테면 이 책은 제임스 와트의 증기기관이 실제로 경제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음을 강조하고, 기층 대중으로부터 일어난 거대한 혁신의 파고, 즉 〈자생적 혁신〉이 경제에 역동성을 불어넣었음을 보여 준다. 그렇다면 근대 경제는 어떻게 〈자생적 혁신〉을 만들어 냈을까. 상업 자본주의 시대의 혁신은 몇몇 귀족과 부르주아의 전유물이었으며, 이는 국가를 부유하게 했지만 대중의 부에는 기여하지 않았다. 19세기 초는 근대의 출발이었다. 에릭 홉스봄이 〈혁명의 시대〉로 명명한 이 시기에 개인의 성장과 참여를 강조하는 〈근대적 가치관〉이 점차 보편성을 확보했다. 참정권이 확대되고 민주주의가 뿌리를 내렸다. 회사법 등의 상업 및 금융 제도가 경제 참여의 장벽을 허물기 시작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도전과 모험, 혁신을 강조하는 〈문화〉가 힘을 얻었다. 근대는 개인이 오로지 자신의 의지에 따라 세상에 나아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이 일에 탁월했던 몇몇 국가에서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혁신이 잇달았고, 마침내 번영이 도래했다는 것이다. 근대 경제는 사람들에게 어떤 경험을 안겨 주었을까. 사회 사상과 문학, 예술은 이 시기의 삶과 경험을 대체로 어둡게 그렸다. 마르크스의 자본주의 비판과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을 상기해 보라. 아동과 여성까지 노동자로 끌어들여 쉴 새 없이 가동되던, 블레이크가 묘사한 〈악마의 방앗간〉을 떠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 따르면 이러한 인상에는 오류가 있다. 펠프스는 이것이 근대 경제로 인한 폐헤라기보다는 근대의 출현에 따른 사회적 혼란에 대한 하나의 인상에 가깝다고 주장한다. 이를테면 위고가 그린 것은 근대 경제가 작동하는 프랑스의 모습이 아니라 루이 필리프 왕정기의 반동적 사회상이었다. 펠프스에 따르면 비록 자료가 많지는 않지만 19세기의 지표들은 모두 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근대 경제가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서 민중들의 생활 수준은 분명히 개선되었다. 평균 임금이 상승했고 실업률과 빈곤, 불평등이 감소했다. 글래드스턴과 로버트 기펜은 의회 자료를 바탕으로 〈거대한 물질적 진보의 혜택이 거의 대부분 빈곤층에게 돌아갔다〉고 평했지만, 마르크스는 애써 이 사실을 무시했다. 실제로 근대 경제가 사람들에게 선사한 경험은 놀랍고 흥분되는 것이었다. 펠프스가 특히 강조한 것은 〈일의 경험〉이다. 전통적 경제에서 먹고살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던 일은 근대 경제에서 좀 더 개인적인 만족에 기여한다. 적극적인 참여, 지적 만족과 이따금씩 생기는 발견의 기쁨과 보상 같은 것들이 그것이다. 이전에는 없던 이런 경험이 일하는 사람들의 태도를 변화시켰고, 혁신 의지를 고양시켰다. 펠프스는 이러한 경험 그 자체는 아니지만, 그 정신을 그린 다양한 문학과 예술 작품들을 거론한다. 이를 통해 근대 경제가 출현한 시기에 형성된 근대적 가치관의 존재를 분명히 보여 준다. 대안인가 환상인가? 사회주의와 코포라티즘 근대 경제에는 마르크스가 가졌던 것과 같은 일종의 저항과 거부감도 존재했다. 근대 경제에서는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경제에 참여해서 보상을 받는 것이 가능해졌다. 도전과 모험은 기본적으로 불확실한 것이므로, 누군가 막대한 보상을 얻는 동안 누군가는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 사람들은 소수 특권 계층의 오래된 부는 그 기원이 오랜 시간 속에 가려져 있었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있었다. 하지만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새로운 부〉가 싹트는 현상은 그리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근대 경제는 때때로 극심한 불황을 겪었는데, 이에 따른 일자리와 임금 불안은 중대한 불만 중 하나였다. 이로부터 사회주의가 등장한다. 사회주의는 근대 경제에 대한 반발로서, 그리고 근대적 가치관에 대한 반발로서 〈일의 권리〉라는 전통적인 가치관을 옹호한다. 누구나 일을 할 권리가 있고, 동일한 일에 대해 동일한 보상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것이다. 사회주의자들은 이러한 경제가 근대 경제와 마찬가지로 이윤 동기를 발견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열심히 일한다고 해서 더 높은 임금을 받는 것은 아니며, 일을 게을리해도 일자리를 잃을 염려도
