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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7352882 / 228쪽 152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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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웅, 박평식, 추명엽, 김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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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지구의 밥상에 대해 가장 총체적이며 본격적인 르포 밥이 정치이자 삶의 지표라는 애매한 암호 해독에 대한 가이드북 콜라식민지, 식품사막, 석유로 키운 채소, 슬럼가의 생존법…… 발로 뛰며 취재?한 10개국의 음식문화 ·인구의 94.5퍼센트가 비만이며 성인 대부분이 당뇨를 앓는 나우루 ·로컬 푸드가 없는 두바이 vs 부국의 온실이 된 에티오피아 ·통조림 음식만 먹는 미국의 식품사막 지역들 ·굶는 사람 백만 명, 영국의 가려진 현실 ·원전 사고 지역 돕기 위해 후쿠시마산 채소를 구입하는 주부들 ·세계에서 쿠바가 유... 지구의 밥상에 대해 가장 총체적이며 본격적인 르포 밥이 정치이자 삶의 지표라는 애매한 암호 해독에 대한 가이드북 콜라식민지, 식품사막, 석유로 키운 채소, 슬럼가의 생존법…… 발로 뛰며 취재한 10개국의 음식문화 ·인구의 94.5퍼센트가 비만이며 성인 대부분이 당뇨를 앓는 나우루 ·로컬 푸드가 없는 두바이 vs 부국의 온실이 된 에티오피아 ·통조림 음식만 먹는 미국의 식품사막 지역들 ·굶는 사람 백만 명, 영국의 가려진 현실 ·원전 사고 지역 돕기 위해 후쿠시마산 채소를 구입하는 주부들 ·세계에서 쿠바가 유기농 식재료 비율이 가장 높은 이유 밥은 우리의 몸과 정신에 그대로 스며든다. 밥은 칼로리이되, 사상이 된다. 밥은 우리의 피와 뼈를 만들되, 정신도 지배한다. 불행하게도, 우리의 그런 밥은 그다지 긍정적이지 못하다. 불평등을 심화시키며, 소수의 이익을 대변한다. 밥이 소수의 것이라니! 불행히도 우리는 먹음으로써 더 ‘성스럽고 기여하는 삶’ 대신 특정한 계급의 이익을 돕고 있다는 자각이 아직 멀었다. 석유로 요리해서 자본이 차리는 지구의 밥상에 대해 가장 총체적이며 본격적인 취재물이 바로 이 책이다. 밥이 정치이자 삶의 지표라는 애매한 암호 해독에 대한 가이드북이기도 하다._박찬일 셰프, 『백년식당』 저자 오늘 우리가 무엇을 먹을까 고민할 때 지구 반대편에서는 오늘은 먹을 수 있을까를 염려하는 어린이와 이웃들이 있다. 전 세계의 ‘먹는 문제’를 돌아보고 그들의 목소리를 공들여 들으면서 함께 짊어져야 짐을 이 한 권의 책이 담고 있다._한국월드비전 양호승 회장 점점 더 넓어지는 식탁을 마주하며 인간의 기본 3대 욕구는 수면욕과 식욕·성욕이고, 최소 생존 조건은 의衣·식食·주住다. 이 여섯 가지 조건 가운데 중복되는 항목이 있다. 그것은 바로 식, 먹는 행위다. 살아남기 위한 인간의 기본 욕구는 식욕인 셈이다. 먹는 행위는 생명이 있었던 무언가를 즉각적으로 섭취해 자신의 신체를 보전한다는 점에서 가장 원초적인 행동이다. 하지만 이 원초적 행동은 거대 자본의 물결에 휩쓸린 지 오래다. 이제 먹는다는 것은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섰다. 우리는 살면서 지나치게 많은 먹거리를 접한다. 먹거리는 정치·경제·사회 구조의 반영물이자 집합체다. 이것을 통해 우리는 해당 사회에서 무엇이 결핍되어 있으며 또 무엇이 과도하게 넘쳐는지 들여다볼 수 있다. 먹거리가 지표로 작용하는 것으로는 ‘엥겔 계수’가 있다. 한 가계의 총지출에서 식료품비 지출이 차지하는 비율로, 고소득 가계일수록 낮고 저소득 가계일수록 높다. 그렇다면 ‘지구의 밥상’은 어떨까? 엥겔 계수의 기준 단위를 한 가정에서 한 국가로 확대한다면 어떤 의미가 드러날 것인가?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의 식사 방식을 살펴보면 현재 세계에서 결핍되어 있는 것은 무엇이고 과한 것은 무엇인지 살펴보는 일이 가능할 것이다. 『지구의 밥상』은 경향신문 기획취재팀이 10개국을 탐사 취재하며 그 나라의 밥상을 들여다본 것이다. 