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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메시스 사회적 행동 의례와 놀이 미적 생산

원제 : Mimesis: Culture - Art - Society (1995년)

군터 게바우어, 크리스토프 불프 저 | 최성만 역 | 글항아리 | 2015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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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7352486 / 288쪽 144 x 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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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미메시스, 그것은 우리의 세계를 다시 한번 만들어낸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이래 2500년간 부침을 겪은 미메시스의 역사 그것은 어떻게 ‘사회적’ 미메시스로 재정립되는가 미메시스 과정은 어떤 목표에 빠듯하게 종속되는 데 저항하며, 그에 따라 자신의 외부에 있는 목적으로 기능화되는 데 저항한다 그것은 지극히 실험적이며 그 결과는 열려 있다 ㆍ미메시스는 어떻게 세계의 전유와 주체 구성의 토대가 되는가 ㆍ미메시스는 어떻게 세계로 향하는 미학적 길들을 열어놓는가 ㆍ하위징아의 놀이 개념의 오류는 무엇이며, 미... 미메시스, 그것은 우리의 세계를 다시 한번 만들어낸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이래 2500년간 부침을 겪은 미메시스의 역사 그것은 어떻게 ‘사회적’ 미메시스로 재정립되는가 미메시스 과정은 어떤 목표에 빠듯하게 종속되는 데 저항하며, 그에 따라 자신의 외부에 있는 목적으로 기능화되는 데 저항한다 그것은 지극히 실험적이며 그 결과는 열려 있다 ㆍ미메시스는 어떻게 세계의 전유와 주체 구성의 토대가 되는가 ㆍ미메시스는 어떻게 세계로 향하는 미학적 길들을 열어놓는가 ㆍ하위징아의 놀이 개념의 오류는 무엇이며, 미메시스는 놀이를 어떻게 탐구하는가 “세계를 상징적으로 증식하는 책. 군터 게바우어와 크리스토프 불프가 미메시스를 복권시키다. (…) 두 저자가 미메시스에 대한 그들의 변호를 궁극적으로 무엇으로 정당화하는지를 우리가 묻는다면, 다음 문장이 그 해답을 준다. 즉 ‘미메시스는 인간이 다양하게 발현되는 것을 비로소 가능케 하는 인간 조건이다.’”_『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미메시스에 대한 숙고는 합리성 비판이라는 넓은 공간 안에서 정당한 자리를 차지한다. 이 책은 미메시스를 ‘인간을 동물과 변별하는 능력, 상징적 세계를 만들어내는 보편적인 인간 활동’으로 이해하며, 이로써 그 개념을 인간학적 상수(기본 능력)로 격상시킨다.”_『랑드맹』 미메시스를 말할 때 우리는 흔히 ‘모방’이란 개념을 떠올리며 고대 그리스의 플라톤으로 거슬러 올라가 그 기원을 추적한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미메시스는 특히 미학적 구성의 개념으로 부각되었는데, 이를테면 화가가 그림을 그릴 때 자연을 재현하면서 미메시스적 행위를 한다는 식이었다. 하지만 미메시스를 ‘imitation’으로 번역하는 것은 커다란 오해의 소지가 있다. 왜냐하면 예술가는 모범(대상) 속에서 그 모범이 그때까지 인식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지니고 있던 일정한 특성들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즉 미메시스는 세계 속에 이미 현전하는 것을 단순히 따라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여러 실천적인 지점을 드러내는 행위다. 그러므로 미메시스 개념은 전면적으로 재정립될 필요가 있는데, 그간 많은 이들은 ‘미메시스’를 다룰 때 고전적 저작으로 꼽히는 에리히 아우어바흐의 『미메시스』를 연구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이 책은 오늘날까지 수많은 문예학자를 고취시키며 여전히 중요한 저작으로 평가받는다. 다만 한계점을 짚자면, 아우어바흐는 미메시스에 대한 해석을 사회적 발전과 실천들을 향해 열어놓지 않고, 문학적 재현의 전통을 재구성하는 작업에 한정지었다. 즉 그는 ‘사회적 미메시스’에 대한 생각에 천착하지 않았는데, 그가 그러한 작업에 착수하려면 문학사적 연구를 버리고 사회학적 시각을 취했어야 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바로 이 지점에서 그들만의 독보적인 연구를 수행한다. ‘사회적 미메시스’ 개념을 중심으로 문화, 미학, 사회과학, 교육학 등 여러 분과학문에 걸쳐 그 개념을 확장시키며, 특히 미메시스로 인해 실천적 지평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는가를 탐색한다. ‘미메시스’라는 말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계를 향해 취하는 태도를 특징짓는다. 