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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의 그림자 징비록의 이면과 신립 장군을 재조명한 역사 픽션

이희진 저 | 동아시아 | 2015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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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2620993 / 304쪽 145 x 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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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기록이 기억을 지배한다! 하지만 권력의 역사를 뒤집으면 다른 역사가 보인다 정치에 진 전쟁의 신, 신립 / 무능인가 숙명인가, 선조 / 반성인가 변명인가, 류성룡 ― 이 책은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후에 명나라 장수 이여송이 왜군을 쫓아 조령을 지나가다가 이렇게 탄식했다고 한다. “이런 천혜의 요새지를 두고도 지킬 줄을 몰랐으니 신 총병도 참으로 부족한 사람이로구나.” 원래 신립은 날쌔고 용감한 것으로 이름이 높았으나 전투의 계책에는 부족한 인물이었다. 옛 사람이 이르기를, “장수가 군사를 쓸 줄 모르면 나라를 적... 기록이 기억을 지배한다! 하지만 권력의 역사를 뒤집으면 다른 역사가 보인다 정치에 진 전쟁의 신, 신립 / 무능인가 숙명인가, 선조 / 반성인가 변명인가, 류성룡 ― 이 책은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후에 명나라 장수 이여송이 왜군을 쫓아 조령을 지나가다가 이렇게 탄식했다고 한다. “이런 천혜의 요새지를 두고도 지킬 줄을 몰랐으니 신 총병도 참으로 부족한 사람이로구나.” 원래 신립은 날쌔고 용감한 것으로 이름이 높았으나 전투의 계책에는 부족한 인물이었다. 옛 사람이 이르기를, “장수가 군사를 쓸 줄 모르면 나라를 적에게 넘겨준 것과 같다”라고 하였다는데, 이제 와서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러나 후손들에게 경계가 될 것이라 생각해 상세히 적어둔다. _류성룡의 『징비록』 중에서 《징비록》의 이면을 살펴보는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 신립 장군, 그리고 류성룡과 선조를 재조명한 역사 팩션 2015년 3월 현재 KBS 1TV 대하드라마 《징비록》이 방영 중이다. 서애 류성룡이 집필한 《징비록》의 내용을 바탕으로 임진왜란이 발생하기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의 시기에 조정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류성룡과 징비록에 관한 책도 수십 종 가까이 출간되었다. 드라마의 인기는 논외로 한다고 해도, 출간된 대다수의 책들이 류성룡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 일색이다. 그렇다면 류성룡은 정말로 영웅으로 추앙받을 만한 사람인가 하는 반론도 생각해볼 수 있다. 문화와 콘텐츠라는 것은 다양성을 중요시한다. 어떠한 시각이 있다면 그에 반대되거나 그와 다른 면을 조명하는 시각도 있어야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류성룡에 대해 비판의식을 갖고 접근하는 책은 없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오히려 기록으로 남은 《징비록》의 이면에 다른 모습이 있는 것은 아닌가? 그러한 의문으로 이 책 『징비록의 그림자』는 시작한다. 역사학자이자 저술가인 저자 이희진은 전공인 전쟁사 관련 답사기를 쓰면서 의문을 가졌다. 임진왜란 초기의 ‘탄금대 전투’를 깊이 살펴볼 기회가 있었고, 그 실상을 알게 되면서 충격을 받았다고 회고한다. 저자는 탄금대 전투에 대한 역사왜곡이 심하다는 사실과, 왜곡된 사실 대부분이 현장 지휘관인 신립 장군에게 패전의 책임을 뒤집어씌우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사실 일반적으로 신립 장군은 패장으로 기록되며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기록이 기억을 지배한다’라는 말처럼 신립 장군에 대한 기록이나 자료는 많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다. 여진족과 북방 영토에서 싸우며 혁혁한 전공을 세우던 신립 장군은, 아이러니하게도 충주 탄금대에서 일본군에게는 완패하고 만다. 그렇기에 신립을 제대로 기억하려는 시도와 노력도 없었다. 