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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6510817 / 120쪽 110 x 1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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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나는 병동의 꺼지지 않는 불꽃!” ‘시편’은 구약성경 가운데 신약성경에 가장 자주 인용되었으며, 오늘날까지도 성도들에게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다. 동의보다 동감이 앞서는 피 끓는 고통과 번민?의 강을 건너, 하나님 앞에 마땅히 올려야 할 감사와 찬양이 아름답게 울려 퍼지기 때문일 것. 은 이 같은 구약의 시편을 모티브 삼아 기획되었다. 과거나 지금이나 삶이 녹록지 않기는 매한가지…… 힘겨운 삶은 어느 누구도 비켜 가지 않는다. 그럼에도 사정없이 흔들리는 인생의 갑판 위에 원망과 탄식을 토해 낼지언정, 신앙의 밧줄을 놓지 않고 ... “나는 병동의 꺼지지 않는 불꽃!” ‘시편’은 구약성경 가운데 신약성경에 가장 자주 인용되었으며, 오늘날까지도 성도들에게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다. 동의보다 동감이 앞서는 피 끓는 고통과 번민의 강을 건너, 하나님 앞에 마땅히 올려야 할 감사와 찬양이 아름답게 울려 퍼지기 때문일 것. 은 이 같은 구약의 시편을 모티브 삼아 기획되었다. 과거나 지금이나 삶이 녹록지 않기는 매한가지…… 힘겨운 삶은 어느 누구도 비켜 가지 않는다. 그럼에도 사정없이 흔들리는 인생의 갑판 위에 원망과 탄식을 토해 낼지언정, 신앙의 밧줄을 놓지 않고 결국 승리의 깃발을 꽂은 이들이 있다. 그들의 고뇌는 언어의 살갗을 뚫고, 그들의 환호는 페이지 여백에 골짜기를 낸다. 시리즈 두 번째 책 《내 동생 랑랑》의 저자는 중학교 3학년 때 아무 까닭 없이 조울병에 걸려 병동 생활을 시작했다. 시달리며 투병하기를 20년, 그는 스스로를 구약에 나오는 욥이라 했다. 잿더미에 앉아 통곡하며 머리를 밀고 옷을 찢고 기왓장으로 몸을 긁으며 한탄하는 ‘극동極東의 욥’. 그런 자신을 단 한 번도 밀어내거나 포기하지 않는 동생을 향해 영혼을 빻아 편지에 담았다. 병실 환자의 노트를 본 한 의사는 “‘그 누구도 이해의 불을 놓지는 못했다’라던 기형도 시인의 말을 믿으려 했는데, 타인의 삶을 이해를 넘어 마음으로 공감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했다. 홍성사가 새롭게 시작하는 ‘기독교 시집’ 시리즈 은 아마추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저자의 날숨 그대로를 담았다. 그 문체는 자기만의 색깔로 강렬하다. 단어 하나, 자간 하나도 묵직하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언어가 진실된 표현을 넘어, 절망에 맞서 마침내 움켜쥔 승리와 희망의 발자취라는 점이다. 불의不意의 일로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이, 정신적?육체적으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는 이, 가난?오해?불신?시기?무시?수치가 난무하는 과녁 위를 걷고 있는 이에게 은 실컷 울 수 있는 어깨를 내준다. 가만히 상처를 어루만져 준다. 어느덧 새살을 돋게 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부축해 준다. 칠흑 가운데 밝아오는 빛을 바라보게 한다. 은 예측지도, 예감치도 못했던 인생의 구덩이에 빠진 이들에게 우리 삶의 다양한 주제들로 더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추천글 가족에 대한 사랑과 미안함에 사무쳐 늘 편지 끝자락마다 스스로 ‘못난 아빠’라고 칭하던 아빠의 글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끝없는 절망과 외로움 속에서도 사랑과 감사를 잃지 않고 병을 이겨 나간 아빠의 글을 통해, 같은 어려움에 처한 독자분 역시 어두운 터널의 끝을 바라보게 되시리라 믿습니다. 당신을 괴롭게 하는 그 무언가를……꼭 이겨 내세요. _배하은(지은이의 딸)
랑랑
랑랑아
나는 1986년 처음 정신과 병동에 입원 후, 늘
의문이었어. 내가 사회에서 격리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내가 부모 형제와도 못 만나는
이유는, 저 창밖 거리를, 계절마다 맛이 다른 저
거리를 활보할 신체의 자유를 박탈당할 이유는
도대체 무엇인가? 나는 착하게 열심히 살았을
뿐인데, 내가 왜 소위 ‘정상’이라는 창밖의
사람들과 섞여 살 수 없는가? 왜 날 자꾸
입원시키나. 왜!
랑랑.
새처럼 자유롭고 싶어.
Libitum*
자유의 여신 랑랑아,
네가 무척 보고 싶구나.
밖은 혹한의 추위라며? 감기 조심.
소리 없이 울면서
오빠.
*리비툼. 라틴어로 ‘자유’라는 뜻.
목차
어제는
잘 잤어? 12
난 평생
오빠 편인 거
알지? 38
기운 내고,
힘내 60
희망을 주는
오빠니까 92
지은이의 말 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