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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임브리지 살인사건

케이트 앳킨슨 저 | 임정희 역 | 문학사상 | 2015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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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0129228 / 404쪽 145 x 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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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케임브리지에서 일어난 미궁 속 살인사건의 충격적 전말! “최근 10년간 발표된 미스터리 중 최고의 작품!” 완벽한 휴먼 미스터리 소설이 시작된다! 추리소설의 한계를 뛰어넘은 문학적 가치가 탁월한 작품 ◈ 사건의 시작 세 개의 미스터리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영국의 캠브리지 지역에서 일어난 사건들. 첫 번째는 1970년에 일어난 올리비아의 실종. 두 번째는 1994년에 발생한 의문의 로라 살인 사건. 세 번째는 1979년 도끼로 남편을 죽인 미셸의 사건이 그것이다. 미궁에 남겨진 가족들은 사립탐정... 케임브리지에서 일어난 미궁 속 살인사건의 충격적 전말! “최근 10년간 발표된 미스터리 중 최고의 작품!” 완벽한 휴먼 미스터리 소설이 시작된다! 추리소설의 한계를 뛰어넘은 문학적 가치가 탁월한 작품 ◈ 사건의 시작 세 개의 미스터리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영국의 캠브리지 지역에서 일어난 사건들. 첫 번째는 1970년에 일어난 올리비아의 실종. 두 번째는 1994년에 발생한 의문의 로라 살인 사건. 세 번째는 1979년 도끼로 남편을 죽인 미셸의 사건이 그것이다. 미궁에 남겨진 가족들은 사립탐정 잭슨 브로디에게 사건을 맡기게 되고 굳게 가려져 있던 베일들은 하나 둘씩 벗겨진다! ◈ 사건기록 · 1 “원한다면 오늘 밤 올리비아와 함께 텐트에서 자도 좋아.” 수학교수인 남편 빅터와 아내 로즈마리는 네 명의 딸 실비아, 아멜리아, 줄리아 그리고 올리비아와 함께 살고 있다. 하루 종일 서재에 틀어박혀 지내는 빅터는 수학을 잘 한다는 이유로 실비아를 편애하고 혼자서 살림과 자식을 돌보는 아내 로즈마리는 지쳐간다. 다른 딸보다 올리비아를 의지하는 로즈마리는, 아멜리아와 올리비아가 정원 텐트에서 잠을 자도 좋다고 허락한다. 다음 날 아침, 올리비아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 사건기록 · 2 신의 무릎에 놓이는 일 변호사인 테오에게는 끔찍이 사랑하는 두 딸 제니퍼와 로라가 있다. 제니퍼는 런던에서 의대생으로 재학 중이고 로라는 대학 입학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일찍 아내를 잃은 테오는 로라와 함께 살면서 소박한 행복을 느낀다. 로라에 대한 사랑과 동시에 염려가 커져가던 테오는 로라에게 변호사 사무실의 일을 맡긴다. 사소한 열차사고로 인해 테오는 로라와의 점심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고 그러던 중에 낯선 남자가 사무실에 찾아와 로라를 향해 흉기를 휘두르는데…… ◈ 사건기록 · 3 “언니, 모든 걸 너무 완벽하게 할 필요는 없어.” 어린 나이에 엄마와 아내가 된 미셸은 남편 키스의 낡은 살림과 고된 농장 일을 통해 자신에게 주어진 막막한 현실을 깨닫게 된다. 학업을 중단하며 섣부른 사랑을 택한 자신을 후회하며 시간을 쪼개 공부를 시작한다. 초콜릿 케이크를 만들고 동생 셜리를 기다리는 어느 토요일, 탄야는 잠이 들었고 미셸이 막 책을 펼쳤을 때 남편 키스의 방문으로 탄야는 잠에서 깨어 울음을 터트린다. 아기의 날카로운 울음소리에 순간 화가 치밀어 오른 미셸은 키스와 다투게 되고 결국 그녀는 도끼를 뽑아들고…… ◈ 사립탐정 잭슨 그리고 그의 딸 말리 “우리 아빠가 곧 돌아오실 거예요.” 아내와 이혼 후, 낡은 집에서 딸 말리와 함께 살고 있는 잭슨 브로디. 그는 경찰을 그만두고 사립탐정사무소에서 일을 시작한다. 그에게 들어오는 사건 의뢰란 사라진 고양이 찾기, 외도가 의심되는 의뢰인 아내의 불륜 증거 잡기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잭슨에게 들어온 실종사건과 두 개의 살인사건 의뢰. 한 마을에서 30여 년간 벌어진 미궁에 갇힌 사건들, 그리고 그 사건을 사립탐정 잭슨 브로디가 조사하며 조금씩 사건 속으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진실이 밝혀진다. 희생자들에게는 어떤 비밀이 숨겨진 것일까? “최근 10년간 발표된 미스터리 중 최고의 작품이다!” ─스티븐 킹 《케임브리지 살인사건》은 영국 작가 케이트 엣킨슨의 대표작이자 잭슨 브로디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세 개의 사건 이면에 가족을 잃은 상실의 슬픔과 아픔이 짙게 배어 있는 이 작품은 스릴러와 심리소설의 장점을 고루 갖춘 크로스 장르라 할 수 있다. [2004년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살롱닷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보스턴 글로브] [캔자스시티 스타] 등에서 ‘올해의 책 중 한 권’으로 선정했고, 2005년 스티븐 킹으로부터 “최근 10년간 발표된 미스터리 중 최고의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저자 소개

