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어린 나귀 요세프

고재경 저 | 시크릿폰드 | 2015년 04월

미리보기 북트리

정가
$20.00
판매가
$11.0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2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96354369 / 202쪽 128 x 188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나귀 숲에서 어머니와 행복하게 살던 어린 나귀, 요세프에게 불행이 닥친다. 어머니가 불치의 병에 걸린 것이다. 어린 나귀, 요세프는 어머니의 병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길을 떠난다. 편안하고 안전한 숲을 떠난 요세프에게 다가오는 세상은 만만하지가 않다. 하지만 여행 중에 만나게 되는 외톨이 박쥐, 나디아와 겁쟁이 독수리, 조슈아의 도움을 받으며 힘겨운 여정을 이어가게 된다. 우리의 어린 나귀, 요세프는 과연 무사히 어머니의 병을 고칠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예배인도 부문의 스태디셀러인 <워십멘토링> 의 작가, 고재경이 지은 재기발랄하고도 감동 가득한 스토리!
아이에서부터 장년층까지 모두 읽을 수 있는, 쉽지만 강력하고, 아름답지만 날카로운 메시지!
구도자들에겐 “깨달음”을, 마음이 상한 이들에겐 “위로”를, 고통받는 이들에겐 “치유”를, 넘어진 이들에겐 “회복”을 선물처럼 전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
기독교적 세계관, 그리스도의 구원의 역사가 오롯이 담겨 있는, 작지만 거대하고, 소박하지만 놀랍도록 아름다운 우리 시대의 동화!
저자인, 고재경이 직접 그린 정교하고도 사실적인 삽화는 덤이다!
“우리의 어린 나귀, 요세프와의 가슴 따뜻한 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주독자층]
기독교적 세계관과 그리스도의 고난을 쉽지만 강력하게 이해하고 싶은 구도자 및 초신자
특히, 사순절 기간 동안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고 싶은 예배자
성경의 이야기 속으로 더욱 깊이 들어가고 싶은 묵상자

저자 소개

저자는 그가 하는 모든 일을 책으로 남길 작정인가보다. <아내를 행복하게 하는 기술>에서는 남편으로서, <문법훈련소>시리즈에서는 영어선생으로서, <워십멘토링>에서는 교회음악가로서, <어린나귀, 요세프>에서는 동화작가로서, 공저로 참여한 <꿈진입>, <수학 잘 하는 습관>, <끝장보는 수학공부>에서는 교육, 입시전문가로서. 그리고 이 책, <거실은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한다>에서는 부모로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 이 책에서 그는 ‘거실’이 집의 중심을 잡아주는 물리적인 공간임과 동시에 가족의 정서적 중심을 잡아주는 영적인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슬하에 1녀 1남을 두고 있는 그는, 전문작가 및 교육전문 강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김샘교육에서 이사로 재직 중이다. 


 

책 속에서

 

“누구를 도와주는 것은 좋은 것이 아닌가요?”
“절대적으로 그렇지 않아. 관계만 지저분해 질 뿐이야. 누가 누구를 도와주고 나면 은근히 도움 받기를 원하지. 그러지 못하게 되면, 괜한 상처를 받는다구. 애초에 아무도 도와주지도, 도움을 받지도 않는 게 좋아. 깔끔하지. 난 깔끔한 게 좋아. 지저분한 건 싫어. 찝찝해.”
“그러면 나디아님은 한 번도 남을 도와주거나, 남에게서 도움을 받은 적이 없나요?”
“그럼! 당연하지. 단연코 없다구!”
나디아는 남에게 도움을 주지도, 남에게서 도움을 받지도 않은 것을 굉장히 자랑스럽게 여기는 듯 했다. 요세프는 왜 나디아가 박쥐무리가 빠져나간 빈 동굴에 혼자 덩그러니 남아 있었는지 알 것 같기도 하였다. (p.43)

“얘야, 야후웨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다르단다. 야후웨님이 사용하는 말은 우리의 것과는 달라서 산이나 바다, 하늘, 태양, 달, 심지어 바람조차도 알아듣는단다.”
요세프가 고개를 조금 끄덕이며 말했다.
“그러면, 세상과 야후웨님은 친구 사이인가요?”
“껄껄껄, 그럴지도 모르지. 분명한 것은 그 분은 이 세상을 무척 좋아하셨다는 거다.”
셋은 다시 서로를 쳐다보았다.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는 것 같기도 하였다. 요세프는 그 어느 때보다도 굳은 확신이 섰다. 제카리아가 말하는 야후웨라는 신은 이 세상 모든 것을 만드신 분이니, 우마르가 다시 병을 고칠 수 있게 하는 것은 물론, 직접 어머니의 병을 고쳐달라고 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할아버지, 할아버지. 어떻게 하면 야후웨님을 만날 수 있는 거죠? 그분은 어디에 계시죠? 네?” 제카리아의 얼굴이 갑자기 굳어졌다. 그리곤 깊은 한 숨을 쉬며 말했다. 쭈글쭈글한 눈 밑 주름의 골이 더욱 깊어지는 듯 했다. “꼬마야. 안됐지만, 야후웨님은 더 이상 이 세상과 대화를 하지 않아.”
“아까는 이 세상을 무척 좋아한다고 하셨잖아요?”(p.93)


여인은 요세프가 물과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갈증과 굶주림에 지쳤던 요세프는 여인이 주는 음식을 게눈감추듯 먹어치웠다. 갈증이 해소되고 뱃속이 먹을 것으로 채워지자 정신이 또렷해졌고, 다리에도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또 눈물이 났다. 왜 이렇게 자꾸 눈물이 나는지 요세프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어머니가 아픈 것도, 지금껏 겪은 온갖 고생도 그 눈물의 이유가 될 수는 없었다. 그것들은 이미 요세프에게는 일상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요세프의 눈물은, 길바닥에 혼자 넘어져도 울지 않던 아이가 엄마의 시선을 느끼게 되어서야 으앙 거리며 서럽게 울 때의 것과 같았다. 지금까지 씩씩한 척 했던 요세프는 애정과 긍휼과 연민이 가득한 누군가의 눈길로 인해 완전히 무장해제 되어 버렸던 것이다. (p.110)


말로는 표현 못할 기쁨이 요세프의 가슴에도 한 가득 차올랐다.
‘모든 것에는, 그 모든 것의 이유가 있단다…’
문득, 어머니의 말이 생각났다. 처연하게 바라보던 그 슬픈 얼굴도 생각났다. 그 순간, 요세프는 다른 누군가의 시선이 되어 자기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병든 어머니를 숲에 남겨둔 채 길을 떠나던, 우마르의 벼락같은 방귀소리에 깜짝 놀라던, 나디아와 붉은 동굴을 헤매던, 바람 숲에서 조슈아와 재잘거리던, 커다란 호숫가의 수평선을 하염없이 바라보던, 우물가 옆에서 갈증과 배고픔으로 쓰러져 있던, (중략) ... 그리고 불안함과 두려움으로 누군가에 의해 끌려오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자신의 모습이 사라지자, ‘그분’이 인자한 미소로 요세프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도대체 이 사람은 누구일까. 왜… 이렇게도… 낯이… 익은… 것일까….’ (p.187)

목차

안나
우마르
나디아
조슈아
제카리아
우물가
그림신
뱀 골짜기
예루살렘
성전
야후웨
요세프
작가후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