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나 자신이고자 하는 충동 관동대지진에서 태평양전쟁 발발까지의 예술 운동과 공동체

원제 : 私自身であろうとする衝動
시리즈 : 카이로스 총서 [32]

구라카즈 시게루 저 | 한태준 역 | 갈무리 | 2015년 03월

미리보기 북트리

정가
$40.00
판매가
$22.0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44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61950893 / 384쪽 152 x 225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22,500
  • 16,200
  • 16,020
  • 16,920

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금융위기 이후 현대사회는 그 방향을 잃어버린 채 그저 흘러가고 있을 뿐이다. 미래를 걱정하는 우리에게 꿈이라는 것은 이미 사치처럼 되어버렸다. 우리는 유리 바닥에 발을 딛고 서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가족, 국가, 종교는 이런 불안에 대한 해답이 되지 못한다. 이런 불안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한편에서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고, 다른 한편에서 ‘나’는 특별할 게 없는 무력하고 초라한 존재로 느껴진다. 그러나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해야만 하고 자존감을 가져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그것이 시대의 명령이다. 오늘날 지배적으로 된 ‘나 자신이고자 하는 충동’의 역사적 기원은 무엇일까? 이 충동은 우리를 어디로 이끌고 가는 것일까?
일본의 20세기 초, 즉 다이쇼기(1912~1926)에서 쇼와(1926~1989) 초기에 이르는 시기는 새로운 시대(사조)의 시작과 어두운 시대의 전조가 동시에 감지되고 있었던 대전환기였다. 일본의 예술·건축·영화·문학은 다양한 실험을 시작했고 장르를 넘어선 혼종 속에서 여러 가지 형태로 꽃을 피웠다. 역사상 처음으로 ‘무명의’ 개인의 ‘생명[삶]’이 곳곳에서 넘쳐흐르기 시작했고, 그것을 거대한 운동으로 결실맺고자 한 움직임이 계속해서 일어났다.
21세기 신자유주의와 20세기 초 일본사회를 비교하고 대화하게 함으로써 저자는 두 시대 모두에서 생명[삶]이 사회적·정치적 화두가 되었음을 확인한다. 21세기에 우리들은 ‘나 자신’의 삶을 부단히 가꾸고 계발해야만 한다고 강요 받는다. 20세기 초 일본의 지식인들에게 ‘나 자신’은 예술과 창조의 시작점, 분출하는 생명 그 자체였다. 1923년 9월 1일 관동대지진 이후의 일본 사회와 문화는, 2011년 3월 11일 동북부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참사 이후 일본 및 세계 사회와 문화의 한 축도를 보여준다.
이 책은 생명[삶]을 중심에 놓고 노동·정치·예술을 통합적으로 사고했던 20세기 초 일본 예술가들의 생각과 작품을 해부한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기 위해서이다. 우리 시대에 생명[삶]의 회복이 어떻게 가능한 것인가? 거기에서 예술의 역할은 무엇일 수 있는가? 다시 말해 20세기 초의 미적 아나키즘의 계보에 다가가는 것은 현재의 상황에서 하나의 원점을 검토하는 것이다.
이 책의 제목 『나 자신이고자 하는 충동』은 소설가이자 사회운동가로서 활약했던 아리시마 다케오의 말이다. 아리시마 다케오를 시작으로 미야자와 겐지, 에도가와 란포, 야나기 무네요시, 오스기 사카에, 곤 와지로, 야스다 요주로, 요코미쓰 리이치, 하기와라 교지로 등 ‘생명[삶]과 예술’ 그리고 ‘생명[삶]과 운동’의 통합을 시도했던 작가들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관동대지진에서 태평양전쟁 발발까지의 예술 운동과 공동체 私自身であろうとする衝動 자기계발의 시대에, 20세기 초의 미적 아나키즘의 계보에 다가가는 것은 현재의 상황에서 하나의 원점을 검토하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어딘가 강박적으로, 고유한 ‘나’를 추구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벌거벗은 ‘생명[삶]’에 의미와 문맥을 회복하기 위해서 예술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새롭게 생명[삶]을 사고하는 것, 생명[삶]에서 사고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대는 개인이 조직적인 보호막을 잃어버리고, 유동하는 사회에 내던져져 버린 시대이다. 