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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과 아카이빙 그리고 새로운 역사쓰기

허은 저 | 선인 | 2015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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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9339143 / 355쪽 152 x 223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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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20세기 역사를 특징짓는 주요한 사실 중 하나로 영상매체가 정보전달의 주된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사실을 빼놓을 수 없다. 사진에서부터 영화, 텔레비전 등이 없는 20세기의 삶은 상상할 수 없다. 20세기 제국질서와 식민지 지배, 그리고 20세기 후반 냉전시대 민족국가의 족출, 체제경쟁과 동아시아 열전은 매체와 발전과 함께 대중의 일상생활과 의식 깊숙이 영향을 끼쳐왔다. 또한 영상은 시공간의 간극과 거리를 뛰어넘어 과거와는 전혀 다른 세계관을 만들어 갔다. 나사 우주선의 달 착륙이나 베트남전쟁에 참여한 파월장병의 모습을 담은 보도영상을 극장판 보도뉴스나 TV뉴스를 통해 접하며 한국인은 과거 식민지 조선인의 그것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관을 지니게 되었다. 사실 전달 측면에서 영상매체의 대중적 영향력은 문자의 영향력을 일찍 압도했고, 통신기술의 발달로 의사소통에서도 주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한편, 매체의 효과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제국질서의 패권국가와 국민국가의 통치자들은 대중을 신민 또는 국민으로 만드는 선전수단으로 영상매체를 활용했다. 선전영화나 뉴스영화는 두말할 것도 없고 학생 및 성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영화도 제국주의 국가나 냉전시대 진영 헤게모니 국가가 전개하는 통치이념과 근대화를 정당화하고 수용하도록 만드는 데 일조했다. 제국주의, 식민주의, 민족주의, 탈식민주의, 국가주의와 냉전 반공이데올로기가 어떻게 우리의 의식과 태도에 영향을 미치며 규율하고 심지어 확고한 신념으로서 자리 잡게 되었는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방대하게 제작된 영상매체를 탐색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살아있는 영상을 이해하는 데는, 많은 연구자들이 지적한 바와 같이, 감독, 촬영자의 개입 그리고 기술의 발달까지 복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그리고 주 제작자였던 제국과 국민국가의 의도와 다른 맥락에서, 심지어 균열을 내는 영상들이 만들어져 왔다는 사실도 간과되어서는 안 된다.
이 책은 이상의 고민을 토대로 2014년 7월 고려대학교 한국사연구소 역사영상융합연구팀이 주관했던 국제학술회의 <영상과 아카이빙 그리고 새로운 역사쓰기>의 결과물이다. 역사와 영상 융합의 진전을 모색하는 이 책은 크게 ‘영사자료의 수집과 활용’을 중점적으로 다룬 글들과 ‘영상자료를 통한 역사 해석’에 역점을 둔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 역사학을 중심으로 다큐멘터리, 영화사 등 다양한 전공자들이 필자로 참여하였고, 또한 연구대상을 한국에 국한하지 않고 대만,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까지 포괄하여 영상과 역사의 결합을 다각도로 시도하고자 했다. (책을 내면서 中)

저자 소개

  • 저자 : 허은
지은이 : 쑨커지 (孫科志)
중국 복단대학(復旦大學) 역사학과 교수. 중국 하남대학(河南大?) 역사학부를 졸업하고, 화동사범대학(???范大?)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 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저서 및 논문으로《大韓民國臨時政府在中國》,《上海韓人社會史:1910~1945》(한국판),《上海韓人社會硏究:1910~1945》등과 편저작으로《한국연구논총 8》, 《근대중국간행물과 한국》등이 있으며, “大韓民國臨時政府與法租界”, “近代上海居住韓人的法律地位與韓人社會的司法問題” 등이 있다.  