정부는 빈곤층에게 최대한 도움이 되도록 좋은 삶의 주요 요소인 근대 경제의 이익을 배분하는 일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다. 그러나 이는 근대 경제의 잘못이라기보다는 정부의 잘못일 것이다. p.12
가장 혁신적인 산업들은 과학과는 거리가 멀었다. 혁신은 과학이 없는 곳에서 먼저 일어났다. p.33
1780년대 처음 진전된 산업 혁명은 종종 노동 계급에게는 끔찍했던 시절인 것처럼 묘사된다. 그렇지만 진실은, 결론적으로 이 시기는 훌륭한 지능과 상상력을 가진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역사상 비할 데 없이 많은 기회가 있었다는 것, 그리고 이들이 놀랄 만큼 빠르게 사회 지도층이 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p.35
당시 영국에서는, 체계적으로든 어떤 영구적인 방식으로든 근대 경제가 임금 불평등을 악화시키지 않았다. 마르크스는 자료를 은폐하면서 글래드스턴이 강조한 부분을 전혀 인정하지 않았다. p.86
도시 거주자들에게는 실업의 위험이 있었다. 그러나 사람들을 도시로 끌어들이는 혜택들을 누릴 기회도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농업 대신 도시의 삶을 찾아 떠난 것은 잃는 만큼 얻는 게 있었기 때문이다. p.92
볼셰비키는 문화가 사람들에게 큰 영향력이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었다. ……공산주의자인 자신의 자녀들이 자본가와 기업가가 되려고 할 때, 그들은 게임이 끝났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p.135
경제적 역동성이 자연적, 우연적 원인 때문이라고 한다면 국가는 상업적 혁신에 유리한 경제 제도와 문화를 조성하려고 고민할 필요가 없다. 좋은 체제가 스스로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p.138
근대 경제는 상업 자본주의적 경제와는 조금도 닮지 않았다. 상업 자본주의 경제는 무역의 확대와 부의 축적이라는 중요한 목표를 달성했지만 생산성과 임금, 직업 만족도, 인간의 정신에는 어떤 훌륭한 발전도 가져오지 못했으며, 아마 고용도 거의 증가시키지 못했을 것이다. p.186
사람들은 소수 특권 계층의 오래된 부는 그 기원이 오랜 시간 속에 가려져 있었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있었다. 하지만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새로운 부>가 싹트는 현상은 그리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다. p.193
미제스가 보기에, 사회주의를 시도하는 것은 이론 없이 실험하는 것이었다. 「그들의 상상 속 공상의 세계에서는 구워진 비둘기가 동무들의 입 속으로 날아 들어오는 식의 일이 벌어지는데, 그들은 이 기적이 어떻게 일어나는지는 보여 주지 않는다.」 p.203
러시아인들에게 사회주의가 잘 작동하는 자본주의 경제들만큼 효율적이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었다. 러시아인들은 그런 경제를 경험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그들에게 그들의 사회주의가 역동성이 높은 국가만큼 혁신적이지 않다고 말하는 것도 그다지 설득력이 없었을 것이다. 그들은 그런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누구도 차르의 복귀를 열망하지 않았다. 5장 p.217
<계획>의 실패는 지극히 아이러니하다. 특히 사회주의자들이 그리고 일반적으로는 정책 입안자들이 항상 주장해 온 바에 따르면, 사회주의는 합리적이어서 자본주의가 단기적 이익 추구에 매달리는 것과는 달리 장기적 시각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p.218