저자는 신립 장군을 우리나라 ‘문중사학’의 희생자, 기득권층에 희생된 대표적인 ‘실무자’로 여기며, 이러한 역사는 비단 조선시대뿐만 아니라 현재도 진행형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을 통해 신립 장군과 탄금대 전투의 실상, 나아가 임진왜란 발발 전과 초기의 모습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탄금대 전투’는 탄금대에서 벌어지지 않았다 사료와 답사를 토대로 치밀하고 생생하게 재해석한 흥미로운 이야기 신간 『징비록의 그림자』(부제: 《징비록》의 이면과 신립 장군을 재조명한 역사 팩션)는 부제처럼 그동안 주목받지 못한 신립 장군을 중심으로 임진왜란 초기와 탄금대 전투에 관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책은 ‘류성룡의 영웅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이라기보다는, 그동안 주목받지 못한 신립 장군에 초점을 맞추고 신립 장군을 재조명하는 데 의의를 둔다. 실제 답사와 고증을 통해 탄금대 전투를 새롭게 해석하는 이 책은 하나의 역사를 다양한 시각을 통해 재구성해보는 흥미 있는 팩션이다. 책은 3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제1장은 북방 영토를 지키는 ‘전쟁의 신’ 신립 장군을 기록한다. 제2장에서는 임진왜란 전 통신사 파견과 선조의 내면갈등을 다루며, 제3장에서는 전쟁 발발 후 탄금대 전투의 실제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해낸다. 그렇다면 탄금대 전투가 왜 중요한가? 먼저, 명나라 장수 이여송의 말을 인용하여 류성룡이 《징비록》에 기록한 대목을 보면 기록으로서의 역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후에 명나라 장수 이여송이 왜군을 쫓아 조령을 지나가다가 이렇게 탄식했다고 한다. “이런 천혜의 요새지를 두고도 지킬 줄을 몰랐으니 신 총병도 참으로 부족한 사람이로구나.” 원래 신립은 날쌔고 용감한 것으로 이름이 높았으나 전투의 계책에는 부족한 인물이었다. 옛 사람이 이르기를, “장수가 군사를 쓸 줄 모르면 나라를 적에게 넘겨준 것과 같다”라고 하였다는데, 이제 와서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러나 후손들에게 경계가 될 것이라 생각해 상세히 적어둔다. ―류성룡의 《징비록》 중에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신립 장군과 탄금대 전투의 모습은 위의 인용처럼 조령이라는 천혜의 요새를 버리고 적을 맞은 신립의 실책이 그 중심에 있다. 《징비록》에도 그렇게 기록되어 있으며, 류성룡은 그 책임을 신립에게 지우고 있다. 하지만 실상은 다르다고 저자는 말한다. 조선을 침략하기 위한 목적으로 온 일본군은 말 그대로 정예 병력이었다. 이에 맞서는 조선은 일본이 침략을 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전쟁 준비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다. 급하게 모은 병력은 고작 8,000여 명. 그것도 농민이 주축이 된 오합지졸이었다. 이러한 상황이었음에도 류성룡은 명나라 장수 이여송의 말을 인용하여 신립을 우회적으로 비난하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탄금대 전투에 대해 저자는 할 말이 많다. 전쟁사가 전공인 저자는 답사를 통해서 고증을 했다. 조령은 천혜의 요새이기는 하지만 일본군은 굳이 조령을 거치지 않고도 서울에 입성할 수 있었다. 조령으로 일본군이 쳐들어와줘서 거기서 막는다면야 소수 병력으로 많은 병력을 상대할 수 있겠지만, 일본군이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굳이 자신들이 불리한 곳으로 갈 필요가 없다. 한 번의 전투로 승리를 해야 하는 조선군의 입장에서는 최선의 선택을 해야 했다. 그것도 정예병에 오합지졸로 맞서야 하는 매우 불리한 상황이었다. 북방에서 기병으로 여진족을 막아내며 변경을 지킨 신립 장군은 자신의 주특기를 최대한 살려 전투에 임해야 했고, 그래서 선택한 곳은 기병에 최적화된 평야지대인 달천평야였다. 기병은 말의 돌진력으로 힘을 얻기 때문에 그러한 선택이 최선이었다. 하지만 일본의 장수 고니시도 훌륭한 ‘전쟁의 신’ 중 한 명이었다. 거기에 일본군은 전쟁을 준비하고 온 2만 명의 정예병, 조선군은 기병 500명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농민과 유생들로 구성된 백도(白徒)였다. 탄금대 전투는 두 명의 훌륭한 장수가 맞붙은 전투이지만 어마어마한 전력 차이는 그 어떤 명장이 와도 극복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여기에 더해 저자는, 류성룡이 사지로 신립을 보냈다는 것을 《징비록》의 기록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류성룡은 나라만을 생각한 충성스러운 우국지사의 면모만을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실리를 추구하는 정치가의 모습을 더 담고 있다. 어디까지나 그 판단은 책을 읽는 독자의 몫으로 남겨둬야 할 것이다. 신립 장군과 전투에 대한 흥미진진한 묘사, 선조 임금과 대신들의 갈등, 일본 통신사 파견의 실제 모습, 전쟁에 대한 일본의 입장과 조선의 입장을 객관적으로 바라본 시선 등 책에서는 기존의 인식과 다른 새로운 시각으로 내용을 구성하고 있다. 여기에 사료를 바탕으로 한 저자의 상상력이 한껏 가미되어 역사적

