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 소설 > 기타외국소설 > 프랑스소설
- 장르소설 > 추리/범죄/스릴러소설
반디앤루니스 리뷰
시간의 화폭을 수놓은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예술 미스터리!
모네에게 헌정한 인상주의 소설!
★ 2014년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
★ 2014년 프랑스 베스트셀러 작가 TOP 5
★ ‘귀스타브 플로베르 대상’을 비롯한 7개 추리문학상 석권
★ ‘비평가 추리문학상’ 등 7개 문학상 노미네이트
▶ 책소개
섬세하고 지적이며 차원이 다른 추리문학의 백미!
수련 가득한 모네의 정원에 잔혹한 시간이 폭포처럼 쏟아진다!
★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
★ 2014년 프랑스 베스트셀러 작가 Top 5
★ 7개 추리문학상 석권 (2011년 귀스타브 플로베르 대상, 지중해 추리문학상, 코냑 추리문학 독자상, 상당크르 페스티벌 독자상, 미셸 르브룅 상, 2014년 자유비평닷컴상, 도미티 상)
★ ‘비평가 추리문학상’ 등 7개 문학상 노미네이트
모네의 정원으로 유명한 지베르니 마을. 한적한 어느 새벽, 엡트 강에서 발견된 시신으로 예술의 신이 그려낸 듯한 아름다운 마을에 핏빛 균열이 생긴다. 피해자의 머리에서 흘러나온 피는 엡트 강을 장밋빛으로 물들이며 흘러가고, 포플러 장막이 둘러싼 개양귀비 흐드러진 붉고 푸른 초원에는 신성한 침묵이 감돈다.
이 마을에 세 여인이 살고 있다. 그림에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열한 살 소녀, 매혹적인 서른여섯 살의 여교사, 마녀처럼 모든 걸 알고 몰래 숨어 지켜보는 노파. 이들에게는 비밀스러운 공통분모가 있다. 그건 마을을 벗어나는 것이다. 지베르니는 인상주의 성지이자 꿈의 정원이지만 이들에게는 액자 속 그림 같은 감옥이자 운명을 얽어매는 덫일 뿐이다.
살인사건을 계기로 세 여인의 필사적인 탈출이 시작된다. 하지만 이들 중 탈출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한 명뿐! 그곳을 빠져나갈 자는 누구인가?
《검은 수련》은 미셸 뷔시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이다. 출간 후 귀스타브 플로베르 대상을 비롯한 7개 문학상을 받으며 뛰어난 문학성과 함께 추리소설로서의 확실한 재미까지 인정받았다. 노르망디 출신의 루앙 대학교 지리학과 교수인 저자를 프랑스 최고의 추리작가로 만든 소설 《그림자 소녀》이후, 전작이었던 《검은 수련》은 그 진가를 드러냈다. 서서히 주목받기 시작한 이 작품은 결국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면서 평단과 독자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출간한 여러 책들 중에서도《검은 수련》을 쓰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밝힌 미셸 뷔시는 오랫동안 구상하고 집필한 이 작품에 특별한 애정을 드러낸다.