지은이 : 김려실
1976년 부산 출생.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2002년 동대학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학위를, 2006년 교토대학 대학원 인간·환경학연구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일본학술진흥회(JSPS) 외국인 특별연구원 및 교토대학 인문학연구소 객원연구원을 거쳐 2012년 현재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일본영화와 내셔널리즘>
(책세상, 2005),
<투사하는 제국 투영하는 식민지>
(삼인, 2006),
<만주영화협회와 조선영화>
(한국영상자료원, 2011), 공저로는
<文化冷?の時代-アメリカとアジア>
(?際書院, 2009),
<제국의 지리학, 만주라는 경계>
(동국대 출판부, 2010) 등이 있다. 현재 해방 이후 한국의 전후문화와 미국화에 대해 연구 중이며 특히 한국영화의 미국 선망과 로컬리티 문제에 관심이 있다.  






지은이 : 양정심
제주 출신으로 성균관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 대진대, 배재대, 교원대 등에서 강의했고, 현재 이화여재 이화사학연구소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주도세력을 통해서 본 제주4.3항쟁의 배경」 「제주4.3특별법과 양민학살 담론, 그것을 뛰어넘어」 「제주4.3항쟁의 기억투쟁」 「미군정.이승만 정권의 제주4.3항쟁에 대한 인식」 「제주4.3항쟁과 레드콤플렉스」등이 있다.  

지은이 : 서단 (徐丹)
푸단대학교 사학과 박사과정이며 근대중한관계사를 전공한다.  

지은이 : 박희태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몽펠리에 3대학에서 영화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3D 영화와 완전영화를 향한 꿈」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다큐멘터리란 무엇인가?』(공역)가 있다. 퀘벡 문화와 영화 연구에 관심을 갖고 있다.  

지은이 : 쥬시 피자노 (Giusy Pisano)
프랑스 루이-뤼미에르 국립 고등영상원 교수.  

지은이 : 미사와 마미에 (三澤眞美惠)
니혼대학 인문과학대 중문학과 교수  

지은이 : 오세미
위스콘신-메디슨대학교 아시아 언어문화대학 조교수  

지은이 : 츠치야 유카 (土屋由香)
일본 에히메대학(愛媛大?) 국제학 교수  

지은이 : 박선영
한국영화사 연구자. 고려대학교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  

지은이 : 정지혜
교토대학교 총합인간학부에서 공부하고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에 교환학생으로 유학한 후, 도쿄대학교 대학원 학제정보학부 박사과정에 재학중에 있다.  

엮은이 : 허은
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 교수. 고려대학교 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논문으로 「유신시대 학생, 모의 수류탄을 던지다」 「1970년대 박정희 정부의 총력안보체제 구축과 학교의 역할」 「동아시아 냉전의 연쇄와 박정희정부의 ‘대공새마을’ 건설」 등이 있다.  

목차

1부 영상자료의 수집과 활용, 현황과 과제
1. 기록영상물의 공공재화와 영상역사 쓰기의 새로운 모색: ‘제국-국민국가’ 서사의 너머 보기와 ‘공중(公衆)의 역사’ 쓰기
2. 사료로 인정받기까지 아카이브의 긴 여정 : 프랑스의 경우
3. 영상역사연구의 쟁점들

2부 영상과 역사 - 식민과 제국
1. 대만 영화사에서의 ‘식민지와 제국, 탈식민지주의’
2. 식민지 조선의 문화영화와 그 기원 : 조선총독부 제작 문화영화를 중심으로
3. 의례, 역사, 사건의 재구성 : 고종 장례와 역사 쓰기

3부 영상과 역사 - 냉전과 동아시아
1. 중국 다큐멘터리와 조선전쟁
2. ‘원자력의 혜택’을 세계로 : 냉전 초기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과 관련한 미국 공보원(USIS) 영화에 대해서
3. 프레임 속의 전쟁 : 국립영화제작소와 국군영화제작소의 베트남전쟁 영화를 중심으로

4부 영상과 역사 - 분단과 ‘지체된 전후’
1. 영상기록물에 담긴 ‘해방공간’과 저항의 시간들
2. 내셔널 히스토리 사이에서 : 전후 일본 텔레비전이 그린 한국인 BC급 전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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