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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2961134 / 212쪽 152 x 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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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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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내가 만난 가톨릭 누구를 만났느냐, 무엇을 보았느냐. 은 가톨릭을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때로는 맑은 날의 회오리바람처럼, 때로는 가랑비에 옷 젖듯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가톨릭의 세계에 빠져든 사람들, 그들이 가톨릭을 만나 달라진 삶을, 변화된 생각을 들려줍니다.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흥미롭게 펼치는 우리 삶 속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통해 가톨릭의 아름다움, 가톨릭의 신비로움을 접하며 아마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고 얼굴에는 기쁨이 번지는 그런 아름다운 시간들이 되면서 비신앙인에게는 가톨릭이 무엇인지, 신앙인에게는 가톨릭의 ... 내가 만난 가톨릭 누구를 만났느냐, 무엇을 보았느냐. 은 가톨릭을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때로는 맑은 날의 회오리바람처럼, 때로는 가랑비에 옷 젖듯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가톨릭의 세계에 빠져든 사람들, 그들이 가톨릭을 만나 달라진 삶을, 변화된 생각을 들려줍니다.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흥미롭게 펼치는 우리 삶 속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통해 가톨릭의 아름다움, 가톨릭의 신비로움을 접하며 아마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고 얼굴에는 기쁨이 번지는 그런 아름다운 시간들이 되면서 비신앙인에게는 가톨릭이 무엇인지, 신앙인에게는 가톨릭의 진수를 손에 잡힐듯 보여줄 것입니다. “종교는 아주 좁은 세상이라고 단정하고 살았다. 오로지 단 하나의 존재를 향해 가는 그 단순함이 답답할 거라는 생각을 갖고 살았다. 그런데 나는 가톨릭 신자들을 만나 그들이 가톨릭을 어떻게 만났고 가톨릭을 통해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를 들으면서 내 생각이 오히려 닫혀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가치라고 해봐야 결국 돈이나 명예, 권력 같은 눈에 보이는 것들뿐이었다. 과학이나 철학도 실상 인간의 눈으로 잴 수 있는 것들만 탐구하는 작은 세계였다. 놀랍게도, 가톨릭은 그것들을 이미 담고 있었을 뿐더러 인간 세상에서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진기한 것들을 간직하고 있었다. 세상의 시작과 끝은 물론 내 안의 작은 떨림과 나뭇잎의 스침, 우주의 생성과 소멸까지 담아내고 있었다.“ 머리글 ‘보이지 않는 세상’ 중에서
1. 추운 겨울 어느 날, 점심을 하러 식당에 내려가려는 순간 전화벨이 울렸다. 어느 분이 찾아와 ‘꼭 면담을 하고 싶다’는 사무실로부터의 연락이었다. 잠시 후 40대 남자가 몹시 초조한 모습으로 방에 들어왔다. 그는 어머니가 간경화로 누워있는 조치원에 가는 길인데 아무래도 오늘 어머니를 뵙는 것이 이 세상에서의 마지막 인사가 될 것 같다고 했다. 외아들로서 세상을 떠나는 어머니에게 무언가 귀중한 선물을 드리고 싶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 선물이 생각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점심에 찾아온 손님’ 김영교 신부]
2. 50대 중반의 나이에 세례받은 나는 가끔 뒤늦게 가톨릭 신자가 된 연유에 대해 질문을 받는다. 어떤 특별한 종교적 체험이 있었는가 하고 묻는 사람도 있다. 어린 시절 내가 생각한 하느님은 어린이 성경책의 삽화에서처럼 장막 저편, 구름 저편의 낯선 존재였다. 불붙는 떨기나무 숲에서 들려오는 음성, 우레와 벼락으로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던 노여움 많고 질투심 많은 이방인의 신이 ‘사랑의 하느님’으로 내 삶을 주관하시기까지 50년의 세월이 필요했던 것이다.
기도를 올리며 한적한 길을 걷노라면 마더 데레사의 인터뷰 장면이 떠오르기도 한다. “수녀님은 주로 어떤 기도를 하십니까?” 좀 생각하시다가 “저는 주로 듣습니다” “그러면 하느님께서는 어떻게, 무어라고 하십니까?” “그분도 들으시지요”
‘50년 만의 만남’ 오정희 소설가
3. 어느 날 고해성사를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죄 지은 게 없는 거야. 십계명을 어기지도 않았고 미사도 안 빠졌고, 매일 똑같이 사는데 내가 죄를 지었으면 얼마나 지었겠냐고… 뭐 그렇게 고백을 했지. 신부님 콧소리가 심상치 않게 커질 때서야 아차! 싶더라고. 하지만 늦었지 뭐.
