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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연애

진소라 저 | 로크미디어 | 2015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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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25594970 / 416쪽 133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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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그냥 결혼하면 안 될까요?” 망했다. 유지은이 처음으로 한 무모한 발언이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함께 다닌 동창의 형님에게 세 번째 만난 날 청혼하다니. 그 청혼을 형님, 박정훈 씨는 단번에 거절했다. 그것도 자존심 상하게. 운명의 장난은 언제나 결정적!  선글라스를 끼고 혹시나 마주칠까 두리번거리며 집으로 오는 길. 정훈이 지은의 팔을 붙잡았다. “하죠, 그 결혼.” 《연애 레시피》, 《연애 연습》 그리고 진소라의 세 번째 연애 이야기 《결혼 연애》 연애와 사랑, ... “그냥 결혼하면 안 될까요?” 망했다. 유지은이 처음으로 한 무모한 발언이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함께 다닌 동창의 형님에게 세 번째 만난 날 청혼하다니. 그 청혼을 형님, 박정훈 씨는 단번에 거절했다. 그것도 자존심 상하게. 운명의 장난은 언제나 결정적!  선글라스를 끼고 혹시나 마주칠까 두리번거리며 집으로 오는 길. 정훈이 지은의 팔을 붙잡았다. “하죠, 그 결혼.” 《연애 레시피》, 《연애 연습》 그리고 진소라의 세 번째 연애 이야기 《결혼 연애》 연애와 사랑, 그리고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 가는 작가 진소라의 10번째 출간작. 30년이 넘게 이웃사촌으로 살아온 남녀가 중매결혼을 한 후 생기는 마음의 변화를 솔직하고도 유머러스하게 풀어 놓은 연애 소설이다. 드라마 속 수많은 일들은 타이밍에 의해 결정된다. 그 타이밍은 논리로는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에 의해 결정된다. 사람들은 흔히 연애는 환상이고 결혼은 현실이라고 한다. 하지만 중매결혼이라고 해서 남녀 사이에 파트너십만 존재하는 걸까? 어떤 형태로 만났더라도 남녀가 결혼을 충동적으로 결심했을 때야말로 운명적인 만남이라고 정의되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유지은은 정훈에게 불현듯 청혼했고, 정훈은 더 이상 그녀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 청혼을 수락했다. 이것이 사랑이 아니라면 뭐라 정의할 수 있을까? 지은과 정훈에게 결혼은 연애의 시작이다. 매일매일 연애하듯이 살아가는 부부의 1년 6개월의 기록 《결혼 연애》.

저자 소개

읽고, 쓰고, 먹고, 자고, 어지르고, 청소하고. 
그렇게 단순하게 사는 중.
긴 여행을 준비 중.
여행을 다녀와 투덜거림으로 가득한 여행기를 쓸 예정.
처음 쓰는 역사물 [비운] 출간 예정.

출간작 
[이라샤], [여자 친구], [연애 레시피]
[D등급 그녀], [개구리 왕자, 재투성이 아가씨를 만나다] 

책 속에서

“넌 기억 못 하겠지만.”
“응.”
“독일에서 첫날 말이야. 니가 단 맥주에 취했던 날.”
지은이 얼른 손을 떼더니 귀를 막았다.
“그럴 줄 알았어. 내가 진상을 부렸을 줄 알았지. 당신이 얌전하게 잤다고 그래서. 그래, 뭔가를 했구나. 나 그럴 줄 알았어요.”
“니가 그랬어. 사랑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너무 애쓰지 않으셔도 돼요.”
정훈은 지은의 손목을 잡아 손을 내리고 말했다.
“그런데 지은아.”
“네?”
“네가 가끔 그러잖아. 우리가 만나고 결혼한 과정에 대해서 자존심 상해하고.”
“딱히 뭐.”
“너와 반대로 나는 우리 결혼을 생각할 때마다 아찔한 순간이 있어.”
“아찔?”
“그때 말이야. 그 골목에서 너를 마주치지 않았으면, 그리고 결혼하자고 하지 않았으면 난 지금 다른 세계에서 아무것도 모른 채 심심하고 지겹게 살고 있겠구나.”
“뭐 나같이 결혼에 환장한 애가 결혼하자 그래서, 결혼해서 또 다른 세계에서 즐거웠을지도.”
“그리고 나 알아. 지은아.”
“뭘요.”
“니가 날 얼마나 사랑하는지.”
지은이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정훈을 쳐다봤다.
“니가 자존심 상해하는 우리 시작의 장점이 그거겠지. 같은 일을 겪고 같은 시간을 지나 비슷한 속도로 가고 있으니까. 내 조바심이 니 조바심이고, 내 염려가 니 염려가 되고, 내 망설임이 네 망설임일 거라 생각해. 근데 나도 이걸 얼마 전에야 알았어.”
“똑같을까요?”
“지은이 니가 그랬잖아. 한복집에서 요란하지 않은 한복으로 해서 은혼식 때도 이걸 입는 게 인생 목표라고.”
“그거 누가 한 말 따라 한 건데. 어떤 배우 선생님이 대학 입학할 때 어머님이 해 주신 양복이 맞는지 늘 입어 보신다고 그러셨거든요.”
“나는 유지은이 세 번 만나고 결혼하고 싶었던 남자의 모습을 잃지 않으려고.”

 

 

목차

목차
2014년 1월
2014년 2월
2014년 3월
2014년 4월
2014년 5월
2014년 6월
2014년 7월
2014년 8월
2014년 9월
2014년 12월
2014년 12월 31일
에필로그 - 2015년 8월
블라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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