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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에서 살아보기 어쩌면, 때로는...그렇게

윤서원 저 | 알비 | 2015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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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6173190 / 263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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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다 좋아 보이는 여행 말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처럼 살아보면 어떨까?

지금 아니면 영영 못 갈 것 같아 여자 혼자 떠난 낯선 땅에서의 감성 스토리

 

여행은 혼자 다녀야 제맛이지’ 라고 말하며 그동안 여행을 참 많이 다녔던 지은이는 여러 도시를 여행할 때마다 마음속에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물음표가 생겼었다고 한다. 바로 ‘여행하는 거 말고 살아보면 어떨까?’라는 물음이다. 여행을 할 때는 모든 게 다 좋아보이니까. 그렇게 ‘아름다운?’ 여행 말고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외로운 것도, 그리운 것도 다 있는 그대로 느껴보며 그곳에 생활하며 느낀 지은이의 이야기가 이 한 권의 책이다. <br>인생의 갈림길에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산 것이 틀리지 않는 선택이라고 생각했지만, 어쩌면, 때로는, 마음이 시키는 일을 한다는 게 틀릴 수도 있겠다 두려웠을 때, 어딘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 늘 마음속에 둥둥 떠오르던 ‘여행 말고 살아보면 어떨까?’를 되뇌이며 낯선 곳에서 3개월 동안 살면서 느꼈던 지은이의 이야기는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젊은이들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어쩌면 인생이란 것이 낮선 곳에서 잠시 살다 가는 것은 아닐까? 지은이의 인생에서 느끼는 사랑, 연애, 미래, 열정, 희망 등 그녀의 이야기는 이 시대 청춘들이 살아가는 낯선 곳, 낯선 인생에서 살아가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꾸밈없는 솔직함이 글을 읽는 편안함과 감성을 준다.<br><br><br>

출판사 리뷰

여행 말고 낯선 곳에서 살아보며 느꼈던 리얼 감성 포토에세이!
잠시 머물다 가는 여행은 좋은 것만 보고 싶고, 좋은 것만 느끼게 되는 흔하고 뻔한 ‘아름다운’ 여행일 뿐이다. 깊은 고민과 생각도, 그곳에 진짜 모습도,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속 깊은 정도 느껴볼 여유가 없다. 아니 굳이 알아야 할 필요도 없다. 그저 모든 것이 스치는 인연일 뿐이다. 그 짧은 여행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추스르는 일 또한 쉽지 않다. 여행도 아니고 일상도 아니라면 어떨까? 적당히 살아보면 여행도, 일상에서도 느끼지 못했던 그곳과 자신에 대한 되새김이 좀 더 쉽지 않을까? 지은이가 낯선 곳에서 살아본, 낯선 곳으로 떠나 있던 3개월 동안 느꼈던 그곳에서의 이야기, 그곳에서 돌아본 자신의 이야기는 많은 젊은이들의 로망이자 공감의 이야기가 될 것이다.

낯선 땅, 낯선 인생에서 살며 느낀 사랑, 이별, 미래, 희망, 일, 삶의 이야기!
일상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당장 눈앞에 현실 속에 밀린 숙제들이 쌓여있기 때문이다. 현실의 모든 것을 뒤로하고 낯선 땅에서 살아보며 전혀 다른 삶 속에서 그동안의 내 삶을 들여다본다면 어떨까? 친구, 직업, 결혼, 이성, 미래, 현실, 사랑…. 또 다른 내가 되어 그동안의 나를 되돌아보면 내가 잘 살아가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지를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 나에게 가장 힘이 되어줄 사람, 나를 잘 이끌어 줄 사람 또한 ‘나’일 수 있으니까. 지은이의 낯선 곳에서 살아보기를 통해 이 책을 읽는 독자 또한 낯선 땅, 낯선 인생으로 지나간 자신의 삶을 되짚어 볼 수 있을 것이다.

