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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출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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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예은(츄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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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썸모먼트
- 15,120
- 19,800
- 19,800
- 29,250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우리는 엄마라서 충분히, 참으로 넉넉하게 예쁜 사람들입니다.” 꽉꽉 눌러 담은 고봉밥 같은 육아 이야기로 많은 이들에게 웃음과 눈물, 따뜻한 위로를 함께 안긴 블로거 알음알음! 그녀가 전하는 세상 모든 엄마들을 위한 메시지. “미숙하고 모자라지만 지금 이대로도 괜찮아요. 우리 역시 아이들과 함께 한 살 두 살 먹어가고 있는 중이니까요. 우리는 이 시간을 통해 더 커지고 더 넓어지고 더 예쁜 사람들이 되어갈 거예요.” 그 누구도 미리 경험해볼 수 없기에 모든 과정을 스스로 체화해야 하는 육아의 나날들.... “우리는 엄마라서 충분히, 참으로 넉넉하게 예쁜 사람들입니다.” 꽉꽉 눌러 담은 고봉밥 같은 육아 이야기로 많은 이들에게 웃음과 눈물, 따뜻한 위로를 함께 안긴 블로거 알음알음! 그녀가 전하는 세상 모든 엄마들을 위한 메시지. “미숙하고 모자라지만 지금 이대로도 괜찮아요. 우리 역시 아이들과 함께 한 살 두 살 먹어가고 있는 중이니까요. 우리는 이 시간을 통해 더 커지고 더 넓어지고 더 예쁜 사람들이 되어갈 거예요.” 그 누구도 미리 경험해볼 수 없기에 모든 과정을 스스로 체화해야 하는 육아의 나날들. 그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는 이들을 위한 힐링 에세이 흔히 여자의 인생은 결혼 전과 후로 나뉜다고들 한다. 하지만 여자의 삶과 가치관을 뿌리부터 흔드는 엄청난 경험은 결혼보다는 ‘출산’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름 앞에 ‘엄마’라는 단어 하나가 더 붙는 순간부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삶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던 세상은 뿌리부터 흔들린다. 세상은 이제 ‘아이’라는 다른 축을 중심으로 돌기 시작한다. 육아의 바다 속을 헤엄치며 때론 눈물이 펑펑 쏟아지는 고통스러운 경험과 대면하기도 하고 때론 평범한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을 찾기도 한다. 두 아이의 엄마로, 자신의 육아 일상을 비범한 ‘글발’로 써내려가 많은 이들에게 폭풍 공감을 얻고 있는 블로거 알음알음(김미나). 외고, 명문대, 공기업… 소위 대한민국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그녀 역시 ‘엄마’라는 이름을 달고부터는 24시간을 끊임없는 돌봄 노동에 허덕이는 육아 노동자가 되었다. 결혼 전 막연히 생각했던 엄마의 삶과 현실은 너무도 달랐다. 아이를 키우는 과정은, 삶을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만들어가는 일이었고, 자신의 유년시절을 되짚어보는 시간이기도 했다. 또한 절대 보고 싶지 않았던 내면의 밑바닥을 대면하는 일이기도 했다. 동시에 사랑의 원천을 엿보는 나날이기도 했다. 대신 아파해주고 싶은 마음이 무엇인지, 마음 속 가장 깊은 곳의 두려움이 무엇인지, 또 그것을 상쇄하는 기쁨과 감사가 무엇인지를 깨달으며 한 걸음 성숙해가는 과정이기도 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대한민국 30~40대 여자들이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문제들에 대한 ‘뜨거운 넋두리’를 풀어낸다. 