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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움직인 중국 여성들

시리즈 : 큰글자 살림지식총서 [103]

이양자 저 | 살림 | 2015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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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231512 / 140쪽 163 x 2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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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 <큰글자 살림지식총서> 소개
최근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전개되면서 더불어 노년층 독서인구가 증가하고, 다양한 지적·문화적 욕구 또한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노안이나 약시·저시력 등의 이유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독자들 또한 늘고 있다. 이에 살림출판사의 대표 브랜드인 살림지식총서가 문고판 최초로 <큰글자 살림지식총서(대활자본)> 제작 및 보급에 나섰다. <큰글자 살림지식총서>는 노안으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과 시각 장애인들이 책을 읽기 쉽도록 글자 크기를 키운 도서로, 선진국에서는 ‘라지 프린트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제작되기도 한다. 특히 일본은 전체 도서관 2,500여 곳 중 반이 넘는 곳에서 ‘큰글자(대활자본) 코너’를 별도로 마련하고 있다.
<큰글자 살림지식총서>의 선정기준은 <살림지식총서> 중 독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주제들이다. 이 책들은 일반 글자크기인 10포인트(살림지식총서 기준)보다 1.5배 정도 더 큰 약 15포인트의 글자크기로 제작됐다. <살림지식총서>는 현재 출간된 510여 종의 책 가운데 건강, 복지, 고전, 역사, 인문 등 중장년층의 관심이 집중된 분야 중심으로 <큰글자 살림지식총서>를 추가 제작할 예정이며 <큰글자 살림지식총서>의 출간을 염두에 둔 기획도 진행한다. 독서 소외 계층을 위한 살림지식총서의 노력은 계속될 예정이다.

3,000년의 중국 역사 속에서
권력을 휘두르고, 패륜을 저지르고,
빼어난 통치 수완을 보이고, 혁명과 근대화에 앞장선
여걸들의 인간 드라마

▶ 내용 소개

3,000년 가까운 중국의 역사 속에는 수많은 인물들이 등장한다. 물론 남존여비의 전근대적 상황에서 그 인물들은 대부분이 남성이지만, 그런 가운데에서 당당하게 남성들과 어깨를 겨루는 여성들도 있다. 그녀들은 근대 이전에는 황제의 측근으로서 권력을 장악한 황실 여성들이었고, 근대 이후에는 여성해방운동을 부르짖은 혁명적 여성 선구자들이었다. 그녀들 모두가 중국 역사에서 좋은 의미로만 이름을 남긴 것은 아니었고, 나쁜 의미로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어쨌든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이름을 남겼다는 것은 그만큼 중국 역사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담당했다는 증거일 것이다.
이 책에서는 한정된 지면으로 수많은 여성 인물들을 모두 다룰 수 없어서 대표적인 인물들만 선정했다. 근대 이전의 여성 인물 중에서 선정한 여태후, 풍태후, 측천무후, 서태후 등은 황후나 태후로서 최고 권력을 쥐고 흔들며 인륜에 어긋나는 잔혹함과 뛰어난 통치 수완을 함께 보여준 여걸들이다. 한편 마황후는 권력을 탐내지 않고 명 태조를 보필하며 내조를 한 현모양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근대 이후로는 정치적 혁명과 여성해방운동에 앞장선 추근, 하향응, 허광평, 등영초, 강극청 등을 조명했다. 그리고 파란만장한 인간 드라마의 주인공은 송경령, 송애령, 송미령 등 세 자매의 이야기를 살펴보았다. 강청은 중국 현대사에서 강렬하고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여성이므로 빼지 않고 실었다. 이 책 한 권이면 기나긴 중국 역사 속의 여걸들을 음미하는 데 충분할 것이다.

