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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역사, 서양 문명의 몰락 300년 후 미래에서 위기에 처한 현대 문명을 바라보다

원제 : The Collapse of Western Civilization: A View from the Future (2014년)

나오미 오레스케스, 에릭 M. 콘웨이 저 | 홍한별 역 | 갈라파고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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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0809988 / 192쪽 128 x 1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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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지금 이대로라면 300년 후 서양 문명은 반드시 붕괴한다! 하버드 교수 오레스케스와 과학기술사가 콘웨이가 실증적 데이터로 구성한 가상의 역사를 통해 현대 문명의 위기를 날카롭게 분석하다 이 책은 미래에서 온 편지다. 세계는 기후 재앙이 닥치리라는 확실한 경고를 외면하다가 기온 폭등, 해수면 상승, 전 세계적 가뭄에 따른 ‘대붕괴’를 맞이한다. 수많은 생물이 멸종하고, 북극지방의 만년설이 완전히 녹아내려 네덜란드를 비롯한 많은 국가가 지도에서 사라진다. 그러면서 문명은 급격하게 파괴되어 기존의 국가들도 이합집산하면서 엄청난 혼... 지금 이대로라면 300년 후 서양 문명은 반드시 붕괴한다! 하버드 교수 오레스케스와 과학기술사가 콘웨이가 실증적 데이터로 구성한 가상의 역사를 통해 현대 문명의 위기를 날카롭게 분석하다 이 책은 미래에서 온 편지다. 세계는 기후 재앙이 닥치리라는 확실한 경고를 외면하다가 기온 폭등, 해수면 상승, 전 세계적 가뭄에 따른 ‘대붕괴’를 맞이한다. 수많은 생물이 멸종하고, 북극지방의 만년설이 완전히 녹아내려 네덜란드를 비롯한 많은 국가가 지도에서 사라진다. 그러면서 문명은 급격하게 파괴되어 기존의 국가들도 이합집산하면서 엄청난 혼돈의 소용돌이에 빠져든다. 이 책은 탄탄한 과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우리에게 충분히 다가올 수 있는 섬뜩한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그려내어 충격을 준다. 미래의 역사가는 우리에게 많은 질문을 던진다. 왜 눈앞에서 벌어지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무시했는가? 신자유주의가 모든 것을 해결해주리라는 종교적 믿음은 도대체 어디에서 온 것인가? 왜 진실을 말하려는 과학자들의 입을 틀어막았는가? 가상의 역사를 통해 다가올 재앙을 예언한 이 책은 파국을 향해 내달리는 현대 자본주의 문명의 위기 상황을 바로 보게 한다. 아울러 ‘생존’과 ‘몰락’의 기로에 놓인 인류가 지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선명하게 제시해준다. 《네이처》 《허핑턴 포스트》와 같은 수많은 언론이 얇지만 인류의 운명이 걸린 사안을 정면으로 다룬 이 책에 주목한 이유다. ■ 책 내용 지금 이대로라면 서양 문명은 반드시 붕괴한다! 300년 후 미래에서 바라본 충격적이지만 사실적인 현대 문명의 위기 2042년 대기 중 이산화탄소는 두 배 증가하여 지구 전체 온도는 3.9도 오른다. 2040년에는 혹서와 가뭄이 일상적인 일이 되고 해수면은 9~15센티미터 상승한다. 2041년에는 북반구에 전례 없는 열파가 닥쳐 지구를 달구고 곡물을 말려 죽인다. 식량과 물이 부족해지고 곤충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해 인도네시아와 브라질의 대규모 삼림이 파괴되고 신종 전염병이 퍼진다. 2050년대에 들어서는 혼란이 극에 달하고 정부가 전복된다. 북미에서는 그레이트아메리카 사막이 북쪽과 동쪽으로 점점 넓어지면서 고원지대와 세계적인 곡창지대를 잠식한다. 이후 미국과 캐나다는 합병하여 인구를 북쪽으로 이동시키는 계획을 세운다. 유럽연합 또한 남쪽의 인구를 북쪽의 스칸디나비아와 영국 등으로 이주시킨다. 빙하가 녹아내려 식수 부족에 직면한 스위스와 인도는 국제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호소한다. 지구 기온을 낮추기 위한 프로젝트가 실행되었으나 2063년에 중단되었고, 그 충격으로 지구 기온이 급작스레 오르기 시작한다. 2060년부터 북극지방의 만년설은 녹아내리고 수십 종의 생물이 멸종한다. 서남극 빙하의 약 90퍼센트가 분리되고 무너져 내리자 해수면은 약 8미터 상승한다. 유럽의 저지대라 불리던 네덜란드는 대부분의 영토가 물에 잠기고 만다. 플로리다의 주요 도시들도 물 밑으로 사라진다. 이처럼 거주지가 물에 잠기면서 지구 인구의 20퍼센트인 15억에 가까운 인구가 이동하는 대이동이 일어난다. 