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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5512720 / 60쪽 200 x 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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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사람들은 저마다 독특한 삶의 지향점을 갖고 있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과 그림을 감상하는 사람, 그리고 선으로 그려놓은 그림에 색칠하는 사람, 어느 하나라도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 그러나 그림에 색칠하는 책(컬러링북)은 최종적으로 그림에 색칠하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 색을 칠하면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대상을 사랑하고 아끼는 아름다운 마음이 스며들도록 하였다.
고대사회는 왕들을 중심으로 한 왕조사 중심의 역사가 전개되었다. 제일 첫 장에는 왕관을 쓴 왕과 왕비가 공손히 두 손 모아 독자여러분들의 원하는 색으로 칠할 자유를 준다. 다음으로 순 황금의 왕관, 고분에서 출토된 각종 장신구들의 섬세함을 펼쳐 놓아 독자들은 색을 칠하면서 찬란한 황금의 나라 신라였구나. 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고구려, 신라, 백제 삼국이 각축을 벌이다가 신라에 의해 평정되어 통일 신라가 된다. 그러나 이 통일신라는 고구려와 백제, 신라가 하나 되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모태였던 것이다. 많지 않은 삼국시대의 탑 유물 중 백제에 정림사지 5층탑과 익산미륵사지 9층탑이 유일하듯이 통일 이전의 신라는 분황사 모전석탑 뿐인데 그 탑을 그렸다. 그리고 통일신라 문화의 절정기의 작품인 불국사 석축과 탑의 완결품인 석가탑, 다보탑을 직접 색칠해보면 우리문화의 자긍심이 살아날 것이다.
안압지로 많이 알려졌지만, 원래 이름은 동궁, 월지였다. 여기서 나온 1만7.500여 점 유물 중 14면체의 주령구(오늘날 주사위는 6면)와 건물을 형상화 하였다. 그리고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세계최고의 종인 ‘성덕대왕 신종’과 아름다운 비천상을 그려볼 수 있도록 하였다.
동양 제일의 절 황룡사지의 180센티의 황룡사 치미, 비록 불타고 없지만 80미터로 솟아 거대한 아파트 20층 높이로 세워졌던 황룡사지 목탑을 그리면서 웅장했던 목탑을 새겨볼 수 있다.
천마총(155호분) 같이 비교적 작은 고분에서도 1만점이 넘는 유물이 나온다. 고구려 같이 석실분이 아니라 적석목곽분의 신라고분에는 벽화가 거의 없다. 자작나무에 그려진 천마도와 대릉원 안에서 가장 큰 고분(98호분)을 색칠하면서 신라문화를 느껴 볼 수 있다.
신라하면 떠오르는 첨성대와 포석정, 그리고 화랑의 세속오계를 글자로 색칠하는 경험을 맛볼 수 있다. 신라의 미소로 알려진 영묘사지 출토 수막새는 신라인들의 모습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맛 볼 수 있을 것이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심성을 가진 우리민족은 떡 하나라도 문양을 넣어 미감을 불어 넣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산천에 피어있는 들꽃 하나하나에 생명을 불어넣어 우리 꽃에 무한한 애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건물에 녹색, 보라색, 빨강색, 흰색, 살구색의 화려하면서 수수한 단청을 색칠하면 우리민족의 미감을 알 수 있고, 선비들이 늘 곁에 두고 애용했던 문방사우는 문화의 향기가 배어나는 자랑스러움을 온몸으로 느낄 것이다.
이와 같이 이 책은 한국의 자연과 삶에서 이룩한 아름다운 우리의 문화유산과 전통문화에서 찾아내어 컬러링북을 만들었다. 한 작가가 그리면 그림의 패턴이 일관성은 있고 통일되는 맛은 있어도 다양성은 결여될 수 있다. 여러 작가들이 저마다의 장점과 특기를 살려 우리문화의 자긍심과 나아가 문화를 사랑할 수 있도록 다양성에 생명을 불어넣어 만든 책이다. 인연되는 모든 독자 분들의 가슴에도 마음의 평화와 행복, 감동이 함께하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