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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전쟁

김진명 저 | 새움 | 2015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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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유일하게 남은 한글자! 오로지 500억의 커미션을 챙겨 안락한 인생을 살고픈 욕망에 찬 남자이야기-MD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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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6340691 / 343쪽 129 x 187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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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한반도의 핵 문제를 다룬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시작으로 뚜렷한 문제의식과 첨예한 논증을 통해 우리 시대에 강렬한 메시지를 던져온 작가 김진명이 이번엔 ‘한자(漢字)’ 속에 숨겨진 우리의 역사와 치열한 정치적 메커니즘을 가지고 돌아왔다. 한자는 모두 중국이 만들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 중국에는 ‘답(畓)’ 자가 없다. 한자를 자전에 따라 발음하면 곧 우리말이 된다. 이 괴리를 어찌 이해해야 할까? 우리나라 초대 문교부장관인 안호상 박사가 장관 시절, 중국의 세계적 문호 임어당(林語堂)을 만났을 때 “중국이 한자를... 한반도의 핵 문제를 다룬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시작으로 뚜렷한 문제의식과 첨예한 논증을 통해 우리 시대에 강렬한 메시지를 던져온 작가 김진명이 이번엔 ‘한자(漢字)’ 속에 숨겨진 우리의 역사와 치열한 정치적 메커니즘을 가지고 돌아왔다. 한자는 모두 중국이 만들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 중국에는 ‘답(畓)’ 자가 없다. 한자를 자전에 따라 발음하면 곧 우리말이 된다. 이 괴리를 어찌 이해해야 할까? 우리나라 초대 문교부장관인 안호상 박사가 장관 시절, 중국의 세계적 문호 임어당(林語堂)을 만났을 때 “중국이 한자를 만들어놓아서 우리 한국까지 문제가 많다”고 농담을 하자, 임어당이 놀라며 “그게 무슨 말이오? 한자는 당신네 동이족이 만든 문자인데 무슨 소리를 하는 겁니까?”라는 핀잔을 들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당신네 동이족’. 임어당이 가리키는 동이(東夷)가 우리의 뿌리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한자(漢字)의 기원인 갑골문자가 은(殷)나라 때의 것이고, 그 은이 한족이 아닌 동이족이 세운 나라이니, 한자는 우리 글자라는 이야기이다. 한자는 정말 우리 글자일까? 김진명 작가의 이번 소설 『글자전쟁』은 그 의문에서 시작한다. 스탠퍼드 출신의 명망 있는 국제무기중개상 이태민. 어려서부터 수재라는 소리를 듣고 자란 그는 일신의 명예보다는 오로지 500억의 커미션을 챙겨 안락한 인생을 살고픈 욕망으로 가득 찬 남자다. 무기제조업체 ‘록히드마틴’에 입사한 지 2년도 안 되어 헤비급 사원이 된 태민은 특유의 비상한 머리와 국제정세를 꿰뚫는 날카로운 식견으로 나날이 탄탄대로를 걷는다. 하지만 무기중개 과정에서 뜻하지 않은 법의 그물에 갇히게 되고, 궁지에 몰린 그는 검찰 출석 하루 전날 중국으로 도피한다. 그곳에서 태민은 비밀에 싸인 남자 ‘킬리만자로’에게 USB 하나를 받게 되고, 머지않아 그날 밤 그가 살해당한 사실을 알게 된다. 의문의 죽음 앞에 남겨진 USB. ‘중국의 치명적 약점’이라던 킬리만자로의 말을 떠올리며 태민은 정체불명의 파일을 열게 되고, 역사에 숨겨진 거대한 비밀과 마주하게 되는데……. 베스트셀러 상위 순위에서 한국소설이 사라진 지 오래다. 그나마 유일하게 자리를 지켜온 작가 김진명. 침체된 한국 문단의 암울한 현실 속에서 발표되는 이번 책은 그래서 더욱 빛을 발한다! 허구라는 장치로 진실을 알리는 작가, 현실과 픽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팩션의 대가, 치밀하고 날카로운 동시에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는 작가, 그리고 이 모든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대한민국의 대표 작가 김진명. 천년 제국 고구려를 되살리고 있는 김진명 ‘필생의 역작’인 대하소설 『고구려』와, 미국과 중국이라는 거대한 충돌의 그림자에 드리운 한반도의 운명을 그린 『싸드』에 이어, 2015년 대한민국 역사에 기록될 또 하나의 대작 『글자전쟁』이 출간되었다. 나오는 책마다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독자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았던 것처럼, 이번에도 예약판매 즉시 무서운 속도의 판매량을 자랑하며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김진명. 침체된 한국 문단의 암울한 현실 속에서 발표되는 이번 책은 그래서 더욱 빛을 발한다. 흥미진진한 전개의 밧줄을 타고 소설 속 소설이란 장치를 넘어, 우리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대작. 충격적이고 믿을 수 없는, 그러나 다 읽고 나면 전율이 이는 경이로운 소설의 등장. 5천 년간 잠들어 있던 거대한 진실 게임이 이제 시작된다!