女.行.家(여.행.가) 윤서원이 여자 혼자 미국에서 살아본 3개월의 이야기
현지인처럼 그곳에 살아보며 또 다른 현재를 이해하는 것, 낯선 곳에서 살아보던 보스턴을 떠나 다시 뉴욕, LA, 그랜드캐년,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주요도시를 여행한 이야기. 낯선 곳에서 살아가는 일상의 모습이 사진과 글로 생생하게 전달되고 있다. 특히 그녀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듯한 자신의 이야기는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공감을 주고 있다. 타인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 속으로 들어가 되뇌이듯 써내려간 솔직한 이야기는 마치 내 이야기인양 감정이 이입 된다. 꾸밈없이 솔직한 그녀의 이야기는 통통 튀지는 않지만 잔잔하고 솔직하다. 또 그녀가 느끼고 생각하고 고민하는 일들을 통해 자신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낯선 곳으로 떠나고 싶은, 지금의 나를 되돌아보고 싶은, 생각보다는 생활을, 사실 보다는 스토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바람 따라 훨훨 떠나는 여행을 즐기며 여행가로 살아왔어요. 일삼아 여행 삼아 홍콩, 시드니, 방콕, 상하이, 뉴욕 등 수십 개의 도시를 누비며 쿵쿵 발 도장을 남기고 있답니다. ‘여행 말고, 직접살아 보면 어떨까?’ 하는 호기심을 안고 미국으로 훌쩍 떠나, 3개월 동안 겪은 미국 생활을 《낯선 곳에서 살아보기》라는 여행 책으로 엮어 냈어요. ‘여행이 곧 인생 수업’이라고 생각하며 오늘도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책 속에서


그린라이트.
뉴욕과 뉴저지를 연결하는 링컨 터널 안. 가변차로의 푸른 등이 깜빡이고 있다. 달릴 수 없는 차로는 순식간에 쌩쌩 달릴 수 있는 길이 되었다. 내 인생의 가변차로에서 깜박이는 그린 라이트를 모른 척 못 해서, 좁고 고르지 않은 도로일 줄 알면서도 차선을 변경했다. 그리고 이제 돌아보니 그건 결국 가느냐 마느냐의 선택일 뿐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 어떤 쪽이든 후회를 덜 하는 쪽으로 택하면 그만이다. ‘달릴 수 있음’이라는 파란 등이 깜빡이는 내 인생의 가변차로. 그런데 뻥 뚫린 가변 차로를 눈앞에 두고 그 어느 차도 차선을 바꾸지 않았다. 옆 좌석에 앉은 승객에게 이유를 묻자 “길이 좁고, 도로 면이 고르지 않은데 굳이 위험을 감수할 필요 없잖아요.”라고 대답해준다. 하지만 저 그린 라이트를 따라가면 원하는 곳에 더 빨리 다다를 수 있을 텐데…….
-STAGE 1, 낯선 시간을 걷다 중에서


다림질을 하다가…….
혼자 사는데도 다림질할 게 뭐가 이렇게 많아? 빨래에 다림질까지. 안 하던 거 하면 죽을 때라는데……. 쓱싹쓱싹 벌써 다섯 벌 째다. 셔츠며 바지며 구겨진 옷 주름이 싹 펴졌다. 몇 벌 더 하다간, 세상에서 다림질이 제~일 쉬웠어요 라면서 다림질 달인 되겠다.
근데 이렇게 다림질처럼 한번 구겨진 마음이 쓱싹 펴질 수 있으면 세상에 힘든 일은 없겠지?
그러면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하는 재미는 없어지겠네. 그건 싫은데…….
-STAGE 3, 할 수 있는 만큼까지 중에서


내일이 없는 것처럼.
‘뜨뜨뜨뜨. 뜨뜨뜨뜨.’ 보스턴 초등학교에서 선생님 크리스에게 이메일 답장을 쓰던 중이었다. 한껏 정성 들여 쓰느라 평소보다 키보드 자판의 Backspace 버튼을 몇 배로 누른 것 같다. Backspace 버튼. 이걸 누르면 마음에 안 들거나 틀린 부분 그 어떤 것이라도 고칠 수 있다. 우리 인생에도 이 버튼이 있다면 어떻게 될까? 한동안 나를 지독히도 괴롭혀왔던 그때의 선택이 아쉬워서 지난날의 그가 그리워서 자꾸만 거꾸로 가는 삶을 살다 보니 지금의 삶을 온전히 누리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 알 것 같다. 확 delete 해버리고 싶은 삶이 아니라면 그래도 그건 나름 괜찮은 인생일 테니 무를 수도 고칠 수도 없는 시간을 live well, laugh often, love much for a day.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아무리 눌러대도 무를 수도 고칠 수도 없는 인생. 이제부터는 하루하루 더 자주 웃고, 더 자주 기뻐하고, 더 자주 행복해하련다.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지금 있는 그대로 느끼면서 살자.
-STAGE 5, 내일이 없는 것처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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