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91158540111 / 264쪽 150 x 21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아나이스 통되르, 마이클 마더
-
김수진
- 18,000
- 22,500
- 54,000
- 25,200
- 예술/대중문화 > 영화 > 영화이론/비평/역사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1895년 프랑스의 사진사, 류미에르 형제에 의해 이 땅에 선을 보였던 영화는 오늘날 우리 삶과 떼어 놓을 수 없을 만큼 크나큰 대중 견인력을 갖는다. 영화는 활자의 상태로 고형화되어 있는 ‘죽은 서사’를 일으켜 세워 관객에게 다가가게 하는 영상미학의 결정체이기 때문이다. 추상적 이미지를 통해 관념적 진실을 토로했던 활자문학 또는 비시각(非視覺) 콘텐츠의 모호함이 보다 구체적인 이미지를 통해 일상적 현실과 조우하는 순간, 영상의 마력은 극대화되어진다. 『춘향전』은 작가군의 의도에 따라 갖가지 재미있는 설정과 독자적 문체로 의미분... 1895년 프랑스의 사진사, 류미에르 형제에 의해 이 땅에 선을 보였던 영화는 오늘날 우리 삶과 떼어 놓을 수 없을 만큼 크나큰 대중 견인력을 갖는다. 영화는 활자의 상태로 고형화되어 있는 ‘죽은 서사’를 일으켜 세워 관객에게 다가가게 하는 영상미학의 결정체이기 때문이다. 추상적 이미지를 통해 관념적 진실을 토로했던 활자문학 또는 비시각(非視覺) 콘텐츠의 모호함이 보다 구체적인 이미지를 통해 일상적 현실과 조우하는 순간, 영상의 마력은 극대화되어진다. 『춘향전』은 작가군의 의도에 따라 갖가지 재미있는 설정과 독자적 문체로 의미분화되어 담론상의 여러 갈래, 즉 판본들을 파생시켰다. 이것이 영화화되어 마음속의 신기루로 담아 두었던 춘향의 모습과 당대 춘삼월 광한루의 화사한 정경을 구체적 영상으로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책을 통해 인각되었던 춘향의 모습과 당대 정경은 이질적인 영상으로 구체화되기 마련이다. 감독은 왜 이런 배우를 캐스팅해 타이틀 롤을 맡기고 이런 장면을 연출해 관객의 상상력과 경쟁하는지 영상으로 다시 태어난 『춘향전』을 통해 독자(관객)들은 텍스트의 다변적 의미를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영화는 사색적이고 추상적인 1차 텍스트의 한계를 훌쩍 뛰어 넘어 은막 위에서 새로운 공간을 연출함으로써 명쾌하고 구체적이며 현실적인 지침을 제시한다. 이 책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개봉된 영화 120편(외화 66편, 방화 54편)에 대한 단상(斷想)을 연도별로 분류해 묶은 것이다. 영화를 비평적 시각에서 재단하기보다 영화의 메시지에 부담 없이 다가설 수 있도록 감성적 통로 구실을 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제1부에서는 에서 까지 2009년에 개봉된 영화 23편(외화 13편, 방화 10편)을 다루고, 제2부에서는 에서 까지 2010년에 개봉된 영화 24편(외화 17편, 방화 10편)을 소개한다. 제3부에서는 에서 까지 2011년에 개봉된 영화 25편(외화 13편, 방화 12편), 제4부에서는 에서 까지 2012년에 개봉된 영화 23편(외화 14편, 방화 9편), 제5부는 에서 까지 2013년에 개봉된 영화 25편(외화 9편, 방화16편)을 다루고 있다.
1895년 프랑스의 사진사, 류미에르 형제에 의해 이 땅에 선을 보였던 영화는 오늘날 우리 삶과 떼어 놓을 수 없을 만큼 크나큰 대중 견인력을 갖는다. 영화는 활자의 상태로 고형화되어 있는 ‘죽은 서사’를 일으켜 세워 관객에게 다가가게 하는 영상미학의 결정체이기 때문이다. 추상적 이미지를 통해 관념적 진실을 토로했던 활자문학 또는 비시각(非視覺) 콘텐츠의 모호함이 보다 구체적인 이미지를 통해 일상적 현실과 조우하는 순간, 영상의 마력은 극대화되어진다.
『춘향전』은 작가군의 의도에 따라 갖가지 재미있는 설정과 독자적 문체로 의미분화되어 담론상의 여러 갈래, 즉 판본들을 파생시켰다. 이것이 영화화되어 마음 속의 신기루로 담아 두었던 춘향의 모습과 당대 춘삼월 광한루의 화사한 정경을 구체적 영상으로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책을 통해 인각되었던 춘향의 모습과 당대 정경은 이질적인 영상으로 구체화되기 마련이다. 감독은 왜 이런 배우를 캐스팅해 타이틀 롤을 맡기고 이런 장면을 연출해 관객의 상상력과 경쟁하는지 영상으로 다시 태어난 『춘향전』을 통해 독자(관객)들은 텍스트의 다변적 의미를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영화는 사색적이고 추상적인 1차 텍스트의 한계를 훌쩍 뛰어 넘어 은막 위에서 새로운 공간을 연출함으로써 명쾌하고 구체적이며 현실적인 지침을 제시한다.
