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 정가
- $11.80
- 판매가
-
$6.49
(45%↓)
- 적립금
- $0.13 (2%P)
품절된 상품입니다.
이 책을 꼭 원하시는 고객님께서는 아래 "상품문의"를 클릭 후 구매의사를
알려주세요. 책이 확보 될 경우 연락 드리겠습니다.
평점 - · 리뷰 0
ISBN : 9788925535104 / 672쪽 148 x 21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백희성
-
천선란
-
아시베 다쿠
-
히가시노 게이고
- 17,820
- 15,300
- 17,820
- 16,200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암흑의 시대, 혼란의 브리튼 왕국을 통일할 단 한 명의 제왕은 누구인가! 금세기 최고의 역사소설가 의 버나드 콘웰이 치밀한 고증으로 탄생시킨 아서 왕 이야기의 독보적인 명작 30여 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50여 편에 달하는 작품들을 집필하며 현존하는 역사소설가로서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 영국의 국민작가 버나드 콘웰. 나폴레옹 전쟁 시절 리처드 샤프라는 한 소총병의 이야기를 연대기 형식으로 다룬 , 기존 아서 왕의 전설을 ‘군벌Warlord’이라는 개념으로 새롭게 다룬 , 9세기 색슨족과 바이킹의 이야기를 다룬 등 수많... 암흑의 시대, 혼란의 브리튼 왕국을 통일할 단 한 명의 제왕은 누구인가! 금세기 최고의 역사소설가 의 버나드 콘웰이 치밀한 고증으로 탄생시킨 아서 왕 이야기의 독보적인 명작 30여 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50여 편에 달하는 작품들을 집필하며 현존하는 역사소설가로서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 영국의 국민작가 버나드 콘웰. 나폴레옹 전쟁 시절 리처드 샤프라는 한 소총병의 이야기를 연대기 형식으로 다룬 , 기존 아서 왕의 전설을 ‘군벌Warlord’이라는 개념으로 새롭게 다룬 , 9세기 색슨족과 바이킹의 이야기를 다룬 등 수많은 명 시리즈를 집필해오며 전 세계적으로 영국 역사소설의 위상을 높인 버나드 콘웰의 작품들은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번역 출간되지 않아 그 진가를 확인할 기회가 없었다. 2009년 12월, 랜덤하우스코리아에서는 드디어 버나드 콘웰의 를 시작으로 콘웰의 작품을 본격적으로 국내에 소개하며 영국 역사소설의 전설적인 작품들을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는 버나드 콘웰의 1995년 작으로 《윈터 킹The Winter King》, 《신의 적Enemy of God》, 《엑스칼리버Excalibur》의 세 작품으로 이루어진 3부작이다. 아서의 시대에 대한 역사적 기록이 거의 없는 만큼 아서는 신화와 전설 속의 인물로 받아들여지고 또 계속적으로 창작되어 왔다. 특히 이후의 모든 아서 이야기의 원전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15세기 토머스 맬러리의 《아서의 죽음》에는 원탁과 성배, 마법사, 야수, 마술검 등 수많은 신화적 요소들이 가득했다. 하지만 버나드 콘웰은 기존 토머스 맬러리의 작품을 원전으로 차용하는 대신, 치밀한 고증과 함께 자신만의 역사관을 더하여 이제껏 보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형식의 아서 왕 이야기를 선보인다. 의 제1부 《윈터 킹》에서부터 버나드 콘웰의 아서 전설에 대한 입장은 기존의 그것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기존의 아서가 멀린의 도움으로 명검 엑스칼리버를 돌에서 뽑아내며 왕이 된다면, 《윈터 킹》의 아서는 서자라는 이유로 아버지 유서 대왕에게 홀대를 당하며 변방으로 쫓겨난 후부터 시작한다. 