북부 유럽 내륙, 아시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내륙과 고원 지역에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사회를 재정비하고 오스트레일리아와 아프리카는 사람이 살지 않는 지역이 된다. 2093년, 서양 문명은 몰락한다. 하버드대학 교수 오레스케스와 과학기술사가 콘웨이가 과학적 사실에 근거하여 그려낸 이 가상역사책은 2393년 제2중화인민공화국에 사는 미래 역사가가 반암흑기半暗黑期(1988~2093)와 그에 이어지는 대붕괴와 대이동(2073~2093) 기간의 일을 들려준다. 300년 후 미래의 역사가의 시선에서 현대 문명이 마주한 위기를 고찰한 이 책은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의 양상과 그 원인을 잘 알면서도 아무런 대처도 하지 않는 인류의 모습을 보여주며 충격적인 미래를 예언한다. 이것은 단순한 가정이 아니다. 우리가 현대 문명이 맞은 위기를 내버려둔다면 맞게 될 미래다. 위기의 징후는 이미 나타나고 있다. 투발루라는 작고 아름다운 나라는 국토 상당수가 물에 잠겨 수도마저 이전해야 하는 사태가 벌어졌으며, 투발루와 같은 운명에 처한 지역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사태가 호전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레스케스와 콘웨이는 현대 문명 자체가 그 원인을 제공했다고 진단하며 현대 문명의 근본적 결함을 파헤치고 성찰해간다. 스스로의 목을 조른 사람들 현대 문명의 근본적 결함은 무엇인가? 문명을 위기로 내몬 원인에 대해 오레스케스와 콘웨이는 크게 세 가지를 꼽는다. 지구온난화의 원인인 화석연료를 남용하면서 기득권을 유지한 ‘탄소연소 복합체’, 시장을 맹신하며 규제라면 어떤 것이든 거부하는 시장근본주의 이데올로기, 그리고 매우 엄격한 기준을 두어 눈앞에 보이는 현상과 관련된 사실이라도 인정하지 않고 사회적 발언에 소홀했던 과학계다. 석유 회사, 대규모 건설사,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하는 제조 업계 등으로 이루어진 탄소연소 복합체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두뇌집단’을 구성하여 기후변화가 정말 일어나고 있는 게 맞느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2012년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는 ‘해수면 상승 부인법’을 제정했으며, 2025년에는 그것을 표준으로 삼아 미국 국가 안정성 보호법이 제정된다. 이에 따라 과학자들이 지나치게 불안감을 조성한다며 300명이 넘는 과학자들이 투옥된다. 탄소연소 복합체의 로비로 정부는 전기차 판매와 같은 재생가능 에너지 사업을 억제하고 셰일가스와 같은 화석연료 생산 사업을 확대하여 기후문제를 부추기는 데 한 몫 했다. 신자유주의자들은 시장이 모든 것을 해결할 것이라 믿었지만, 신자유주의는 환경파괴와 같은 외부비용을 인식하지 못하고 미래의 피해를 예방할 시스템도 마련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경제성장을 막을 수 있다는 이유로 기후변화에 대해 알리려는 과학자들의 입을 막았다. 기후변화에 대해 가장 잘 알았던 과학자들조차 매우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만 그 내용을 인정한다는 문화적 관습과 사회적 문제에 대해 발언하는 것은 자신의 영역이 아니라는 생각 때문에 제대로 된 경고를 하지 못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적절한 규제와 개입을 하지 못했던 서양 문명은 결국 ‘대붕괴’를 맞는다. 기후변화에 대한 지식을 충분히 갖추고 재앙을 예방할 역량을 갖춘 문명이었음에도 몰락을 자초한 것이다. ‘몰락’과 ‘생존’의 기로에 놓인 인류 기후변화의 위기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2093년 서양 문명이 몰락한 뒤 자연재해가 일상이 되고 사람들의 생명이 위협 받는 위기 상황을 돌파하는 데에는 중앙집권적인 권위주의 정부가 효과적이었다. 그렇게 300년 후 기후재앙을 가장 잘 이겨낸 중국을 따라 각 국가마다 강력한 중앙집권정부가 형성되며 새로운 문명이 나타난다. 이 책의 화자가 2393년 신공산주의 중국의 역사가인 것은 그 때문이다. 오레스케스와 콘웨이는 지금 시장지상주의를 내세우는 사람들의 행동 때문에 후에 공산주의 정부가 세워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세우며 기후변화를 방관하는 사람들에게 경고한다. 자본주의를 근본으로 하는 지금 같은 문명이 사라질 수 있다고 말이다. 오레스케스와 콘웨이는 우리 문명을 근본적으로 치유하지 않는다면 인류는 파국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 주장한다. 이 책이 현대 문명에 던지는 대담한 문제 제기는 미국 주요 언론들의 주목을 받았다. 오레스케스와 콘웨이는 기후변화는 없다는 미국의 인식과 맞서 싸워왔다. 특히 오레스케스의 「기후 변화에 대한 과학적 합의」는 앨 고어의 『불편한 진실』에 인용되어 영향을 끼쳤고, 결국 기후

