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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엔딩 2

원제 : Last Policeman
시리즈 : 모두의 엔딩 [3]

벤 윈터스 저 | 곽성혜 역 | 지식의숲 | 2015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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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7524365 / 384쪽 128 x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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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벤 윈터스의 3부작 - 모두의 엔딩

 

책 소개

출판사 리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벤 윈터스의 3부작
아마존 선정 최고의 미스터리


《모두의 엔딩(원제:Last Policeman)》 3부작은 현재 미국 최고의 미스터리·SF 작가 중 하나로 꼽히는 벤 윈터스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은 매 편마다 세상의 종말을 앞두고 벌어지는 각각의 사건들을 중심으로 하여, 다양한 인간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살아 있는 캐릭터와 속도감 있는 사건 전개로 읽는 내내 한 편의 재미있는 영화를 보는 듯한 강한 흡인력을 지니고 있다. 1권은 에드거상 수상, 2권은 필립 K. 딕상 수상, 3권은 에드거상에 노미네이트되었고, 2013년 6월 아마존 선정 최고의 미스터리에 오르기도 했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매트릭트>, <지. 아이. 조> 2 등을 제작한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Lorenzo di Bonaventura)의 제작사인 디 보나벤츄라 픽쳐스에서 TV 시리즈로 제작될 예정이다.
《모두의 엔딩》은 원제 《라스트 폴리스맨》으로 1권과 2권이 출간된 바 있으며, 2015년 여름 3권 완결편 출간을 기념해 새로운 디자인의 페이퍼백 시리즈로 다시 선보이게 되었다.

6개월 뒤, 세상이 끝난다면
소행성 ‘마이아’ 지구 충돌 D-197
공황의 도시 한복판에서 발견된 의문의 죽음


《모두의 엔딩》은 도시 한복판의 패스트푸드점 화장실에서 목을 매달아 죽은 한 남자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시작한다. 이 소설은 자살로 교묘하게 위장된 살인 사건과, 한 남자의 행방불명, 주인공 여동생과의 숨바꼭질 등 매 편마다 벌어지는 사건의 진실을 밝혀 가면서 종말 직전의 공포와 혼란이 지배하는 세상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 내고 있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세상은 그야말로 요지경이다. 일찌감치 자살을 선택한 사람들, 곧 무용지물이 될 돈에 집착하는 사람들, 남은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겠다며 버킷리스트를 작성하여 떠나는 사람들, 극단의 쾌락과 일탈에 빠져드는 사람들. 《모두의 엔딩》은 6개월 뒤로 예고된 시한부 종말을 배경으로 주인공 헨리 팔라스가 매 편마다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의 전말을 파헤쳐 가면서 시시각각 급변하는 인간과 문명의 쇠락을 보여 주고 있다. 벤 윈터스는 지구 종말과 상관없이 마지막 경찰로서의 사명을 다하려는 주인공을 통해 마지막 순간까지도 우리가 버리지 말아야 할 것들, 지켜 내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한다. 1편은 종말을 앞둔 사람들 개개인의 반응에 집중한다. 2편은 멸망의 직전이라 해도 인간의 존엄성과 권리를 어느 정도까지 보장해야 하고, 개인의 행복이라는 욕망과 대의가 충돌할 때 개인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3편은 최후의 순간에 ‘내가 비로소 지켜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다룬다. 《모두의 엔딩》 인간 본연의 심리와 사회적 붕괴를 매혹적으로 그려 낸 소설이다.

저자 소개

메릴랜드에서 자랐고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워싱턴 대학교를 졸업했다. 현재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법학 교수인 아내, 세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 그가 쓴 소설로는 《빈대》, 《센스 앤 센서빌러티, 그리고 바다 괴물》, 안나 카레니나를 패러디한 작품 《안드로이드 카레니나》와 《핑클맨의 비밀 생활》, 《잃어버린 모든 것의 미스터리》, 《라스트 폴리스맨》 시리즈가 있다. 어른과 아이들을 위한 희곡과 뮤지컬을 쓰기도 했으며, <시카고 트리뷴>, <슬레이트>, <휴핑톤 포스트> 등과 같은 각종 매체의 자유기고가로도 활동 중이다.
《라스트 폴리스맨-자살자들의 도시》는 2012년 미국추리작가협회에서 주는 에드거 상 페이퍼백 부분을 수상했고, 2012년 7월 아마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역자 소개

잡지사 기자와 대안학교 글쓰기 교사로 일했다.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 대학원에서 수학하다가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 《기억이 사라지는 시대》, 《감정을 선택하라》, 《불안이라는 자극》, 《13+1의 기적》, 《살며, 배우며, 성장하며》, 《동물을 깨닫는다》 등이 있다.

책 속에서

“브렛을 찾는다면 내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요?”
그녀는 잠시 말없이 있다가 내 쪽으로 몸을 숙이면서 그윽하게, 거의 애정 어린 눈빛으로 내 눈을 보았다.
“집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말해 줘. 그래야 그이가 구원받을 수 있다고.”
“구원……이요?”
“말해 줄 거야, 헨리? 구원 말이야.”
내가 중언부언하다가, 뭐라고 했는지는 나도 모르겠지만, 조금 당황스러워서 수첩을 내려다보았다. 열렬한 신앙은 새로운 면이었다. 어렸을 때는 마사 밀라노에게 그런 모습이 없었다. 그저 그녀가 남편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문제가 아니었다. 그녀는 이 남자가 자기를 버림으로써 죄를 지었고 그 죄 때문에 다가오는 세상에서 고통을 겪으리라 믿었다. 다가오는, 예정보다 훨씬 빨리 들이닥치게 된 세상에서.(p. 22)

나는 가던 길을 재촉하며 점점 속도를 냈다. 고꾸라진 남자를 머릿속에서 떨쳤다. 도주하던 가족을 머릿속에서 떨쳤다. 산탄총을 든 여자를, 음흉하게 뭔가 암시하던 조단을, 헬리콥터에 있던 니코를, 퀸시 스트리트 운동장에 있던 알리사와 미카를, 전부, 전부, 전부 머릿속에서 떨쳤다. 고개를 숙이고 그저 사건에만 신경을 집중했다. 내가 왜 이 일을 하는지, 내가 왜 상관하는지 고민하는 데 이제 진력이 났다. 그냥 이게 내가 맡은 일이고, 내가 하는 일이다. (p. 329)

그 끔찍한 바다 여행을 감행한 사람들, 총에 맞거나 그물에 잡혀 물 밖으로 끌려 나온 사람들, 그렇게들 목숨을 걸고 낯선 이국의 해안으로 몰려온 사람들. 다들 무엇을 찾고 있었던가? 내 여동생이 훔친 헬리콥터를 타고 온 나라를 뒤지며 찾는 것과 같은 그것. 구원이었다. 찬란한 내일을 약속하는 그것 말고, 까마득히 높은 하늘나라에 있는 그것 말고, 여기서의 구원이었다. 내게는 수첩이 없었다. 연필도 없었다. 눈을 질끈 감고 시간 순서대로 사건들의 조각을 맞추어 말이 되는지 보았다.
(p. 356)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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