이미 엑스칼리버의 소유자인 아서는 베노익이라 불리는 왕국의 먼 변방에서 장수로서 그 이름을 높이고 있다. 이 대목에서 바로 저자 콘웰이 이 시리즈의 원제를 가 아닌 ‘군벌Warlord 연대기’라 이름 붙인 이유를 알 수 있다. 작가 노트에 따르면, 아서에 대한 기록들은 거의 존재하지 않지만 초기 증거들은 분명 존재하며 8세기 말 브리튼 사를 편찬한 넨니우스의 기록에 따르면 아서를 왕이 아닌 전투지휘관(Dux Bellorum)으로 기록했고 콘웰은 이를 ‘군벌Warlord’이라 번역했다는 것이다. 《윈터 킹》에서 역시 아서는 왕의 모습보다는 위대한 군벌의 모습을 더욱 자주 보인다. 아서의 신분뿐 아니라 인물들의 성격 역시 기존 시리즈와 《윈터 킹》은 남다르다. 소위 멀린의 고아들이자, 노예 출신이며, 훗날 아서의 장수로 이름을 떨치는 화자 데르벨의 눈으로 본 아서는 그 누구보다도 사려 깊고 정의로우며 따스한 동정심을 가진 매력적인 군주이지만 또한 목적을 위해서는 무시무시한 집착을 보이고 사람의 마음을 이용하여 꾀를 쓰는 약삭빠른 자이기도 하며, 자신이 만들어낸 심적인 함정에 스스로 빠져 허우적대는 약한 인간이기도 하다. 이렇게 《윈터 킹》에서는 정의롭지만 밋밋한 아서의 캐릭터부터 인간적인 모습을 더하였는데 색슨족의 침입을 막고 브리튼을 통일하기 위해 열세 가지의 보물을 찾으러 다니는 마법사 멀린의 모습에서 현자(賢者)와 미치광이 악마가 동시에 투영되는 것이라든가, 왕비 귀니비어의 영원한 보디가드이자 정의와 로맨스의 상징 란슬롯이 허영의 그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나르시시즘의 인간으로 표현된 것도 이 작품만의 독특한 매력이다. 버나드 콘웰의 《윈터 킹》이 기존 아서 왕 시리즈와 결정적인 차이점을 보이는 것은 마술검 엑스칼리버가 신들의 선택을 받아 빛을 뿜고, 멀린이 지팡이 하나로 천지개벽의 요동을 치게 하며, 요정과 인간이 공존하며 사랑을 나누는 판타지관이 상당히 배제되었다는 것이다. 기존의 아서 왕 이야기가 대부분 판타지소설로 분류되어 있다면, 《윈터 킹》을 뼛속부터 깊숙한 역사소설로 분류할 수 있는 것은 콘웰의 치밀한 고증뿐만 아니라 그의 독자적인 역사관 때문이기도 하다. 훗날 ‘세계를 지배한’ 위대한 섬으로 불리게 되지만 아서의 시대, 영국은 역사적 기록조차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암흑의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전 세계를 지배할 듯했던 로마는 물러갔지만 색슨족의 침입에 이어 서서히 위세를 떨치는 프랑크족도 점점 더 브리튼으로 다가오고 있었고 기존의 브리튼을 지배하던 소위 샤머니즘의 신앙 역시 기독교에 의해 잠식당하고 있었으며 통일이 되어도 외세의 압력과 대응하기 힘들었던 브리튼족의 각 부족은 혼란의 시기 속에 더욱더 분란만 일어나고 있던 상태였다. 가장 원시적이고 야만적이며 잔혹했던 역사적 시기의 아서와 그 인물들에게 훗날 기독교적 세계관에 의해 첨가되었던 낭만과 우화와 칠거지악의 싸움은 없었다고 보는 것이 콘웰의 역사관이다. 소위 하루하루를 삶이냐 죽음이냐를 생각하며 살았던 진짜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윈터 킹》의 방대한 스케일은 판타지 그 이상의 거센 울림과 재미를 느끼게 만든다. 아서와 그 기병들이 비늘갑옷과 예의 무시무시한 흑마를 타고 적의 선발대를 짓밟으며 기선을 제압하는 모습과 수백 수천의 창병들이 방패벽을 만들어 전장 한가운데서 맞부딪치는 모습 등은 마치 영화 의 한 장면을 보듯 생생하게 눈앞에서 그려지며 그 시대의 한 장면을 직접 목격하는 듯한 느낌을 갖게 만든다. 제2부 《신의 적》은 2010년 상반기 출간 예정이다.
