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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분석의 역사와 도전

티모시 월튼 저 | 이길규 외 역 | 박영사(주) | 2015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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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0301693 / 299쪽 180 x 2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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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최근 국가정보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고 개혁을 위한 방안도 다수 제안되었다. 국가정보의 개혁논의의 중심은 대부분 여러 정보기관의 업무를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국가정보장(Director of National Intelligence)의 신설이나 국토안보부(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설치 또는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과 같은 기술향상과 관련된 것에 집중되어 왔다.
그러나 정보분석적 사고를 향상시키는 방법 특히 역사적 기록을 검토하고 어떤 접근방법이 사용되었는지를 분석하는 데에는 노력이 부족하였다. 이 책은 이러한 관점에 입각하여 국가안보, 범죄수사, 기업경영을 포함한 전 세계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난 3,000년간의 주요 사건과 사례를 검토하고 있다. 이 책의 목적은 역사적 사건에 대해 사실에 입각하여 검토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현실적 교훈을 도출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접근방법과 원칙을 발견하고자 하는 것이다.
과거의 역사에서 배울 수 있는 오늘날의 교훈이 있는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과거의 상황들은 서로 다르고 또 미래에 도래할 상황도 새로운 것이 될 것이다. 하나의 상황에서 검토되는 세부적인 내용들은 다른 상황을 이해하는 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예를 들면 상황의 급변 가능성, 적대세력의 변함없는 도발의지, 새로운 기술이 갖는 의미, 고도의 기만전술과 같이 반복하여 나타나는 유사한 문제들도 있다. 또한 정보분석자들은 오랜 기간 동안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복잡한 상황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유익한 방법을 체득하게 된다. 어떤 문제에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전체적인 전개과정(context), 증거(evidence), 선택사항(options), 위험성(risks), 지표(indicators) 등의 요소를 파악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최종적인 해결방법은 다르다고 하더라도 문제해결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공통의 접근방법은 존재한다.
비교적 덜 알려져 있지만 역사적 사건에서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정보분석의 교훈은 사건이란 반드시 그렇게 전개되도록 예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즉 우연성을 들 수 있다. 외부적 환경과 의사결정과정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사건은 당초의 예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전개된다. 더 좋은 첩보와 정보분석이 있었다면 의사결정자가 원하는 것에 더욱 근접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의 사례들을 검토하면서 수많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지정학적 요소나 날씨와 같이 변경할 수 없는 요소도 있으나 사람의 결정에 의해 변경이 가능한 요소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생각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역사의 교훈에서 추가적으로 배울 수 있는 점은 사건이란 시간을 초월한 경향성과 유사성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뜻밖의 전개를 보이기도 한다는 것이다. 사건은 종종 과거에 일어난 것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기도 하기 때문에 정보분석자들은 그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 책의 사례들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는 사건이라는 관점보다는 정보분석자에게 교훈을 주는 사건이라는 관점에서 선정되었다. 일부 예외적인 사례도 있으나 대부분의 사례들은 사건의 접근방법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또한 모든 사례들은 정보조직과 관련된 문제, 첩보수집의 충분성 문제, 정책결정자와 정보생산자 간의 관계와 같이 분석적 차원을 넘어서는 문제가 존재한다. 이러한 문제들은 정보분석자들이 통제할 수 없는 요소이고 다른 서적이나 논문에서 많이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간단하게 언급하는 데 그치기로 한다.
가능한 한 많은 사례를 소개하고 분석적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기술한다는 방침에 따라 각 사례를 간략하게 기술하였다. 일반적인 주제를 다루는 2개 장(제1편) 다음의 각 장은 어떤 문제에 대해 분석적으로 다루어야 할 목표와 그 결과를 제시하였다. 접근방법은 다양한 사례의 유사성과 차별성을 검토하는 이론적 접근과 사실에 입각한 역사적 연구방법을 접목하고자 시도하였다.
각 사례들은 훨씬 더 복잡한 역사적 상황이 있었을 것이지만 정보분석자들이 당면하게 되는 문제를 중심으로 간략하게 정리하였다. 모든 자료를 망라하여 검토하지는 않았고 문헌연구방법을 사용하지 않았으므로 각주를 달지 않았다. 또한 정보분석자들과 역사연구자들이 수행한 소중한 연구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더욱 상세한 내용을 알기를 원하는 독자들은 각 장에 첨부되어 있는 추천도서를 참고로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정보분석의 역사를 기술한 것이라고 하기에는 사례가 많이 부족하다. 제2차 대전만 하더라도 미드웨이해전, D데이, 벌지의 전투(Battle of the Bulge) 등 다루지 못한 중요한 사례가 많다. 정보분석의 역사를 완벽하게 기술하기 위해서는 환경적 요소, 인물적 특성, 기술발달의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한 사람씩 거명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집필하는 데 도움을 주었는데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특별히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은 다음과 같다.

-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정보분석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저자가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머시허스트 대학(Mercyhurst College)
- 정보분석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최고의 컨설팅 회사 중의 하나인 옴니스 주식회사(Omnis Inc.)
- 수년간 함께 일하면서 기쁨과 영광을 함께 나눈 정보공동체 내의 많은 우수한 정보분석관들
- 마지막으로 질문과 코멘트를 통해 끊임없이 각성시켜준 소중한 교육생들

이 책에 기술된 모든 견해는 저자 개인의 것이고 어떤 오류가 있더라도 책임은 저자에게 있다. 사실에 대한 기술, 의견 또는 분석결과는 저자의 견해이고 CIA 또는 다른 미국 정부기관의 공식적 입장과는 무관하다. 어떠한 내용도 미국 정부의 공식입장이나 주장으로 이해되어서는 안 된다. 이 책자는 비밀정보가 공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CIA에 의해 검토되었다.
(/ '머리말' 중에서)

목차

목차
제1편 현안문제와 해결방안
1. 정보분석의 과제
2. 정보분석 과제의해결방안
제2편 고대로부터 근대까지의 정보분석
3. 가나안 땅에 첩자를 보낸 모세
4. 아테네의 시실리 원정
5. 시저의 갈리아 지역 원정
6. 손자병법
7. 스페인 무적함대와 영국
8. 조지 워싱턴
제3편 20세기 전반기의 정보분석
9. 윌슨 대통령과 파리평화회의
10. 1930년대 독일공군력 평가
11. 스탈린의 히틀러에 대한 오판
12. 진주만 공격
13. 연합군 폭격기의 공격목표
14. 독일의 첨단 V-무기 공격
제4편 냉전기의 정부분석
15. 원자폭탄 스파이들
16. 한국전쟁의 발발
17. 말레이시아에서의 반란 대응활동
18. 소련의 전략무기
19. 쿠바 미사일 위기
20. 베트남 전쟁의 상황판단
21.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22. 스파이 색출: 에임즈와 한센
23. 소련 붕괴
제5편 기타 지역의 국제안보 이슈분석
24. 욤 키푸르 전쟁
25. 이란 국왕의 몰락
26. 핵무기 실험
27. 압둘 카디르 칸
28.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
29. 이라크 내부 폭력사태 대응
제6편국내법 집행과 정보분석
30. 린드버그 유괴사건
31. 마피아 소탕
32. 비극적 항공기 사고: 팬암 103편과 TWA 800편
33. 옴 진리교 사건
34. 콜롬비아 마약 카르텔
35. 미국 핵정보 유출사건
36. 9.11테러
37. 탄저균 공격
38. 워싱턴 DC의 저격범
제7편 의료와 비즈니스 정보분석
39. 사스(SARS: 중증급성 호흡기증후군)
40. 뉴 코크
41. 미국 자동차시장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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