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91195273997 / 288쪽 152 x 225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홍진기
-
조애나 치크
-
김수영
-
장강명
- 13,500
- 20,700
- 17,100
- 18,000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국내 최고의 물전문가가 펴낸 최적의 물 종합서적 일생을 물과 함께 생활해오고, 현재 한국수자원공사(k-water) CEO로 있는 저자가 펴낸 ‘물’에 대한 종합교양서적이다. 국내에 나와 있는 대다수의? 물 관련 책이 주로 ‘물과 건강’에 관한 내용이거나, 물 관련 중에서도 특정분야에 치중해 있는 반면, 이 책은 물의 특성과 물과 인생의 관계, 물을 둘러싼 국내외 갈등 현황, 복지로서의 물, 국내의 물 관리 현황과 수돗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 그리고 저자가 물과 인연을 맺게 된 사연과 물과 관련한 실천사례들이 폭넓게 담겨 있다. ... 국내 최고의 물전문가가 펴낸 최적의 물 종합서적 일생을 물과 함께 생활해오고, 현재 한국수자원공사(k-water) CEO로 있는 저자가 펴낸 ‘물’에 대한 종합교양서적이다. 국내에 나와 있는 대다수의 물 관련 책이 주로 ‘물과 건강’에 관한 내용이거나, 물 관련 중에서도 특정분야에 치중해 있는 반면, 이 책은 물의 특성과 물과 인생의 관계, 물을 둘러싼 국내외 갈등 현황, 복지로서의 물, 국내의 물 관리 현황과 수돗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 그리고 저자가 물과 인연을 맺게 된 사연과 물과 관련한 실천사례들이 폭넓게 담겨 있다. 따라서 이 한 권으로 물에 대한 교양과 함께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또 하나의 복지’인 물에 대한 인식과 시각을 새롭게 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다. 21세기 최대의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는 물에 관한 종합정보를 얻고 물을 둘러싼 미래의 변화와 우리의 생각을 정리하는 데 있어 최적의 물 종합서적이라 할 만 하다. [ 책속으로 추가 ] 69 ‘인천 희망의 숲 조성 사업’은, 몽골의 그린벨트 간선지역에 나무를 심는 사업이다. 황사를 막고 진행 중인 사막화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단기간에 엄청난 성과를 내고자 시작한 것이 아니라, 근원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작은 불씨나 기폭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아울러 새로운 국제연대의 모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결과적으로 이 사업은 많은 인천시민과 우리나라 국민들이 환경문제를 글로벌한 시각에서 바라보게 했고,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81 몽골의 사막에 나무를 심으며 낙관적인 전망만을 가졌던 것은 아니다. 발로 툭 건드리기만 해도 뿌리가 드러나는 풀, 모래벌판에 아무렇게나 붉은 속살을 드러내고 누워 있는 구릉, 드러난 목초의 뿌리를 갉아먹는 쥐, 끊임없이 날리는 먼지와 모래바람, 태양은 뜨겁게 강렬했고, 염소를 비롯한 가축들은 잎뿐만 아니라 뿌리까지 파먹고 있었다. 그런 환경인지라 바짝 마른 구덩이에 나무를 꽂아 놓는 것만으로 나무가 무사히 자라나리라 바랄 수는 없었다. 2007년 최초 공동탐사를 했을 당시 투브아이막 종모드를 방문했었다. 그곳은 모래로 된 평원지역이었는데, 1960년대 공산주의 시절 낙엽송 100여 그루를 시범단지로 조성하여 관리하던 곳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3, 40그루만 겨우 살아 있었다. 뿌리를 아슬아슬하게 내리고 있어 발로 살짝만 건드려도 나무가 부서져버릴 지경이라 함께 간 위원들 모두 사막화의 심각성을 실감나게 느꼈다. 85 현지 관료나 주민들은 우리가 심은 나무가 생존하고 또 계속해서 자랄 수 있는 최소한의 기간이 3년이라고 말했다. 3년은 지나야 나무가 관리 없이도 자랄 수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나무의 생존을 위한 일에 비중을 두었다. 생존을 위한 중심작업은 역시 물주기였다. 물을 계속해서 공급할 수 있느냐 여부에 사업의 성패가 달려 있는 셈이었다. 여러 개의 우물을 파고, 10톤 미만의 소형 저수조를 조림장 주변 8~9곳에 마련했다. 현장 상주인력을 고용해 가능한 한 물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도록 했다. 끝없는 물주기 3년의 성과는 놀라웠다. 나무들이 훌쩍 자랐고, 열매를 맺었다. 생존율도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높은 70~80%가 되었다. 95 물은 하나의 얼굴, 고정된 모습만을 가지고 있지 않다. 