저자 소개


하버드 대학 과학사 교수이자 지구·행성 과학 겸임 교수다. 1990년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지질학 및 과학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 미국국립과학재단에서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미국 환경보호청과 국립과학학술원에서 자문을 역임했으며, 지구 과학과 지구온난화 등의 환경 이슈를 연구하고 있다. 2004년에 《사이언스》에 기고한 「기후 변화에 대한 과학적 합의Beyond The Ivory Tower: The Scientific Consensus on Climate Change」는 앨 고어의 『불편한 진실An Inconvenient Truth』(2006)에 인용되었고, 미국 상원 환경 공공사업 위원회 증언을 이끌어냈다. 저서로 『대륙 이동설 거부: 미국 지구 과학 이론과 방법The Rejection of Continental Drift: Theory and Method in American Earth Science』(1999), 『의혹을 팝니다Merchants of Doubt』(에릭 콘웨이 공저, 2010), 『사명을 띤 과학: 냉전시대부터 기후변화까지의 미국 해양학Science on a Mission: American Oceanography from the Cold War to Climate Change』(근간) 등이 있다.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 제트추진연구소의 과학기술사가다. “항공술과 지구와 우주 과학을 아우르는 우주 역사에 선구적 기여를 한 공로로” 미항공우주국 역사상을 받았다. 저서로 『눈먼 착륙: 미국 항공사 저시도 작전, 1918~1958Blind Landings: Low Visibility Operations in American Aviation, 1918~1958』(2006), 『미항공우주국 대기과학 역사Atmospheric Science at NASA: A History』(2008)(AIAA 역사 원고상), 『의혹을 팝니다Merchants of Doubt』(나오미 오레스케스 공저, 2010) 등이 있다.

역자 소개

1977년 목포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꿈꾸던 과학기술자가 되고자 연세대학교 생물학과에 들어갔다. 대학을 다니면서 과학기술과 사회의 관계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함께 하던 이들과 ‘과학기술 민주화 운동’을 위한 실천을 모색하다, 1997년에 ‘참여연대 과학기술 민주화를 위한 모임’(현 시민과학센터)을 결성했다. 2003년부터 『프레시안』에서 과학·환경 담당 기자로 일하고 있다. 황우석 박사의 논문 조작,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을 둘러싼 부안 사태, 대한적십자사 혈액 비리,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터널 갈등 등 2000년대 한국 사회를 뒤흔든 과학 및 환경 문제를 공론화하는 데 앞장섰다. 과학기술과 언론, 과학기술과 환경 등 주로 과학기술과 사회의 관계를 깊이 성찰하면서 한국 사회를 바꾸고자 하는 이들의 목소리를 널리 알리는 데에 관심이 많다. 『프레시안』의 서평 웹진 「프레시안 books」의 창간을 주도했으며, 국민대학교 사회학과에서 ‘생명공학과 사회’의 상호 작용을 주제로 박사 학위 논문을 준비 중이다. ‘앰네스티 언론상’(2005), ‘녹색언론인상’(2006) 등을 수상했다. 『세 바퀴로 가는 과학자전거』와 『아톰의 시대에서 코난의 시대로』를 썼고, 『침묵과 열광』(공저), 『밥상 혁명』(공저), 『불확실한 세상』(공저) 등의 책을 기획하고 썼으며, 『정치의 몰락』, 『불량 사회와 그 적들』 등의 인터뷰 책을 냈다. 『세 바퀴로 가는 과학자전거』의 일부는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실렸다.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책을 읽고, 옮기고, 쓰면서 살려고 한다. 옮긴 책으로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마르크스와 나의 여친》 《다가올 역사, 서양 문명의 몰락》《나는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 《가르친다는 것》 《새벽의 인문학》《우울한 열정》 《토머스 페인 유골 분실 사건》 《바다 사이 등대》 《친구는 서로를 춤추게 하는 거야!》 등이 있다.

