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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소설 주역 10 슬픈 운명[2판]

시리즈 : 대하소설 주역 [10]

김승호 저 | 선영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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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5582103 / 335쪽 155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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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대하소설주역 (10) 슬픈 운명 본래 아공간은 혼돈의 영역으로 태초부터 존재했던 근원적 사물이다. 사실 시간과 공간은 이 사물을 바탕으로 그 존재가 유지되고 있다. 또한 아공간은 신령한 공간과도 같아서 우주의 모든 곳과 통하고 있다. 우주는 그 자체로서 하나의 생명체, 즉 태극이다. 그 안에 살고 있는 인간이나 신선들은 우주와 연결되어 있는 샘물과 같은 존재로서, 또 작은 태극으로서 근원과 통해 있는데, 부분이 전체이고 천제가 곧 부분이다. 그러므로 태극은 우주 속에 있는 생명들, 그리고 물질과 시간과 공간의 근원이다.

저자 소개

초운(草雲) 김승호
주역학자이자 작가. 1949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지난 50여 년간 ‘과학으로서의 주역’을 연구해 ‘주역과학’이라는 새로운 개념과 체계를 정립했다. 주역과학은 초운 선생이 동양의 유불선(儒彿仙)을 두루 섭렵하는 한편 인문·자연·사회과학이 거둔 첨단 이론을 주역과 융합시켜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1985년 미국 프린스턴 대학의 물리학자와 의사에게 주역을 강의하기도 했으며, 맨해튼 응용지성연구원의 상임연구원과 명륜당(미국 유교 본부) 수석강사를 역임했다. 운문학회를 통해 직장인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는 한편 사단법인 동양과학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한의사를 비롯해 물리학자, 심리학자, 수학자 등 다양한 전문가들에게 주역과학을 강의해왔다.
저서로는 『그곳에 좋은 기운이 모인다』, 『돈보다 운을 벌어라』, 『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전2권), 『운명 수업』을 비롯해, 『주역원론』(전6권), 『주역과 몸』(공저), 『자기 탐험』(전2권), 『싸움』, 『소설 팔괘』(전3권), 『소설 주역』(전10권) 외 다수가 있다. 2003년에는 일본 쇼가쿠칸(小學館) 출판사에서 『소설 가이아』가 번역 출간되기도 했다.
주역 이상으로 오랜 세월 명상을 수련해온 초운 선생은 명상은 고도의 중용으로, 음양의 조화로움에 그 근본을 두고 있기에 주역이야말로 이를 제대로 서술할 수 있는 절대적인 언어라 보았다. 그는 지금까지 정신 영역에서 일어나는 명상 수련을 제대로 설명한 책이 없음을 아쉬워하여 명상의 뜻과 기초 원리, 일상에서의 명상 수련법 등을 주역으로 자세히 풀어쓴 『명상 인문학』을 집필했다.

책 속에서

기묘한 비명 소리를 내지른 강리는 순식간에 자세가 흩어졌다. 이 기회를 수치선은 놓치지 않았다. 제2의 공격으로 강리의 어깻죽지에 강한 일격이 내리꽂혔다.
‘우직 ’
수치선의 손끝에는 강리의 어깨뼈가 부서지는 감각이 전달되어 왔다. 이로써 강리는 치명적인 손상을 입었고, 사실상 결투는 끝이 났다. 그러나 수치선은 공격을 늦추지 않았다. 이번에는 강리의 등줄기에 바싹 붙어서 장심(掌心)을 뻗어냈다.
‘뻑 ’
강리는 이미 기절한 상태에서 등뼈가 박살났다. 이와 함께 강리의 명도 끊어졌다. 그토록 강하고 위험했던 존재인 혼마 강리는 이렇게 덧없이 한 생애를 마감한 것이다.
수치선은 강리의 시체를 이끌고 물 위로 불쑥 솟아올랐다. 그러고는 강 위를 달려 둑으로 올라갔다.
…….
무덕은 이 광경을 보고 경악했다.
“어머! 선생님…….”
수치선은 강리의 시체를 무덕의 앞에 공손히 내려놓았다. 그러고는 급히 몸을 날려 정마을로 향했다.
P.37


“이제부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일부러 혼란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음? 일부러 혼란을 일으킨다고……?”
평허선공은 눈을 지그시 감았다 떴다. 건영이가 계속해서 말했다.
“혼란은 우주의 긴장을 풀어줍니다. 더 큰 혼란, 즉 우주의 멸망을 막기 위해서는 인위적인 작은 혼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른바 우주 대책입니다.”
“…….”
“……여기서 한 가지 묻겠습니다. 평허선공께서는 우주를 위해 희생할 용의가 있습니까?”
“물론…….”
“죄인이 되더라도 말입니까?”
“희생이 무슨 죄인가?”
“그런 생각을 하시면 안 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떳떳한 희생을 할 수 있지만 남이 지탄하는 희생은 못 합니다…….”
“허허, 그런가?”
“평허선공님, 그래서 말씀 드립니다만 어른께서는 옥황계 전체에 혼란을 야기시켜야 합니다.”
P.171


“이 모든 혼란한 사태는 평허선공으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마침내 평허선공이 평소 심중에 비밀히 감추어 두고 있던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것 같습니다. 우리 안심총의 판단에 의하면 평허선공은 옥황부 전체를 파괴하는 데 뜻을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그 첫 번째로 동화궁주가 평허선공을 적극 추종하여 옥황부에 반기를 드는 군대를 일으켰습니다. 현재 그 반역군의 공격을 받고 있는 우리 남선부의 운명은 풍전등화와 같습니다. 남선부의 병력으로는 저들의 공격을 저지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
“염라부의 지옥 파괴 사태는 염라대왕이 직접 나서서 최대한 수습을 하고 있으나 그 피해가 너무 큽니다. 지옥을 탈출한 죄수들은 이미 곳곳에 흩어져 혼란을 야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는 옥황부를 향해 오고 있습니다. 이들의 목표는 옥황부에 대한 복수입니다. 특히 영원히 죄수로 낙인찍힌 이들은 자신들에게 그런 벌을 내린 옥황부에 불만을 품고 이곳을 파괴하려는 것이지요…….”
“…….”
선인들 사이에는 더욱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영원히 죄수로 낙인찍힌 이들은 아주 위험합니다. 이들의 실력은 막강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각별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물론 옥황부의 경비군과 입명총의 정규군이 감당해야 할 문제입니다만 우리 안심총에서도 탈출한 죄수들을 모두 잡아들이기 위해 특별 요원들을 파견했습니다. 특별 요원들에게는 주로 영원한 죄수를 체포하는 임무가 주어졌습니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P.231

 

목차

목차
운명의 대결
혼마 강리의 절명
역성 정우의 고심과 신통력
못다 이룬 남씨의 한
우주의 혼란을 잠재우는 방법
묵정, 평허선공을 유인하다
땅벌파 회장의 뜻밖의 제안
중앙집정회의 결의
예견된 정마을의 운명
우주의 혼란을 조장하는 건영이
동화궁의 반역 음모
단정궁에서의 육체적 향연
일촉즉발, 남선부의 위기
특사 풍곡선의 위험한 본능
평허선공, 옥황부로 진격하다
위대한 전야
본능을 넘어서
옥황상제를 이용하라!
사라진 서왕모가 남긴 편지
천복
슬픈 운명
옥황부에 체포된 평허선공
대혼란 속의 작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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