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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야 할 것과 잊지 못하는 것

이수정 저 | 플러스마인드 | 2015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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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8844073 / 256쪽 154 x 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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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이들에게 어두워져서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지친 몸을 눕히면, 무수한 얼굴들이 떠오릅니다. 하루 종일 나를 스쳐갔던 많은 사람들……. 그 중에서 유난히 활짝 웃던? 얼굴이나 웬일인지 인상을 쓰고 있던 얼굴은 오래도록 그 잔상이 기억속에 남아 있습니다. 나는 다른 사람들의 기억 속에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는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전화라도 걸어서 나를 확인해보고 싶기도 하지만, 전화를 끊고 나면 혼자라는 느낌이 더 들 것만 같아 전화기 앞에서 오래 머뭇거립니다. 파리 오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이들에게 어두워져서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지친 몸을 눕히면, 무수한 얼굴들이 떠오릅니다. 하루 종일 나를 스쳐갔던 많은 사람들……. 그 중에서 유난히 활짝 웃던 얼굴이나 웬일인지 인상을 쓰고 있던 얼굴은 오래도록 그 잔상이 기억속에 남아 있습니다. 나는 다른 사람들의 기억 속에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는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전화라도 걸어서 나를 확인해보고 싶기도 하지만, 전화를 끊고 나면 혼자라는 느낌이 더 들 것만 같아 전화기 앞에서 오래 머뭇거립니다. 파리 오르세 미술관, 고흐의 방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대고 있었습니다. 오늘날, 고흐가 다른 어떤 화가보다도 사람들에게 더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나는 그 많은 사람들 틈에 끼여 고흐를, 그 고독했던 고흐의 삶을 생각했습니다. 그는 가난했고, 몇 차례의 사랑마저도 끝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가 살아 있을 때 동생 ‘폴’을 제외하고 한 사람이라도 더 그를 따뜻하게 챙겨주었더라면, 그랬다면 사후의 영광이 지금보다 조금은 덜해도 좋으련만……. 그런 상념에 잠겨 고흐의 그림을 보면서 나는 주변의 사람들을 떠올리고 있었습니다. 살아 있을 때, 서로에게 조금이라도 더 따뜻한 사람, 좋은 모습으로 기억되는 그런 사람, 멀리 있지만 늘 가까이 있는 듯 한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싶습니다. 사는 일이 때론 우리를 지치게 하지만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이들을 떠올릴 수 있어 오늘은 밤하늘이 한결 가까이 느껴집니다. 오랫동안 소식 전하지 못한 그리운 친구들에게 우정을 실어 이 책을 보내고 싶습니다.  

저자 소개

경북 예천 출생. 시인. 대학 재학시절에 일간지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시인의 길로 들어섰다. 대학 졸업 후에는 교사가 되어 아이들을 가르치게 되었다. 하지만 전교조 활동이 정부의 탄압을 받으면서 교직을 잠시 빼앗겼었고,  이 글은 그 시절에 쓰여 졌다. 현재는 미국에서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목차

목차
이야기 하나 / 그리운 이름
호주머니 속에서 사랑이 ★ 18
마음을 가꾸는 정원사 ★ 21
눈의 대화 ★24
그리운 회초리 ★ 26
가을, 낙엽 그리고 겨울이 와도 ★ 29
겨울 밤에는 사랑을 한? 가지씩 ★ 32
부시맨 선언 ★ 35
이야기 둘 / 기다리는 시간
만남, 달콤한 꿈처럼 ★ 42
추억이 커가듯이 ★ 45
사랑은 시간 도둑 ★ 48
세상을 보는 통로 ★ 51
너, 사나이거라 ★ 54
하나는 언제나 미완성 ★ 57
창 밖에 서성이는 그리움 하나 ★ 60
등대의 불빛처럼★ 63
조용히 듣고 싶은 노래 ★ 65
별의 빛남 ★ 67
이야기 셋 / 누군가의 심부름꾼이 되어
겨울 ★ 72
심부름꾼 / 손 / 선물 ★ 74
기억하기와 창조하기 ★ 77
낙관과 비관 사이 ★ 80
마음의 병이 생길까봐 ★ 82
너와 나를 잇는 선 하나 ★ 85
설레는 친구 ★ 88
이야기 넷 / 별까지는 가야지
욕망 ★ 94
흐르는 강물처럼 ★ 98
희망의 그림 ★ 101
가슴밭에 가랑비를 내리듯이 ★ 104
그네를 타는 사랑 ★ 106
시간의 뒷골목 ★ 109
비닐 우산 서너 개 ★ 112
이야기 다섯 / 길 떠나기
사랑을 품는 마음 ★118
길 그리고 여행 ★ 121
가슴의 향기 ★ 124
열린 마음 ★ 128
마음의 키 ★ 131
바이올린의 현 ★ 135
아름다움 ★ 138
인생 타율 ★ 142
그림자 밟기 ★ 146
시간의 모습 ★ 149
네가 있음에 내가 있고 ★ 152
이야기 여섯 / 아름다운 이름
나에게 가로등 같은 사람 ★ 158
잊어야 할 것과 잊지 못하는 것 ★ 160
유성이 내려오듯이 ★ 163
유칼리 나무처럼 ★ 165
안개꽃 속의 카네이션 ★ 167
여는 마음 ★ 171
이야기 일곱 / 누군가의 사람이 되어
사람아, 사람아 ★ 176
양심의 역사 ★179
잘 산다는 것 ★ 182
낯선 섬 ★ 185
고결한 시간 ★ 188
카누를 타듯이 ★ 190
작고 낮은 곳에 ★ 193
오늘 찍은 영화 내일 찍는 영화 ★ 196
별명, 또 다른 내 이름 ★ 199
이야기 여덟 / 꿈은 꼭 이루어야지
뉴턴의 사과 ★ 204
책이 있는 오두막 집 ★207
나한테 주어진 길 ★210
친구 보기 나 보기 ★213
한 자루의 촛불 ★ 216
밥이 하늘이다 ★ 219
우리의 날개 ★ 222
화를 푸는 법 ★ 226
돌아가 안기고 싶은 고향 ★ 230
이야기 아홉 / 사랑은 유리 기차를 타고
보도니아의 돌 ★ 236
조급함 ★ 238
쪼금 설탕을 치듯이 ★ 241
마음의 노래 ★ 244
가슴에 남는 것 ★ 247
이웃 ★ 249
나이테와 옹이 ★ 252
귀여운 꽃돼지 ★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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