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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속의 흰머리뫼 - 문학과지성시인선 306

시리즈 : 문학과지성 시인선 [650]

박남철 저 | 문학과지성사 | 2005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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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32016267 / 211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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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자본에 살어리랏다> 이후 8년 만에 나온 여섯번째 시집으로, 1996년 이후 지난 10년간 시인이 써온 34편의 시를 묶었다. 이번 시집에서 그는 시의 전통적인 미덕이라 여겨져왔던 수사의 미나 구조의 미와는 거리를 둔 채 위선과 거짓으로 가득 찬 현실에 대해 날을 세워 공박한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1953년 경북 영일(포항)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79년 「문학과지성」에 시 '연 날리기' 등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시집으로 박덕규와 함께 한 공동시집 《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와 《지상의 인간》, 《반시대적 고찰》, 《자본에 살어리랏다》, 《용의 모습으로》, 《러시아집 패설》, 《생명의 노래》가 있다. 


2014년 12월 6일 향년 6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책 속에서

저 강 건너의 불

대학 2학년 때,
황순원 선생님 강의 시간에
선생님께서 모두들 '문학'에 대하여
한마디씩 해보라고 하셨다.

내 차례가 되었다.

"저 강 건너에...
'문학'이라는 불이 나 있습니다...
불을 끄러 가야겠는데... '방법'이 없습니다..."

황순원 선생님이 빙그레 웃으시면서
헤엄치는 시늉을 해주시면서, 말씀하셨다.

"...헤엄치는 법을 베워야지."

또 다른 '국문과 2학년생'들이
뭐라고뭐라고 자기 입장의 얘기들을 하고 있었고
나는 '복학생'의 입장에서 막상 말을 해놓고도

얼굴은 벌개진 채로,

내가 도대체 무슨 말을 했었나도 잘 모른 채,
봄인지 가을인지 모를 오후의 강의실에서 저물어가는
햇살을 아득하게... 아득하게.. 느끼고 있었다. 그랬었다.


정태춘, '북한강에서'

 

목차

목차
시인의 말
Ⅰ. 킬리만자로의 표범 (1996~1999)
어제 누가
에디히 프롬과 미셸 꼬뿌
저 강 건너의 불
하이데거의 「릴케론」아!
[물아일체론비판] \"킬리만자로의 표범\"
'고'양에게
'貧' 또는 貧妻
내가? 찾는 내 얼굴
아침 단상
꼴찌에 대한 즉흥음
사자와 암컷
꿈
제주도
Ⅱ. 고래의 항진 (2000~2002.12)
고래의 항진
웬 단발머리를 한 가시나 셋이가 ......
산
'봉선사 소풍'에 대하여
왼쪽 삼각형 정원의 나무
성처녀
흰머리뫼
우리 선생님의 고래희에 바칩니다
철원, 미륵의 꿈
미국에 대한 유쾌한 실망 ^ ^
캄캄한 아침 일곱 시의 진눈깨비
Ⅲ. 나는 지금 살아 있는가? (2003.10 ~ )
나는 지금 살아 있는가?
저희 NATO 군들을 보내주세요!
자서 또는 후기
그래요 ^ ^)))!
낚시에 대하여
박 모씨의 패러디 시 두 편 비판
나를 찾아서
진리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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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지상의 고래여, 바다로 가자_ 김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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