나폴레옹 전쟁기를 배경으로 숱한 인물이 출몰하며 만만찮은 서사량을 과시하는 톨스토이의『전쟁과 평화』는 새벽 여명 속 설원의 결투 장면과 나타샤 왈츠와 함께 다가오는 나타샤(오드리 헵번)의 청순한 미소가 화면 가득 채워지면서 비로소 작품 속에 연착륙할 수 있게 한다. 그런가 하면 도스도옙스키의 『까라마조프家의 형제들』에서, 까라마조프家 형제들의 복잡미묘한 갈등에 혼란스러웠던 독자들은 영상을 통해 전달되는 이들 형제들의 분명한 캐릭터와 영화 속에서 압축된 플롯의 강렬함에 이끌려 훨씬 수월하게 작품의 주제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삼국지』에서 황건적을 치기 위해 우후죽순처럼 일어났던 각지 영웅들과 이들이 얽혀 벌이는 숱한 사건들이 헷갈렸던 독자들은 구체적 인물(배우)들이 벌이는 각인된 영상 이미지에 힘입어 보다 체계적으로 스토리를 수용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수호지』에서 양산박에 모인 108 영웅들의 퍼스낼리티와 집결과정을 따라가기 버거웠던 독자들도 영화 속에서 훨씬 효율적으로 정리된 기승전결과 스토리 재편성의 재편성을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이야기의 본질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책을 읽으며 미혹의 바다에 빠져 헤매던 독자들이 인물의 성격을 구체화하고 플롯의 방향을 명쾌히 제시하며 배경을 시각화하는 영화에 탐닉하게 되는 것은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현상인지 모른다. 그러나 영화라고 그렇게 만만하지만은 않다. 영상 위주의 일방적 편집, 내면 묘사를 대치하는 사건과 사건의 모자이크식 결합, 카메라 앵글의 미학에 묻혀 버리는 서사의 무게 등 문학과는 또 다른 영화의 횡포는 자칫 한눈을 파는 사이, 스토리를 찰라의 미궁 속에 헌납하게 하기도 한다.
이 책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영남일보>에<윤정헌의 시네마라운지>란 제목으로 연재되었던, 개봉영화 120편(외화 66편, 방화 54편)에 대한 단상(斷想)을 연도별로 분류해 묶은 것이다. 영화를 비평적 시각에서 재단하기보다 영화의 메시지에 부담 없이 다가설 수 있도록 감성적 통로 구실을 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영화는 가슴으로 감상하고 머리로 이해하되 현학적 천착을 위해 분석하고 고찰하지 말자는 것이 필자의 소박한 바람이다.
제1부에서는 <비카인드 리와인드>에서 <아바타>까지 2009년에 개봉된 영화 23편(외화 13편, 방화 10편)을 다루고 있는데 흥행대박을 터뜨린 <아바타>와 <해운대>의 존재감이 두드러진 가운데, 2차대전 후 독일인들의 나치컴플렉스를 30대 여인과 10대 소년의 정사를 통해 건져 올리는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의 마력에 눈길이 간다.
제2부에서는 <더 로드>에서 <아메리칸>까지 2010년에 개봉된 영화 24편(외화 17편, 방화 10편)이 소개되는데 작가주의를 지향한 <시>, 만화를 영화화한 <이끼>, 한국 공권력의 치부를 고발한 <부당거래>, 플롯의 위력이 돋보인 저예산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등 방화의 선전이 돋보이는 가운데 베네주엘라 청소년 교향악단의 성공사례를 다룬 다큐영화 <엘 시스테마>가 주목을 끈다.
제3부에서는 <심장이 뛴다>에서 <히어 앤 데어>까지 2011년에 개봉된 영화 25편(외화 13편, 방화 12편)을 다루고 있는데 세간에 우리 사회의 어두운 질곡을 밝혀 이를 바로잡는 동력이 되었던 방화 <도가니>는 영화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한편 전세계인을 동심과 마법의 세계로 이끌었던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지막편 <죽음의 성물2>도 눈길을 끈다.
제4부에서는 <밀레니엄 : 제1부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에서 <원데이>까지 2012년에 개봉된 영화 23편(외화 14편, 방화 9편)이 언급되고 있는데 세계 영화사 초기의 산 증인 죠르즈 멜리아스의 생애를 오마주한 외화 <휴고>와 제5공화국 김근태 고문사건을 극화한 방화 <남영동 1985>가 주목할 만하다.