이 책에는 남태평양의 낯선 섬 나우루와 라틴아메리카의 쿠바에서부터 미국, 프랑스, 영국뿐 아니라 우리와 가까운 중국과 일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나라의 밥상이 모두 담겨 있다. 70억 인구의 식탁은 점점 비슷해지는 듯하지만, 계급 간의 격차와 국가 간 격차를 뚜렷이 드러내고 있다. 앞으로 먹거리는 점점 더 상업화(자본주의화)될 것이다. 이에 맞서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움직임도 점차 세를 불려갈 것이다. 먼 미래의 인류는 어떤 식탁에 앉게 될까? 자본의 결과물인 인스턴트식품으로 뒤덮인 식탁일까, 아니면 직접 기른 농산물로 이루어진 건강한 식탁일까?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는 그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없다. 하지만 원하는 결과를 지금부터 만들어 나갈 수는 있다. 이것은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를 포함한 전 세계인들에게 남겨진 목표이자 과제다. 정크푸드의 섬-나우루의 경우 나우루는 총면적이 21제곱킬로미터이며 총인구는 9500명에 조금 못 미치는 작은 섬나라다. 19세기에서 20세기를 지나오면서 이곳은 독일과 호주, 일본의 통치를 받았다. 이렇게 다사다난한 현대사를 거치게 된 이유는 이곳에 매장되어 있는 엄청난 양의 인산염 때문이었다. 하지만 현재 인산염은 100년 가까이 계속된 채굴 끝에 고갈되었다. 이로 인해 나우루의 국가 경제는 붕괴되었고, 지금은 해외 원조에 의존하고 있다. 나우루가 정크푸드의 섬이 된 것도 이 때문이다. 외국산 인스턴트식품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전통 먹거리 시장은 몰락했다. 사방이 바다로 에워싸여 있으나 어업은 무너졌다. 이곳 사람들은 더 이상 고기를 잡지도, 채소를 키우지도 않는다. 국민 중 90퍼센트는 비만과 과체중에 시달리고 있으며, 성인의 대부분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나우루의 현재 상황이 지구의 미래를 극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한다. 아이들은 초콜릿과 사탕으로 끼니를 때우며, 어른들은 눈을 뜨자마자 비스킷과 햄으로 식사를 한다. 나우루의 슈퍼마켓에는 통조림만 즐비하다. 가공하지 않은 야채와 과일도 팔고 있지만, 전부 외국에서 수입해온 것이다. 주민인 라나는 “예전엔 다들 고기를 잡았는데 지금은 고기를 잡을 줄도 몰라. 외국 물건이 들어오지 않으면 아마 우린 먹을 게 아무것도 없을 거야”라며 삶의 근간이 흔들리는 현실을 털어놓는다. 주민들은 외지에서 온 사람들을 통해 삶을 지속하고 있다. ‘식품사막’의 한가운데서-미국의 경우 미국 농무부 자료에 따르면 식품사막은 “도시의 주거지역과 농촌 마을 중 신선하며 건강에 좋고 호감 가는 음식을 구하기 힘든 지역”을 일컫는다. 미국 볼티모어 시 식품정책국과 존스홉킨스대의 ‘살 만한 미래 연구소’는 볼티모어 인구 62만 명 가운데 4분의 1이 식품사막에 살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식품사막은 주로 흑인 거주지역과 겹친다. 아만다 부진스키 존스홉킨스대 연구원은 “식품사막은 미국의 거의 모든 도시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면서, “인종적으로는 흑인들이, 세대별로는 어린이와 노인 등 취약 계층이 식품사막에 더 많이 놓여 있다”고 밝혔다. 그중에서 특히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식품사막의 영향은 치명적이다. 방학이 되면 아이들은 학교 급식을 먹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볼티모어 시는 방학 동안 여름 급식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반경 3~4킬로미터 안에 스무 곳 가까이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굶주리는 아이의 수를 알려주는 일종의 지표다. 이 아이들은 무료 점심 배급에 나오는 스트링치즈 하나를 두고 주먹다짐을 벌인다. 이런 식품사막에 미국은 텃밭으로 대항하고 있다. 