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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2508922 / 248쪽 120 x 1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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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신영미디어 할리퀸 로맨스(HQ) [538]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연인 모르게 묻어야 했던 비밀 자유로운 영혼의 사빈은 화가로 활동하던 중 사업가 개빈을 만나 불같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사랑의 힘으로도 현실의 벽을 깨기는 어려웠던 걸까? 개빈이 속한 상류층의 생활 방식과, 항상 회사일이 우선인 그에게 지쳐 버린 그녀. 결국 사빈은 그와의 이별을 택하고 말았다! 그로부터 3년 후, 새로운 삶을 살고 있던 그녀의 집에 생각지도 못한 손님 개빈이 찾아오는데…. 내가 그렇게 끔찍한 남자였소?
“잘 지냈소, 사빈?”
개빈이 깊고 익숙한 목소리로 인사를 건넸다.
“개빈!”
사빈이 일부러 놀란 표정을 지으며 그의 이름을 불렀다.
“당신을 여기서 만나게 될 줄은 몰랐어요. 난 이웃이 온 줄 알았어요. 어떻게 나를….”
“내 아들은 어디 있지?”
개빈이 따지듯이 질문을 던져, 불안스레 조잘거리는 사빈의 말을 가로막았다. 그의 사각턱은 바위처럼 단단했고 한일자로 다물어진 섹시한 입술은 불만에 가득 차 있어 보였다. 그것은 수년 전에 그녀를 떠났을 때 그가 지었던 표정과 똑같았다.
“당신 아들요?”
사빈이 그의 말을 반복하며 핑곗거리를 만들려고 머리를 굴렸다. 오랫동안 이런 순간을 대비했었다. 그리고 마침내 그때가 왔지만 그녀는 당혹스러워서 의연하게 대처할 수가 없었다.
“그래, 사빈.”
개빈이 그녀에게로 한 걸음 더 다가서며 말했다.
“지난 3년 동안 당신이 내게 숨겨 온 아들 말이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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