저자 소개

대한민국의 작가이다. 1957년 부산에서 태어나 보성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거침없는 문제 제기로 우리 사회의 핫이슈를 정조준해온 작가이자,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밀리언셀러 작가다. 
천문학적인 베스트셀러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는 놀랍게도 그의 첫 소설이었다. 문학상 수상이나 신춘문예 당선 경력이 없음에도 그는 ‘김진명이 아니면 누구도 쓸 수 없는 소설’을 쓰며 작가로서 아주 독특한 입지를 구축해왔다. 실제로 《무궁화꽃이…》 이후 《싸드》, 《고구려》, 《직지》 등 출간하는 책마다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던지며 대형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의 작품은 그 어떤 탐사보도나 연구 보고서보다 치밀한 분석과 통찰을 기반으로 한다. 현재 시점의 대한민국을 가장 정확히 꿰뚫어 보고, 국제정세의 은밀한 이슈를 예리하게 끄 집어내며, 그러한 기반 위에 실화보다 더 실화 같은 ‘팩트 소설’을 펼쳐낸다. 그는 팩트와 픽션을 넘나드는 흡인력 있는 스토리,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개와 박력 있는 문체로 독자를 단숨에 몰입시킨다. 덕분에 책을 낼 때마다 대한민국 최고의 페이지터너로 대중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그는 시대와 함께 호흡하며 대중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들에 대해 가장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고 대안을 내놓는 거의 유일무이한 작가다. 여러 TV 프로그램과 칼럼 기고를 통해 자신만의 탁견을 제시하고 소름끼치는 예언을 하곤 해 한국 사회에 늘 충격을 주었다. ‘신기(神氣)의 작가’라는 별명처럼 《미중전쟁》 역시 북핵 문제에 관한 놀라운 예견과 해법을 담고 있다. 
『바이러스 X』는 출현과 동시에 인류를 멸종시킨다는 최악의 바이러스가 과연 실제로 나타날 것인지를 조명하는 작품이다. 이미 치사율 60%를 보이는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나타난 지금 그의 예측은 섬뜩하다. 사태가 이런데도 백신에만 의존하는 현실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작가는 그 대안으로 체외에서 바이러스와 싸우는 신기원적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게 만들어 큰 반향이 예상된다. 

책 속에서

“그러하다. 활 궁 뒤로 어떤 글자를 붙여도 뺏고 빼앗기는 물건이 되지는 않는 데다, 그것보다도 글도 짧은 마발이 죽기 전에 복잡한 글자를 쓰려 했을 리도 없고 보면 활 궁 외자다!”
“마지막 순간에 쓰려 했던 글씨가 활 궁이라니, 그는 무엇을 얘기하려 했던 걸까요? 설마 자신이 활에 맞았다는 뜻은 아닐 테고요.” (132쪽)

“오오! 이런 게 있었는가. 활 궁에 클 대라. 그런데 어째서 그토록 많은 서생과 문사들은 이 글자를 몰랐단 말인가?”
“夷족은 동편에 살아 동이(東夷)라고도 하네. 동이는 아주 오래전부터 전해내려오긴 하나 『위지』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기록되기 시작했으니 얼마 전 일일세. 그러니 변방의 학자들이 모르는 걸 탓할 수는 없는 일이지.” (171쪽)

“함정이란 모르거나 착각하여 빠지는 것일진대, 알면서 걸어들어가는 함정이 어떤 것인지 저는 도저히 떠올릴 수가 없나이다.”
“상대가 빼앗아가는 것이 무엇이냐?”
“글자입니다.”
“그러하다. 아무리 찾아도 그 글자가 안 나오는 걸 보면 아마도 긴 세월에 걸쳐 많은 사람을 죽이고 그 글자의 씨를 말렸다고 보아야 할 것 아니냐.” (178쪽)

“한자는 기본적으로 그림입니다. 그러니 두 글자가 발음이 같고 정확히 같은 뜻으로 쓰인다 하더라도 모양이 다르니 그 글자가 발생한 유래가 다르다는 말입니다.”
“두 글자가 발생한 유래가 다르다면 쓰는 사람들이 달랐다는 뜻이군요.” (190쪽)

“아직 여기에 대해 확고부동한 이론은 없어. 하지만 어떤 글자가 있으면 그 글자는 가장 정확하게 발음하는 사람들과 깊은 관계가 있을 수밖에. 나는 이 문제를 자네에게 숙제로 내주고 싶네. 자네는 수재이니 뭔가 성과가 있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자네는 한국인이야, 한국말의 수수께끼는 한국인이 푸는 게 맞아. 다음에 다시 한 번 나를 찾아온다면 나는 아주 기쁠 거야.” (291쪽)

“아, 한자는 쓰지 말라요. 우린 한자 하나도 몰라. 북조선에서는 한자 안 쓰는 거 몰라?”
“그래요?”
“한자 안 쓴 지 오래됐시오. 이제 거의 70년이 돼가는구만!”
“그럼 우리가 동이족인 걸 어떻게 알지요?”
“기깟 거 모르면 어때?”
“뿌리를 다 던져버리자는 건데…….” (310쪽)

“이것은 전쟁이에요. 과거 문명이 생기고 글자가 만들어지던 때로부터 시작된 전쟁. 피해 회복은 범인을 잡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오류를 바로잡는 데 있어요. 한둘의 범인이 아닌 수천만, 수억의 의식을 바꾸는 데 있단 말이에요. 그게 나의 전쟁이에요.” (318쪽)


 

목차

목차
노인의 죽음
쿠데타
희대의 미스터리
에이전트
범죄수익
여검사
베이징의 해장국집
일본 정보부의 공작
킬리만자로
프롤로그
유생 석정
아야촌의 살수들
큰 활을 진 아이
풍장
찬스를 잡다
P-8 포세이돈
풀리지 않는 의문
수수께끼를 푸는 사람
잃어버린 글자
안망의 계략
국상, 글자를 생각해내다
두 글자의 관계
풍장의 글자
弔를 없애는 사람들
어쩔 수 없는 결단
문자를 만든 사람 창힐
묘한 글자의 출현
그림의 이치
소살리토 언덕의 저택
비교언어학
성인의 기록
은이라는 나라 ?
공자숭모회
노숙의 나날들
은자여, 영원하라!
최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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