보속으로 묵주기도 5단 받고 나왔는데, 다음 주에 신부님이 중대발표를 하더라고. “드디어 우리 성당에 성녀 한 분이 탄생하셨습니다. 죄 없는 자매님을 만났죠”
‘나는 성녀야’ 김두남 방송작가
4. 하느님은 왜 인생을 꼬이게 만드는 것일까? 어머니가 아름다운 꽃을 수놓고 있다. 엄마는 아름다운 꽃이 그려진 밑그림을 보며 색실로 수를 놓는데, 아기는 그 반대편을 엉금엉금 기어가면서 의아해한다. ‘엄마는 저렇게 꼬인 실로 무엇을 하는 걸까?’ 하지만 걸음마를 배워 일어서서 엄마 곁으로 다가가게 되면 비로소 아기는 깨닫는다. ‘아! 우리 엄마가 이토록 아름다운 꽃을 수놓고 계셨구나’
우리가 하느님 편으로 서서히 다가서게 되면 하느님이 내 인생을 결코 꼬이게 만든 것이 아니라, 내 인생의 찬연한 봄을 위하여 아름다운 신앙의 꽃을 수놓고 계셨음을 깨닫게 된다.
‘막노동판에서 신학교로’ 배광하 신부
5. “얘, 너 얼른 가서 아무개 아버지 모셔오너라. 주일을 거르면 못 쓰는 겨” 할머니께서는 출석대장이셨다. 마을 신자들을 한 분 한 분 살피시다 주일미사 결석자가 생기면 호통을 치셨다.
“아마 밭에 있을 게다. 얼른 가서 호미 버리고 주일 지내라고 전하거라” 꼬맹이였던 사촌 형과 나는 심부름꾼 1호였다. 이른바 주일 땡땡이치고 농사일하는 어른들 ‘체포조’쯤 되었을 것이다.
주일 땡땡이 체포조’ 연제호 언론인
6. 뜨거운 눈물이 고인 졸업식, 그 아이가 건네준 노트 끝장에 또박또박 눌러쓴 글씨 ‘나 같은 친구 위해 일하는 사람 꼭 되어줘!’
초등학교 6학년, 남루한 옷차림에 말도 통하지 않아 ‘왕따’였던 한 친구. 나 역시 다가갈 자신이 없었지만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겠니?” 하신 어머니 말씀에 수돗물로 배 채우기 일쑤인 녀석을 위해 ‘냠냠클럽’을 만들어 돌아가면서 도시락을 두 개씩 싸갔다. 열 칸짜리 노트를 사서 쉬는 시간마다 한글을 가르쳤던 기억은 더욱더 생생하다. ‘ㄱ’ 가르치는 데 한 달, ‘ㄴ’ 가르치는 데 3주…
목차
머 리 글 보이지 않는 세상 윤 학
태평양을 건너온 편지 한 통
태평양을 건너온 편지 한 통 임문철
주일 땡땡이 체포조 연제호
슬쩍 자리를 피하던 아버지 권오현
나는? 다섯 번 웃으려고요 손영희
점심에 찾아온 손님1 김영교
점심에 찾아온 손님2 김영교
점심에 찾아온 손님3 김영교
수녀님이 야속했다
노숙자가 된 유학생 이정모
요주의 신부와 형사 김인국
막판 뒤집기 김승주
책가방 들고 명동성당으로 박병선
꼬마와 택시기사 박성욱
냠냠클럽과 열 칸짜리 노트 신용문
수녀님이 야속했다 한진섭
멋진 자동차 예쁜 여자친구
아들이 건네준 쪽지 엄갑도
원래부터 성경 읽었던 척 이선희
멋진 자동차 예쁜 여자친구 맹상학
50년 만의 만남 오정희
나는 배교자 성인 김대건
스물다섯, 잃은 것과 얻은 것
해금강의 북한 안내원 맹상학
스물다섯, 잃은 것과 얻은 것 김은선
너 떼쓰러 왔지? 정인준
아이들의 새벽 방문 조영대
말 탄 신부님과 산 허문 아버지1 김시아
말 탄 신부님과 산 허문 아버지2 김시아
400년 냉담 풀던 날 김승주
웃음 연습
꿈에서나마 딸을 만날 수 있을까 정양금
네 번의 베트남 탈출 뉴엔 밴동
막노동판에서 신학교로 배광하
이태리유학과 종소리 태정화
웃음 연습 김옥기
빵 심부름 갔다가
장지동 보안사의 사순절 조주형
“나는 성녀야” 김두남
아니! 내가 모르는 신자가 있었남? 정도영
빵 심부름 갔다가 김 성
생일날 폭탄이 투하되고 에스텔 발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