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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배터리 킹 가나 빈곤층에 희망을 밝힌 착한 자본주의 실험기
원제 : Bright Lights, No City
ISBN : 9788952775030 / 592쪽 152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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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맨발 고객과 배터리 회사의 신개념 공생 시스템 싸게, 더 밝게, 월 정액 배터리 서비스로 시작된 빈곤층의 작은 혁명 인류 시작의 땅 아프리카. 하지만 그 화려했던 명성도 무색하게 현재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손꼽는 빈곤의 대륙이 되어 버렸다. 수많은 국가와 단체가 아프리카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지만 그 빈곤의 굴레를 끊기란 쉽지 않다. 2007년, 빌 게이츠는 다보스세계경제포럼에서 빈곤층을 위한 상품을 개발해 기업과 빈곤층이 상생하는, 이른바 ‘창조적 자본주의’를 실현해 줄 것을 세계인에게 촉구했다. 하지만 그 연설에 대한 ... 맨발 고객과 배터리 회사의 신개념 공생 시스템 싸게, 더 밝게, 월 정액 배터리 서비스로 시작된 빈곤층의 작은 혁명 인류 시작의 땅 아프리카. 하지만 그 화려했던 명성도 무색하게 현재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손꼽는 빈곤의 대륙이 되어 버렸다. 수많은 국가와 단체가 아프리카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지만 그 빈곤의 굴레를 끊기란 쉽지 않다. 2007년, 빌 게이츠는 다보스세계경제포럼에서 빈곤층을 위한 상품을 개발해 기업과 빈곤층이 상생하는, 이른바 ‘창조적 자본주의’를 실현해 줄 것을 세계인에게 촉구했다. 하지만 그 연설에 대한 탁상공론만 이어질 뿐, 현장에 나가 이를 실현한 사람은 없었다. 그런데 여기, 아프리카에 기적을 일으킨 형제가 있다. ‘부로’라는 브랜드로 가나에서 월 정액 배터리 서비스를 시작한 알렉산더 형제는 이 사업이 아프리카 빈곤의 굴레를 타파할 발판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전기가 귀한 가나에 싸고 좋은 배터리를 임대한다면 현지인들은 배터리에 쓸 고정비용을 낮출 수 있고, 배터리를 아끼느라 제한되었던 모든 활동이 가능해지므로 그것이 곧 생산성과 수익의 증대, 그리고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질 것임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형제는 이 사업이 자선활동과는 다르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무언가를 공짜로 나누어주다가 정치적, 경제적 이유로 어느 날 갑자기 철수해 버리는 단체들과 달리 영리를 추구함으로써 빈곤층의 삶을 오랫동안 지지하기 위해서였다. 이 책은 부로가 가나의 대표 배터리 브랜드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통해 ‘창조적 자본주의’의 실현 가능성을 입증하고, 근본적으로 빈곤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빈곤층에 대한 진정한 이해와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말하고 있다. 트럭 위의 ‘배터리 킹’, 가나에 희망의 빛을 밝히다 [월 스트리트 저널], [CNN 머니], [포춘], [피플]이 극찬한 최고의 드라마 형제의 이 용감무쌍한 실험기는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빌 게이츠는 물론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도 이렇다 할 해결책을 내놓지 못한 빈곤 문제에 대해 신생 소기업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심지어 부로의 초기 경영 형태는 선진국의 관점에서 볼 때 처량하기 그지없었다. 부로는 직원이 배터리를 실은 트럭을 타고 비포장도로를 달려 고객들을 직접 찾아다니는 1차원적인 마케팅을 기본으로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작은 기업이 가져온 결과는 나비효과 그 자체였다. 밤새 손전등을 켜 둘 수 있어 가나의 밤이 안전해졌고, 아이들은 밤늦게까지 숙제를 할 수 있으며, 늘 라디오를 들을 수 있기에 고된 노동에도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 《아프리카의 배터리 킹(Bright Lights, No city)》은 출간 즉시 [월 스트리트 저널], [CNN 머니], [포춘], [피플] 등에 언급되며 수많은 단체와 기업, 국가에 귀감이 되었다. 시장의 힘으로 빈곤층과의 공생을 추구하는 ‘착한 자본주의’, 그것을 실현한 사람은 어마어마한 부자도, 권력자도, 심지어 국가도 아니었다. 빈곤층을 진정으로 이해하려는 열정이 이루어 낸 쾌거였다. 수백 년 전 총칼을 든 제왕에게 자유와 영혼을 빼앗긴 비극의 땅 아프리카, 그 후 끊임없이 고난의 길을 걸어온 그 땅에 트럭을 탄 ‘배터리 킹’이 희망의 빛을 밝힌 것이다. 