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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걸 콤플렉스 3 SCHOOLGIRL COMPLEX 여학교

시리즈 : 스쿨걸 콤플렉스 SCHOOLGIRL COMPLEX [3]

아오야마 유키 저 | 만화이야기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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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5557158 / 160쪽 230 x 1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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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남자들은 알 수 없는 비밀스러운 공간, 여학교
소녀들의 어울림을 담은 매혹적인 사진집 그 세번째

스쿨걸 콤플렉스의 세 번째 책은 남자들이 알 수 없는 공간 ‘여학교’를 배경으로 합니다. 1권과 2권이 소년의 시점에서 느끼는 소녀에 대한 동경을 담았다면, 스쿨걸 콤플렉스 3권은 소녀가 보는 다른 소녀에 대한 시선입니다.
소녀 두 명이 있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여자아이들은 처음 만난 사이에서도 금방 친해지는 것 같습니다. 서로 장난치기도 하고, 남자아이들끼리 하지 않는 달콤한 스킨십도 (쉽게)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껴안거나, 눈을 가리거나, 깜찍하게 놀래키기도하고, 무릎을 맞대고 마주 앉거나, 손을 잡고 걷거나, 서로 옷 갈아입는 것을 도와주거나……?!
여학교에서는 항상 그런 일들이 벌어질까요?
이 책은 그런 궁금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소녀들의 위태로운 에로스에 남자들은 언제까지나 농락당한다.
마치 DNA에 짜 넣어진 숙명처럼”

사다모토 요시유키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신세기 에반게리온」, 「시간을 달리는 소녀」 등)
“순진무구하고 왠지 모르게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여학생들의 분위기가 절묘한 앵글과 빛으로 섬세하게 표현된 아름다운 작품집입니다. 손에 쥐고 살까말까 고민하는 여러분, 저도 한순간 고민했지만, 괜찮습니다. 후회란 없습니다.”
코토부키 미나코 (「케이온!」 코토부키 츠무기, 「울려라! 유포니엄」 타나카 아스카 등)

내한 기념 작가 대담 (2015.11.8)

문) 사진의 프레임을 정사각형으로 자르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답) 요즘은 인스타그램이 유행하면서 사진을 정사각형으로 자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만, 저는 정사각형 필름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가로로 긴 사진은 눈의 좌우 시야에 맞는 익숙함이 있고, 세로로 긴 사진은 낯섦이 있습니다. 정사각형은 무엇도 아닌 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로로 길면 시선이 좌에서 우로, 세로로 길면 시선이 위에서 아래로 가지만, 정사각형 프레임에서는 시선이 모든 방향에서 안쪽으로 침투해들어갑니다. 그럴 때 보여주고 싶은 것을 정 가운데 배치하죠.

문) 스쿨걸 콤플렉스 이후 비슷한 (서브컬처풍 미소녀 콘셉의) 사진집들이 여럿 나왔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답) 서브컬처에 특화된 아키하바라 같은 공간도 있고… 그런 배경에서 많이 나오게 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사실 저는 오타쿠나 모에는 잘 모르고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문) 그러니까 만화나 애니메이션의 미소녀 문화와는…
답) 그래요.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에서는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다만 저와 모에 문화의 공통점이 있다면 여성을 바라보는 시선 아닐까요. 현실과 달리… 인간을 (원래 인간은 순수하지 않은 것인데도) 순수하게 바라보려 하는 시선인 거죠.

문) 스쿨걸 콤플렉스를 보면 처음에는 피사체가 한 명이다가 두 명으로 늘고 세 명이 될 때도 있습니다. 여기에 어떤 의도가 있나요?
답) 처음에는 사춘기 소년의 시선으로 찍었습니다. 그러다가 관심이 이행해 갔습니다. 저 소녀들은 다른 소녀를 어떻게 바라볼까? 남성으로서는 수수께끼였습니다. 제가 보기에 여성들은 서로 빨리 친해지는 것 같은데, 알고 보면 꼭 그렇지도 않겠죠. 어찌보면 강요된 면도 있겠지만, 또 그러면서 실제로 친해지기도 할 테고. 제가 생각한 이미지는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서로 웃고 있지만 아래를 보면 서로 발을 밟고 있는… 죄송합니다. (웃음)

문) 촬영에서 빛이나 조명에 어떻게 접근하십니까?
답) 인공조명을 쓰지 않고 자연광으로만 합니다. 이제 기술적으로 제가 쓰는 카메라의 성능이나 여러분의 카메라나 별 차이가 없을 텐데, 이제 그걸로 90% 똑같아졌다면 남은 10%는 아마 빛에 대한 감각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놀랐던 것이 한국 모델분들과 촬영을 했는데, 끝나고 모델들과 함께 셀카를 찍을 때 보니까 빛을 고려하면서 찍으시더라고요. 예쁘게 보이고 싶다는 욕망이 빛에 대한 감각을 낳은 것이죠. 여러분도 그 욕망을 가지고 찍다 보면 빛에 대한 감각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문) 왜 교복입니까?
답) 제가 학창시절에는 내성적이어서 여학생들에게 말도 잘 걸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언뜻 보이는 목덜미나 등 같은 것을 보며 품던… 신비함. 말하자면 그런 소년의 감정으로 사진을 찍죠. 그런 한 편 운동 잘하는 그런 친구들을 보면서는 ‘다 사라져 버려라’하는 원망을 품기도 했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면 그런 원망의 한편에 분명 동경의 감정도 있었죠. 그런 동경을 사진에 담아내려고 합니다.

