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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9339150 / 243쪽 152 x 225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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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이 책은 연세대학교 역사문화학과 BK21플러스 ‘근대한국학 전문가양성과정 사업팀’의 2년간 연구성과를 묶은 결과이다. 연세대학교 역사문화학과 BK21플러스 사업팀이 연구목표로 삼은 ‘근대한국학’은 어쩌면 매우 익숙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근대 이후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해왔던 모든 인문사회과학분야가 이 범주에 포괄되기 때문이다. 사실상 하나의 연구팀이 다룰 수 없는 주제라고 할 수 있다. 그러함에도 본 사업팀이 ‘근대한국학’ 연구를 목표로 삼은 것은 오늘날 ‘한국학’연구가 처해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근대 한국학 연구의 문제의식과 지평이 재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오늘날 ‘한국학’연구가 직면한 어려움은 크게 두 측면에서 비롯된다고 생각된다. 첫 번째는 본말이 전도된 국제화 요구이다. 세계학계와 한국학연구의 성과를 나누고 더 넓은 시야에서 한국학연구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시대적 요구이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학연구가 직면하고 있는 국제화요구는 그와 좀 다른 측면이 있다. 무엇을 공유할 것인가를 고민하기 이전에 어떻게 공유할 것인가를 먼저 요구하고 있다. 어떤 내용을 영어로 쓸 것인지를 고민하기 전에, 어떻게든 영어로 쓰고 발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논리이다. 자연히 한국학은 무엇을 위한 학문인가라는 질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 대화는 상호소통의 관계이다. 만남에 급급하여 자신이 할 말이 무엇인지를 고민하지 않는 대화에서 생산적 결과를 찾기는 어려울 것이다. 두 번째는 자기부정적 경향이다. 어떤 근대국가도 그렇듯이 ‘자국학’은 발생적으로 민족주의적 속성을 띠고 있다. 근대국가건설이 요구하는 자기정체성 확보요구가 저변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식민지배를 거쳐 분단을 살고 있는 한국사회는 그런 측면이 더 크다고도 할 수 있다.
이 책은 이상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한말, 일제하의 조선연구를 검토한 6편의 글을 담고 있다. 1부 ‘근대인식과 ‘조선학’의 사상‘에 포함된 세편의 글은 식민지기 ‘조선학’ 연구의 사상적 고민을 다룬 글들이다. 근대의 모순과 조선민족의 근대를 동시에 고민했던 조선연구들이 고민했던 문제의식과 사상적 지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1부의 글들이 ‘조선학연구’의 사상적 문제의식을 중심으로 살펴본 글들이라면, 2부 ‘근대학문사상과 조선연구의 방법’은 조선연구 방법론에 미친 근대학문의 영향을 살펴본 글들이다. (들어가며 中)
[저자소개]
이태훈 : 연세대학교 역사문화학과 조교수
정덕기 : 연세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강사
왕현종 : 연세대학교 역사문화학과 부교수
이준성 : 세종대학교 강사
채관식 : 연세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