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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너리스 2

시리즈 : 루미너리스 [2]

앨리너 캐턴 저 | 김지원 역 | 다산책방 | 2016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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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0607283 / 676쪽 145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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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47년 맨부커상 역사상 최연소 수상 작가의 천재적 작품!” 2013 맨부커상 수상작 출간 즉시 아마존 1위, 전 세계 100만부 이상 판매 32개국 번역 출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가디언』?, 『옵서버』, 『인디펜던트』, 『이코노미스트』 올해의 책 모든 외롭고 슬픈 운명들은 밤에 빛난다… 별빛처럼 찬란하게 펼쳐지는 치밀하고 세련된 역사 미스터리 1866년, 크게 한몫 잡겠다는 생각으로 금을 찾아 뉴질랜드에 도착한 남자, 무디. 그날 저녁, 그는 황량한 금광 마을 호키티카의 허름한 호텔 흡연... “47년 맨부커상 역사상 최연소 수상 작가의 천재적 작품!” 2013 맨부커상 수상작 출간 즉시 아마존 1위, 전 세계 100만부 이상 판매 32개국 번역 출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가디언』, 『옵서버』, 『인디펜던트』, 『이코노미스트』 올해의 책 모든 외롭고 슬픈 운명들은 밤에 빛난다… 별빛처럼 찬란하게 펼쳐지는 치밀하고 세련된 역사 미스터리 1866년, 크게 한몫 잡겠다는 생각으로 금을 찾아 뉴질랜드에 도착한 남자, 무디. 그날 저녁, 그는 황량한 금광 마을 호키티카의 허름한 호텔 흡연실에서 자신도 모르게 12명의 남자로 구성된 비밀 모임에 끼어들게 된다. 실종된 젊은 갑부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창녀, 외딴 오두막에서 살해된 부랑자의 집에서 발견된 어마어마한 양의 금. 삶에서 밀려나 세상의 끝으로 모여든 남자들의 이야기를 듣던 무디는 어느새 인간의 운명과 황금이 별자리처럼 얽혀드는 미스터리의 중심으로 빨려 들어간다. 12개의 별자리를 닮은 12명의 남자와 12개의 진실. 삶의 마지막 희망을 비추는 찰나의 빛과 그 소멸의 이야기. 『루미너리스』 소개 『루미너리스』는 황금을 둘러싼 그릇된 탐욕과 엇나간 운명을 그리고 있다. 뉴질랜드 골드러시 당시의 시대상을 충실하게 그려내고 있을 뿐 아니라 그를 배경으로 정교하게 얽힌 미스터리를 펼쳐놓는다. 가장 놀라운 점은 이 모든 것이 천체의 역학관계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주요 인물인 12명의 남자는 황도 12궁을 대표하며 그에 맞는 성격과 특성을 지니고, 나머지 인물들은 행성에 속해 이들 사이를 넘나든다. 각각의 캐릭터가 모두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천체의 흐름에 정확히 들어맞는다는 점은 캐턴이 얼마나 많은 조사와 고민으로 완벽한 구조를 이루어냈는지 보여주며 감탄을 자아낸다.

저자 소개


28세의 나이로 두 작품만에 세계 최고 권위의 맨부커상을 거머쥔 천재 작가. 45년 맨부커상의 역사를 새로 쓴 작가 엘리너 캐턴은 1985년 캐나다에서 태어나 뉴질랜드에서 자랐다. 캐턴은 24세에 데뷔작인 『리허설』을 내놓고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가디언 퍼스트북 어워드와 딜런 토머스상, 오렌지상 후보작이었고, 베티 트라스크상을 받았으며, 17개국 12개 언어로 출간되었다. 이후 캐턴은 그녀의 인생을 바꿔놓은 두 번째 작품 『루미너리스』로 콜럼 토빈, 줌파 라히리, 짐 크레이스 등의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맨부커상 최연소 수상자가 되었다. 이 작품은 또한 원서로 800페이지가 넘는 분량으로 부커상 수상작 중 가장 긴 작품이라는 기록을 남기며 부커상의 기록들을 갈아치웠다. 
캐턴은 아이오와 작가 워크숍에서 MFA(순수예술 석사)를 받았으며, 같은 곳에서 외래교수로 활동하며 모던 레터스 국제 대학에서 소설 창작 분야 석사를 받았다. 