창조적 자본주의에 대한 모범 답안이자 상상을 초월하는 유쾌한 모험기 지금 즉시 그들의 트럭에 올라타라! 《아프리카의 배터리 킹》은 기업의 영리 추구가 곧 빈곤층의 번영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착한 자본주의’를 향한 위대한 실험기인 한편, 무작정 아프리카로 떠난 어느 형제가 펼치는 좌충우돌 모험기이기도 하다. [버라이어티]와 [데일리 버라이어티] 전 편집장이자 [피플] 전 수석 편집위원, 현재는 작가로 활동 중인 맥스 알렉산더가 유쾌한 필치로 꾸민 각종 에피소드들은 ‘빈곤층과의 공생을 위한 착한 자본주의’라는 묵직한 주제에 대한 부담을 덜어 주며, 심지어 한 편의 여행기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찌는 듯한 더위, 수많은 벌레와 병균, 어쩌다 한 번 나오는 물, F1보다 더 스릴 넘치는 교통 상황, 수많은 원조 탓에 공짜를 당연시하는 문화, 가나인들의 무감각한 시간관념, 관료들의 부정부패 등 수많은 난관이 형제를 기다리고 있었고, 그 난관의 수만큼 그들은 무수한 실패와 좌절을 경험했다. 하지만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 했던가, 그들은 나름의 기지와 유머로 상황을 역전시켰으며, 그 과정에서 만난 가나인 개개인에게 얽힌 이야기를 통해 아프리카의 사정을 보다 객관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전 마이크로소프트 직원이자 CIA 요원·보드게임 개발자였던 동생 휘트 알렉산더와, 엘리트 편집장이었던 형 맥스 알렉산더, 이 이상한 형제의 유쾌한 이야기를 지금 펼치기 바란다. 이들의 트럭에 올라타는 순간, 독자들은 빌 게이츠가 주장한 창조적 자본주의에 대한 모범 답안을 찾음과 동시에 아주 유쾌한 모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왜 아프리카 사람들이 미국이나 유럽 사람들보다 더 나은 물건을 가져야 하냐고요? 그 대답은 간단합니다. 이 사람들은 가진 게 너무 없기 때문입니다.’
2008년 1월, 빌 게이츠는 다보스세계경제포럼에서 ‘창조적 자본주의’라는 자신이 명명한 주제를 놓고 연설했다. 그는 기업들에게 경제적 사다리에서 가장 낮은 단계에 있는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촉구하면서 자선만으로는 개발도상국 사람들이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리고 그들의 삶을 향상시켜 줄 해결책을 발명할 시장의 힘이 필요하고, 적정한 가격에 유용한 상품을 출시하면 가난한 사람들이 스스로 길을 다져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모델을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상황으로 묘사했다. 빈민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향상시켜 현대적 의미의 소비자가 되는 동안, 기업은 돈도 벌고 사회적으로 인정받게 된다는 것이다. 심지어 제3세계에서 개발한 혁신적인 제품을 선진국 시장에 적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
휘트는 개발도상국에서 새로운 해법을 찾고 있는 선구자(서구인과 토착인 양쪽 다)를 몇 명 알고 있다. 하지만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자를 찾는 데 있어서 휘트만큼 전통적인 사업 경영 방식을 열정적으로 적용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비영리단체에서 일종의 창업 보조금을 지원받으려고 하지, 이윤 추구를 기반으로 투자자를 끌어들이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리고 휘트처럼 브랜드 개발에 집중하고 마을마다 찾아다니면서 실제 현장 상황을 기록하는 이도 없다.
pp. 18~19
“우리 회사 이름은 부로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사람들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하지만 먼저 솔직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여기서 돈도 벌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말에 공손하게 웃는 소리가 들리다 어느 순간 그 웃음이 폭소가 돼 버릴 것만 같았다. 휘트가 한 말이 우스워서 웃는 건지 아니면 비웃는 건지 분간이 되지 않았다. 가나 사람들은 날카로운 유머 감각을 지니고 있는데, 특히 어이없는 농담에 잘 웃었다.
(…)
“저는 부로가 발전 가능성이 있고, 이윤을 내는 사업을 하면 여러분에게도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휘트는 주민들이 웃는데도 굴하지 않고 용감하게 이야기를 계속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여러분을 위해 항상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습니다.”
대놓고 노골적으로 표현한 건 아니지만 휘트는 방금 비정부기구들이 야심 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가 자금이 떨어지면 홀연히 사라지는 문제를 넌지시 암시했다. 이 문제는 시골에 사는 가나 사람들에게는 아주 친숙하다.
