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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중국일기 1

시리즈 : 도올의 중국일기 [5]

김용옥 저 | 통나무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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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도올 선생이 1년 동안 중국의 대학의 객좌교수로서 강의를 한 체험을 일기로 담은 책. 중국은 바라보는 자의 시각에 따라 무한히 다양한 모습을 드러낸다. 그래서 중국이라는 문제는 접근하는 시각이 없이는 풀리지 않는다. 이 책은 그 하나의 열쇠를 제공하려는 시도이다. -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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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2644511 / 351쪽 171 x 2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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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제가 요번에 펴낸 『도올의 중국일기』(전6권 : 10월말에 3권이 나왔으나 11월중으로 제4권이 나올 것이며 나머지 2권도 집필이 완성되어 편집만을 대기중인 상태입니다)는 최근 1년 동안 중국의 대학의? 객좌교수로서 강의를 한 체험을 일기형태로 기술한 것입니다. 중국말로 중국학생들에게 강의를 하면서 느낀 중국사회의 여러 가지 모습이 저의 일상체험을 통하여 다양한 시각에서 기술됩니다. 중국사회를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 같은 희소식은 다시 없을 것입니다. 중국은 단순히 하나의 국가가 아니라, 그 국가가 어떠한 길을 가느냐에 따라 인류... 제가 요번에 펴낸 『도올의 중국일기』(전6권 : 10월말에 3권이 나왔으나 11월중으로 제4권이 나올 것이며 나머지 2권도 집필이 완성되어 편집만을 대기중인 상태입니다)는 최근 1년 동안 중국의 대학의 객좌교수로서 강의를 한 체험을 일기형태로 기술한 것입니다. 중국말로 중국학생들에게 강의를 하면서 느낀 중국사회의 여러 가지 모습이 저의 일상체험을 통하여 다양한 시각에서 기술됩니다. 중국사회를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 같은 희소식은 다시 없을 것입니다. 중국은 단순히 하나의 국가가 아니라, 그 국가가 어떠한 길을 가느냐에 따라 인류의 미래에 지대한 영향을 줍니다. 저는 중국의 도덕적 진로를 위하여 중국철학의 전문가로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의 가장 중요한 주제는 중국이라는 광활한 대륙에서 느끼는 우리역사의 실상에 관한 것입니다. 제가 강의를 한 곳이 연변대학이었는데 그 주변으로 펼쳐져 있는 광대한 유적군을 속속들이 조사해보면서 우리민족의 역사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이죠. 제 머릿속에 혁명이 일어난 것이죠. 신화가 사실이 되고, 주변이 중심이 되고, 죽은 벽화가 살아있는 삶의 모습이 되고, 눈에 보이는 유적의 실체가 기록중심의 역사를 압도하는 것이지요. 우리의 고대사는 더 이상 고대사가 아닙니다. 그것은 21세기 현대사입니다. 저는 고조선, 부여, 고구려, 발해, 그리고 한韓의 역사, 그리고 고려, 조선의 역사를 어느 한 시공의 좌표도 현대사로서 다루지 않을 수 없다는 혁명적 시각에 도달하였습니다. 그러한 모든 역사의 실상을 제 문자언설로서가 아니라 사진으로서, 현장의 느낌으로서 전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시각이 과거사의 문제에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현대 중국의 핵, 그 디프 스트럭쳐를 새롭게 파악하는 데로 발전되어 나갔다는데 본서의 특징이 있습니다. 20세기의 중국의 역사를 보통 모택동과 장개석의 세기적 대결로 파악하지만 실상 그 대결의 핵은 장개석으로 대변되는 중원의 축과 장학량으로 대변되는 똥뻬이東北의 축 사이에 있었습니다. “서안사변”이라는 사건을 구조적으로 이해하지 않고서는 20세기 중국역사를 바르게 파악할 수 없습니다. 제가 말하는 “고구려패러다임” “조만문명권”이라는 새로운 문명의 축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중국의 역사를 우리의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는 길이 열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과연 우리 조선민족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그 정체성을 온전하게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 책 6권은 영화처럼 읽힙니다. 그리고 우리민족에게 무한한 자부심을 줍니다. 그리고 앞으로 자라나는 어린 생명들에게 이 험난한 세계사의 파랑을 헤치고 나갈 수 있는 원기를 부여할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재미있습니다. 일기형식이래서 쉽게 읽힙니다. 그러나 제 생애를 통하여 연마한 학문적 인식의 모든 측면들이 이 여섯 권에 압축되어 있습니다. 문·사·철을 망라하는 인문학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15년 10월 상재날에 저자 도올 김용옥

