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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된 기도

시리즈 : 시인의 마을 시인선 [12]

최정인 저 | 한글 | 2015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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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0734996 / 125쪽 136 x 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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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시집을 출간한 지 10여 년이 되었다. 그동안은 글을 별로 쓰지 못했다. 2000년도 이후 선교사로 파송되어서 산등성이와 골짜기, 오지와 밀림 속을 헤매다 보니 그리 되었다. 원고를 정리하고 보니 부끄?럽기 그지없다. 사명을 감당한다고 하면서 심미안을 거의 나의 위상에 걸맞게끔 하였음이다. 세상에서 살고 있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으려고 한 흔적들을 볼 때 더욱 그러하다. 그렇다고 해서 세상을 관망한 것이었나 하면 그렇지는 않았다. 그러니까 이번에 상재하는 시편들은 긍정에서 긍정으로 나가는 어느 한 순간 그것이 부정으로 작용한 일이... 시집을 출간한 지 10여 년이 되었다. 그동안은 글을 별로 쓰지 못했다. 2000년도 이후 선교사로 파송되어서 산등성이와 골짜기, 오지와 밀림 속을 헤매다 보니 그리 되었다. 원고를 정리하고 보니 부끄럽기 그지없다. 사명을 감당한다고 하면서 심미안을 거의 나의 위상에 걸맞게끔 하였음이다. 세상에서 살고 있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으려고 한 흔적들을 볼 때 더욱 그러하다. 그렇다고 해서 세상을 관망한 것이었나 하면 그렇지는 않았다. 그러니까 이번에 상재하는 시편들은 긍정에서 긍정으로 나가는 어느 한 순간 그것이 부정으로 작용한 일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또 다른 의미에서는 긍정을 부정하고 부정한 것을 다시 부정하면 사명 감당이 될 것이라는 기대에 병행하여 현실 그 자체에 밀착되어 빚어낸 결과물들이었다고 말할 수도 있겠다. 나의 시 경향을 스스로 평가해 보면, 초기에는 도회적 감각과 한恨을 중시한 모더니즘 계열을 따르고, 중기 이후에는 인간과 사물의 존재 가치가 사랑이라는 기독교적 관점을 전제로 하여서 명시적 선험적 기술記述을 견지해 온 감이 없지 않았다고 본다. 그리하여 나의 시적 언어와 정서는 개별적 현실을 바탕으로 하고, 이와 대치하면서 구원이라는 기독교적 소명을 달성하고자 하는 이중성을 띠게 되었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이에 자평?자성하면서, 질책과 함께 기도를 부탁드린다. 시편의 대부분은 월간 ‘문예사조’에 연재한 것들이고, 선교에 관련된 시편들은 2000년도 이후에 쓴 것들이다. 3부로 구성한 것은 다만 전체적인 구조가 내 자신의 애환에서 기인된 것이라는 생각에, 편의상 1부 고독, 2부 기도, 3부 독백으로 하였다. 2015년 2월 초순 최 정 인

저자 소개

시인은 황해도 사리원 출신으로 1950년 12월, 6·25때 월남하였다. 피란지인 온양온천에서 아동문학가 이태선 목사님에게 사사하고, 1960년에 모윤숙 선생의 추천으로 ‘자유문학’을 통하여 문단에 데뷔하였다. 대표시집에 ‘밀월’ ‘사랑도 오래 묵어야 익는다’ 등이 있으며, 안양대학교 및 동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월간 ‘문학춘추’ 및 ‘여상’ 기자, 문예비평사 대표, 한국잡지협회 이사, 한국크리스천문학회 이사, 안양대학교 출판부장 및 비서실장, 하와이 인터내셔널대학원대학교 한국학부 교수 역임. 목회학 박사, 제16회 한국자유시인상대상수상. 현재 목사, 선교사.