대통령 영부인인 미셸 오바마는 백악관 앞마당에서 6년간 텃밭을 가꾸고 있으며, 이에 대한 책 『미국에서 기른American Grown』을 출간하기도 했다. 2014년 전국가드닝협회 집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세 가구 중 한 가구가 작물을 직접 길러 먹는다. 지금 미국은 식품사막에 종자를 심어 텃밭으로 변화시키는 중이다. 백만 명이 ‘푸드 뱅크’를 이용하는 나라-영국의 경우 영국 웨스트서식스의 이스트그린스테드는 백인 중산층 밀집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무료 급식소인 푸드 뱅크에서 2년 반 동안 2000명의 주민이 도움을 받을 정도로 빈곤 문제가 곪아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들은 거의 없다. 원래 작은 창고에 자리를 잡았던 급식소는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주민센터로 옮겨갔다. 푸드 뱅크는 매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문을 열고 바우처를 가져온 주민들에게 사흘 치 긴급구호식품을 조달해준다. 여기에 들어가는 식품들은 교회나 학교, 슈퍼마켓이
목차
프롤로그
1 태평양의 ‘콜라식민지’-남태평양의 섬 나우루
작은 섬이 보여주는 지구의 ‘우울한 미래’| 마트엔 냉동식품, 백사장엔 캔 조각 | ‘바다의 감옥’에 갇힌 난민들만 채소를 키운다
·코카콜라?를 많이 먹는 사람들은? ·노예무역, 식민지, 전쟁…… 우울한 역사가 담긴 콘비프 ·항암물질이 들어 있는 식물 노니
2 석유로 키운 채소-아랍에미리트 두바이·아와사·훌라
7개국에서 온 토마토, 5개국에서 온 양파 | 이주노동자의 밥상엔 세 대륙에서 온 식재료 | 걸프 부국의 ‘온실’이 된 에티오피아
·아랍의 대표적인 음식들 ·치킨 코르마 요리법 ·커피의 고향, 에티오피아
3 ‘식품사막’ 미국-미국 볼티모어·페어팩스·비엔나
자동차가 없어 마트에 못 가는 사람들 | 방학이면 굶는 아이들, 스트링치즈 하나에 주먹다짐 | “더 낫게 먹고 싶은” 후마 질리의 텃밭
·식품사막이란? ·미국 아이들이 많이 먹는 스트링치즈 ·미국의 과일 마차, 애러버
4 ‘가뭄’이라는 아이-케냐 나이로비·칼라와
우갈리, 케냐의 ‘솔 푸드’| 기후변화에 내몰려 슬럼으로 가는 사람들 | 안데스 사람들에게서 감자가 사라진다면
·우갈리 만드는 법 ·아프리카의 요리들 ·세계의 주식 작물
5 슬럼가의 생존법-인도 쿠숨푸르·파하르간지
이른 아침 시작되는 슬럼의 하루 | “과일은 돈 있는 사람만 먹어요” | 싼 음식의 천국, 네슬레 ‘납 라면’ 파동도
·난, 차파티, 푸리 ·설탕의 역사 ·인도식 만두, 카초리와 사모사
6 푸드 뱅크, ‘풍요 속의 빈곤’-영국 이스트그린스테드·이스트서식스
굶는 사람 백만 명, 영국의 가려진 현실 | 슈퍼마켓도 ‘계급화’ | 유기농이라는 ‘브랜드’
·세계 최초의 푸드 뱅크 ·‘영국 국민 요리’가 된 치킨 티카 마살라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무슬림 난민에게는 ‘할랄’ 급식
7 육식의 종말?-인도 구르가온
“베지, 논베지?” 인도에서 채식은 흔한 선택 | 인도 중산층 ‘자이나교’ 가정의 채식 밥상 | 지역마다 다른 인도의 음식, 나라 크기만큼 다양
·아열대식물 오크라, 한국에서도 재배된다 ·인도식 소스 처트니 ·소가 사람을 먹었다? 쇠고기 때문에 벌어진 살인
8 도쿄 주부와 베이징 주부의 고민-일본 도쿄와 히로시마 그리고 중국 베이징
원전 사고 뒤 “아직은 불안” | 피자 굽는 할아버지 | 리리의 냉장고엔 일본산 소스와 알래스카 연어가
·술안주로 인기 많은 에다마메 ·중국인들의 아침식사 여우티아오 ·중국 요리의 떼어놓을 수 없는 벗, 차茶
9 기찻길 옆 텃밭-프랑스 일드프랑스와 영국 도먼슬랜드
“텃밭 빌리기 위해 5~6년 기다렸어요” | 유기농-소비자 직접 연결해주는 ‘아맙’ | 텃밭과 유기농만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게릴라 가드닝 ·프랑스 가정의 저녁식사 ·찰스의 유기농, 제이미의 급식
10 아바나에서 본 미래-쿠바 아바나·산티아고데쿠바 알라마르
“쿠바의 식재료는 유기농밖에 없다” | 국영 기업에서 만들어 파는 아이스크림 | 유기농에서 해법을 찾다
·남미에서 북미로 간 과카몰리 ·헤밍웨이가 마셨다는 다이키리 ·스페인과 아프리카가 만나 탄생한 쿠바 요리
에릭 밀스턴과의 인터뷰-GMO, 어떤 게 안전하지 않은지 알 수 없다
에필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