예술이란 소재를 수수께끼 같은 인물들로 엮어낸 몽환적인 분위기의 《검은 수련》은 퍼즐 조각을 처음부터 여기저기 던져놓지만 끝까지 읽어야만 비로소 모든 조각이 하나로 완결되고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치밀하고 탄탄한 구조, 아름다운 문체, 마음을 두근대게 하는 서스펜스와 긴장감은 책장을 펼치는 순간부터 손에 땀을 쥐게 하며 전혀 예측할 수 없는 결말로 급박하게 몰고 간다. 눈을 의심케 하는 놀라운 반전은 강렬하고 짙은 ‘인상’을 오래도록 마음에 새긴다. 미셸 뷔시는 이 소설로 프랑스 추리문학의 격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았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시간의 화폭을 수놓은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예술 미스터리! 모네에게 헌정한 인상주의 소설! 섬세하고 지적이며 차원이 다른 추리문학의 백미! 수련 가득한 모네의 정원에 잔혹한 시간이 폭포처럼 쏟아진다! ★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 ★ 2014년 프랑스 베스트셀러 작가 Top 5 ★ 7개 추리문학상 석권 (2011년 귀스타브 플로베르 대상, 지중해 추리문학상, 코냑 추리문학 독자상, 상당크르 페스티벌 독자상, 미셸 르브룅 상, 2014년 자유비평닷컴상, 도미티 상) ★ ‘비평가 추리문학상’ 등 7개 문학상 노미네이트 ... 시간의 화폭을 수놓은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예술 미스터리! 모네에게 헌정한 인상주의 소설! 섬세하고 지적이며 차원이 다른 추리문학의 백미! 수련 가득한 모네의 정원에 잔혹한 시간이 폭포처럼 쏟아진다! ★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 ★ 2014년 프랑스 베스트셀러 작가 Top 5 ★ 7개 추리문학상 석권 (2011년 귀스타브 플로베르 대상, 지중해 추리문학상, 코냑 추리문학 독자상, 상당크르 페스티벌 독자상, 미셸 르브룅 상, 2014년 자유비평닷컴상, 도미티 상) ★ ‘비평가 추리문학상’ 등 7개 문학상 노미네이트 모네의 정원으로 유명한 지베르니 마을. 한적한 어느 새벽, 엡트 강에서 발견된 시신으로 예술의 신이 그려낸 듯한 아름다운 마을에 핏빛 균열이 생긴다. 피해자의 머리에서 흘러나온 피는 엡트 강을 장밋빛으로 물들이며 흘러가고, 포플러 장막이 둘러싼 개양귀비 흐드러진 붉고 푸른 초원에는 신성한 침묵이 감돈다. 이 마을에 세 여인이 살고 있다. 그림에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열한 살 소녀, 매혹적인 서른여섯 살의 여교사, 마녀처럼 모든 걸 알고 몰래 숨어 지켜보는 노파. 이들에게는 비밀스러운 공통분모가 있다. 그건 마을을 벗어나는 것이다. 지베르니는 인상주의 성지이자 꿈의 정원이지만 이들에게는 액자 속 그림 같은 감옥이자 운명을 얽어매는 덫일 뿐이다. 살인사건을 계기로 세 여인의 필사적인 탈출이 시작된다. 하지만 이들 중 탈출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한 명뿐! 그곳을 빠져나갈 자는 누구인가? 《검은 수련》은 미셸 뷔시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이다. 출간 후 귀스타브 플로베르 대상을 비롯한 7개 문학상을 받으며 뛰어난 문학성과 함께 추리소설로서의 확실한 재미까지 인정받았다. 노르망디 출신의 루앙 대학교 지리학과 교수인 저자를 프랑스 최고의 추리작가로 만든 소설 《그림자 소녀》이후, 전작이었던 《검은 수련》은 그 진가를 드러냈다. 