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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달임

시리즈 : 타래문학 [5]

타래문학회 저 | 문학시티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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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1733329 / 203쪽 153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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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꽃달임》은 타래문학회의 열아홉 번째 작품집이다. 수십 년간 문학적 내공을 다져온 작가 12인(박명순, 최혜정, 최정애, 카타리나, 이순자, 이윤경, 박경희, 류명달, 이은혜, 정진철, 홍재운, 최인호)의 시/소설/수필/동시/동화 등 주옥같은 작품들을 싣고 있다. 《꽃달임》은, 진달래나 국화의 꽃잎을 따서 전을 부치거나 떡에 넣거나 하여 여럿이 즐기던 ‘꽃달임’처럼, 생활 속에서 건져 올린 문학의 향기가 그윽하다.

책 속에서

어느 날 남산도서관을 들렀다가 팔각정으로 올라갔다. 그곳에서 새롭게 만난 형형색색의 자물쇠는 신기하기도 하고 의아스러웠다. 그것은 애정의 증표인 사랑의 자물쇠라 했다. … 연인들의 사랑을 작은 자물통 안에 가두어 놓으며 영원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아이러니하다. … 2006년 이탈리아의 소설 ‘너를 원해’에 자물쇠를 채우는 장면이 등장하면서….
(/ 박명순 ‘사랑의 무게’ 중에서)

 

후터분한 밤/ 희괴하게 구름 속/ 들락거리는 달//
열대야 뒤척이다/ 마루 구석에 앉아/ 골목길 내다본다//
귀에 익은 소리/ 너는 이 밤 깨어/ 골목을 서성이나//
끝없이 부추기는/ 생각 이끌고/ 밤마다 헤매고 있나//
나 또한 이 밤/ 마음은 줄곧/ 골목 어귀를 서성인다//
구름 속 들락거리는/ 희괴하게/ 달 뜬 밤.
(/ 최혜정 ‘달 뜬 밤에’ 전문)

 

보도블록을 끌고/ 그늘이 저장된 빗물을 끌고/ 밤을 건너 밤이 걸어온다//
반사경 속의 불빛을 지나/ 버스 종점 표지판을 지나//
밤의 입구에 서서/ 노점상의 새벽을 기다리게 하던/ 2분 전 신호등을 태우고/ 밤이 밤을 횡단하고 있다// …
가파른 커브를 어깨에 메고/ 골목 밖을 끌어당기며/ 밤을 건너 밤이 가고 있다
(/ 최정애 ‘25시를 가다’ 중에서)

...

 

목차

목차
박명순 - 사랑의 무게 외 4편
최혜정 - 꽃달임처럼 외 4편
최정애 - 일출 외 3편
카타리나 - 이사 외 4편
이순자 - 가족사진 외 4편
이윤경 - 선물膳物 1 외 6편
박경희 - 아름다운 메아리(동화)
류명달 - 이슬비 외 2편
이은혜 - 태양의 소리 외 4편
정진철 - 계절을 타는 글 외 6편
홍재운 - 4B연필을 깎는다 외 5편
최인호 - 모과木瓜 외 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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