근대 경제를 향한 증오심은 어떠한 새로운 질서에 대한 희망도 아니었고, 심지어 구질서에 대한 향수도 아니었다. ……근대 경제는 사회적 위계질서와 권력 구조를 해체하고 있었다. p.232
코포라티즘이라는 사상은 (무솔리니 자신의 표현을 빌자면) 대부분의 경제 참가자들을 다시 양처럼 만들어 버린, 다양한 전체주의에 영감을 불어넣었다. p.277
미국 사회의 과도한 소송 증가의 이면에는 돈에 대한, 거의 집착에 가까운 관심이 있다. 다른 사람들의 재능이 부러운 사람들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점을 알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의 부가 부러운 사람들은 그들을 고소할 기회를 얻거나, 필요하다면 심지어 만들어 낼 수도 있다. p.394
코포라티즘 정부는 여러 개의 위대한 소기업들로 구성된 산업보다는 소수의 거대 기업들로 구성된 산업을 다루기가 더 쉽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정부는 이 거대 기업들의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다. p.406
의원들이 그들이 만드는 사회 보장 프로그램보다 세금 제도를 늦게 손대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이 아니다. 만일 새로운 사회 보장 프로그램을 입안할 때 세금을 눈에 띄게 올린다면, 사회 보장 프로그램은 통과를 위해 필요한 표를 모으지 못할 것이다. p.417
정치 경제학은 인문학으로부터 배울 점이 많다. 그렇지 않으면 근대 경제를 둘러싸고 다시 시작된 논쟁에서 계속 설득력 있는 주장을 제시하지 못할 것이다. 11장 p.429
좋은 경제는 불공정한 부분이 많을 수도 있다. 최근 많은 비판자들과 학자들은 그런 <좋은> 경제는 불평등을 만들어 내고 다른 종류의 삶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박탈감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이런 <좋은> 경제는 불공정하다는 것이다. p.458
롤스의 보조금은 누가 돈이 얼마나 필요한지 또는 얼마나 좋은 일을 했는지를 따져서 주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 공정한지 따져서 주는 것이다. 대가를 얻으려면 게임에 참여해야 한다. 아예 종류가 다른 삶은 해당되지 않는다. p.467
근대 자본주의에서 부의 불평등이 크게 나타났다고 해서 그것이 근본적으로 불공정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런 거대한 부의 불평등이 내재해 있었고, 공정하지도 않았던 것은 전통적인 사회였다. p.478
매우 짧은 기간 재임할 예정인 CEO들에게 매우 높은 급여를 지급하여 이들이 장기적으로 수익을 내는 혁신적 프로젝트를 무시하도록 유도하는 기업 관행을 멈추는 개혁이 너무나 시급하다. p.510
어떠한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 질문했을 때 그들은 돈을 벌기 위해 일하는 것만 말했다. <근사한 것>을 사고 가정을 꾸리고, 금전적으로 안정되기 위해 일하는 것 말이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의 본질을 언급한 청소년은 극소수였다. <도전>, <탐험>, <모험>, <열정>은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어휘가 아니었다. 이런 단어들은 사라져 버렸다. p.515
목차
머리말
서론: 근대 경제의 등장
1부 근대 경제의 경험
1장 근대 경제 역동성의 기원
2장 근대 경제의 물질적 영향
3장 근대적 삶의 경험
4장 근대 경제의 형성 과정
2부 근대 경제에 대한 반발
5장 사회주의의 유혹
6장 제3의 길: 코포라티즘적 우파와 좌파
7장 경쟁 체제들의 목표 대비 성적표
8장 각국의 직무 만족도
3부 쇠락과 재건
9장 1960년대 이후 쇠퇴의 조짐들
10장 1960년대 이후의 쇠락을 이해하기
11장 좋은 삶: 아리스토텔레스와 근대주의자
12장 좋은 것과 정의로운 것
에필로그: 근대성 되찾기
모더니즘과 근대성의 연대기
참고 문헌
감사의 글
찾아보기
옮긴이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