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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을 화두로 품다 아름다운 기업 광림과 무소유 창업자 윤창의

윤창의, 김송달, 임정수 저 | 한울 | 2016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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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6061217 / 256쪽 188 x 128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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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기업의 참모습은
세상을 아름답고 살맛나게 하는 것이다.
이때 기업은 예술이 된다.

10년 동안 매년 갑절로 성장을 계속해 경영신화라는 평가를 받은 기업이 있었다. 대주주만이 기업의 주인이 아니라 경영자, 종업원, 고객, 관계인, 관심인 모두가 주인이며 대등하다는 6자 주인론을 말하며 모든 재산을 종업원, 관계인, 기업에 바치고 무소유 경영을 실천한 사람이 있었다.
기업의 참다운 모습은 세상을 아름답고 살맛나게 하는 것이기에 그 기업은, 그는 그렇게 했다. 하지만 꿈은 도중에 꺾이고 말았다.
이 책은 경영신화와 무소유 경영을 실현해낸 광림그룹 창업자 윤창의의 구술을 책으로 한 자서전이자 광림의 이야기이다. 동시에 기업의 정의는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란 경제학 원론을 부정하며 기업의 역할과 모습을 진정으로 고심해오고 실천해온 사람의 화두이자 오늘날의 사회와 기업에 던지는 작은 불씨이다.

출판사 리뷰

기업의 참모습은 세상을 아름답고 살맛나게 하는 것이다. 이때 기업은 예술이 된다. 10년 동안 매년 갑절로 성장을 계속해 경영신화라는 평가를 받은 기업이 있었다. 대주주만이 기업의 주인이 아니라 경영자?, 종업원, 고객, 관계인, 관심인 모두가 주인이며 대등하다는 6자 주인론을 말하며 모든 재산을 종업원, 관계인, 기업에 바치고 무소유 경영을 실천한 사람이 있었다. 기업의 참다운 모습은 세상을 아름답고 살맛나게 하는 것이기에 그 기업은, 그는 그렇게 했다. 하지만 꿈은 도중에 꺾이고 말았다. 이 책은 경영신화와 무소유 경영을 실현해낸 광림그룹 창업자 윤창의의 구술을 책으로 한 자서전이자 광림의 이야기이다. 동시에 기업의 정의는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란 경제학 원론을 부정하며 기업의 역할과 모습을 진정으로 고심해오고 실천해온 사람의 화두이자 오늘날의 사회와 기업에 던지는 작은 불씨이다. 자서전이지만 자서전이 아닌 이 책은 윤창의가 1979년 ‘아름다운 기업, 살맛나는 세상’을 모토로 광림을 설립한 때부터 1995년 법정관리까지의 일을 중심으로 말하는 자신과 광림의 이야기이다. 사회적 기업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할 때에 광림과 그 창업자 윤창의는 ‘기업의 참모습은 종합예술’이라 믿었다. 최선을 다해 기술을 개발하고 시장을 개척했다. 대주주만이 아니라 책임을 가진 사람 모두가 기업의 주인이기에, 또한 기업은 그 자체로 하나의 사회이기에 전체 사회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지며 기업의 경제활동, 이윤활동 자체가 사회를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고 믿고 실천했다. 그렇게 불가능한 듯한 성장과 분배,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 책은 바로 그 이야기이다. 자서선이지만 자서전이 아니며 흔한 자랑은 더더욱 아니다. 지난 세기에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온 기업가의 이야기가 오늘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자그마한 불씨라도 될 수 있을까라는 마음을 엮은 것이다. 그렇기에 기로에 서 있는 오늘날의 우리 사회와 기업이 다시 돌아볼 가치가 있는 이야기인 것이다. 아름다운 기업 광림과 창업자 윤창의의 이야기 광림과 윤창의는 여느 기업, 여느 기업인과는 달랐다. 돈을 벌기 위해 기업을 한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기업이 되기 위해 경영을 하고 돈을 벌었다. 기업이 종합예술품임을 믿었다. 기업 활동이 곧 사회를 위한 것이어야 하기에 제조업을 선택하고 우리나라의 열악한 산업 환경을 혁신할 수 있도록 중기 크레인을 시작했다. 서로가 동등하기에 감독을 받지 않는 용역계약을 고집했다. 법과 제도가 잘못되었으면 법과 제도가 고쳐지도록 뛰어다녔고, 담보도 없이 신용과 기술로 금융을 마련하고, 국가 간의 외교 문제로 어려움이 생겨도 신뢰로, 책임감으로 뚫고 나갔다. 종업원은 단순한 피고용자가 아닌 기업에 책임을 가진 주인이라 생각했기에 현장의 관례였던 돈봉투를 받지 말라했다. 출근부를 없애고 출퇴근 시간을 스스로 정하게 했다. 비용을 소쿠리에 담아놓고 자유롭게 가져가 쓰고 난 후 영수증을 내는 것으로 했다. 사원교육시간에 창업자를 욕하게 시키고 채용면접에 떨어진 지원자에게 사과편지를 보냈다. 그리고 광림을 스스로 살아가는 공익경영기업법인으로 완성하기 위해 아내와 두 아들에게 재산이나 주식을 나누어 주지 못한다는 이해를 구하고 산림경영기업인 광립공사를 만들어 개인재산을 모두 광림공사와종업원에게 나누어 무소유 경영을 했다. 그렇게 10년을 계속 갑절씩 성장해 1981년 1억 8천만 원의 매출액은 1991년 700억 원으로 성장했다. 대만, 중국, 스웨덴, 미국 등 세계를 누비며 경영신화를 창조했다는 평을 들었다. 중국의 중앙정부 관리에게 중국이 자본주의를 배우는 데 필요한 사람이란 말을 듣기도 했다. 그러나 경쟁업체의 계속된 모함과 방해로 몇 년이나 이어진 수차례의 감사와 수사, 재판으로 인해 정상적인 경영이 어려워지고 모든 것에 결백했지만 결국 광림의 꿈은 도중에 꺾였다. 한 기업인이 사회와 기업에 던지는 화두 1970~1990년대 압축고도 성장기, 우리 사회는 놀라울 정도로 성장을 거듭했다. 그러나 오로지 앞만 보고 달린 성장은 많은 문제를 낳았고 오늘날까지도 그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금수저와 흙수저로 표현되는 양극화를 필두로 차별과 갈등과 대립, 자조와 포기가 넘친다. 그 문제들을 파고 들어가면 떠오르는 공통된 근원의 하나가 바로 돈이다. 모든 것이 돈으로 가늠되는 세상이 된 것이다. 윤창의는 이 책에서 기업의 사회에 대한 책임이 얼마나 큰 것인지 이야기한다. 최대이윤만을 추구하는 것은 결국 혼란을 야기하게 되기에, 모든 것을 돈으로 가늠하는 세상이 된 책임은 1차로 기업에 있으며 책임이 있다면 해결할 의무도 기업에 있다는 것이다. 나누며 성장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윤을 내려면 이기적일 수밖에 없다? 이런 이야기가 틀렸음을 증명한 기업과 기업가는 이미 지난 세기에 있었다. 이 책은 광림 설립부터 법정관리까지를 중심으로 광립그룹의 창업자 윤창의가 말하는 자신과 광림의 이야기이다. 또한 오늘날의 사회에 던지고 싶은 기업의 참모습은 무엇인가라는 화두이기도 하다.

