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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6120483 / 356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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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현재와 과거가 소통하는 역사서를 꿈꾸며, 역사를 읽는 또 다른 창窓을 열다! 과학적ㆍ실천적 역사학의 수립을 통해 한국 사회의 민주화와 자주화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해 현재 700여 명의 학자들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하게 한국 역사학계를 대표하는 학회로 자리매김한 한국역사연구회와 역사의 대중화에 새 지평을 연 푸른역사가 함께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를 펴낸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역사학계의 중진 학자들이 참가해 총 10권(고대ㆍ고려ㆍ조선ㆍ근대ㆍ현대 각 2권)으로 완간 예정이며 ≪조선시대사 1─국가와 세계≫와 ≪조선시대사... 현재와 과거가 소통하는 역사서를 꿈꾸며, 역사를 읽는 또 다른 창窓을 열다! 과학적ㆍ실천적 역사학의 수립을 통해 한국 사회의 민주화와 자주화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해 현재 700여 명의 학자들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하게 한국 역사학계를 대표하는 학회로 자리매김한 한국역사연구회와 역사의 대중화에 새 지평을 연 푸른역사가 함께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를 펴낸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역사학계의 중진 학자들이 참가해 총 10권(고대ㆍ고려ㆍ조선ㆍ근대ㆍ현대 각 2권)으로 완간 예정이며 ≪조선시대사 1─국가와 세계≫와 ≪조선시대사 2─인간과 사회≫의 출간으로 그 첫걸음을 뗀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전 시대 전 분야를 망라해서 서술하는 대신, 시대별로 그 시대를 바라보는 새로운 틀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주제를 선정해 그동안 축적돼 온 학계의 연구 성과를 압축 정리해 깊이 있는 역사 읽기를 시도했다. 소통하는 역사를 위하여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의 편찬 작업은 2002년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 편찬위원회’를 구성, 집필 원칙과 편찬 일정을 정하고 고대ㆍ고려ㆍ조선ㆍ근대ㆍ현대 등 각 시대별로 팀을 만들어 기획안을 마련하고 그에 맞는 필자를 선정해 집필에 들어갔다. 60명에 가까운 필자들이 참가해 공동 작업으로 10권의 책을 만들어내는 일은 지난한 과정이었다. 다양한 필자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모으는 작업부터 완성된 원고들을 팀별로 수차례 검토하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열띤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과정은 지금 우리의 시대를 돌아보게도 한다. 과거 ‘베를린 장벽의 붕괴’가 상징하듯이 세계는 동구 사회주의 국가들의 개혁과 개방으로 냉전이 종식되면서 체제와 이념의 대립보다는 화해와 교류의 방향으로 나가며 21세기를 맞이했다. 한반도도 1998년 ‘현대 정주영회장의 소떼 방북’과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과 북이 화해와 교류ㆍ협력의 방향으로 나아갔다. 그러나 21세기도 15년이 지난 지금, 세계는 다시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 미국과 알카에다 등 이슬람진영의 대립, 시리아 내전과 이슬람 국가의 등장 등 중동 내부의 갈등과 분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분쟁 등이 계속되고 있고, 동북아시아에서도 역사 갈등과 영토 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전과 차이가 있다면 이념 대립보다는 종교ㆍ문명 대립의 성격이 크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 사회는 어떠한가. 안타깝게도 한국 사회는 시대착오적인 이념과 지역 갈등이 여전한 가운데 신자유주의로 인한 경제적ㆍ사회적 양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속에서 세대와 계층 갈등까지 심화되고 있다. 그리고 천박한 자본주의의 이윤 논리와 정치 사회적 부패의 사슬에 의해 일상생활의 안전까지도 위협받고 있다. 250명의 어린 학생들을 비롯해 304명이 죽은 ‘세월호 참사’는 이러한 한국 사회의 모순을 상징적으로 나타내주고 있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에 대한 예의와 배려가 사라진 사회, 국가가 책임져야 할 안전과 복지도 국민 스스로 해결해야만 하는 사회, 정의는 실종하고 신뢰와 희망 대신 불신과 체념만이 가득 찬 사회에서 과연 역사학은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이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한국 역사의 체계화와 소통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대화’라고 했다. 현재의 입장에서 과거를 고찰하고 그를 바탕으로 미래를 전망하는 것이다. 역사가는 이를 이루기 위해 역사를 부단히 새로 써야 한다. 이러한 취지에서 기획된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새로운 시각에서 한국 역사를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별로 조망한다. 