자연생태계나 인간의 생존, 생육, 생활, 번성 등에 필수불가결의 자원이지만, 때로는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으로 바뀐다. 그 흐름이 막히거나 넘치면, 고요하고 잔잔하며 평화롭던 평소의 모습 대신 반대편 얼굴이 드러난다.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홍수, 침묵의 살인자와 같은 가뭄, 세상을 무너뜨리는 집중호우가 그 예다. 물이 아름답고 평화로우며 세상 만물에 이롭기만 바란다면, 이는 인간의 욕심일 것이다. 어쩌면 ‘스스로 본래의 자연自然’에 가장 가까운 것이 물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인간은 다만 이런 본성을 정확하게 파악해 때로는 이에 맞추고, 때로는 이에 거스르면서 삶에 유리하도록 개발, 관리, 이용, 보전하고자 애쓰고 있다고나 할까. 108 물은 스스로를 희생해 새로운 결과를 만들어낸다. 식물과 동물의 몸에 흡수되어 그들이 제대로 기능하고 자라게 한다. 혈액, 체액, 수액이 되어 생존과 번식을 지원하고 이끈다. 불을 끄고, 기계를 돌리고, 제품생산을 돕는다. 워터제트water jet에서 고압으로 분사되어 쇠를 자르고, 높은 곳에서 몸을 던져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한다. 새벽 정화수井華水로 담겨 정성 어린 소망을 돕고, 성수聖水로 뿌려져 죄를 씻어준다. 이러한 일들이 물 스스로 원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어도 물은 자신의 희생과 헌신을 불평하거나 원망하지 않는다. 118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물과 인생은 서로 닮았다고 생각한다. 아니 확신한다. 물과 함께 30여 년을 살아오며 보고 느끼고 가지게 된 믿음이다. 물에서 삶의 지혜를 발견하고 물의 본성을 통해 지향해야 할 삶의 태도를 찾는 이가 나 혼자만일 리는 없다. 동서고금의 수많은 선현先賢과 학자들이 이를 주장하고 실천하고 되풀이하여 가르쳐왔다. 특히, 자연을 산과 물[山水]로 파악하는 동양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물이 자연의 조화와 충족을 나타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물과 인생이 서로 닮은 부분이 있다고 수긍하는 데 그쳐서는 별다른 의미가 없을 것이다. 물의 모습과 속성에서 삶의 지혜나 자세를 배워 이를 자신의 삶에 실제로 적용하고 실천할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 우리가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물의 지혜가 쓰임이 있고 보탬이 되어야 참된 의미가 있는 것이다. 126 물은 아래로 흐른다. 때문에 윗물이 더러우면 아랫물도 더럽기 쉽다. 인간사회도 그렇다.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정직하고 믿을 만하면 세상은 좀 더 살 만하고 평화로울 것이다. 사회지도층에서 법을 어겨가며 온갖 사익을 취하는데, 서민들에게는 사소한 것까지도 법률 적용을 엄격히 하면 불만이 커지고 힘이 들어 일하려는 의지조차 꺾인다. 정치 역시 국민을 진정한 나라의 주인으로 여기는 정치라야만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다. 돈도 마찬가지다. 전망이 불투명하고 적절한 투자처가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가뭄이 들었는데도 댐의 물을 가둬놓는 식으로 상위의 소수가 돈을 가둬두고 있으면, 경기회복과 경제 활력을 되찾는 일은 더욱 요원해진다. 139 수도권의 많은 사람들이, 물 공급이 팔당댐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 생각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팔당댐보다 훨씬 상류에 있는 강원도에 위치하고 있는 소양강다목적댐과 충청북도에 위치하고 있는 충주다목적댐이 없다면, 2015년과 같은 극심한 가뭄을 결코 견뎌내지 못했으리라는 사실을 아는 분들이 많지 않은 것도 아쉬운 점이다. 수도권의 상수원인 팔당댐의 저수용량은 2억 톤 정도로 수도권 2500만 명이 한 달간 사용하는 용량에 불과하다. 따라서 비가 매월 내려주지 않는다면, 팔당댐의 저수용량으로는 한 달 사용하고 나면 더 이상 사용할 물이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팔당댐이 채워지는 것은, 29억 톤의 저수용량을 가진 소양강다목적댐과 27억 톤의 저수용량을 가진 충주다목적댐에서 중단 없이 매월 2억 톤의 물을 팔당댐에 보내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서 늘 팔당댐이 채워져 있는 것처럼 보이고 이를 통하여 수도권 주민들이 아무 걱정 없이 물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소양강다목적댐 상류의 주민들과 충주다목적댐 상류의 주민들의 희생과 양보 아래 수도권 주민들이 물 걱정 없이 생활을 영위하는 것이다.
저자의 말
이 책이 물복지 시대의 개막을 앞당기는 데 기여하기를 바라며
사회가 발달하면 할수록 복지로서의 물의 중요성은 더욱 커져간다.