저자 소개

광림그룹 창업자. 1939년 출생. 진주 중고등학교, 서울대 상과대학 경제학과 졸업 후 1964년 LG그룹에 입사하여 반도상사(주), 금성통신(주), (주)금성사에서 근무했다. 1974년 UNIDO Fellowship Australia, 1989년 서울대 경영대학 AMP 27기를 수료했다. 1993년에는 상지경영컨설팅(주)를 공동 설립하였다. 
1979년 광림산업(주)를 설립해 ‘아름다운 기업, 살맛나는 세상’이라는 모토 아래 1995년 물러날 때까지 광림특장차(주), 광림기계(주), 광림산업(주), 광림정밀(주), 광림기술연구소, 재단법인광림공사, 광림히아브(스웨덴), 베이징화린특장차유한공사(중국)를 차례차례 설립해 광림그룹을 일구어냈다. 
1986년 과학의 날 철탑산업훈장, 1992년 스웨덴 왕립북극성훈장, 1991년 제1회 일가상 산업부문을 수상했다. 
가족으로 현재 경기도 양평에서 함께 지내는 배우자 방미재와 자식부부 윤지명.임선명.윤지호.유창희, 손자손녀 경연.태연.정훈.채원.세정.세진이 있다. 
 
 전직 목사, 저술가로 '현장민중신학입문 1, 2'(한울, 1990), '바로 보는 한국 근현대 100년사 1, 2'(거름, 1998) 등 약 20여 권의 개인 저작과 공동 저작이 있다. 
현재 글로벌 마케터 겸 비즈니스맨(분야: IT/ BT/ ET/ ENERGY/ 전기전자/ 무역/ 케이블카/ 종합상사)으로 활동하고 있다. 

책 속에서

하지만 사정의 모든 결과는 앞에 쓴 것처럼 무혐의요 무죄였다. 오죽했으면 대전지방국세청 사람이 내게 세무사찰이 끝나고 이렇게 말했겠는가. “당신 해도 너무한다. 아무리 사적으로 회사 돈을 건드리지 않는 백지 같은 사람이라고 해도 털면 먼지는 나와야 하는 것 아니요?” _ 19~20쪽

그렇게 다난했던 해병대를 제대하고 돌아와서 복학을 하였고 4학년에 홍성유 교수님의 경제철학을 듣게 되었다. 그때 들은 기업 정의는 놀라웠다. ‘기업은 인간의 종합예술품이다!’ 환한 불빛이 번쩍 들어왔다. 나의 꿈이 가슴 깊은 곳에서 자라기 시작했다. ‘아, 기업이 이런 것이라면 평생의 화두로 하고 살아볼 만하겠다.’ _ 32쪽