 케이트 앳킨슨은 맨부커상을 두 번 수상한 힐러리 맨틀과 맨부커상 최연소 수상자인 엘리너 캐턴과 함께 영국 문단의 여풍을 일으키는 주역으로 꼽힌다. 1995년 첫 소설 『박물관의 뒤 풍경』으로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이자,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에 수여하는 휫브레드상(현 코스타 문학상) ‘올해의 책’ 상을 수상하면서 화려하게 데뷔했다. 살만 루슈디를 제치고 수상하여 더 큰 화제가 되었던 이 소설은 이듬해 보키상(Boeke Prize)을 수상하고 영국 《옵서버》지 선정 ‘최고의 영국 소설(1980~2005)’ 후보작에 선정되었으며, TV 드라마와 연극으로도 제작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1997년에 발표한『인간 크로케Human Croquet』는 마술적 사실주의에 영감을 받은 미스터리 소설로, 이소벨이라는 소녀가 화자로 등장하여 과거와 현재를 불연속적으로 넘나들며 300년간 대대로 내려오는 가문의 저주를 밝힌다. 『기묘한 감정Emotionally Weird』(2000)은 추리와 판타지 기법을 활용한 문학적 실험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2013년 “역사를 선명하게 재조명하는 가족 연대기를 다룬 초기 작품 세계로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은『라이프 애프터 라이프Life After Life』는 18년 만에 두 번째로 코스타상을 받으며 장기간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그 밖에도 2015년 코스타상 소설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면서 코스타상을 세 번째로 수상하는 영광을 안겨준 『폐허의 신A God in Ruins』(2014)과 희곡 「유기Abandonment」(2000), 단편집 『세상의 끝이 아닌Not the End of the World』(2002), 『케임브리지 살인사건Case Histories』외 총 네 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잭슨 브로디 시리즈(2004∼2010) 등이 있다. 2011년에는 버킹엄 궁에서 수여하는 대영제국 훈작사를 받기도 했다.

역자 소개

이화여자대학교 교육심리학과를 졸업했다. 영국 맨체스터대학과 독일 카셀 대학에서 영어와 독일어를 공부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독일어과 졸업 후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장례식》《돼지 영웅 그릴러스》《터널》《한 광대가 자란다》《세상 끝 외딴 섬》《돈 벌기는 너무 힘들어》《게으른 고양이의 결심》《자석 강아지 봅》 등이 있다.