인간 생존에 필수적인 최소한의 물 서비스는 경제적 능력이나 사회적 지위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에게 중단 없이 제공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모두가 공평하게 행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물은 끊임없이 묻는다. 우리가 어떤 미래를 꿈꾸는지, 물복지 시대를 열 준비가
됐는지, 지금 이대로 머물러 있어도 괜찮은지 등을 묻고 있다.
질문은 끝없이 이어진다. 변화하고 커져만 가는 국민 그리고 소비자의 요구에는 어떻게
부응할 것인지, 현대 스마트 시대에도 과거 농경시대나 산업시대의 물관리는 여전히
유효한지, 옛것은 사라졌는데도 새것은 왜 아직도 보이지 않는지, 침체된 경제에 활력
을 불어넣는 데 물을 앞세울 방안은 없는지, 내일을 충분히 그리고 면밀히 고려하고 물을
관리하고 있는지 등을 말이다.
물 분야의 실용학문을 공부했고 아직도 공부 중인 학인學人으로서, 그리고 국가경제 발전과
국민의 안전 및 행복에 앞장서는 공공기관의 CEO로서, 이 책이 후학과 후배, 물의 미래에
주목하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소망한다. 무엇보다 물복지시대의 개막을 앞당기는 데
얼마만큼이라도 기여했으면 좋겠다.
P 23
나의 물 공부는 어떻게 이어졌냐고 물으면 뭐라고 답해야 할까?
내가 배운 지식의 한계 내에서 나름대로 지혜를 짜내 대학에서 제자들을 열성으로 가르쳐
왔다고 자부해도 되는지 스스로 물어본다. 그 세월이 20여 년이 훌쩍 지났고, 내가 가르친
제자들은 이제 전공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관공서에서 기업에서 또는 학교에서 예전에 내가
그랬던 것처럼 열정을 갖고 일하고 있다. 나 또한 대학에 재직할 때나 대학을 떠나 지금의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의 CEO로 있으면서 내가 가진 지식을 물과 관련된 모든 일에
연결시키고 있다. 다른 나라의 물 문제 해결에 아이디어를 보태는 일도 게을리 할 수 없다.
내가 우리나라와 세계의 물 사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을까? 감히 자문해 보기도 한다.
33
대학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하면서 물의 또 다른 모습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그동안 물의
한쪽 면만을 보았다면, 서로 이어져 있는 다른 면을 함께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개울은
하천으로, 웅덩이는 크고 작은 저수지로, 저수지는 댐으로 바꾸거나 확장해 볼 수 있게
되었다.
비가 오지 않을 때도 하천에 물이 흐르는 것은 지하수 덕분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지표면에서 증발한 수증기가 모여서 구름이 되고, 구름은 다시 비나 눈이 되어 내리고,
빗물과 눈 녹은 물이 흘러 하천과 강을 거쳐 바다로 흐르며, 이 과정에서 증발한
물이 다시 수증기가 되어 같은 일을 무한히 반복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토목공학의
역사가 수자원개발에서 시작되었다는 것과 수자원은 본디 사람의 정주Settlement와
복지Welfare를 근간으로 한다는 것을 명확히 알게 되었다.
52
인천경실련, 인천의제21 등에 위원으로 참여하면서 1998년부터 민간차원의 하천살리기
운동을 전개하고, 사업의 구체화를 위한 준비작업을 몇 년 동안 이어갔다. 2003년 7월에
‘인천하천살리기 추진단 구성 준비위원회’를 결성했으며, 이어서 9월에 ‘인천하천살리기
추진단’을 구성하였다. 민과 관이 같이 근무하는 형태가 가장 바람직하다는 데 각계가 의견을
같이했다. 조금씩 성과물도 만들어졌다. 시민과 지자체, 전문가 사이에 존재하는 시각의 차이
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면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실시를 위한 기반이 조금씩 준비되기
시작했다.
60
지역의 많은 민간사회단체와 함께 시민들을 만나 ‘도랑 치고 가재 잡고 멱 감던 추억의 하천,
풀 냄새와 꽃향기 물씬 피어오르던 하천’을 우리 힘으로 찾아오자고, 시민 모두가 힘을
모으면 꼭 그렇게 만들 수 있다고 설득했다. 그리고 실제로 하천현장을 시민들과 함께
돌아다니며 우리의 노력으로 조금씩 달라지는 하천들의 변화를 확인했다. 비록 몇 송이지만
하천 주변으로 꽃들이 피어있는 것을 보고는 감격하고, 작은 물고기들이 비치고 잠자리가 날
아다니는 광경엔 가슴이 뭉클했다.
