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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 지성사 강의 감정과 의지, 이성으로 풀어 쓴 정신의 발전사
원제 : European Intellectual History from Rousseau to Nietzsche
프랭크 터너, 리처드 로프트하우스 저 | 서상복 역 | 책세상 | 2016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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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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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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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레비 외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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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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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자신의 철학을 세워라!” 18~19세기 유럽을 관통한 인간 정신의 역사 지성사의 거장 프랭크 터너의 마지막 강의 왜 예일대 학생들은 지성사 강의에 열광하는가 근대의 서막을 알린 루소에서 현대 철학의 시발점이 된 니체까지 근대 유럽 지성의 역사를 조망한 책이 국내 번역 출간되었다. 《예일대 지성사 강의》는 역사상 어느 때보다 사상들이 격렬하게 충돌했던 18~19세기 유럽 지성인들의 정신이 펼쳐낸 각양각색의 관념과 사상이 당대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켰으며, 20세기를 지나 현재까지 현대인의 생활 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쳤... “자신의 철학을 세워라!” 18~19세기 유럽을 관통한 인간 정신의 역사 지성사의 거장 프랭크 터너의 마지막 강의 왜 예일대 학생들은 지성사 강의에 열광하는가 근대의 서막을 알린 루소에서 현대 철학의 시발점이 된 니체까지 근대 유럽 지성의 역사를 조망한 책이 국내 번역 출간되었다. 《예일대 지성사 강의》는 역사상 어느 때보다 사상들이 격렬하게 충돌했던 18~19세기 유럽 지성인들의 정신이 펼쳐낸 각양각색의 관념과 사상이 당대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켰으며, 20세기를 지나 현재까지 현대인의 생활 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추적하는 책이다. 유럽의 근대는 현대 사회의 근간이 되는 굵직한 사상들이 역사적으로 등장한 시기이며, 인류사적으로 가장 질적인 변화가 급진적으로 이뤄진 시기이기도 하다. 다양한 세계관을 반영하는 수많은 이론과 이데올로기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격동하던 때인 만큼 입장에 따라 자의적으로 수용되거나 왜곡될 여지도 많고, 따라서 여전히 새로운 해석이 필요한 시대이기도 한 것이다. 이 책이 18세기~19세기에 주목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또한 이 책은 특정 개인이나 개별 분야에만 초점을 둔 좁은 의미의 사상사가 아니라 철학, 문학, 신학, 과학, 정치, 경제, 음악, 예술을 비롯한 문화 전반에 걸쳐 당대 지성을 이끌어간 주요 사상의 변화를 객관적으로 관찰해 다양한 사상을 폭넓게 이해하고 해석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총체적 서술 속에서 이성의 합리주의 전통과 감정?의지의 비합리주의 전통이 각자의 역할을 맡아 지성사의 전체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 지성사와 문화사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역사가의 한 사람으로 예일 대학교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했던 프랭크 터너는 1차 문헌의 특권을 강조하며 편향성을 경계하고, 유행하는 이론이나 운동에 휩쓸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 역사가의 역할임을 강조하면서 역동의 근대를 성실하고 균형 있게 고찰했다. 특히 학문은 우정을 나누는 과정임을 강조했던 터너는 동료학자들뿐만 아니라 학생들과도 격의 없는 토론과 대화를 즐겼고, 지성사에 대한 그의 편력은 학문 간 구축된 전문화의 울타리를 뚫고 통로를 만드는 소통의 작업과도 같았다. “특정한 역사 철학을 신봉하지 말고, 1차 문헌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철학을 세우라”고 강조하는 예일대 역사학과의 학풍을 이어온 터너는 주체적으로 사유하고 균형 잡힌 세계관을 갖도록 학생들을 이끌었다. 그의 강의가 십수 년 동안 수만 명의 학생들에게 사랑 받으며 예일 대학교 전설의 명강의로 꼽혀온 데에는 그의 재치 넘치는 입담과 함께 엄격한 학자다운 면모와 통찰력도 중요하지만, 개별 문화를 상호 연결해 문화를 총체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예일대 학생들의 열망도 크게 작용했다. 