머리말

시집을 출간한 지 10여 년이 되었다.
그동안은 글을 별로 쓰지 못했다. 2000년도 이후 선교사로 파송되어서 산등성이와 골짜기, 오지와 밀림 속을 헤매다 보니 그리 되었다. 원고를 정리하고 보니 부끄럽기 그지없다. 사명을 감당한다고 하면서 심미안을 거의 나의 위상에 걸맞게끔 하였음이다. 세상에서 살고 있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으려고 한 흔적들을 볼 때 더욱 그러하다.
그렇다고 해서 세상을 관망한 것이었나 하면 그렇지는 않았다. 그러니까 이번에 상재하는 시편들은 긍정에서 긍정으로 나가는 어느 한 순간 그것이 부정으로 작용한 일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또 다른 의미에서는 긍정을 부정하고 부정한 것을 다시 부정하면 사명 감당이 될 것이라는 기대에 병행하여 현실 그 자체에 밀착되어 빚어낸 결과물들이었다고 말할 수도 있겠다.
 나의 시 경향을 스스로 평가해 보면, 초기에는 도회적 감각과 한恨을 중시한 모더니즘 계열을 따르고, 중기 이후에는 인간과 사물의 존재 가치가 사랑이라는 기독교적 관점을 전제로 하여서 명시적 선험적 기술記述을 견지해 온 감이 없지 않았다고 본다. 그리하여 나의 시적 언어와 정서는 개별적 현실을 바탕으로 하고, 이와 대치하면서 구원이라는 기독교적 소명을 달성하고자 하는 이중성을 띠게 되었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이에 자평․자성하면서, 질책과 함께 기도를 부탁드린다. 시편의 대부분은 월간 ‘문예사조’에 연재한 것들이고, 선교에 관련된 시편들은 2000년도 이후에 쓴 것들이다. 3부로 구성한 것은 다만 전체적인 구조가 내 자신의 애환에서 기인된 것이라는 생각에, 편의상 1부 고독, 2부 기도, 3부 독백으로 하였다.
2015년 2월 초순
최 정 인


 

목차

목차
▶ 시인의 말…… / 3
1부 □ 고독…… / 9
시인의 길…… / 10
치유를 위하여…… / 12
생각을 지우다…… / 13
타관에서…… / 14
음악을 들을 때…… / 16
나목裸木이 낙엽에게…… / 18
IMF 이후…?… / 19
노안老眼…… / 21
잠 못 이루는 밤의 노래…… / 22
소나기…… / 23
관악산冠岳山에서…… / 24
안티테제…… / 26
이메일 보내기…… / 27
약속되지 않은 시간에 …… / 29
비가 내린다…… / 31
아침을 위하여…… / 33
밤의 노래…… / 34
36 / …… 길 위의 길
37 / …… 자정으로 가는 길
38 / …… 낙엽이 쓴 유서
2부 □ 기도
40 / …… 아침의 노래
41 / …… 일어서는 빛
42 / …… 회상
44 / …… 미명未明
45 / …… 우리가 걷던 옛길이 아니네
47 / …… 밤을 지날 때
48 / …… 시장에서
49 / …… 도시에서 밀림까지
51 / …… 자정을 지나며
53 / …… 가장 오래된 기도
55 / …… 속?가장 오래된 기도
57 / …… 여리디 여린
59 / …… 세모에 띄우는 편지
61 / …… 겨울 문턱에서
집…… / 63
기도하는 시간…… / 64
별후別後…… / 66
이빨을 뽑고…… / 68
새 천년의 노래…… / 71
어머니?31…… / 74
어머니?32…… / 76
어머니?33…… / 77
어머니?34…… / 79
3부 □ 독백…… / 81
어느 봄날의 독백…… / 82
노자老子에게…… / 84
꽃샘추위…… / 86
밤에 쓴 선언문…… / 88
나루터에서…… / 90
속?나루터에서…… / 92
길거리에 서서…… / 94
임지任地로 향하다…… / 96
98 / ……선교宣敎를 위하여
100 / ……물소
101 / ……산골짜기 부족마을
103 / ……커피나무 아래서
105 / ……마욘화산
106 / ……내게 하는 말
108 / ……만가輓歌
109 / ……헛기침소리
111 / ……낙엽이 하는 말?1
113 / ……낙엽이 하는 말?2
115 / ……낙엽이 하는 말?3
117 / ……이남사람 이북사람
119 / ……몸살
121 / ……겨울의 기도
122 / ……태풍경고
124 / ……밤에 쓰는 시
125 / ……작품해설 화해와 진정성의 회복 / 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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