책 속에서

아멜리아는 올리비아의 이름을 부르는 자신의 목소리가 떨리는 걸 알고는 깜짝 놀랐다. 자기 목소리를 스스로 듣기 전까지는 자신이 걱정하는지도 몰랐다. 아멜리아가 한참 뒷문을 두드렸지만 아무 대답이 없었다. 그래서 집 옆에 난 길을 따라 거리로 달려 나가 “올리비아!” 하고 더 큰 소리로 불렀다. 쪽문이 열려 있는 걸 보자 아멜리아는 걱정이 커졌다. 래스컬은 재미있는 일이라도 벌어진 줄 알고 짖어대기 시작했다.
─‘사건 기록 No.1-안개처럼 사라진 막내딸 올리비아’ 중에서

 


30분이 지나도록 기차가 출발하지 않자 테오는 길 잃은 양 몇 마리가 아니라 양떼가 치인 게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테오는 캠브리지로 돌아가서 로라와 점심을 먹고 싶었지만 이 사건은 차장의 표현대로 ‘신의 무릎에 놓인 일’, 즉 사람의 힘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테오는 왜 신의 손이 아니라 무릎에 놓인 일이라고 표현하는지 궁금했다.
─‘사건 기록 No.2-다른 사람을 구하려다 피살된 로라’ 중에서

 


새들과 아기조차 기적처럼 평화로이 잠든 새벽 4시, 미셸은 자리에서 일어나 저녁식사까지 다 준비해놓고, 부엌을 치우고, 몸을 씻은 뒤 운이 좋다면 옛날 교과서를 꺼내 학교를 그만두면서 못 배운 부분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다. 시간을 만들어낼 수는 없다 보니 미셸은 시간에 대한 착각을 일으키기도 했다. 시간은 인생을 훔치는 도둑이므로 인생을 도로 찾기 위해서는 시간을 앞질러 먼저 가로채는 수밖에 없었다.
─‘사건 기록 No.3-미셸의 도끼 살인’ 중에서

 


학교가 끝나 집에 돌아온 잭슨은 어떤 상실감 같은 걸 느꼈다. 교복을 갈아입고 샌드위치를 만들어 TV를 보기 위해 거실로 들어섰을 때에야 알았다. 그곳에서 한때 피델마의 자부심이자 기쁨이었던 모조 샹들리에에 목을 맨 프랜시스의 시체를 발견하고 나서야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깨달았다.
니암의 살인자는 결코 밝혀내지 못했다.
─‘사건 기록 No.4-키스의 유령’ 중에서

 

잭슨은 눈물을 흘렸다. 니암을 위해서, 로라 와이어를 위해서, 케리 앤 브로클리를 위해서, 또 다른 실종된 여자아이들을 위해서 흘린 눈물이 아니었다. 머리에 줄무늬 리본을 단 작은 여자아이를 위해 울었다. 한때 블루 마우스를 안고서 카메라를 보며 웃으라고 말했던 작은 여자아이를 위해서.
─‘상상조차 못했던 올리비아의 죽음’ 중

목차

목차
사건 기록 No. 1 ― 안개처럼 사라진 막내딸 올리비아
사건 기록 No. 2 ― 다른 사람을 구하려다 피살된 로라
사건 기록 No. 3 ― 미셸의 도끼 살인
사립탐정 잭슨의 등장
소문난 괴상한 가족
10년 전 경찰이 손뗀 사건을 시골 무명탐정이?
오래 잠들었던 뭔가가 깨어나는 징조인가
직업상 임무로 잭슨이 참석한 장례식
그날 밤으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잭슨이 말리에게 소리친 이유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는 잭슨
캐럴라인의 정체
아멜리아의 가짜 애인 헨리
잭슨의 수난시대
빅맨과 거지 소녀
캐럴라인은 25년 전에도 임신했었다
죽은 빈키는 잭슨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었을까?
공평하지 않은 사랑
10년 만에 찾은 묘지
사건 기록 No. 4 ― 키스의 유령
상상조차 못했던 올리비아의 죽음
내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살아
사건 기록 No. 3의 진실 ― 가장 훌륭한 배우 셜리
새로운 가족이 된 테오와 릴리 로즈
사건 기록 No. 2의 진실 ― 사이코패스
잃어버린 시간
사건 기록 No. 1의 진실 ― 실비아의 선택
삶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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