저자 소개

도올 김용옥은 고려대학교 생물과, 철학과, 한국신학대학 신학과에서 수학하고 대만대학, 동경대학에서 철학석사학위를 받고, 하바드대학에서 철학박사학위를 획득하였다. 그리고 다시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6년의 학부수업을 마치고 의사가 되었다. 그는 고려대학, 중앙대학, 한예종, 국립순천대학교, 연변대학, 북경대학, 사천사범대학 등 한국과 중국의 수많은 대학에서 제자를 길렀다. <동양학 어떻게 할 것인가> 등 90여 권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의 베스트셀러들을 통해 끊임없이 민중과 소통하여 왔으며 한국역사의 진보적 흐름을 추동하여왔다. 그는 유교의 핵심 경전인 <논어>, <맹자>, <중용>, <대학> 등 사서와 <효경>의 역주를 완성하였으며, 그의 방대한 중국고전 역주는 한국학계의 기준이 되는 정본으로 평가된다. 그의 <중용>역주는 중국에서 번역되어(海南出版社) 중판을 거듭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신학자로서도 권위 있는 성서주석서를 많이 저술하였고, 영화, 연극, 국악 방면으로도 많은 작품을 내었다. 현재는 우리나라 국학國學의 정립을 위하여 한국의 역사문헌과 유적의 연구에 정진하고 있다. 또 계속 진행되는 유튜브 도올TV의 고전 강의를 통하여 그는 한국의 뜻있는 독서인들과 소통하며 끊임없이 공부하고 있다.  최근에 나온 그의 저서, <우린 너무 몰랐다>, <스무살, 반야심경에 미치다>, <금강경 강해(개정신판)>, <도올의 마가복음 강해>, <노자가 옳았다>는 모두 그의 새로운 국학의 여정을 예고하는 역작들이다.



 

머리말

「도올의 중국일기」 서문 

중국은 문제다! 수험생도에게 던져진 문제지처럼 풀어야만 하는 과제상황이라는 것이다. 그것은 해답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문제로서 주어진다는. 그 문제를 잘 풀면 합격하고 못 풀면 떨어지듯이, 인생의 굴신이 결정되고, 국운의 흥망이 결정된다. 

그런데 과연 중국이 고정불변의 실체로서 존재하는 것일까? 고려인들에게 중국은 무엇이었을까? 거란이 중국이었을까? 여진이 중국이었을까? 송이 중국이었을까? 고구려인들에게 평균 30년주기로 명멸하는 중원의 나라들의 연쇄가 중국으로 보였을 것인가? 

나에게 중국은 인간의 상상력의 총화라 말해도 무리가 없을 만큼 광막한 무형의 장場이다. 이 장 위에 어떤 그림을 그리는가 하는 것은 그것을 인식하는 자의 틀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현재 중국은 중화인민공화국이라는 현대적 민족국가nation state의 틀을 가지고 있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중국인들 스스로 중국을 천하天下(하늘 아래 모든 것)라고 생각했고 하나의 국가이기를 거부했다. 중국은 바라보는 자의 시각에 따라 무한히 다양한 모습을 드러낸다. 그래서 중국이라는 문제는 접근하는 시각이 없이는 풀리지 않는다. 이 책은 그 하나의 열쇠를 제공하려는 시도이다. 

나는 아주 우연한 기회에, 그토록 말만 많이 들어보았던 연변자치주의 문화적 센터인 연변대학에 한 학기 객좌교수로서 가있게 되었다. 그것도 단순한 연구자로서가 아니라 중국학생들을 직접 가르치고 학점을 주는 교수로서 초빙된 것이다. 이 한 학기의 체험이 나에게는 너무도 색다른 것이었기에 이 체험을 동포들에게 꼭 전달해야겠다는 사명감이 들었다. 그런데 그 체험을 주제별로 논문화하는 것보다는 나의 하루하루 생활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 가장 생동감 있고 또 가장 많은 내용을 진실하게 전달하는 길이라 생각되었다. 독자들은 도올이라는 한 인간이 하룻 동안 살면서 느끼는 그 모든 것을 같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 “느낌”이야말로 독자들이 중국을 이해하는 가장 정직한 루트가 될 수 있으리라고 나는 생각했다. 

그런데 문제는, 매일매일 일어나는 일상의 체험의 속도가 너무도 빠르고, 그 내용이 너무도 많고 창조적이라서, 집필이 그 속도를 다 따라잡을 수가 없었다. 나는 이미 올 초에 연변생활을 다 끝내고 돌아왔건만, 나의 붓은 아직도 연변생활의 한가운데 머물러 있다. 하는 수 없이 그 일차분, 심양을 떠나는 대목까지 끊어 우선 출판키로 했다. 그 뒤로 이어지는 많은 이야기들도 매우 중요한 주제들을 담고 있는데 계속 펴낼 수 있기만을 갈망한다. (이하 생략) ? 「도올의 중국일기1」 서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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