문) 샐러리맨 등 남성을 찍을 때의 시선은 어떤 것입니까?
답) 이야기하자면 한 시간도 모자라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저의 아버지를 생각합니다. 저에게 아버지는 집에서 편하게 입고 뒹굴 거리는 모습이었는데, 편찮으셔서 돌아가셨을 때 장례식에서 아버지의 동료분이 “너의 아버지는 멋진 샐러리맨이었다.” 그런 말을 해주고, 그때 느낀 아쉬움이 있습니다.

앞의 질문으로 돌아가서, 외국인들이 보기에 ‘교복’이나 ‘제복’이 특이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일본에서는 매우 일상적인 풍경이죠. 아침에 전철을 타면 거의 70% 이상이 교복 입은 학생 아니면 천편일률적인 정장의 샐러리맨들이니까요. 저는 말하자면 그런 평범한 것에 작은 포인트를 주면 얼마나 특별해 보이는가를 찍고 싶은 것입니다. 반대로 특별한 피사체를 찍게 된다면 그것을 어떻게 평범해 보이게 찍을까를 고민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문) 작가로서 목표가 있다면?
답) 사진집을 내고 뜻밖의 독자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자신의 여고생 시절이 떠올랐다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신 여성 독자라든가. 유명한 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없지만, 이렇게 각자가 자신의 감상을 품어가면서, 사진을 찍는 나의 깊은 곳이 다른 사람의 깊은 곳과 터널처럼 이어지는 느낌.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가까운 목표로는 한국에서 작업해서 책을 내는 것이 있습니다.

문) 혹시 여고생을 더 야하게 찍자는 제안 같은 것도 받으시나요?
답) 제안을 받았습니다. …… (웃음) 만약 어떤 연예인을 촬영하는 데 그런 제안을 받았다면, 그것을 저의 원래 스타일과 좀 다르기에 오히려 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렇기에 저의 독자적인 작업에서는 야함과 순수함의 경계선을 더 철저하게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문) 사진집에 나오는 모델들은 실제 여고생입니까?
답) 말씀드렸다시피 저의 사진집의 여고생은 ‘기호화된 존재’입니다. 간혹 진짜 여고생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이런 걸 밝히면 실망하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웃음) 적어도 남자 모델은 없으니 안심해주세요. (웃음)

저자 소개

(青山裕企)
1978년 4월 15일 아이치 현 나고야 시 출생. 현재 도쿄에 거주 중. 2005년 쓰쿠바 대학 심리학 전공 졸업. 2007년 캐논 사진 신세기 우수상 수상. 20세에 자전거로 일본 종단 여행을 하며 사진을 찍기 시작해 24세에 세계 여행을 하며 사진가가 될 결심을 품고 귀국했다. 이후 프리랜서 사진가로 활동하며 2008년에는 <Undercover> (와다 화랑), <솔라리맨 올림픽> (도쿄 원더 사이트) 등의 개인전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단체전이나 해외의 아트 페어에도 여럿 참가했다. 2009년 사진 문집 <솔라리맨>(피에 북스)을 출판했다. 2013년 대표작 <Schoolgirl Complex> 영화화 등 영상 작업을 시작했고, 2014년에는 <최근, 여동생의 상태가 조금 이상한 것 같다만> 영화판 감독으로 영화감독에 데뷔하기도 했다. 
샐러리맨과 여고생 등, “일본 사회를 상징하는 기호적 존재”를 모티브로 삼아 자신의 아버지상과 사춘기관을 반영한 작품을 만들고 있다. 현재는 유카이 핸즈(유쾌한 손) 대표로 아티스트 지원 활동도 펴고 있다. 샐러리맨과 여고생 등, “일본 사회를 상징하는 기호적 존재”를 모티브로 삼아 자신의 아버지상과 사춘기관을 반영한 작품을 만들고 있다. 현재는 유카이 핸즈(유쾌한 손) 대표로 아티스트 지원 활동도 펴고 있다. 

머리말

- 작가의 말 -

저에게 여자아이는 언제까지나 어디까지나 수수께끼로 가득합니다.
웃으면서 동시에 우울해하고, 그러면서도 배가 고프다면서 열심히 먹기도 하고,
변덕스럽고 진지하면서도 순수한 생물입니다.

여자끼리 모이면 금방 친해져 버립니다.
‘그렇게 돼 버리는’ 거예요. 잠깐 눈을 뗀 틈에 서로 웃고 있습니다.
저는 그런 그녀들을 보며 신기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좀 무섭네, 하는 생각도 들게 되는 것이죠.

책상 위에서는 즐거운 듯이 서로 웃고 있지만
사실은 책상 밑에서 서로 발을 밟고 있을지도…….
라는 나쁜 망상도 하곤 합니다.

무리를 지은 여자들을 저는 항상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바라봅니다.
그리고 가끔은 날카로운 시선을 주기도 합니다.
관계성의 그라데이션. 친밀함, 증오, 찰떡궁합, 무관심.
저는 그런 것들을 담아내려고 시도해왔습니다.

여학교가 이렇게 아름답지만은 않겠지요……?
여자들은 사실 더 영악한 생물이겠죠……?
그래서 저는 마치 공상의 여고를 견학하는 듯한 마음으로 촬영합니다.
그저 상상만 하는 대신, 순간의 리얼리티라도 잡아낼 수 있다면.
그만큼 여자아이의 진실에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인 거죠.

제게 여자아이는 언제까지나 어디까지나 수수께끼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역시 귀엽고 사랑스러운 존재입니다.

아오야마 유키

책 속에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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