사람들은 세계를 받아들이지만, 그 세계가 자기 위에 군림하도록 수동적으로 내버려두지 않는다. 오히려 사람들은 세계에 건설적인 행동을 하며 응답한다. 게바우어와 불프 두 학자는 20년 넘게 공동 연구를 수행하면서 이처럼 미메시스 개념을 확장해왔고, 그것이 플라톤 시대 이전에 지녔던 전통적 의미까지 새롭게 되살리면서 오늘날 차이, 주체 구성, 사회적 행동의 구성 이론과 어떤 접점을 가질 수 있는가를 논하고 있다. 그리하여 그들은 세계를 다시 한번 만들어내는 일에 몰두하는데, 그것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가 아닌, 미메시스함으로써 변별성을 창출해낸 새로운 세계가 될 것이다. 고대에서 20세기까지 미메시스 개념의 2500년 역사 미메시스란 대체 무엇인가? 고대 그리스에서 유래하는 이 말은 흔히 모방ㆍ모사하다, 흉내내다라는 뜻으로 쓰여왔으며, 특히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끼친 영향은 지대했다. 먼저 플라톤은 미메시스의 양가적 측면을 조명했는데, 긍적적인 면은 우선 교육적 효과를 지닌다는 것이다. 플라톤은 좋은 행위의 미메시스는 허용하고 권장하는 반면, 좋지 않은 행위의 미메시스는 금지하고 폄하했다. 즉 인간의 미메시스적 활동의 산물은 질이 떨어지는데, 그럼에도 좋은 미메시스란 소크라테스의 대화를 본떠 만들어진 것이다. 이처럼 그는 미메시스 자체에 내재된 힘을 인식하고 있었다. 특히 플라톤의 미메시스 개념이 부정적으로 인식되어온 이유는 그가 미메시스의 강력한 전염성 때문에 좋지 않은 행위의 미메시스가 허용될 경우 폴리스의 질서 자체가 통제 불능이 될까 염려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아리스토텔레스는 미메시스를 사물, 행동, 예술작품을 만들어낼 줄 아는 인간의 능력, 창조적인 능력으로 구상한다. 특히 그는 플라톤에 의해 평가절하된 미메시스를 『시학』에서 구제한다. 여기서 그는 ‘비극’을 행동하는 인간의 미메시스 혹은 신화의 미메시스라고 정의한다. 그는 비극과 같은 문학과 예술이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기록하는 역사와 달리 있음 직한 세계, 허구와 신화의 세계를 묘사하고, 그것이 카타르시스 작용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미메시스를 높이 평가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미메시스를 시문학과 예술 영역에만 한정시킴으로써 철학의 대상인 진리 영역에서 완전히 분리시키는 결과를 야기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중세에는 어땠을까? 스콜라 철학이 주류를 이룬 당시, 정신화한 자연 개념이 지배하면서 인간 이성이 신적인 데 바탕을 두는 한에서 자연의 미메시스는 긍정적인 의미를 띠었다. 신적인 예술은 무한한 것이며 모든 예술의 척도가 되었다. 인간이 신에 의해 창조된 피조물이듯이 자연 역시 정신적인 것으로 여겨졌고, 인간은 감성 면에서 자연과 유사하기 때문에 자연은 근본적으로 인간에 의해 모방될 수 있다고 여겨졌다. 중세의 미메시스 개념사에서 특기할 만한 점은 미메시스라는 단어가 기독교 신학에서 “그리스도를 본받기”라는 의미에서 쓰였다는 점이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본받는다는 의미에서의 모방은 특정한 윤리적ㆍ종교적 의무를 짊어지게 하고 인식비판적 차원을 결여한다는 점에서 미메시스의 다양한 차원을 드러내지 못한 한계를 보인다. 근세 이후 인간의 창조력을 입증하는 과학과 기술의 폭발적 발달은 인간을 자연에 종속시키는 미메시스 개념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 결과 미메시스는 서서히 예술 영역으로 후퇴했다. 즉 르네상스 시대에 예술적 미메시스는 자연의 뛰어난 모방자였던 고대인들을 모방해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고, 시문학과 예술이 자연의 모방이라는 공식은 18세기까지 주류 담론을 형성한다. 그러나 자율성 미학이 18세기 말부터 점차 부상하면서 모방론은 약화되고 희석된다. 20세기 들어 미메시스가 새삼스레 주목받게 된 배경에는 자연과학과 기술의 발달을 주도해온 이론적 이성의 발전에 대한 자기비판적 의미가 깔려 있다. 이 경우 사람들은 모방이라는 단순한 의미를 지닌 라틴어나 독일어 대신 원래의 미메시스라는 말을 번역 없이 그대로 쓰기를 선호한다. 가령 비판이론의 대표작인 호르크하이머와 아도르노는 계몽의 역사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전개하면서, 미메시스에 바탕을 둔 ‘심미적 합리성’을 부각시킨다. 특히 아도르노는 예술이나 미학의 영역만이 아닌 인식론의 중심 개념으로 미메시스를 정립시킨다. 그리하여 미메시스는 20세기 들어 미학이나 문학과 예술의 이론에서뿐만 아니라 사회심리학, 인류학, 민족지 등에서도 일종