내가 믿는 사실은, 아서의 브리튼이 침략과 정치 못지않게 타 종파에 시달렸다는 것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아서 이야기들은 크게 기독교화 되어간다. 특히 그런 경향은 성배에 대한 집착에서 두드러지지만, 사실 아서가 어떤 종류인들 성배를 알았을 것 같지 않다. 아니, 그렇다고 성배 탐색의 신화가 온전히 조작이라는 얘기는 아니다. 왜냐하면 그 신화들이 전사들이 마법의 솥을 찾아다니는 켈트 설화와 놀라울 정도로 닮았기 때문이다. 후에 기독교 작가들이, 자신들의 종교적 신념에 따라 개작하고 매장해버린 수많은 아서 신화와 마찬가지로, 지금은 태곳적 켈트 성인들의 미미한 기록으로만 남아 있는 이교 신화들이다. 놀랍게도 그 전통은 아서를 악당이자, 기독교의 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켈트 교회는 아서를 좋아하지 않았다. 성인들의 비망록에 따르면, 그는 전쟁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교회의 돈을 약탈했다. 아서와 거의 동시대 사가인 기독교도 사가 길다스가 아서를 색슨 침략을 억제한 전쟁영웅으로 인정하지 않는 이유도 거기에 있을 것이다 (중략)
이런저런 사료의 부족으로 인해, 《윈터 킹》의 암흑시대는 신화와 상상력이 상호 보완될 수밖에 없는 이야기가 되었다. 하나 자신할 수 있는 건 광범위한 역사적 배경이다. 로마 마을, 로마 길, 로마 저택, 로마의 예법들이 아직 남아 있는 동시에, 빠른 속도로 침략과 내전으로 멸망해가는 브리튼. 브리튼 사람들 일부는 일찍이 싸움을 포기하고 아르모리카, 브르타뉴에 정착했는데 그런 식의 프랑스 지명이 아서 신화에 끊임없이 반복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하지만 사랑하는 섬을 고수한 브리튼족들에게, 그 시대는 정신적으로든 군사적으로든 구원이 절실했던 시대였다. 그리고 길든 짧든 간에 그 불행의 땅에 적들과 당당히 맞서 싸운 한 사나이가 등장한다. 그 사내가 바로 이 책의 아서이다. 승산 없는 싸움들을 승리로 이끌어, 1500년이 지난 지금은 그의 적들까지 사랑하고 기리는 위대한 군벌이자 영웅이다.
-작가 노트 중에서
눈이 부셨다. 마치 하루의 어스름 위로 새로운 해가 뜨는 것만 같았다. 빛은 초원을 가르고 우리를 눈멀고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빛은 계속해서 미끄러져 내려왔다. 그리고 나는 그 빛이 거울처럼 반짝이는 방패에 반사된 햇빛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방패를 든 남자는 나도 처음 보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너무도 당당한 풍채였다. 그는 거대한 말 위에 허리를 곧추세우고 앉아 있었는데, 사실 동행인들도 그 못지않았다. 깃털과 갑옷으로 무장한 위풍당당한 사내들이 신들의 꿈에서 나와 살육의 들판으로 내려서고 있었다. 이윽고 깃털로 장식한 머리들 위로 깃발 하나가 떠올랐다. 향후 이 신들의 땅에 있는 어느 깃발보다 내가 사랑해야 할 바로 그 깃발. 바로 곰의 깃발이었다.
순간 난 죽지 않는다는 확신이 들었다. 나는 너무 기뻐 울기 시작했다. 다른 창병들도 거의 반쯤은 울면서 고함을 질러댔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달려오는 저 신군의 말발굽소리에 천지가 진동했다.
마침내 아서가 돌아온 것이다.
-본문 중에서
“멀린이 떠난 이유는 우리에게 위기가 닥쳐오기 때문이야. 좋은 건 나빠지고 나쁜 건 더 나빠질 거야. 어쩌면 신들이 우리를 시험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긴 해. 모든 패를 한꺼번에 몰아넣고 게임이 어떤 식으로든 끝나는지 지켜보는 거라고. 색슨족들도 점점 더 강해지고 있어. 이제 곧 총공격을 해올 거야. (중략)그런데 우리 브리튼족은 어때? 서로 싸우고 서로의 물건을 훔치고 있어. 칼과 창을 만드는 대신 연회장을 세우고. 멀린이 힘을 모으는 것도 그 때문이야. 왕들이 우리를 구하지 않으면 멀린이라도 신들을 설득해 우리를 돕게 해야 하니까.” 그녀는 물이 고인 웅덩이 옆에 서서 이제 막 살얼음이 끼기 시작한 검은 물을 내려다보았다.
“아서는 어때? 그가 우릴 구해주지 않을까?”
“아서와 멀린의 관계는 너와 나하고 같아. 아서는 멀린의 칼이니까. 그렇다고 내가 너를 통제하는 건 아니잖아. 다만 너한테 힘을 주고 풀어주는 거야. 네가 올바른 일을 할 거라고 믿는 거지.”
-본문 중에서
목차
《윈터 킹》 등장인물
브리튼 왕국 지도
제1부 겨울 아이
제2부 전쟁의 서막
제3부 멀린의 귀환
제4부 망자의 섬
제5부 방패벽
작가 노트
역자 후기
《윈터 킹》의 고유명사 표기에 대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