저자 소개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전쟁사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첫 번째 논문인 석사학위 논문을 현대사로 쓰면서 근현대 계통의 학회에서 활동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근현대사연구>에 「미국의 한반도 진주준비와 38선 획정과정에 대한 검토」를, <한국민족운동사연구>에 「미국의 對韓軍事援助政策과 한국전쟁」 「중국의 한국전쟁 개입과 맥아더의 북진의도」 등을 발표하며 근현대사 분야의 학술활동을 이어갔다.
저서로는 ‘살림지식총서’로 펴낸 《한국전쟁사》《고구려왕조실록 1・2》를 비롯해, 《한국전쟁의 수수께끼》와 10년 후 이를 재출간한 《・25 미스터리》에 이어 최근에는 《징비록의 그림자》를 펴냈다. 공저로는 전 시대를 아우른 개설서 《다시 보는 한국사》를 전 국사편찬위원장 이성무 교수와 공동으로 집필했으며, 김우선 선생과 《우리 역사를 바꾼 전쟁들》을, 장준호 교수와 《난세에 대처하는 10가지 태도》등을 집필했다.

책 속에서

“당장 일어나 싸우지 않는 자는 이 칼에 죽을 줄 알라!”
신립의 호령에 일부 병사들이 마지못해 몸을 일으켜 활을 당겼다. 신립은 눈을 부라리며 아직까지 일어나지 않는 병사들을 향해 칼을 겨누었다.
“죽고 싶나?”
나머지 병사들도 몸을 일으켜 전투에 참여하는 척했지만, 영 성의가 없다. 이렇게 형편없이 응전한 결과는 곧 나타났다. 신립에게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성벽 쪽으로 이미 일부 적병이 넘어오고 있었다. 신립은 부하 몇몇을 불러 모아 그쪽으로 내달렸다.
쉽게 뚫린다 생각했는지 백마를 탄 적장 하나가 성벽 위로 걸쳐진 널빤지를 타고 올라오고 있었다. 신립은 칼을 집어넣고 얼른 활을 집어 들었다. 그리고 더 생각하지도 않고 화살을 날렸다. 화살은 정확하게 적장의 목에 명중했고, 그는 말에서 떨어지며 성벽 아래로 굴렀다. 그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적의 진영이 놀라는 함성과 함께 술렁이기 시작했다.
제1장 무르익는 전쟁의 기운 / 18쪽

선조는 할 말을 잃었다. 아무래도 김성일 저놈 심보가 뒤틀린 것 같다. 왜놈들 하는 짓을 봐서는 태평한 소리를 할 상황은 분명 아닐 텐데. 생각 같아서는 임금을 우롱했다는 죄로 주리라도 틀고 싶다. 그렇게 할 수 없는 내 꼴이 한심할 뿐. (중략) 중신회의를 소집해봤지만, 뾰족한 대책은 나오지 않는다. 저것들은 왜놈들이 쳐들어온다는데 신경도 안 쓰이나 보다. 서인이라는 것들은 김성일이 감정 좋지 않은 황윤길에 분풀이하려고 일부러 반대 일삼는다고 몰아가고, 동인이라는 것들은 ‘서인들이 세력을 잃으니까 인심을 흔들어 기회를 잡으려 한다’라고 몰아간다. 양쪽 다 심보는 시커먼 게 뻔히 보이지만, 한숨밖에 안 나온다.
진짜 문제는 이렇게 되면 확실하게 대비하자고 몰아붙일 수가 없게 된다는 거다. 김성일이 놈부터 시작해서, 이걸 모르는 놈 없을 텐데…. 전쟁 준비하려면 귀찮아진다 이거지. 지들이 나랏일 한답시고 누리던 특권 내려놓아야 할 일이 많을 테니. 개자식들. 어떤 일이 일어나건 지들 편하게 이용해먹으려 하는 놈들뿐이고, 앞일 걱정하는 놈은 없다. 선조는 한숨을 내쉬었다. 하긴 나도 마찬가지지. 그저 자리 지키는 거 이외에는 뭘 해볼 엄두도 내지 못하니.
제2장 전쟁 전야 / 152쪽