때문에... 관동대지진에서 태평양전쟁 발발까지의 예술 운동과 공동체 私自身であろうとする衝動 자기계발의 시대에, 20세기 초의 미적 아나키즘의 계보에 다가가는 것은 현재의 상황에서 하나의 원점을 검토하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어딘가 강박적으로, 고유한 ‘나’를 추구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벌거벗은 ‘생명[삶]’에 의미와 문맥을 회복하기 위해서 예술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새롭게 생명[삶]을 사고하는 것, 생명[삶]에서 사고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대는 개인이 조직적인 보호막을 잃어버리고, 유동하는 사회에 내던져져 버린 시대이다. 때문에 다시금 개인적인 창조성이 조명 받고 있다. 거기서 벌거벗겨진 ‘생명[삶]’의 의미가 정치적 쟁점으로 되어 가고 있다. 전전(?前) 시기의 미적 아나키즘의 계보에 다가가는 것은 현재의 상황에서 하나의 원점을 재검토하는 작업이 될 것이다. 그것은 ‘생명[삶]’에서 시작하는 욕망이나 정동을 믿는 것으로, 무엇이 발생하고 무엇이 갈라섰는지, 또 우리들이 예술이란 이념을 폐기함으로써 무엇을 잃고, 무엇이 변하는 것인지를 생각하는 수단이 될 것이다. ― 「프롤로그 : 미적 아나키즘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나 자신이고자 하는 충동’이란 무엇인가? 이 말은 백화파 작가 아리시마 다케오의 『사랑은 아낌없이 빼앗는다』의 1절에서 온 것이다. 다이쇼기(1912~ 1926)에서 쇼와(1926~1989) 초기에 걸쳐 활동했던 예술가, 작가, 지식인들에게는 메이지(1868~1912) 말기의 사회적 속박에서 해방되어, 보다 창조적이고 자유로운 ‘나’로서 이제 막 주체로서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 문제로 되었다. “나 자신이고자 하는 충동”은 고정된 정체성을 유지하려는 태도가 아니다. 이 말은 이미 시간적 변화를 내포하고 있다. 능동적 행위자로서의 ‘나’가 있고 행위의 목표로서의 ‘나’가 있다. 그래서 ‘나 자신이고자 하는 충동’이란 부단한 전개와 표출, 새로운 자기의 획득, 끝이 없는 변화이다. 세계를 창출함과 동시에 새로운 ‘나 자신’을 만들고, 표현한다는 의미에서 미적이고 창조적인 주체 구성의 원리인 것이다. 간력한 소개 금융위기 이후 현대사회는 그 방향을 잃어버린 채 그저 흘러가고 있을 뿐이다. 미래를 걱정하는 우리에게 꿈이라는 것은 이미 사치처럼 되어버렸다. 우리는 유리 바닥에 발을 딛고 서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가족, 국가, 종교는 이런 불안에 대한 해답이 되지 못한다. 이런 불안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한편에서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고, 다른 한편에서 ‘나’는 특별할 게 없는 무력하고 초라한 존재로 느껴진다. 그러나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해야만 하고 자존감을 가져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그것이 시대의 명령이다. 오늘날 지배적으로 된 ‘나 자신이고자 하는 충동’의 역사적 기원은 무엇일까? 이 충동은 우리를 어디로 이끌고 가는 것일까? 일본의 20세기 초, 즉 다이쇼기(1912~1926)에서 쇼와(1926~1989) 초기에 이르는 시기는 새로운 시대(사조)의 시작과 어두운 시대의 전조가 동시에 감지되고 있었던 대전환기였다. 일본의 예술·건축·영화·문학은 다양한 실험을 시작했고 장르를 넘어선 혼종 속에서 여러 가지 형태로 꽃을 피웠다. 