62
인천하천살리기 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의 얼굴은 늘 열정과 헌신으로 빛났다. 그들은 자신이
태어나거나 자랐거나 현재 생활하고 있는 지역의 하천을 다시 살려내는 일에, 참여하고 힘을
보태고 주도한 사실만으로도 자부심과 긍지에 차 있었다. 수많은 어려움과 끝도 없이
계속되는 온갖 장벽에 주저앉을 만도 했지만, BOD 80ppm을 기록하던 시궁창을 꽃이 자라고
물고기가 살고 시민들이 찾는 아름다운 하천으로 바꿀 수 있다는 믿음 하나로 버텨냈다. 나
또한, 매달 한 차례 이상 세미나와 심포지엄을 열어 주요정책 등을 결정하고 최신기술을
알리고 이해관계자들 간의 이견을 조정해야 했다. 하천별 네트워크 등을 통한 설명회,
전시회, 하천 가꾸기, 환경교육을 주최하고 참여했다. 이밖에도 하천아카데미,
하천 거버넌스포럼, 하천 역사 바로알기, 청소년캠프 등 하천살리기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사업 내실화를 위한 일은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하루에도 몇 차례나 계속되는 각종 회의와 면담으로 목이 쉬는 일이 다반사였다.
하천현장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햇볕에 타서 얼굴 피부가 벗겨지는 일도 있었다.
등만 닿으면 졸기 일쑤였고, 너무 지쳐 보이는 모습 때문에 가족들의 걱정을 샀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 아마도 내 마음속 굳게 자리 잡은, 하천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나를 이끌었기 때문이리라. 하천이 이렇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었고, 나에게는
하천을 살릴 여러 지식과 기술이 있었다.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대한민국이 조금이라도 더
낫게 변하게 하는 데 기여하는 일은, 다른 어떠한 일보다 내게는 보람찬 과제였다.
69
‘인천 희망의 숲 조성 사업’은, 몽골의 그린벨트 간선지역에 나무를 심는 사업이다. 황사를
막고 진행 중인 사막화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단기간에 엄청난 성과를 내고자 시작한
것이 아니라, 근원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작은 불씨나 기폭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아울러 새로운 국제연대의 모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결과적으로 이 사업은 많은
인천시민과 우리나라 국민들이 환경문제를 글로벌한 시각에서 바라보게 했고,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81
몽골의 사막에 나무를 심으며 낙관적인 전망만을 가졌던 것은 아니다. 발로 툭 건드리기만
해도 뿌리가 드러나는 풀, 모래벌판에 아무렇게나 붉은 속살을 드러내고 누워 있는 구릉,
드러난 목초의 뿌리를 갉아먹는 쥐, 끊임없이 날리는 먼지와 모래바람, 태양은 뜨겁게
강렬했고, 염소를 비롯한 가축들은 잎뿐만 아니라 뿌리까지 파먹고 있었다. 그런 환경인지라
바짝 마른 구덩이에 나무를 꽂아 놓는 것만으로 나무가 무사히 자라나리라 바랄 수는 없었다.
2007년 최초 공동탐사를 했을 당시 투브아이막 종모드를 방문했었다. 그곳은 모래로 된
평원지역이었는데, 1960년대 공산주의 시절 낙엽송 100여 그루를 시범단지로 조성하여
관리하던 곳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3, 40그루만 겨우 살아 있었다. 뿌리를 아슬아슬하게
내리고 있어 발로 살짝만 건드려도 나무가 부서져버릴 지경이라 함께 간 위원들 모두
사막화의 심각성을 실감나게 느꼈다.
85
현지 관료나 주민들은 우리가 심은 나무가 생존하고 또 계속해서 자랄 수 있는 최소한의
기간이 3년이라고 말했다. 3년은 지나야 나무가 관리 없이도 자랄 수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나무의 생존을 위한 일에 비중을 두었다. 생존을 위한
중심작업은 역시 물주기였다. 물을 계속해서 공급할 수 있느냐 여부에 사업의 성패가 달려
있는 셈이었다. 여러 개의 우물을 파고, 10톤 미만의 소형 저수조를 조림장 주변 8~9곳에
마련했다. 현장 상주인력을 고용해 가능한 한 물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도록 했다.
끝없는 물주기 3년의 성과는 놀라웠다. 나무들이 훌쩍 자랐고, 열매를 맺었다. 생존율도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높은 70~80%가 되었다.