책 속에서

‘문명’이 시작된 이래 무수히 많은 사회가 융성했다가 몰락했지만, 무슨 일이 왜 일어나 그렇게 되었는지 뚜렷하고 자세한 기록을 남긴 경우는 ‘서양 문명’이라고 불리는 21세기 민족국가들뿐이다. … 그러나 서양 문명은 스스로 종말을 예측할 능력이 있었을 뿐 아니라 실제로 예측했다는 점에서 이전의 문명과는 다르다. … 사실 가장 놀라운 점은 이들의 지식이 무척 방대했다는 점, 그런데도 지식에 따라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이다. (pp.19~20)

막대한 비용과 불편을 감수하며 온실가스 배출을 제한하는 것을 정당화하기에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문제를 해결하여 얻는 이익보다 거기에 드는 비용이 더 크다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이 소수였는데, 이런 목소리는 대부분 미국에서 나왔다. … 미국은 국제협력의 틀로 들어가지 않으려 했다. 다른 나라들도 미국의 뜨뜻미지근한 태도를 핑계 삼아 파괴적인 개발을 지속했다. (pp.24~25)

애완용 개와 고양이가 죽는 바람에 부유한 서양인들도 이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렇지만 2023년에는 이변이라고 여겨졌던 것이 곧 으레 그런 것으로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이때에도 정계, 재계, 종교계 지도자들은 이런 파괴적인 재앙의 원인이 화석연료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p.29)

해수면 상승 부인법은 처음 도입되었을 때에는 조롱거리였지만 그것을 표준으로 삼아 2025년 미국 국가 안정성 보호법이 제정되었다. 이 법에 따라 300명이 넘는 과학자들이 “지나치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주장을 하여 대중의 안전과 안녕을 위협한” 죄로 기소되고 투옥되었다. 기후변화에 대처하려면 경제성장이 반드시 필요한데, 과학자들이 위험성을 과장해서 경제성장을 저해한다는 주장이 득세했던 것이다. (p.34)

탄소중립 사회로 체계적으로 전환해갈 수 있는 풍부한 자원을 갖춘 부유한 나라들이, 무슨 근거로 죽음을 불러오는 화석연료 생산을 확대한 걸까? 분명한 것은 기후변화와 화석연료 생산‧소비 사이의 연관 관계를 부인하는 세력을 정부가 옹호했다는 사실이다. (p.48)

해수면이 8미터 상승하면 지구 인구의 10퍼센트가 이동해야 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다. 안타깝게도 틀린 예측이었다. 실제로는 20퍼센트에 가까웠다. … 대이동 기간에 세계에서 15억에 가까운 인구가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 해수면 변동 때문에 난민들이 대거 유입한 내륙지역에서 원주민들이 2차 이동을 하기도 했다. 인구 이동으로 2차 흑사병이 창궐했다. … 혹독한 기후에 시달리던 동식물도 전염병에 스러졌다. (p.59)

이 시대 최대의 역설은, 개인의 자유를 무엇보다도 중요시했던 신자유주의가 결국 정부가 대규모로 개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끌었다는 점이다. … 기후변화 때문에 해수면 상승, 사막화가 진행되어 시민들이 주거지를 옮길 수밖에 없게 되고, 전염병을 통제하고 기아를 막기 위해 국가의 절대적 개입이 필요하게 되자 정치 특권 계층이 막강한 권력을 쥐었다. 그리하여 신자유주의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던 사태가 벌어졌다. 강력한 중앙정부가 들어서고 개인의 선택이 사라진 것이다. (pp.82~84)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할 기술은 이미 존재한다. 세계 여러 곳에 이 문제를 해결할 의지 또한 존재한다. 과연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아무도 모른다. 그렇지만 실패한다면, 실패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안다. 우리가 연구하여 미래에서 바라본 현재의 이야기라는 형태로 풀어 쓴 이 책에서 분명하게 이야기한다. 대중 강연을 할 때에 이런 질문을 자주 받는다. “낙관하십니까, 비관하십니까?” 대답은 물론 ‘할 수 있다’다. (p.149~150)

목차

목차
서문: 가상의 역사로 현대 문명을 돌아보다
감사의 글
1. 반암흑기의 도래, 몰락의 서막
2. 서양문명(1540~2093)을 끝장낸 화석연료 광기
3. 문명 붕괴의 역사적 분석, 시장의 실패
에필로그: 대붕괴 300년, 인류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
미래사회에서 본 ‘옛날 용어 사전’
저자 인터뷰: 미래에서 바라본 문명의 붕괴와 환경 대재앙이 초래할 역사
프랑스어판 서문: 기후변화의 위기,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해제: ‘몰락의 시대’와 ‘생존의 시대’ 사이에서│강양구
옮긴이의 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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