역사상 처음으로 ‘무명의’ 개인의 ‘생명[삶]’이 곳곳에서 넘쳐흐르기 시작했고, 그것을 거대한 운동으로 결실맺고자 한 움직임이 계속해서 일어났다. 21세기 신자유주의와 20세기 초 일본사회를 비교하고 대화하게 함으로써 저자는 두 시대 모두에서 생명[삶]이 사회적·정치적 화두가 되었음을 확인한다. 21세기에 우리들은 ‘나 자신’의 삶을 부단히 가꾸고 계발해야만 한다고 강요 받는다. 20세기 초 일본의 지식인들에게 ‘나 자신’은 예술과 창조의 시작점, 분출하는 생명 그 자체였다. 1923년 9월 1일 관동대지진 이후의 일본 사회와 문화는, 2011년 3월 11일 동북부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참사 이후 일본 및 세계 사회와 문화의 한 축도를 보여준다. 이 책은 생명[삶]을 중심에 놓고 노동·정치·예술을 통합적으로 사고했던 20세기 초 일본 예술가들의 생각과 작품을 해부한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기 위해서이다. 우리 시대에 생명[삶]의 회복이 어떻게 가능한 것인가? 거기에서 예술의 역할은 무엇일 수 있는가? 다시 말해 20세기 초의 미적 아나키즘의 계보에 다가가는 것은 현재의 상황에서 하나의 원점을 검토하는 것이다. 이 책의 제목 『나 자신이고자 하는 충동』은 소설가이자 사회운동가로서 활약했던 아리시마 다케오의 말이다. 아리시마 다케오를 시작으로 미야자와 겐지, 에도가와 란포, 야나기 무네요시, 오스기 사카에, 곤 와지로, 야스다 요주로, 요코미쓰 리이치, 하기와라 교지로 등 ‘생명[삶]과 예술’ 그리고 ‘생명[삶]과 운동’의 통합을 시도했던 작가들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상세한 소개 ‘나 자신이고자 하는 충동’이 퍼져 있는 시대 ‘자기 계발’, ‘자기 경영’, ‘자기 소개’, ‘자기 혁명’ 같은 말들이 보여주듯이 우리는 자본주의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기’를 부단히 연마해야만 한다. 돈벌이를 찾기 위해서 ‘자기’는 타인과 다른 유일하고 특이한 것이 되어야 한다. 즉 ‘나 자신이기’는 ‘타인과 구별되는 특별한 내가 되기’이기도 하다. “이러한 ‘나’는 항상 자신과 타자를 비교하고, 인간관계에서 괴로워”(310쪽) 한다. 그래서 ‘피로사회’나 ‘자기 착취’라는 말이 큰 공감을 얻고, 피로는 ‘미움 받을 용기’와 ‘버텨내는 용기’ 같은 개인의 심리적 문제를 다룬 주제들을 찾게 만든다. ‘나 자신이고자 하는 충동’은 사회적 관계의 변화와도 관련이 있다. 20세기 초 일본에서 자유란 예컨대 지역, 혈통 같은 “전통적인 인간관계의 구속에서 개인을 해방”시키고 “각자의 의지에 따라서 개방적인 사회관계를 맺는” 것을 의미했다. 오늘날에는 이미 전통적인 사회관계들이 상당 부분 해체되었다. 저자는 일본의 젊은 층이 “전후 일본의 생활공간을 지탱해온 회사·가족이라는 공동체의 붕괴”에 노출되어 있다고 진단한다. 그래서 일본의 청년세대는 인간관계 역시 하나의 자산으로 취급하면서 생존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사회관계를 창출해야 한다. 경쟁적으로 인맥에 집착하는 우리 또한 다르지 않다. 그동안 우리들의 생활공간을 지탱해 오던 회사와 가족, 넓게는 국가라는 공동체는 붕괴하고 있다. 점점 사회적 관계는 서로간의 이익 집산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해체되어 가기를 반복한다. 그것에 대한 반동적인 움직임으로 오히려 기업, 가족, 국가라는 공동체를 공고화하고자 하는 배타적이고 국수주의적인 모습도 나타난다. 이제 개인은 어떠한 “외적인 참조점”도 없는 채로, 자기 자신의 욕망과 미래를 자기 자신 속에서 일구어 내야만 한다. ‘나 자신이고자 하는 충동’은 과거에는 예술가의 특권이었지만, 오늘날에는 전 사회에 퍼져 있는 상태이다. 생명정치와 미적 아나키즘 1923년 관동대지진을 전후로 한 시기는 일본에서 ‘대중사회’가 출현한 시기이자 ‘생명정치’ 쪽으로의 방향전환을 뚜렷하게 목격할 수 있는 시기이다. 메이지 정부가 진행시킨 급속한 산업화와 자본주의화로 ‘대중’이 등장했다. 대중을 통치하기 위해 위생학이 보급되었고, 도시계획과 사회정책이 펼쳐졌다. 다이쇼 데모크라시를 거치며 확립된 대의제는 모든 개인을 ‘국민’으로 등록해 국가의 기능 속에 포섭했다. 이것은 “개별로 뿔뿔이 흩어진 대중의 생명[삶]에서 출발”했고 “대중의 욕망이나 의지를 이해하고 파악한 것”이었다는 점에서 생명정치의 기술과 닮아 있었다. 대중사회의 본격적인 출현과