서서히 주목받기 시작한 이 작품은 결국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면서 평단과 독자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출간한 여러 책들 중에서도《검은 수련》을 쓰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밝힌 미셸 뷔시는 오랫동안 구상하고 집필한 이 작품에 특별한 애정을 드러낸다. 예술이란 소재를 수수께끼 같은 인물들로 엮어낸 몽환적인 분위기의 《검은 수련》은 퍼즐 조각을 처음부터 여기저기 던져놓지만 끝까지 읽어야만 비로소 모든 조각이 하나로 완결되고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치밀하고 탄탄한 구조, 아름다운 문체, 마음을 두근대게 하는 서스펜스와 긴장감은 책장을 펼치는 순간부터 손에 땀을 쥐게 하며 전혀 예측할 수 없는 결말로 급박하게 몰고 간다. 눈을 의심케 하는 놀라운 반전은 강렬하고 짙은 ‘인상’을 오래도록 마음에 새긴다. 미셸 뷔시는 이 소설로 프랑스 추리문학의 격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았다. ▶ 출판사 서평 인상주의 회화가 미스터리 문학을 만나다 모네가 그린 〈루앙 대성당〉 연작이 시간과 보는 각도에 따라 전혀 다른 대상으로 탄생하는 것처럼 미셸 뷔시도 순간의 빛이 자아낸 인상으로 소설 속 인물들을 세밀하게 스케치하고 채색한다. 모네가 반평생을 보내며 〈수련〉 그림에 매달렸던 지베르니 마을과 인상파의 대가 클로드 모네는 책의 중심에 있다. 저자는 사건을 빌미로 모네의 생애와 그와 교우했던 화가들의 일화, 모네의 유족들에 관한 심도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모네의 〈수련〉 그림과 작업 방식, 인상주의 회화에 대한 흥미로운 설명도 소설 속 인물들의 입을 통해 긴장감과 함께 밀도 있게 다뤄진다. 소설은 인상주의와 관련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허구와 사실을 아우른다. 1985년 11월 27일 파리의 마르모탕 미술관에서 도난당했던 모네의 〈인상, 해돋이〉작품을 포함한 여러 점의 명화들은 1991년에 다시 미술관으로 돌아왔다. 이 사건을 해결하는데 소설 인물이 동원되기도 하는 것이다. 또한 모네의 집이나 루앙 미술관, 혹은 베르농 미술관 등 인상파와 연관된 장소를 매혹적으로 묘사하며 한층 더 예술적인 분위기에 젖게 만든다. 소설 제목인 ‘검은 수련’ 또한 자신의 죽음에서 영감을 얻고 그린 작품이라는 모네의 전설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미셸 뷔시는 이렇게 클로드 모네의 삶과 지베르니 마을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뒤섞고, 주인공들 위로 떨어져 내리는 색채와 빛과 풍경을 추가해 한 폭의 거대한 인상파 회화 같은 추리소설을 완성했다. 꽃의 성소, 지베르니 마을 《검은 수련》의 책장을 넘기며 아름다운 지베르니 마을을 발견하는 기쁨 또한 쏠쏠하다. 지베르니는 나란히 뻗은 클로드 모네 거리와 루아 국도, 그 둘을 잇는 골목들이 전부인 작은 마을이다. 글 첫머리에 지베르니를 있는 그대로 그리고 싶었다고 말하는 미셸 뷔시는 마을의 건물과 풍경들을 구체적으로 묘사한다. 모네 시대에 인상파 화가들이 자주 드나들었던 보디 호텔, 시어도어 로빈슨의 그림에 자주 등장했던 셴비에르 방앗간, 유서 깊은 생트 라드공드 성당과 클로드 모네가 잠들어 있는 공원묘지, 시청과 마을 학교, 모네가 그림을 그렸던 넓은 초원과 오르티 섬과 엡트 강, 그가 43년간 거주했던 장밋빛 저택, 꽃이 만발한 정원, 수련 연못······. 지리학 연구자다운 꼼꼼함과 정확성으로 묘사한 지형지물은 작가의 유려하고 시적인 문체를 덧입어 그림처럼 그려진다. 이 덕분에 책을 읽다보면 마치 지베르니 한복판에 들어온 듯한 인상을 받게 된다. 그뿐만이 아니다. 