조선시대사, 허구와 가상의 역사가 아닌 실증과 사실의 역사를 위하여 최근 조선시대에 관한 교양서라고 할 수 있는 책들은 많이 출판되고 있다. 이와 함께 역사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교양물, 사극史 등 영상물도 그 보조를 맞추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게 된 데는 조선왕조실록 등과 같은 연대기 자료의 원문과 번역문을 비롯해 각종 자료들이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등 자료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진 덕분이며, 일반인의 역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과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결과이기도 하다. 이러한 일반인의 관심과 교양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그에 대응하는 여러 형태의 교양물이나 문화상품, 영상물이 다량 산출되는 것은 우선은 반가운 현상이지만 그 이면에는 우려되는 바도 없지 않다. 역사 서술은 사실을 재구성하는 실증의 기반 위에 자료와 사실에 대한 해석이 결합해 이루어진다. 실증 작업을 수행하지 않은 이야기는 아무리 재미가 있다 해도 역사라고 할 수 없고, 정확한 사료 비판과 해석이 뒷받침되지 않은 서술은 역사의 범주에 포함시킬 수 없다. 그럼에도 지금 우리 주변에는 역사적 사실과 진실에 어긋나는 허구와 가상이 역사로 둔갑해 유포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역사가 아닌 것을 역사로 착각하는 것은 그 후폐가 크지 않을 수 없다. 학계 각 분야의 권위자 16인이, 개인-사회-국가-세계의 틀로 바라본 조선시대 이러한 연구 영역 내외의 상황은 조선시대를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역사란 무엇인가, 조선시대를 어떻게 이해하게 서술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갖게 했다. ≪조선시대사 1─국가와 세계≫(홍순민ㆍ한상권ㆍ손병규ㆍ김성우ㆍ고동환ㆍ한명기ㆍ배우성ㆍ노대환)와 ≪조선시대사 2─인간과 사회≫(김훈식ㆍ고영진ㆍ정진영ㆍ이해준ㆍ김건태ㆍ정연식ㆍ김 호ㆍ한희숙) 집필한 한국역사연구회 중세2분과에 소속된 조선시대를 전공하는 연구자들은, 조선시대를 새롭게 그려내려면 그 목차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하는 고민 끝에 조선시대를 개인(가족)-사회-국가-세계의 틀을 중심으로 살펴보기로 하고 각각의 범주에 맞는 16개의 소주제를 선정해서 두 권의 책에 담았다. 예를 들면 소주제 중 《성리학적 인간의 형성》과 《가족에서 문중으로》 등은 개인(가족)의 차원에서, 《학문적 네트워크의 형성》과 《재지사족, 향촌의 지배자가 되다》 등은 사회의 차원에서, 《정치운영과 왕권의 추이》와 《교화와 형정》 등은 국가의 차원에서, 《국제 관계와 전쟁》과 《조선 사람이 그린 세계의 이미지》 등은 세계의 차원에서 조선시대를 바라본 것이다. 언 듯 보면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 수 있지만 독자가 책 전체를 다 읽고 나면 하나의 ‘조선시대상’이 떠오르도록 하는 방식을 취했다. 마치 서양 역사학계의 고전인 로버트 단턴의 ≪고양이 대학살≫처럼. 따라서 이 책은 기존의 시대사를 망라한 책들처럼 개설서나 통사가 아니다. 조선시대의 실상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공자들이 그 동안 축적돼 온 학계의 연구 성과를 압축 정리해 개인(가족), 사회, 국가, 세계의 창을 통해 조선시대를 바라본 것이다. 기존의 시각을 뛰어넘어 조선시대를 새롭게 보려는 필자들의 공통 인식이 깔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새로운 설명틀 아래 기존의 개설서나 통사가 담을 수 없는 소주제를 개발해 깊이 있게 서술한 이 책은 조선시대를 이해하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조선시대사 1─국가와 세계≫와 ≪조선시대사 2─인간과 사회≫의 구성과 내용은 다음과 같다. 조선시대사 1─국가와 세계의 구성과 내용 ‘조선시대사 1’에서는 ‘국가’와 ‘세계’라는 범주 아래 조선의 정치 체제와 신분 관계 및 조선의 세계 인식과 전쟁 등을 소주제로 살핀다. 《정치운영과 왕권의 추이》에서는 왕권의 위상 변동에 따른 조선 정치사를 개관한다. 정치는 권력을 매개로 하여 이루어진다. 초기는 고려 말 신흥사대부라는 새로운 사회세력
목차
성리학적 인간의 형성-조선 사람들, 성리학의 시대를 살다
성리학적 인간, 박성의 출생 | 성리학과 성리학적 인간 | 성리학을 위한 텍스트 | 성리학적인 삶
학문적 네트워크의 형성-학파와 학문교류
학파의 형성 | 학문 교류의 방식과 내용 | 학문적 네트워크의 구조
재지사족, 향촌의 지배자가 되다-사족의 향촌 지배, 그 성립과 변화
재지사족과 향촌 지배 | 16~17세기 향촌 지배의 확립과 구조 | 16~17세기 향촌 지배의 내용과 성격 |
18~19세기 향촌 지배의 변화와 ‘새로운 세력’의 등장
가족에서 문중으로-집안의 내력과 형성 이야기
장가가는 남자, 무남독녀가 이어간 제사 | 장자와 동성동족이 최고 | 분화, 분열되는 친족조직 | 조선 후기의 문중화 경향: 동족마을과 문중서원
농사짓는 작인, 수취하는 지주-양반들의 농업경영
노비를 부려 농사짓던 시절 | 모내기의 보급과 밭농사의 집약화와 다각화 | 지대를 더 수취하려고 애쓰는 양반 | 양반들의 땅에 의지하던 사람들
조선의 일상-의식주를 통해 본 조선의 생활 문화
신분과 질서를 입다 | 조선 사람들의 밥과 끼니 | 초가삼간에도 예를 담다
약과 의사가 넘치는 서울, 먹을 것도 부족한 시골 18세기 후반-조선의 의료 풍경
서울의 의료 풍경과 유만주의 일기 | 김약행의 시골 생활
일탈과 저항-체제를 벗어나려는 자, 체제에 저항하는 자
마을을 떠나는 자들 | 모이면 도적, 흩어지면 농민 | 현실에 저항하는 자들 | 새로운 세상을 향해 저항하는 자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