제5부는 <라이프 오브 파이>에서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까지 2013년에 개봉된 영화 25편(외화 9편, 방화16편)을 다루고 있다. 이 해엔 <설국열차>를 필두로 <7번방의 선물>, <베를린>, <파파로티>, <숨바꼭질>, <관상>, <공범>, <집으로 가는 길>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수준급 방화가 유독 많이 개봉되어 팬들을 즐겁게 하였다. 그 틈새에서 <그래비티>,<라이프 오브 파이>,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등 독특한 소재의 외화도 눈길을 끌었으며 특히 국산 흑백 독립영화 <지슬>의 어색하고 미약한 걸음마는 또 다른 가능성을 담보하는 듯해 기특했다.
19세기 호주대륙에 첫 발을 디뎠던 캡틴 쿡 일행은 애버러진(호주 원주민)에게 방한용 담요를 선물했다. 이튿날 그 담요를 덮고 잔 애버리진 부족은 영원히 깨어나지 않았다. 담요엔 이미 면역이 된 바깥세상 사람에겐 전혀 문제될 게 없는 미세한 세균 바이러스가 묻혀져 있었다. 미개대륙을 문명화시킨다는 미명 아래 신대륙과 원주민에게 가해졌던 서구인의 횡포에 대한 자성적 고뇌는 이제 문화콘텐츠의 현실적 소재로 등장하게 되었다.
<타이타닉>, <터미네이터>로 대변되는 블록버스터의 거장 제임스 캐머런이 12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아바타>는 가상의 미래 행성에서 벌어지는 ‘또 하나의 원주민 박해 스토리’이다.
에너지 고갈에 시달리던 인류가 판도라 행성에서 대체자원 ‘언옵테이니엄’을 채굴하기 위해 무력행동대를 파견하고 그 과정에서 원주민 나비((Na’vi)족과 갈등을 일으키지만, 나비의 여전사 ‘네이티리’와 사랑에 빠진 지구인 대원 ‘제이크 설리(샘 워딩튼)’의 코스모폴리탄적 인류애에 힘입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다는 뻔한 스토리는 진부하기 그지 없다. 하지만 판에 박힌 선악 대결에 통속적 접근방식을 두루 갖춘 우주 오페라(space opera)의 전형인 이 영화에서 눈여겨 볼 것은 스토리가 아닌 그 기발한 ‘상상력의 구현 방식’, 즉 스토리를 구성하는 아이디어의 저력이다. 인터넷 게임에 익숙한 신세대의 감수성에 의탁해 ‘아바타’(사이버 공간에서 사용자의 역할을 대신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메인 화두로 설정한 발상은 그 자체로 이미 대박감이다. 육체와 영혼의 분리를 통한 어드밴처 묘사는 이미 <매트릭스>에서도 시도된 바 있지만 <아바타>의 감동은 색다르다.
- <아바타> 2009. 12. 17 개봉
목차
1부 _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2009)
비카인드 리와인드/레볼루셔너리 로드/킬러들의 도시/그랜 토리노/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제독의 연인/사랑을 부르는 파리/악마가 너의 죽음을 알기 전에/잘 알지도 못하면서/보이A/약탈자들/아부지/해운대/바더마인호프/국가대표/애자/하바나 블루스/알제리전투/파주/집행자/백야행 : 하얀 어둠 속을 걷다/시크릿/아바타/
2부 _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2010)
더 로드/8인:최후의 결사단/식객:김치전쟁/꼬마 니콜라/우리가 꿈꾸는 기적:인빅터스/셔터아일랜드/푸른 수염/블라인드 사이드/허트 로커/피스트 오브 러브/시/섹스, 파티, 그리고 거짓말/맨발의 꿈/이끼/디센트 PART2/기적의 오케스트라:엘 시스테마/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시라노;연애조작단/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부당거래/이그잼/더 콘서트/워리어스 웨이/아메리칸/
3부 _ 도가니(2011)
심장이 뛴다/글러브/걸리버여행기/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사랑이 무서워/내 이름은 칸/라스트 나잇/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체포왕/마이 원 앤 온리/굿바이 보이/링컨차를 타는 변호사/인 어 베러 월드/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블라인드/혹성탈출:진화의 시작/퍼블릭 에너미 넘버원/도가니/의뢰인/투혼/헬프/머니볼/특수본/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골/히어 앤 데어/
4부 _ 남영동 1985(2012)
밀레니엄 제 1부:여자를 증오한 남자들/댄싱 퀸/원 포 더 머니/철의 여인/휴고/시체가 돌아왔다/이민자/아르마딜로/코리아/내 아내의 모든 것/블루 발렌타인/더 스토닝/페이스 블라인드/화이트 밀크/나는 왕이로소이다/이웃 사람/링컨:뱀파이어 헌터간첩/로우리스:나쁜 영웅들/용의자X/007 스카이폴/남영동 1985/원데이/
5부 _ 윌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2013)
라이프 오브 파이/나의 가족 나의 도시/7번방의 선물/베를린/분노의 윤리학/플라이트/파파로티/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전설의 주먹/전국노래자랑/위대한 개츠비/몽타주/바람의 소리/월드워 Z/론 레인저/미스터 고/설국열차/숨바꼭질/관상/그래비티/공범/열한시/집으로 가는 길/용의자/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