모네가 수련 연못을 만들기 위해 기울였던 노력과 마을의 역사, 한 세기 전 이곳에 찾아왔던 시어도어 로빈슨, 스탠튼 영 같은 미국 화가들과 르누아르, 시슬레, 부댕 등 유명한 인상파 화가들의 발자취, 현대미술의 시작을 알린 인상주의 회화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작품 전면에 등장하는 루이 아라공의 문학을 만나는 일도 흥미롭다. 초현실주의를 주도했던 프랑스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아라공도 한때는 지베르니 주민이었다. 《검은 수련》에서 실제 역사와 작가의 상상력이 동원된 지베르니는 생동감이 넘치고 소설 속 인물들은 실존하는 사람들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이 마을은 모네가 죽은 이래 옛날 모습 그대로 멈춰 있다. 모네 시대에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었던 아름다운 자연과 마을은 인상주의를 테마로 잡은 놀이공원처럼 관광객들에게 옛날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불변하는 공간이 됐다. 지베르니에선 집을 고치고 정원을 손보는 일도 마음대로 할 수 없다. 이를 규제하는 법들이 수없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인공들은 지베르니를 액자 속에 갇힌 그림이자 감옥으로 여긴다. 주민들조차 그림의 일부이기에 이곳을 벗어날 수 없다. 소설에서 여주인공은 ‘이곳에선 돌과 꽃만 여행을 떠나요. 참 이상하죠? 여기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데??.’라고 말하며 그림처럼 죽어 있는 마을의 모습을 암시한다. 그들에게 지베르니는 덫이기도 하다. 낭만적인 겉모습과 달리 그 속에선 음모가 난무하며 각 개인의 비밀스러운 운명이 정밀한 톱니바퀴처럼 째깍째깍 돌아갈 뿐이다. 뫼비우스 띠처럼 끝나지 않는 시간의 굴레 동서양에서 시간에 대한 인식은 확연한 차이가 있다. 서양에서는 기독교 사상에 근거해 시간이 직선으로 펼쳐져 있으며 앞을 향해 달려간다고 생각하는 반면, 동양에서는 불교의 윤회 사상을 바탕으로 모든 것이 돌고 돈다고 보았다. 《검은 수련》의 시간은 복합적이다. 주인공들은 대단원을 향해 숨 가쁘게 나아가는 선적인 시간 속에 있지만 그 시간은 뫼비우스 띠처럼 뒤틀려 있다. 안팎이 없고 처음과 끝이 없으며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그 틈새로 겹겹이 스며든다. 프랑스 철학자 미셸 셰르의 말처럼 강
붓을 헹군 물이 은은한 색깔을 머금듯 청명한 시냇물이 시나브로 장밋빛으로 물들어간다. “넵튠! 안 돼!”
물길을 따라 흐르던 색은 방죽 위 무성한 파란 잔디를 지나 포플러와 버드나무의 황토색 뿌리에 엉기더니 이내 미묘한 색조로 변하며 옅어졌다.
아름답다.
이 붉은색이 팔레트에서 씻어낸 물감이 아니라 끔찍하게 으깨진 제롬 모르발의 머리에서 흘러나온 피라는 사실은 분명했다. 엡트 강 실개천에 흐르는 물로 강물에 잠긴 두개골은 이미 깨끗해졌다. 셰퍼드가 가까이 다가가 킁킁댔다. 나는 호통을 쳤다.
“넵튠, 안 된다니까! 물러서!”
곧 시체가 발견되겠지. 아직 새벽 여섯 시일 뿐이지만 산책을 하거나 그림을 그리기 위해 혹은 달팽이 채집을 위해 일찍 집을 나선 누군가가 분명 시체를 발견할 테지…….
나는 발을 헛디디지 않게 조심하며 지팡이를 짚었다. 최근 며칠간 내린 비에 땅이 물렀는지 앞쪽은 진흙투성이였다. 여든네 살. 개울가에서 멱 감으며 놀 나이는 아니다. 수심이 1미터도 채 되지 않는 이 작은 물줄기의 절반은 그마저도 모네의 정원 연못으로 흘러든다. 연못엔 이제 물을 대는 지하수로가 있으니 예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일 게다.
“넵튠, 이리 와. 가자꾸나.” (pp.18〜19)
오랜 시간 후에 그는 기적과도 같은 이 순간을 되새길 것이다. 멀어져가는 아이들의 함성과 보리수나무 사이로 파고드는 바람 소리, 코끝으로 스미는 냄새와 폭죽처럼 터지며 반짝이는 빛들, 시청의 하얀 돌담, 현관 난간에 매달린 초록 넝쿨들…….