경제원론에서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경제단위’, 즉 영리를 목적으로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판매하는 조직이라고 전제한 것으로 이윤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모든 행위에 절제를 일탈하는 면죄부가 부여되는 오류가 생기게 되었다. ………… 시장에서 대항적 경쟁에 의하여 이윤의 극대화를 이루려고 하면 상호 간에 적의만 팽배하게 되고 공정성을 상실한 사회가 된다. _ 34쪽

이렇게 물으니 크레인 중기 국산화에 대한 유권해석은 건설부 중기과에 가서 알아보라고 했다. “그래요. 알았습니다. 진작 그렇게 가르쳐 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무조건 안 된다고 하고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만 그러면 어떻게 합니까?” 덧붙여 부탁을 했다. “요청사항이 있어요. 광림의 크레인 국산화 해당 여부에 대하여 상세하게 유권해석 질의를 중소기업은행의 정식공문으로 질의를 해 줘요. 다음에 제2, 제3의 유사한 경우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나올 때를 위해서입니다.” _ 69~70쪽

중국 정부의 기계부 부부장은 당시 중국자동차총공사의 사장을 겸임하고 있었다. 그 사람이 이화원에 초대한 단 둘의 식사 자리에서 말했다. “중국이 그냥 자본주의를 배우려는 게 아닙니다. 중국에 맞는 자본주의를 어떻게 배울 것인지 그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지요. 그런데 단적으로 얘기하면 광림을 만들고, 새로운 사회, 새로운 지구 공동체, 새로운 자본주의 대안을 만들려는 당신 같은 사람이 필요해요. 우리가 자본주의를 배우는 데 당신 같은 사람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_ 105쪽

대기업과의 경쟁에 관하여 경쟁력의 본원적인 근거의 하나는 작은 품목에 대해서는 작은 기업이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 큰 품목은 대기업이 경쟁력이 있다. 적정규모의 경쟁력이다. 그래서 대기업이 나왔을 때마다 광림가족들에게 “상대하지 마세요. 신경도 쓰지 말아요”라고 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제 상대는 삼성이다. 그러나 나는 5년 동안이라면 승부를 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삼성이라는 대기업의 체질 성격을 잘 알기에 예측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_ 196~170쪽

정부가 입법 취지에 맞춰 집행하는 법 집행도, 전문 학자와 관계분야의 전문 의견도, 사법부의 법률적인 판결도 자기의 이익 앞에 모두 부정하는 행태를 2년간 계속하며 소모적인 적대 행위를 사회적으로 일으키며 세간의 의문을 조장하는 동안, 광림의 기술개발연구는 무산되고 조직력은 불필요한 업무에 소진되며 소기의 영업은 날아가 버렸다. 아마도 경쟁업체들이 도모한 진짜 목적이었을 것이다. _ 183~184쪽

사농공상에서 장사는 제일 마지막이다. 장사꾼의 말을 어떻게 믿느냐고 한다. 말하자면 제일 밑바닥이 장사이다. ‘돈만 벌면 되지. 처자식 잘 먹여 살리면 돼’인 것이다. 그렇다. 하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닌 것 같다. 그것이 기업의 본질이라고만 생각하고 거기에 머물면 맥시멈 프로피티어링이 지배할 수밖에 없고, 결과는 우리 경제뿐만 아니라 세계가 혼란 속에 빠질 수 있다. _ 201쪽

현실적으로 기업에서 ‘주인’이라고 할 때, 주인은 한 사람이거나 한 패밀리 그룹이다. 나머지는 모두 피고용자이거나 거래상의 객체일 뿐이다. 창업자나 대주주만 주인이고 경영자나 사용자, 종업원 모두 고용계약에 의한 피사용자라는 것이다. 이것은 말이 안 되지만 현실적인 상식이다. ………… 기업은 경제적인 목적을 갖고, 경제적인 활동을 통하여 경제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경제단위이다. 그것에 근거하면 기존의 상식에 의한 주인(대주주)과 함께 경영자와 종업원이 기업의 주인이 되어야 함은 너무나 당연하다. _204~206쪽

기업에서도 고용인과 피고용인, 그런 개념 설정 자체가 맞지 않는다. 이 사회의 주인은 누구인가. 그 구성원 전원, 각자 사회 속에서 자기가 하고 있는 분야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는 사람이 사회의 주인이다. 특정 분야와 특정 역할만 주인이란 법은 없다. _ 216쪽

돈으로 세상을 가늠하는 세상이 되어버린 일차 책임은 기업에 있다. 그것을 바로 잡을 책임도 기업에 있다. ‘광림공사’는 존재 자체가 공익성을 추구하는 조직이다. 나아가 광림이라는 사회는 공익사업과 영리사업을 씨줄과 날줄의 관계로 짜여, 공정한 부의 생성과 공정한 부의 분배를 창조해 가는 선한 사회가 되기를 꿈꾸었다. _ 249쪽

목차

추천의 글_김선만
책이 나옴에 즈음하여_윤창의
프롤로그
1부 꿈과 도전
2부 혁신으로의 길
3부 세계로
4부 반걸음 앞
5부 광림공사, 못다 이룬 꿈
6부 광림의 주인은 여섯
7부 광림의 주인들
에필로그
책을 마치며_김송달
1995년까지 광림 연혁
지은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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