저자 소개

현 동의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동양사를 전공하여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영남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송경령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양사학회와 중국근현대사학회 평의원이 며 중국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송경령 연구』 『조선에서의 원세개』 『중국근대 화를 이끈 걸출한 인물들』(공저) 『중국근대화를 이끈 걸출 한 여성들』(공저) 『중국근현대 주요인물 연구 1, 2』(공저) 『조선후기 대외관계 연구』(공저) 등이 있으며, 역서로서는 『송경령평전』 『중국근대사』 『송경령과 하향응』 『20세기 중국을 빛낸 위대한 여성-송경령 上, 下』 『중국혁명의 기원』 『송미령 평전』 『주은래와 등영초』 『사료로 보는 중국 여성사 100년』 등이 있다. 

책 속에서

P.12~13 : 여태후는 황제의 지위를 대신한 8년(기원전 187~기원전 180) 동안 많은 정적들을 무참히 죽이고 여씨 정권을 공고히 하기 위해 야만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았지만, 탁월한 능력으로 국정을 운영했다. 그러므로 모든 호령은 여태후에게서 나왔으며 그녀는 실질적인 황제나 다름없었다. 여태후가 국정을 마음대로 장악한 기간은 혜제 재위 8년을 포함하여 16년간(기원전 195~기원전 180)이었다.

 
P.30~31 : 측천무후가 다스린 50년간(28년간의 황후, 7년간의 황태후, 15년간의 황제 시기)은 당 제국 전반부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기간이다. 이 시기에는 국가적으로 커다란 변고나 난이 일어나지 않았으므로, 정치적으로 본다면 그녀는 치국의 방법과 권력 장악에 남다른 능력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측천무후는 인재를 중용하고 후대(厚待)하여 조정 안팎으로 정치가 잘 이루어졌으며, 인심이 후해지고 경제가 발전하여 당 부흥의 물질적 토대를 마련했다. 
측천무후는 황제가 된 후 장역지, 장창종 등 미소년들과 어울려 젊음을 되살리며 즐겼다고 한다. 그러나 인간의 수명은 한계가 있고 천륜도 어쩌지 못하는 법. 계승자 책립문제를 놓고 고민하던 무후는 원로재상 적인걸의 의견에 따라 원방으로 유배시킨 중종을 불러들여 다시 자신의 후계자로 임명했다. 그 후 적인걸의 추천으로 80세의 장간지를 재상에 임명하면서 무후의 최후는 드디어 결정이 나게 되었다.

 
P.52 : 서태후가 장기간에 걸쳐 청나라의 최고 권력을 장악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이었을까? 그녀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유리한 세를 조성한 다음, 그 세에 올라타는 능력과 재주를 가지고 있었다. 환관들의 공헌도 빼놓을 수 없다. 환관들은 서태후의 눈과 귀가 되어 궁중의 모든 정보를 수집했고, 그녀의 손발이 되어 온갖 악행을 자행했다. 또한 서태후는 그동안 정책적으로 억눌렸던 환관들에게 신뢰의 표시로 지위를 격상시켜 주었다. 한 예로 1887년 조정 대신들이 이홍장의 북양해군 열병식에 참가했을 때, 서태후의 총애를 받던 환관 이연영(李蓮英)이 서태후 대신 참가하여 열병할 정도로 막강한 위세를 과시했다. 
권모술수가인 서태후는 48년간의 통치 기간 중 청조의 정치를 문란케 하고 사회 질서를 파괴하고 국가를 나락으로 떨어뜨림으로써, ‘민족의 죄인’이라 불리는 유일한 태후다.
 

목차

들어가며
잔혹하나 뛰어난 중국 최초의 여성 정치가, 여태후
북위를 지배한 여걸, 문명태후
안정과 혁신의 시대를 연 중국 유일의 여제, 측천무후
무시무시한 명 태조 주원장의 후덕한 현모양처, 마황후
일세를 풍미한 청 말의 철권 통치자, 서태후
남존여비에 항거한 청 말의 여성혁명가, 추근
엄동에 피어난 홍매 같은 열정의 혁명가, 하향응
중국을 사랑한 최초의 퍼스트레이디 송경령과 그 자매,송애령.송미령
노신의 그늘을 벗어난 여권론자, 허광평
청렴을 유산으로 남긴 여권운동가, 등영초
철통같은 운명을 개척한 여전사, 강극청
모택동의 후광을 업고 여제를 꿈꾼 여배우, 강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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