95
물은 하나의 얼굴, 고정된 모습만을 가지고 있지 않다. 자연생태계나 인간의 생존, 생육,
생활, 번성 등에 필수불가결의 자원이지만, 때로는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으로 바뀐다. 그
흐름이 막히거나 넘치면, 고요하고 잔잔하며 평화롭던 평소의 모습 대신 반대편
얼굴이 드러난다.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홍수, 침묵의 살인자와 같은 가뭄, 세상을 무너뜨리는
집중호우가 그 예다. 물이 아름답고 평화로우며 세상 만물에 이롭기만 바란다면, 이는 인간의
욕심일 것이다. 어쩌면 ‘스스로 본래의 자연自然’에 가장 가까운 것이 물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인간은 다만 이런 본성을 정확하게 파악해 때로는 이에 맞추고, 때로는 이에 거스르면서
삶에 유리하도록 개발, 관리, 이용, 보전하고자 애쓰고 있다고나 할까.
108
물은 스스로를 희생해 새로운 결과를 만들어낸다. 식물과 동물의 몸에 흡수되어 그들이
제대로 기능하고 자라게 한다. 혈액, 체액, 수액이 되어 생존과 번식을 지원하고 이끈다.
불을 끄고, 기계를 돌리고, 제품생산을 돕는다. 워터제트water jet에서 고압으로 분사되어
쇠를 자르고, 높은 곳에서 몸을 던져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한다. 새벽 정화수井華水로
담겨 정성 어린 소망을 돕고, 성수聖水로 뿌려져 죄를 씻어준다. 이러한 일들이 물 스스로
원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어도 물은 자신의 희생과 헌신을 불평하거나
원망하지 않는다.
118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물과 인생은 서로 닮았다고 생각한다. 아니 확신한다. 물과 함께
30여 년을 살아오며 보고 느끼고 가지게 된 믿음이다. 물에서 삶의 지혜를 발견하고 물의
본성을 통해 지향해야 할 삶의 태도를 찾는 이가 나 혼자만일 리는 없다. 동서고금의 수많은
선현先賢과 학자들이 이를 주장하고 실천하고 되풀이하여 가르쳐왔다. 특히, 자연을 산과
물[山水]로 파악하는 동양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물이 자연의 조화와 충족을 나타낸다고 생각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물과 인생이 서로 닮은 부분이 있다고 수긍하는 데 그쳐서는
별다른 의미가 없을 것이다. 물의 모습과 속성에서 삶의 지혜나 자세를 배워 이를 자신의
삶에 실제로 적용하고 실천할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 우리가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물의 지혜가 쓰임이 있고 보탬이 되어야 참된 의미가 있는 것이다.
126
물은 아래로 흐른다. 때문에 윗물이 더러우면 아랫물도 더럽기 쉽다. 인간사회도 그렇다.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정직하고 믿을 만하면 세상은 좀 더 살 만하고 평화로울 것이다.
사회지도층에서 법을 어겨가며 온갖 사익을 취하는데, 서민들에게는 사소한 것까지도
법률 적용을 엄격히 하면 불만이 커지고 힘이 들어 일하려는 의지조차 꺾인다. 정치 역시
국민을 진정한 나라의 주인으로 여기는 정치라야만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다. 돈도
마찬가지다. 전망이 불투명하고 적절한 투자처가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가뭄이 들었는데도
댐의 물을 가둬놓는 식으로 상위의 소수가 돈을 가둬두고 있으면, 경기회복과 경제의 활력을
되찾는 일은 더욱 요원해진다.
139
수도권의 많은 사람들이, 물 공급이 팔당댐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 생각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팔당댐보다 훨씬 상류에 있는 강원도에 위치하고 있는 소양강다목적댐과
충청북도에 위치하고 있는 충주다목적댐이 없다면, 2015년과 같은 극심한 가뭄을 결코
견뎌내지 못했으리라는 사실을 아는 분들이 많지 않은 것도 아쉬운 점이다. 수도권의
상수원인 팔당댐의 저수용량은 2억 톤 정도로 수도권 2500만 명이 한 달간 사용하는 용량에
불과하다. 따라서 비가 매월 내려주지 않는다면, 팔당댐의 저수용량으로는 한 달 사용하고
나면 더 이상 사용할 물이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팔당댐이 채워지는 것은, 29억 톤의 저수용량을 가진
소양강다목적댐과 27억 톤의 저수용량을 가진 충주다목적댐에서 중단 없이 매월 2억 톤의
물을 팔당댐에 보내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서 늘 팔당댐이 채워져 있는 것처럼 보이고
이를 통하여 수도권 주민들이 아무 걱정 없이 물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소양강다목적댐 상류의 주민들과 충주다목적댐 상류의 주민들의 희생과 양보 아래 수도권
주민들이 물 걱정 없이 생활을 영위하는 것이다. 따라서 수도권 주민들이 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상류지역 주민들이 이를 기쁘게 받아주는 문화도 바람직해 보인다.