역자 소개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 강사로 재직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루미너리스』, 『산책자의 자연수업』, 『뇌가 섹시해지는 책』, 『비하인드 허 아이즈』, 『바이오코드』,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등이 있고, 엮은 책으로 『바다기담』, 『세계사를 움직인 100인』 등이 있다.
전자우편 : sandmeer@hotmail.com

책 속에서

크라운 호텔 흡연실에 모인 열두 남자는 마치 우연히 그 자리에 함께하게 된 무리인 듯 보였다. 뿔단추가 달리고 노란 무명, 삼베, 능직으로 만든 프록코트와 연미복, 노퍽재킷 같은 각양각색의 옷차림과 행동거지를 보면, 서로 오갈 수 없을 만큼 안개가 자욱하고 조수가 뚜렷한 도시의 각기 다른 지역에서 사는 열두 명의 사람이 어쩌다 한 객차에 올라탄 것 같은 분위기였다. -1권, 13페이지

무슨 생각을 했느냐고? 크라바트, 은색 손, 어둠 속에서 나직하게 헐떡이던 그 이름. 그 장면이 다른 차원에 존재하는 작은 세계 같았다. 정신이 거기 머무르는 동안 원래 세상의 시간이 순식간에 흘러가버리는 것이다. 한편에는 시간이 흐르고 공간이 변화하는 커다란 세계가 있고, 또 한편에는 공포와 불안으로 이루어진 작고 정적인 세계가 있다. 두 세계는 구 안의 구처럼 서로 꼭 맞아들어간다. -1권, 41페이지

“법정에서 증인은 진실만을 말하겠다는 맹세를 합니다. 물론 그것은 그 자신의 진실이지요. 증인은 두 가지 조건에 동의를 합니다. 그의 증언이 모든 진실을 포함해야 하며, 진실만을 말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 중 두번째 조건만이 진정한 한정 요소가 됩니다. 첫번째는 굉장히 많은 부분이 자유재량에 달려 있죠. (……) 여러분은 진실을, 오직 진실만을 말씀하고 계실 거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각자의 관점은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여러분의 이야기 내용만이 전부라고 제가 믿지 않는 것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1권, 411페이지

비밀이란 언제나 새로운 우정을 강화시켜주게 마련이고, 그건 비난할 만한 공통된 외부인이 있을 때도 마찬가지다. 크라운 호텔에 모였던 남자들은 우리가 이미 본 것처럼 공통된 믿음으로 뭉친 게 아니라 공통된 불안으로 단합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 불안은 주로 외부를 향하고 있었다. -2권, 9페이지

물병자리에서 힐끗 본 것이-기대하고, 믿고, 예언에 나오고, 예측되고, 의심하고, 미리 경고를 받았던 것들-물고기자리에서는 명백해진다. 한 달 전에는 오로지 몽상가만이 꿈꾸던 그런 환영이 이제는 현실의 형태를 갖고 실체를 이루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선택의 산물이고, 자신의 손으로 결말을 선택한다. -2권, 250페이지

“뭐, 몇 년이나 된 일이오.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이지.”
셰퍼드가 위스키 병을 닫으면서 대답했다.
“어떤 일은 절대로 지나가지 않지요. 우리는 사랑했던 사람들을 잊지 않는 법입니다. 잊을 수가 없지요.”
셰퍼드가 그를 보았다.
“경험에서 하는 말 같구려.”
데블린은 즉시 대답하지 않았다. 잠시 후에 그가 말했다.
“제가 경험에서 한 가지 배운 것이 있다면, 다른 사람의 관점을 통해서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과소평가하지 말라는 것이지요.”
-2권, 382~383페이지


목차

목차
II. 예지
III. 자기 파멸의 궁
IV. 팽가-와-와
V. 무게와 이득
VI. 미망인과 상복
VII. 거주지
VIII. 오로라에 관한 진실
IX. 변덕스러운 지구
X. 연쇄의 문제
XI. 전갈자리가 뜨면 오리온자리가 진다
XII. 초승달의 품에 안긴 만월의 달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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