저자 소개

 (倉数茂,  1969 ~ )
와세다 대학 제일 문학부 졸업 후 출판사에서 근무했다. 그 후 긴키 대학 문예학부에서 석사학위를 마치고, 도쿄 대학 총합 문화 연구과에서 언어정보과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5년부터 5년 간 중국 광둥성 및 푸젠성의 대학에서 일본 문학을 가르쳤다. 2012년부터 토카이 대학 문학부 문예창작학과 강사로 재직 중이다. 동시대의 사상 및 사회 상황 속에서 일본 근대 문학이 갖는 의미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과거의 처참한 살인 사건에 휘말려가는 소년 소녀를 그린 미스터리 소설 『검은 나비의 여름』(黒揚羽の夏, ポプラ社, 2011)을 통해 소설가로 데뷔했으며, 그 밖에도 소설 「시작의 어머니 나라」, 「마술사들의 가을」을 발표했다. 현재는 나쓰메 소세키, 나가이 가후, 에도가와 란포 등 판타지 소설 작가들에 대한 저작을 준비 중이다.

역자 소개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에서 영화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대학경제 잡지에 1년간 영화 리뷰를 기고했고, 문화학교서울의 《스즈키 세이준, 폭력의 엘레지》에 주요 작품소개를 부분 기고했다. 서울 아트 시네마에서도 아티클을 기고했다. 번역서로는 《후쿠시마에서 부는 바람》(공역)과 《나 자신이고자 하는 충동》, 《남편도감》 등이 있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 미적 아나키즘이란 무엇인가 9
세계주의와 벌거벗은 ‘생명’ 9
아나키즘의 시대 12
미적 아나키즘의 특징 16
생명[삶] 권력과 아나키즘 24
대표성과 적대성 26
공동체 28
1장 포스트? 백화파 세대 33
자유의 아포리아 35
‘분리’와 ‘표현’ 39
지진과 ‘부락건축 논쟁’ 49
‘고현학’ 56
도시의 리듬 60
‘전위’의 시대 66
개의 언어 72
‘벌거벗은 생명’ 76
사적 언어로서의 시 82
도시 폭동 84
2장 닫힌 방 91
공간 배치의 개선 93
농촌과 도시의 결합?―?전원 유토피아 100
‘독실’의 탄생 108
열거하는 것, 수집하는 것 120
거울의 세계?―?쇼와 128
『비인간적인 사랑』 137
욕망의 방 148
3장 기술의 무한 운동 159
‘민중적 공예’의 탄생 161
‘자연’과 ‘예술 작품의 근원’ 169
‘전승적 가치’ 176
‘이름’의 부정과 야나기 미학의 귀결 183
4장 셀룰로이드 속 혁명 187
요코미쓰의 『상하이』 189
스펙타클 도시 194
영화와 연필 198
군중, 기계, 아나키 205
도시의 볼거리 212
영화라는 신체 217
5장 의식의 형이상학 221
폭력의 예감 223
메르헨, 세계가 변모할 때 229
‘순수경험’의 시학 232
이야기와 바람 240
‘상기’의 극장?―?대기권 오페라 244
자연, 또는 사물의 언어 249
이름의 해체 256
‘먹는 것’과 ‘먹히는 것’ 258
빛과 율동 264
6장 ‘혈통’의 생성 275
다시 주조되는 미적 아나키즘 277
『예술의 한계와 한계의 예술』 280
‘회상’과 ‘동경’ 284
‘혈통’의 생성 291
에필로그 미적 아나키즘의 행방 301
‘자연’이라는 문제 301
‘예술’에서 서브컬처(하위문화)로?―?‘전후’의 여러 가지 문제들 304
현대의 ‘불행’과 생명[삶]의 생산 310
지은이 후기 315
한국어판 지은이 후기 319
옮긴이 후기 324
후주 328
참고문헌 369
인명 찾아보기 374
용어 찾아보기 378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