147
21세기 들어 대다수의 국가에서 인구증가에 따른 식량수요 증대, 도시화와 산업화의 진전에
따른 생활양식의 변화로 이전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게 되었다. 생활용수와
농업용수에 국한되었던 물 이용이 산업용수로 확대된 것이다. 이러한 물 수요 증가는 한 나라
안에서 나타나기도 하지만, 2개국 이상을 흐르는 공유하천에서 국가 간의 물 갈등과 분쟁으로
이어지고도 있다. 특히 요르단 강, 나일 강, 메콩 강의 물 분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187
2015년, 우리나라 중북부지역은 가뭄이 극심했다. 특히, 강원도지역이 그랬다. 이때도 북한강
상류 강원지역은 물이 모자라 크고 오랜 고통을 겪어야 했으나, 하류인 수도권지역의
물사용에는 별 어려움이 없었다. 특히, 수도권 2,500만 명의 식수원인 팔당댐이 언제나 가득
채워져 있는 것은 다름 아니라 팔당댐 저수용량의 각각 10배가 훨씬 넘는 저수용량을 가진
소양강다목적댐과 충청북도의 충주다목적댐에서 매월 팔당댐을 가득 채울 수 있는 물을
보내주기 때문인데 수도권에서는 이를 전혀 알아주지 않는다고 느끼면서 불공평하다는 생각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다. 상류지역으로서는 뭔가 억울한 마음이 들 수 있지 않을까. 강원도지역
주민들은 자신들이 부담하는 수돗물값이 서울 등 수도권지역보다 비싼 것도 선뜻 수긍하기
어렵다. 물론,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과정을 거쳐 물값이 결정되고 충분한 근거를 가지지만, 감
성적인 측면에서 불만을 가지는 이들이 없지 않다. 세상의 다른 모든 일처럼 강원도와
수도권의 생각이 이처럼 다른 것은 일정부분 이유가 있다. 그리고 이러한 요인들을 해소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고도 시급하다.
208
국내도 수많은 생수회사가 ‘먹는 물 관리법’이 제정된 1995년 이후 각종 생수를 경쟁적으로
시판해 왔고, 지금도 신제품이 출시 대기 중이어서 사람들은 나날이 새로운 브랜드의 물맛을
감상하는 호사를 누리고 있다. 놀라운 것은 그 모든 브랜드의 껍질을 벗겨보면 거기엔 오로지
물 외에는 없다는 것이다. 특별한 물, 건강한 물이라고 항변하고 싶겠지만, 그런 정도의
기능은 수돗물도 갖추고 있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믿어줄까? 그러나 그것은 개인의
주장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는 엄연한 사실이다. 세계적인 주요기관들의 연구 및
검사 결과는 수돗물의 손을 들어주고 있으며, 수질이 우수한 우리나라의 수돗물은 그중에서
도 더욱 높게 평가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수돗물을 마시지 않는가
214
다행히도 우리나라는 화강암 지형이 잘 발달되어 있어 각종 미네랄이 균형 있게 들어 있는
건강한 물을 확보하기에 유리한 편이다. 우리나라의 수질분석 기술, 수질관리 기술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수질분석 항목만 해도 일본 118개 항목, 미국 111개 항목, 캐나다
110개 항목이지만 우리나라 유일의 물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에서 공급하는
수돗물은 무려 250개 항목을 분석한다(2015년 기준). 과학적 수질관리의 시작이 수질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 얼마나 미더운 일인가.
물론, 국민 모두가 건강한 물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냄새를 없애고 물맛을 개선하는 일도 그중 하나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국민들이 이를 잘 인식하고 있지 못하는 것은, 국내외 생수회사들의 과다한 마케팅 등이,
건강한 물을 보다 저렴하고 자유롭게 이용하는 길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아닌지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227
한국수자원공사(K-water) CEO로 취임하면서, 이와 같은 우수한 품질, 믿고 언제나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생산하고, 수도꼭지에 이르기까지 믿을 수 있는 패러다임 변화를 추구한 결과,
시범사업지역인 파주시의 경우 사업실시 전 직접음용률이 1%에 불구하던 것이 사업실시
후인 2014년에 19%로 증가하였고, 2015년에는 25%까지 증가한 사실은 매우 시사하는 바가
크다. 원수에서부터 수도꼭지까지, 원하는 모든 곳의 물 정보를 SNS와 아파트 단지 내
설치된 전광판을 통하여 공개했고, 워터닥터, 워터코디를 운영하면서 끊임없이 주민들과도
접촉한 결과였다. 물론, 염소냄새에 대한 불만, 물탱크에 대한 우려, 옥내 배관 등에 대한
우려, 녹슨 노후관에 대한 우려 등을 해소하기 위한 신기술도 적용한 결과였다.
시범사업지역인 파주시를 기준으로 할 때 현재의 물공급 비용의 10~15% 정도만 더 들이면,
이와 같은 완벽에 가까운 믿을 수 있는 수돗물공급과 수도꼭지를 통한 음용이 가능하다.