세월이 흐르고 나면 순식간에 스쳐간 장면들이 머릿속에 또렷하게 각인되었음을 알 것이다. 문 앞에 서 있던 스테파니 뒤팽은 그를 보지 못했다. 로랑스는 책가방에 한 아름 꿈을 담아가듯 웃음을 터뜨리며 뛰어가는 아이들을 멍하니 쳐다보았다.
연약한 나비처럼 가벼운 우수가 공기 중에 떠돌았다. 이윽고 스테파니는 방문객을 보았다. 반사적으로 입가에 웃음이 걸렸고 보랏빛 눈동자가 반짝였다.
“누구시죠?”
스테파니 뒤팽은 눈부신 생기로 가득 차 있었다. 그녀가 뿜어내는 상큼한 기운이 바람을 타고, 예술가들이 바라보던 풍경과 강가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웃음으로 퍼져나갔다. 그렇다. 바로 이 선명함이 로랑스 세레낙을 뒤흔들었다. 영롱하게 시시각각 변하는 애수 어린 빛깔, 얼핏 눈치챘던 한순간의 틈, 보물 가득한 동굴. 이제 로랑스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그 입구를 찾아 헤매는 것뿐이었다. (pp.53〜54)
아실 기요탱의 둥근 얼굴은 내면에 웅크리고 있던 악마가 깨어난 듯 여전히 붉었다.
“죽은 아내를 그리는 일보다 사람을 홀리는 게 또 있겠어요, 형사님? 이 점에 대해 생각해보셨나요? 단연코 없지요.”
큐레이터의 뺨이 붉게 달아올랐다.
“없다니까요. 자기 자신의 죽음을 그릴 수 있는 게 아니라면요! 모네는 죽기 전 마지막 몇 달 동안 미완의 〈수련〉을 그렸어요. 모차르트가 작곡한 〈레퀴엠〉 악보와 흡사한 거죠. 광기 어린 붓질로 죽음과 노쇠한 육체, 어두워진 눈에 맞서 결투를 한 거였어요. 마치 자신의 뇌 속으로 끌려간 듯 난해하고 고통스러운 고문과도 같은 그림이었어요. 그가 서둘러 버리고자 했던 그림이 발견됐는데 그 작품에는 모든 색이 다 들어가 있었죠. 불타는 빨강, 짙은 파랑, 시체의 초록……. 꿈과 악몽이 뒤섞인 색이었지만 한 가지 색만은 보이지 않았어요.” (p.232)
목차
이 책에 쏟아진 찬사
모네의 마을, 지베르니 산책길
그림 1 - 인상
제1일 2010년 5월 13일 지베르니 - 소란
제2일 2010년 5월 14일 셴비에르 방앗간 - 격식
제3일 2010년 5월 15일 베르농 병원 - 추론
제5일 2010년 5월 17일 지베르니 공원묘지 - 장례식
제6일 2010년 5월 18일 셴비에르 방앗간 - 동요
제8일 2010년 5월 20일 베르농 경찰서 - 직면
제9일 2010년 5월 21일 루아 길 - 감정
제10일 2010년 5월 22일 셴비에르 방앗간 - 유실물
제11일 2010년 5월 23일 셴비에르 방앗간 - 증오
제12일 2010년 5월 24일 베르농 미술관 - 방황
제13일 2010년 5월 25일 오르티 섬 - 대단원
그림 2 - 전시
제13일 2010년 5월 25일 지베르니 초원 - 체념
제1일 2010년 5월 13일 셴비에르 방앗간 - 유언
제13일 2010년 5월 25일 루아 길 - 여정
제14일 2010년 5월 26일 셴비에르 방앗간 - 은빛 리본
역자후기
《검은 수련》과 미셸 뷔시
모네의 세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