“우리는 많은 일을 하고 싶습니다. 그중 가장 먼저 떠오른 아이디어는 바로 여러분이 건전지를 많이 쓸수록 돈을 절약하고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부로가 제공하는 것이 여러분에게 적절한 것인지 우리가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pp. 40~41
나는 이 사제가 그 그릇의 정령들에게서 어떤 종류의 힘을 불러올 수 있는지 궁금했다. 어느 날 오후 동생에게 지나가는 말로 은근슬쩍 던져 봤다.
“불량 건전지 몇 개 챙겨서 그 부두교 사제에게 가 보면 어떨까?”
“물신숭배 하는 그 사제?”
“거 왜 있잖아. ‘파워 파워’라고 아몬프로 도로변에 사는 남자.”
“농담이지?”
“아닌데. 그 남자가 우리 불량 건전지에 힘을 불어넣어 줄 수도 있잖아. 야, 너도 왜 불량이 나는지 모르겠다며. 이놈들이 제멋대로 전력이 올랐다 떨어졌다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다며. 그러니까 부두교의 힘이 필요할 수도 있는 거 아니겠어. 건전지 교과서를 쓴 남자도 그랬잖아. 모든 건전지는 나름 그만의 성격이 있다고. 어쩌면 이 사제란 작자가 그 성격을 파악해서 문제를 해결해 줄지도 모르잖아.”
“형 지금 취했어?”
p. 243
나는 다른 곳에 갈 때마다 눈에 불을 켜고 특이한 토마토나 낯선 가지를 찾았지만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시간이 흐르고 우리 사업을 해 보면서 나는 심지어 청과물 시장에서도 가난이 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억누르고 있는 현실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시절이 상대적으로 좋긴 하지만 가나 농부들은 끊임없이 재앙의 가장자리에서 살아가고 있다. 해충으로 작물이 죄다 죽어 버리거나, 애써 키운 작물이 시장에서 팔리지 않으면 그야말로 그들의 목숨이 경각에 달린다. 이들에게는 실수란 허용될 수 없다.
pp. 302~303
휘트의 테스트 결과 죽어 가는 타이거헤드 건전지로 켠 불빛은 거의 보일락 말락 한 수준으로, 밤의 희미한 불빛 정도 수준이었다. 하지만 바로 이것이 문제였다. 인간의 눈은 빛의 강도 차이를 즉각적으로 인지하지 못한다. 따라서 빛이 점점 약해져도 그에 적응해서 보게 된다는 것이다. 좀 더 강한 불빛과 직접적으로 비교를 했을 때만 “아! 차이가 크구나!”라는 말이 나오게 된다. 손전등을 딱 하나 가지고 있는 가나의 평범한 시골 사람 시각으로 보면, 아무리 희미한 불빛이라도 불빛은 불빛인 것이다. 그런 시골 사람에게 이렇게 설명해 보라.
“그렇지만, 이건 불빛이라고 할 수도 없을 정도로 어두워요. 부로는 적어도 처음에는 아주 오랫동안 밝은 불빛이 나와요.”
거기다 정성분석 사례연구를 들먹이며 설명해 봤자 가나 사람들에겐 아무 소용 없다. 간단히 말하면, 휘트는 정말 ‘오래 지속되는’ 불빛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더 밝은’ 불빛을 팔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니켈-수소 합금 전지의 원리를 바꿀 수는 없지만, 저렴한 장비를 쓸 때 단점이 되는 부로의 특징을 해결할 방법을 알아내야 했다. 어쨌든 부로 건전지가 품질이 훨씬 우수한 건 사실이니까.
p. 508
‘그리고 충전기에 대한 당신의 의견과 질문에 대해 다시 답변을 드리죠. ‘우리는 그 제품을 5년 전에 유럽과 미국에 판매했습니다. 그런데 왜 아프리카의 제품 기준이 더 엄격한 겁니까?’ 절 미치광이라고 불러도 상관없지만, 내가 휴대전화 충전기를 샀다고 치면 거기에 휴대전화를 충전하길 바라는 건 당연한 일 아닐까요? 당신이 보낸 샘플로는 내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없습니다. 다른 휴대전화도 충전할 수 없었고, 현재 이 샘플로는 우리의 소중한 건전지만 망가질 뿐입니다. 왜 아프리카 사람들이 미국이나 유럽 사람들보다 더 나은 물건을 가져야 하냐고요? 그 대답은 간단합니다. 이 사람들은 가진 게 너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거래는 여기서 끝내기로 합시다.’
p. 515

목차
작가의 말
서문
제1장공공맨
제2장아프리카는 아직도 불타고 있다
제3장아프리카의 경적
제4장하락세
제5장호랑이의 꼬리를 잡아라
제6장거물들이 사는 곳
제7장모기 물린 자국 백만 개
제8장파워 파워
제9장아프리카의 세일즈맨
제10장문화적 디자인
제11장위험
제12장초록색으로 칠하라
제13장모터 시티
제14장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
제15장충전
후기
감사의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