저자 소개

1956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했으며,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독문학과 철학을 수학했다. 1995년 발터 벤야민의 미메시스론에 대한 논문(「Mimesis und historische Erfahrung : Untersuchungen zur Mimesistheorie Walter Benjamins」)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저서로 『표현인문학』(공저, 2000)이 있으며, 역서로는 『예술의 사회학』(공역, 1983), 『전위예술의 새로운 이해』(1986), 『윤이상의 음악 세계』(공역, 1991), 『한 우정의 역사 : 발터 벤야민을 추억하며』(2002) ,『서사 시억 비평의 자리』, 괴테의 친화력 등이 있다. 미메시스를 비롯해 독문학과 미학 관련 논문들이 다수 있다. 주요 관심분야는 발터 벤야민, 테오도르 아도르노, 미학, 미메시스론, 매체이론, 문화연구 등이다. 현재 이화여대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베를린 자유대학 인간학 및 교육학 교수. '역사적 인간학을 위한 학제적 연구센터' 등의 회원이며, 미국.일본.중국.프랑스 등지에서 초빙교수 등을 지냈다. 역사적 인간학, 문화인류학, 교육인류학, 의례, 제스처, 감정, 상호문화적 소통, 미메시스, 미학이 주요 연구 분야댜.

목차

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문
제1장 문화에서의 미메시스
1. 플라톤에서 데리다까지 미메시스의 구상
굴곡이 많은 미메시스의 변천사│플라톤: 아름다운 것과 위험한 가상│아리스토텔레스: 자연을 산출하는 힘에 대?한 미메시스│권력의 도구로서의 미메시스│인류학적 범주로서의 미메시스│미메시스와 연기演技
2. 인류학적 개념으로서의 미메시스
의태擬態: 생태학적 미메시스│미메시스와 마법│대중의 형성│미메시스와 폭력│미메시스와 타자│사회적 미메시스와 미학적 미메시스의 수렴
3. 시간의 미메시스
일상생활에서의 시간│문학의 시간 모델들
제2장 미학에서의 미메시스
4. 미메시스와 시각성
5. 세계로 향하는 미학적 길들: 미메시스와 교육의 관계에 대하여
문제│사회적 영향과 교육적 영향│상들을 미메시스적으로 다루기│추기
6. 미메시스와 미의 가상
7. 미의 미메시스와 프루스트적 실망
8. 알려지지 않은 화자: 누가 이야기를 들려주는가?
제3장 사회세계에서의 미메시스
9. 사회과학의 개념으로서의 미메시스
10. 사회적 미메시스
11. 사회적 행동의 미메시스적 토대: 세계의 전유와 의례 행위
세계의 전유와 주체의 구성│의례, 주체의 구성, 공동체│전망
12. 놀이, 언어, 몸
스포츠에서의 놀이│언어놀이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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