몸부림친다고 해서 반드시 내 욕심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는 육아의 수로고움, 자유로운 청년이었던 남녀가 부모가 되어가며 겪는 성장통, 가족과 가정의 진정한 의미, 아이를 키우는 과정을 통해 변화된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은‘엄마’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보듬어줄 것이다. 또한 자신의 자리를 되돌아보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 기회가 되기도 할 것이다. 이웃들의 추천평 왜 슬픈 이야기가 아닌데 눈물이 펑펑 나는 걸까요? 엄마들의 마음은 다 똑같은 건지, 갓 둘째를 낳은 저로서는 너무 공감이 가네요. _자둥이 꽉꽉 눌러 담은 고봉밥 같은 글들이에요. 게 눈 감추듯 맛나게 읽었어요. 늘 기분 좋고 따뜻한 은이네 이야기. _엄마가 된 조찡찡 폭풍 공감에 웃음 빵빵 터지는 글들! 스펙터클하기도, 지루하기도 한 육아 생활에 위로가 되어주네요! _soultree21 꾸역꾸역 하루를 메우고 있는 기분이 드는 날, 이런 좋은 위로를 받을 수 있어 고맙습니다. _Ssuji 알음알음님 글에선 삶에 대한 진실함이 매 순간 느껴져요. 글을 읽으며 제 일상을 되돌아봅니다. 매일을 치열하게 살아주셔서, 또 그 진실한 순간들을 글로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_수딩 아! 정말 어떤 육아서보다 힘이 되네요. 알음알음님 글 읽으며 혼자 코 훌쩍이고 있어요. _Moi

엄마가 되고 나서, 나의 모든 단어 사전은 새롭게 쓰여졌다. 평생을 빈민 운동에 헌신한 아베 피에르 신부의 <단순한 기쁨>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삶에 대해 몽상하지 말자. 삶을 만들어가자. 공허한 말에 만족하지 말고 사랑하자. 그리하여 시간의 어둠에서 빠져나갈 때 모든 사랑의 원천에 다가서는 우리의 마음은 타는 듯 뜨거우리라.” 아이를 키우는 과정은, 몽상이 아닌 삶을 만들어가는 일이었고 나의 유년을 되짚어보는 시간이었고 내가 할 수도, 줄 수도 없었던 사랑의 원천을 엿보는 나날이었다. 대신 아파해주고 싶은 마음이 무엇인지, 내 속의 두려움이 어떤 것인지 또 그것을 상쇄하는 기쁨과 감사가 무엇인지, 나는 아이를 키우며 내 마음의 단어 사전을 매일 새롭게 개정해 나갔다. 매일 비슷한 엄마의 나날 속에서 삶을 만들어간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몸으로, 가슴으로 배워 나갔다. 그렇게 나는 엄마가 되었다.
-Prologue 중에서
아기를 바라보면 이상하게도 슬퍼질 때가 있다. 저렇게 작은 존재를 세상에 내놓았다는 것에 대한 근원적인 슬픔이랄까. 앞으로 이 녀석이 겪어갈 인생의 굴곡과 몸으로 체득해가야 할 삶의 비의(悲意)에 대한 슬픔이다. 사실 그런 슬픔은 내가 삶을 바라보는 태도에 가깝다. 그러니 내가 강해지고 넓어지고 유연해지지 않으면,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은 내 눈에는 늘 슬프고 안쓰러운 것일 수밖에 없다. 내가 더 옷깃을 여며야 한다. 내 가치관과 태도를 매 순간 선택하고 결정하며 살아야 한다. 이토록 사랑스러운 손님의 발에 굳은살이 박히고, 그 발로 세상을 딛고 밖으로 향할 날까지.
-40~41쪽 중에서
“신기하지? 은이가 엄마 몸에서 나왔던 표시로 배꼽이 있는 것처럼, 이 귤에게도 귤나무 엄마가 있었어. 이 꼭지는 귤나무 엄마랑 연결되어 있었던 귤의 배꼽이란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은 그것을 낳은 어미들과 연결되었던 흔적을 갖고 있다. 배꼽을 갖고 있지 않다 하더라도 그들은 결국 자기를 낳은 어미의 모습을 닮아간다. 그래서 눈물겹다. 생명은 언제나 빛나고 눈물겹다. 아기 안에 있는 엄마 그리고 그 엄마의 엄마, 그 엄마의 엄마까지 올라가다 보면 결국은 우리 안에 있는 창조주의 신성에까지 도달하게 될 것이다.
-83쪽에서
두 아이를 간신히 재우고 나서 정신이 나가 멍하니 주저앉아 있는 나에게 남편이 말했다.
“지금은 그냥 모든 재료가 한 냄비에 담겨 스튜로 끓고 있는 그런 시기인가 봐. 이런 시간이 지나야 더 끈끈해질 거야.”