우리는 낮은 품질의 수질이 공급되는 경우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하여 수돗물 품질에
대한 보험을 들기도 하였다.
236
수돗물은 물복지 실현을 위한 가장 좋은 해답이 된다. 수돗물을 통한 물 공급이 다른 어떤
방식보다 유리하고 많은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수돗물은 동시에,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할 수 있다. 어떤 다른 물보다 깨끗하고 안전하며 품질 전반이
우수하다. 건강에 유익한 각종 미네랄 성분이 균형 있게 들어 있다. 구입을 위해서 드는
비용이 매우 저렴하다. 생수와 비교하면 몇 백 분의 일 정도에 불과하다. 염소소독 냄새
때문에 맛이 없다는 평가가 많지만, 일정시간 보관했다가 마시면 어느 물에 견주어도 맛이
뒤처지지 않으며, 최근 수돗물 공급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이뤄지는 스마트워터시티Smart
Water City 사업을 통하면 더 이상 염소냄새가 주민들에게 느껴지지 않는다.
246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과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파악해 이에 부응하는 일이다. 수돗물에 관한 모든 것을 보여주고, 수돗물이 믿을 수 있는
물인지 아닌지를 수요자 스스로 확인해 결정토록 하는 것이다.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질기준 적합 여부를 넘어 ‘몸에 좋은 건강한 수돗물’을 바란다. 따라서 수돗물 정책의
중심을 ‘몸에 좋은 건강한 수돗물 공급’에 두고, 수돗물의 생산에서부터 수도꼭지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아울러 이 모든 과정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실시간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래야 땅에 떨어지다시피 낮아진 수돗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파주시 등에서 도입, 적용하고
있는 스마트워터시티(Smart Water City : SWC) 사업’은 하나의 모범답안이 될 수 있다.
254
물복지는 물을 충분히 쓸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물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주는 일이기도
하다. 수돗물을 마음 놓고 마실 수 있게 하는 시작은 ‘정말 그래도 된다.’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일이라는 것은 이미 여러 번 강조한 바 있다. 이러한 일이 예전에는
하고 싶어도 할 방법이 마땅찮았지만, 이제는 정보통신기술의 획기적인 발달로 충분히
가능하게 되었다. 스마트 물관리, 스마트워터시티는 수돗물에 대한 믿음을 어떻게 높일지
우리에게 그 길을 알려주고 있으며, 모든 국민의 물복지가 그다지 어렵지 않음을 증명해 주고
있다.
257
물복지는 그냥 이루어지지 않는다. 정치권, 정부 부처, 물 전문기관, 지자체, 시민단체,
주민 등 모두가 힘과 마음을 모아야 한다. 지난 시절에 비해 물 사용 환경이 획기적으로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오늘날에도 물 문제는 소홀히 다뤄질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환경서비스 및 품질수준 제고 등의 국정과제나 소외계층 및 취약지역 물복지 확대, IT기반
스마트 물관리 기술 강화 등의 정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이에 그쳐서는 안 된다. 정부나
정치권은 아직도 우리 국민의 4%인 약 200만 국민이 물의 혜택을 마음껏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면서 이의 개선과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 지역 간 요금격차 해소,
수원水源의 효율적인 배분, 물산업 경쟁력 강화, 통합 물관리 등에 정치권과 정부의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274
물을 둘러싼 변화가 크고 빠르다. 기후변화를 비롯한 자연환경이 매년 악화되고 있고, 물의
가치나 물에 대한 사람들의 요구가 새롭게 바뀌고 있다. 상황이 바뀌면 다시 공부하고
적응해야 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그 시작을 ‘물관리 패러다임 전환’으로
하는 게 좋을 듯하다. 수량과 공급확대 등 그동안 중심적인 역할을 해온 기존 물관리
패러다임이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만큼, 패러다임 전환paradigm shift이 시급하다.
‘물관리 패러다임’을 ‘몸에 좋은 건강한 물’로 바꾸어야 한다. 언제 어디서고 수질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소비자들이 건강한 물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손쉽게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일이다. 정보의 내용은 100%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스마트워터시티 Smart Water
City로의 변화’야말로 이에 대한 가장 좋은 해답이 될 수 있다.
