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 인근의 산골에서 태어났다. 촌놈이지만 좋은 책을 읽는 것이 삶의 행복 중에 하나라는 걸 일찌감치 깨닫고 그런 삶을 살려고 애를 썼다. 강원대학교를 졸업하고 국어 교사로 살아가던 중 우연히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공부할 기회를 얻었다. 그곳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는 동안 좋은 스승과 선배, 벗들을 만났다. 그 공부가 송광사의 어른들과 수유연구실을 만나면서 새로운 길을 만들었고, 지금의 공부길에 좋은 길잡이가 되었다. 한국 고전문학과 한시를 통해서 다양한 사유의 흐름을 만났고, 몇 권의 책을 썼다. 새로운 고전의 탄생이라든지 번역 문제, 근대 이전 사람들의 일상을 꼼꼼하게 들여다보는 일 등에 관심을 가지고 계속 공부하는 중이다. 2013년 현재는 강원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조선 전기 문학론 연구』(1996, 태학사), 『한국 고전시가 교육의 역사적 지평』(2002, 월인), 『옛시 읽기의 즐거움』(2002, 아침이슬), 『시마(詩魔): 저주받은 시인들의 벗』(2002, 아침이슬), 『옛시와 더불어 배우며 살아가다』(2004, 해토), 『강원 한시의 이해』(2006, 집문당), 『삼라만상을 열치다』(2006, 푸르메), 『조선 지식인의 서가를 탐하다』(2009, 푸르메), 『옛시에 매혹되다』(2011, 푸르메), 『독서광 허균: 17세기 조선문화사의 한 국면』(2013, 그물) 『한시의 품격』(2014, 창비)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옥루몽』 전5권(2006, 그린비), 『세계 최고의 여행기, 열하일기』 상․하(공역, 2008, 그린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