각종 경제 위기와 종교 분쟁, 테러, 이민자 및 난민 문제 등 유럽 각국은 집합적 문제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분열된 혼돈의 시대를 겪고 있다. 20세기 이후 지식 체계가 분화되고 전문화되면서 정교한 다량의 지식을 얻었지만, 이를 통합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우리의 문명은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에서는 방향 감각을 상실했다. 이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사는 우리에게도 맞닿아 있는 문제다. 우리 시대의 가장 근본적인 질문들, 즉 인간, 자유, 민족, 시민, 사회, 국가, 과학, 예술 등에 관한 견해가 어떻게 변화되어왔는지 200여 년간의 지적 대변혁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현대 문명이 안고 있는 여러 부정적인 현상들에 대해, 그리고 미래 사회의 흐름에 대해 보다 주체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지혜를 찾게 될 것이다. 루소, 근대성에 도전하다 “근대 사회에는 인간을 비인간화하거나 인간성의 실현을 방해하는 요인이 들어 있다.” _장자크 루소 휴머니즘과 과학적 합리주의를 바탕으로 자연과 인간, 사회를 관찰하고 이해하는 계몽의 정신이 확산되면서 18세기 유럽 전역에서는 계몽주의 사상과 더불어 근대성의 태동을 경험한다. 계몽주의에 의해 태어난 유럽 근대성의 본성은 ‘급격한 전통과의 단절’로 특징지어진다. 따라서 세계는 자율과 독립의 의미에서 해방과 종교적 질서에 대한 거부, 전통적인 것에 대한 회의 등 과거의 것을 부정하는 새로운 질적 변화로서 근대를 맞이한다. 하지만 계몽주의가 이성에 바탕을 두고 중세의 교권이나 전제군주의 절대권력으로부터 자아를 해방시켰다고는 하나, 자아는 다시 자기 내부에서 자신을 억압하는 이성 만능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또한 불합리한 전통에 맞서 이성과 자유, 평등을 기본정신으로 삼았던 프랑스 혁명의 결과는 무절제와 방종을 낳았고, 민주주의의 위험과 소요를 보여주었다. 이에 반항하여 당대 지식인들은 일체의 속박으로부터 해방과 자유를 부르짖으며 전통, 권위, 인습, 도덕 등 모든 기존 질서에 도전했다. 정열로 가득했던 지식인들의 행동은 이성의 속박으로부터의 해방이라는 측면에서 계몽주의에 대한 반발일 수 있지만, 신적 질서와 절대군주의 권력으로부터의 자아해방이라는 면에서 계몽주의를 계승하고 있으며, 또한 마음, 정서, 충동, 예감, 상상력 등을 강조하며 감정의 해방을 옹호하는 낭만주의와 경건주의, 주관주의로 이어졌다. 프랭크 터너는 근대 유럽 사상의 원천이자 유럽 사상이 발전하는 토대를 마련한 인물로 장자크 루소를 주목한다. 대체로 루소를 종교적 질서와 독단에 대항한 계몽주의자로서 지금까지 단순 해석해왔다면, 프랭크 터너는 종교사상뿐만 아니라 세속사상, 두 전선에 모두 참여해 격렬하게 싸운 인물로 루소를 평가한다. 터너는 루소의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가 퇴보했다는 루소의 견해가 서구 지성의 상상력을 한껏 자극하고 사로잡았다고 지적하며, “우리를 비롯해 우리가 읽고 연구한 여러 작가와 철학자들이 모두 루소의 아이들”이라는 위트 넘치는 표현을 남기기도 했다. 이성과 진보에 대한 믿음과 낙관이 팽배했던 시대에 루소는 도리어 유럽 사회는 퇴보했다고 선언했다. 루소에게 근대 사회는 “완벽을 향한 학문과 예술의 진보에 뒤따른 부패와 타락으로 거짓되고 불성실하며 외양을 중시하는 세상”이었고, “이성을 맹신하고 사치스러운 생활에 빠져 덕을 잃어버린 시대”였다. 또한 “도덕과 덕을 둘러싸고 고심하고 대화를 했던 고대 정치인들과 달리, 우리 시대의 정치인들은 상업과 돈을 두고만 지껄인다”며 불평등과 소외가 극에 달한 근대 문명의 상황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문명이 발전하면 도덕은 붕괴하게 마련이며, 역사란 결국 끊임없는 타락의 과정이라고 보았던 루소는 이처럼 근대 사회의 모순을 지적하면서 일반 의지에 근거한 시민 종교를 세우고, 사회계약 원리에 따른 새로운 정치질서를 수립하고, 자유의지의 주체로서 참된 자유인을 형성하는 것을 그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이런 루소의 주체와 자유에 대한 견해는 근대 사상의 바탕을 이루며 또 다른 사유로 발전해나갔다. 주체성, 새로운 시대의 전환점이 되다 “정말로 새로운 세상에 어우리는 새로운 정치학이 필요하다.” _알렉시 드 토크빌 18세기와 19세기 동안 유럽 지식인들이 주체성으로 방향을 틀면서 유럽의 지성사를 이끈 관념은 자유였다. 물론 자유와 해방으로 이끌 주체의 성격과 수단을 두고 저마다 의견은 달랐다. 예컨대 이마누엘 칸트는 만인이 목적으로 대우받는 도덕적으로 자유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개인으로서의 인간의 존엄과 양심을 강조했다. 당대 개신교의 권위주의에 맞서 복음주의 각성 운동을 주도한 존 웨슬리는 모든 신앙인은 종교 제도에 얽매이지 않고 각자 자유롭게 내면의 종교 체험으로 신을 만나고 구원받을 수 있다는 복음을 전파
목차
엮은이 서문
옮긴이 서문
제1강 루소, 근대성에 도전하다
제2강 토크빌, 자유 민주주의를 설파하다
제3강 밀, 개인의 자유를 옹호하다
제4강 주체성, 새로운 시대의 전환점이 되다
제5강 중세 취향, 문예 부흥기를 발명하다
제6강 자연, 역사를 지니게 되다
제7강 다윈, 창조론과 맞서다
제8강 마르크스, 노동자 계급을 격상하다
제9강 예술가들, 상상력으로 주체와 객체를 통일하다
제10강 민족주의, 세상을 갈라놓다
제11강 인종과 반유대주의, 세상을 휩쓸다
제12강 바그너, 음악으로 이상향을 꿈꾸다
제13강 남성과 여성, 따로 또 같이 살게 되다
제14강 구식 신앙, 신식으로 바뀌다
제15강 니체, 새로운 세상을 열다
주 445 | 인물 설명 459 | 더 읽을 자료
도판 출처 497 | 찾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