목차
저자의 말 8
1장 내 오랜 동행, 물과 함께함을 뒤돌아본다
물은 어떻게 내 삶의 중요한 의미가 되었나? 16
물안경을 쓰고 세상을 바라보다 23
유년기, 물은 나에게 소리 없이 다가왔다 27
청소년기, 물은 나에게 생존의 방편이었다 30
청년기, 물은 나에게 새로운 도전으로 찾아왔다 32
물이 내 평생의 동반자로 자리 잡았다 35
삶의 거울로 물을 들여다보는 기회를 갖다 37
2장 물과 씨름하며 삶을 맛보다
하수도를 하천으로 바꾸는 역사役事를 시작하다 45
하천인가, 하수도인가 | 대학에 부임하면서 시작된 고민 | 불가능에 도전하다 | 민관 거
버넌스를 추진하다 | 삐걱거리며 절망하다 | 그래도 옆에 고마운 사람이 있어 다시 힘
을 내다 | 점차 공감을 얻다 | 힘든지 모르고 열정을 쏟았다 | 한 자락의 끝을 맺었다 |
아쉬움과 바람을 남기며 몽골사막에 초록의 기운을 심다 69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찾았던 몽골의 두 얼굴 | 아침 식사시간에 만장일치로 결
정한 무모한 몽골 프로젝트 | 결국 물 문제가 관건이었다 | 나무심기와 물주기로 일을
나누다 | 고사리손을 거친 1억 2천만 원의 모금 | 언제 자랄까? 10년 뒤에 다시 만나
자! | 끝없는 물주기 3년에 거둔 수확 | 지금도 계속되는 희망의 숲
3장 물의 본성은 우리에게 무엇을 알려주나
공평함과 즐거움을 나누어주는 물 95
물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다가간다 | 물은 즐거움과 평안함을 골고루 나눠준다
질서를 지키면서도 끝내 목적을 달성하는 물 100
물은 언제나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 물은 빨라도 느려도 끝내는 바다에 이른다
조화로움을 추구하고 지나치지 않음을 중시하는 물 103
물은 언제나 주변과 어울리며 함께 간다 | 물은 외유내강하면서 과유불급을 추구한다
희생을 통하여 상생의 길을 걷는 물 107
물은 스스로를 희생해 많은 일을 한다 | 물은 끝없는 상생으로 새로움과 윤택함을 만든다 | 은근과 끈기의 물, 그래도 목적은 이룬다
4장 물과 인생은 너무나 닮았다
전혀 다른 것 같으면서도 서로 닮은 꼴 117
공평함과 즐거움의 욕망은 누구에게나 있다 119
질서를 지키면서도 목적이 달성된다 126
조화로운 삶 속에 진리가 있다 131
조그마한 양보와 희생이 서로의 삶을 보장한다 135
5장 점점 깊어지는 물 갈등
물 갈등이 일어나는 원인 147
기후변화, 세계가 걱정한다 150
석유전쟁보다 더 위험한 물 분쟁 153
공유하천은 누구의 것인가? 156
세계의 물 분쟁 사례는 많다 160
이스라엘과 아랍의 갈등 | 이라크 내전과 IS 출현 후의 물 확보 전쟁 | 메콩 강을 사이
에 둔 6개국의 갈등 | 지상 최대의 환경재앙, 아랄 해의 비극 | 나일 강의 시름
갈등을 치유하려는 노력도 있다 174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상생 | 유럽이 함께 살려 나가는 라인 강의 재자연화 작업 |
미국 7개 주와 멕시코의 젖줄 콜로라도 강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184
강원도와 수도권의 다른 생각 | 영월과 제천의 물싸움 | 전력댐의 유역변경과 물 부족
| 대구와 구미의 다른 시각 | 부산과 경남의 다른 시각 | 도시와 농촌의 다른 생각
6장 높아지는 욕구와 물복지의 대두
건강을 찾아 헤매는 현대인 205
물은 건강의 가장 중요한 바로미터이다 210
건강한 물은 어떤 물인가? 213
누가 건강한 물을 누려야 하나? 215
정수기 임대료와 수도요금을 들여다본다 217
소외지역을 배려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220
복지시대의 눈으로 물을 바라보다 224
물복지는 국민 모두가 누려야 할 기본 복지다 226
7장 진정한 물복지 사회를 기대한다
좋은 물, 건강한 물을 찾는 것은 인간의 기본욕구다 232
수돗물을 통한 좋은 물 공급이 물복지 실현의 지름길이다 235
신뢰를 얻지 못하면 실패한다 238
만연된 수돗물 불신 | 공급자의 하소연 | 소비자의 냉랭함 | 스마트워터시티SWC의 출
발과 신뢰 형성
물복지 사회에서의 정부와 정치권의 역할 256
물복지 사회에서의 물관리 전문기관의 역할 257
물복지 사회에서의 국민의식 259
물복지 사회에서의 수돗물값 바라보기 261
공평, 질서, 조화, 상생을 실천에 옮기자 265
8장 이제 우리가 나서야 할 때다
물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자 272
패러다임을 바꾸고 신뢰 사회로 나가자 273
공급자와 소비자의 자세도 바꾸자 276
상생과 배려의 사회를 기대한다 278
글을 마무리하며 281
참고하고 도움 받은 책과 자료들 2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