그런데 류성룡의 반응이 의외다. 좌상이라는 점까지 잊고 소리를 지르는데도, 그는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순간 소름이 돋는다. 류성룡은 점잖게 말을 받는다.
“장군의 공을 내가 가로채기라도 할까 봐 그러시오? 나랏일인데 아무려면 어떻겠소. 그렇다면 우선 내가 모아놓은 병사들을 이끌고 공이 앞장서시오. 나는 또 병사를 모아 뒤를 따르리다.”
신립은 허탈했다. 아무래도 또 당한 것 같다. 이렇게 쉽게 물러나려면 뭐하러 직접 출정할 것처럼 나섰느냔 말이다. 가만히 보니 내가 어떻게 나올지 알고 원하는 대로 상황을 유도한 것 같다. 애초부터 전투 경험도 없는 샌님들이 가봐야 소용없다고 한 말은 들어두었으니, 자기가 직접 간다고 나서면 내가 화낼 것이 뻔하다는 점을 모를 리 없었다. 그랬는데도 굳이 직접 가려는 장면을 연출했다. 그래놓고 막상 화를 내니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빠져버린다. 결국 자기가 직접 전장으로 가겠다는 것을 내가 막은 꼴이 되어버렸다. 그러니 저 여우가 죽을 자리에 가지 않을 핑계는 훌륭하게 마련한 셈이다.
류성룡은 징그럽게 웃으면서 군관들의 성명이 적혀 있는 명단을 건네준다.
“자, 모두 장군께 넘겨드릴 터이니, 소신껏 해보시오. 이제 다 넘겨드렸으니, 장군을 따르는 사람이 없다고 너무 불쾌해하지는 마시고.”
제3장 예고된 비극 / 229-230쪽
“왜놈들이다!”
신립은 하려던 일을 잊고 전투에 집중하기로 했다.
“중군 앞으로. 너무 빠르지 않게.”
신립의 명령이 전달되며 조선 중군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잘되려면 왜놈들이 앞뒤 가리지 않고 이 부대에 달려들어 주어야 하는데…. 신립은 초조한 마음으로 전선을 주시했다. 그렇지만 바람과 달리 일본군이 섣불리 달려들어 주지 않는다. 적장도 바보는 아닌가 보다. 이일의 말이 틀리지는 않았다.
일본군은 들판에 들어서면서 전진보다는 전개에 신경 쓰고 있음이 뚜렷하게 보였다. 부대가 옆으로 전개하기만 할 뿐, 중앙의 접전에 응해주지 않는다. 낭패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는 순간, 조선 중군은 이미 접전이 벌어지리라고 생각했던 지점에 접근하고 있었다. 신립은 순간적으로 망설였다. 적이 이미 눈치 채고 있는 것 같은데, 차라리 중군을 더 빠르게 전진시켜 적을 양분시켜버릴까? 그렇지만 이내 마음을 고쳐먹었다. 오합지졸들에게 결정타를 기대하기는 무리다. 더욱이 이런 부대가 원래 작전과 다른 명령을 받으면 혼란에 빠지기 쉽다. 그는 결심하고 다시 명령을 내렸다.
“중군 좀 더 천천히.”
제3장 예고된 비극 / 271-272

 

 

목차

목차
영웅 만들기의 희생자들을 위하여
제1장 무르익는 전쟁의 기운
북방 영토를 지키는 전쟁의 신
일본에서 일어나는 전쟁의 먹구름
가도 가도 제자리
제2장 전쟁 전야
어긋난 첫 단추
통신사가? 파견되었지만
전쟁을 막을 희망은 사라지고
제3장 예고된 비극
첫 희생양들
뒤늦은 수습
임무를 위하여
기록이 기억을 지배한다
신립 장군은 왜 조령을 막지 않았나
임진왜란과 『징비록』, 그 진실에 관한 몇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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