나 역시 더 끈끈하고 단단해지고 싶다. 아이의 분노와 질투, 달라진 행동을 너그럽게 받아줄 수 있을 만큼 단단해지고 넓어지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 이렇게 울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슬퍼서 울고, 우울해서 울고, 괴로워서 우는 게 아니라 차돌같이 단단해지고 큰 나무처럼 등걸이 굵어지기 위해서 울고 싶다. 우리에겐 시간이 필요하다. 각각의 모든 재료가 하나로 물러져서 깊고 그윽한 풍미를 낼 수 있도록, 스튜가 끓는 시간인 것이다. 그 시간을 통과하고 나면 나는 더 큰 어른이 되어 있을 것이고 더 강한 엄마가 되어 있을 것이다.
-153~154쪽 중에서
<어바웃 타임>의 시간 여행자 아버지는 같은 시간 여행자 아들의 결혼식에서 이렇게 축사한다. “사람 사는 것이 다 거기서 거기니, 결혼은 따뜻한 사람과 하거라.” 그 말이 옳다. 사람 사는 게 다 비슷하고, 나에게 행복하고 따뜻한 사랑을 주는 내 아이들과 살고 있으니 그것으로 됐다고 생각한다.(중략)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아마 조금씩 차이는 있으되, 모두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으리라 감히 생각한다. 피로와 슬픔이라는 거센 물결이 흘러나와 버릴 것만 같은 위태한 방죽을 작고 사소한 행복이라는 손가락으로 메워가며,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름을 나직하게 부르고 가끔은 서로의 상처를 핥아주면서 말이다.
-204~205쪽 중에서
목차
Prologue 그렇게 나는 엄마가 되었다
Chapter 1.한 살 엄마 : 첫 사랑의 떨림으로
초보와 첫걸음
당신이 필요해요
4월의 노래
우리 부부가 달라졌어요
첫 앓이
내부로부터 나오는 나만의 빛
애들?은 재웠수?
수고했어요, 오늘이 하루도
엄마도 자라고 있단다
너의 유년을 기억해줄게
너는 이 시간을 어떻게 기억할까
비타민 워터에 건배!
오늘도 엄마로 살아낸 기록
육아, 내 속의 작은 아이를 만나는 일
또또또 감기!
외로워한 흔적 하나쯤 있어도 괜찮아
아이는 아침을 지나고 있다
Chapter 2. 두 살 엄마 : 너와 함께 걷고 말하고 사랑하고
엄마는 언제나 참을 인(忍)
아이를 통해 만나는 세상
아이의 첫 발걸음
너는 나의 첫 번째 사랑이니까
엄마의 몸이 여러 개라면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
나는 나는 되고 싶었지
우리의 뜰에 핀 작은 꽃
고통 속에서도 반짝이는 것들
유년을 다시 살다
지금 그리고 여기에서 나로 살기
사랑은 언제나 공짜
봄은 힘이 세다
Chapter 3. 세 살 엄마 : 두 아이와 살아남기
가족, 현재 진행형
스튜가 끓는 시간
까불어도 봐줄게, 사랑하니까!
엄마를 부탁해
이등병의 편지
여기가 지옥이냐, 천국이냐
매일 새롭게 태어납니다
엄마의 여름
행복의 정복
아이들이 피로회복제라고요?
결혼해서 좋은 이유
나만의 보라색 알밤을 찾아서
겨자씨 행복
사랑해, 미안해, 고마워, 행복해
오곡이 떨어지는 소리
Chapter 4. 네 살 엄마 : 시간은 결국 나의 편
2014년,4월을 여의다
부부로 산다는 것
몸도 맘도 파김치
너희의 손을 꼬옥 잡아주어야 할 때
어린이집 방학, 탈탈 털리네
엄마, 화내지 말고 착하게 사세요
아이가 나를 용납한다
내일은 내일의 그릇이 되자
현재는 언제나 선물
나만의 53분을 찾아서
우리, 지금도 괜찮지?
슬프거나 화날 땐
사랑이라는 이름의 통역기
내 이름은 ‘다섯 살 엄마’
Epilogue 엄마는 예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