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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물구나무 그림책 71

시리즈 : 파랑새 그림책(물구나무 그림책) [129]

송창일, 이상혁, 이승은, 허헌선 저 | 파랑새 | 2008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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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1551199 / 30쪽 182 x 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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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인형으로 신비롭고 환상적인 동심의 세계를 만들어나가는 이승은과 허헌선 부부의 첫 인형 그림책이다. 마당에 가득 쌓인 흰눈을 보고 누구보다 먼저 달려 나가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담아냈다. 지붕에 달린 고드름, 눈 덮인 나뭇가지, 심지어 부엌세간에서 장독대 하나하나까지 공들여 만든 우리네 옛 살림살이가 그림책만의 재미를 선사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인형 작가 이승은ㆍ허헌선 부부의 첫 인형 그림책 한겨울 함박눈이 내리는 날이면, 아이들은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창문가로 달려가곤 한다. 펄펄 내리는 눈은 마치 동화 속 세상처럼 신비롭고 환상적인 세계로 아이들을 이끌게 마련이다. 집이며 장독대며 앞마당까지 온통 흰눈이 쌓이면, 아이들은 누구보다 먼저 달려나가 손자국, 발자국을 찍고 눈덩이를 굴리며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간다. 《눈사람》은 그런 아이들의 깨끗한 동심을 담은 그림책이다. 아침에 부스스 눈 비비고 일어나서 온통 하얗게 변한 눈 세상을 만나면 요술에 걸린 듯 신비... 인형 작가 이승은ㆍ허헌선 부부의 첫 인형 그림책 한겨울 함박눈이 내리는 날이면, 아이들은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창문가로 달려가곤 한다. 펄펄 내리는 눈은 마치 동화 속 세상처럼 신비롭고 환상적인 세계로 아이들을 이끌게 마련이다. 집이며 장독대며 앞마당까지 온통 흰눈이 쌓이면, 아이들은 누구보다 먼저 달려나가 손자국, 발자국을 찍고 눈덩이를 굴리며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간다. 《눈사람》은 그런 아이들의 깨끗한 동심을 담은 그림책이다. 아침에 부스스 눈 비비고 일어나서 온통 하얗게 변한 눈 세상을 만나면 요술에 걸린 듯 신비로움에 잠겼습니다. 소복이 쌓인 흰눈처럼 포근한 마음이 되었지요. 대문 앞에 커다란 눈사람을 세워 두고 흐뭇해했던 기억, 꼬마 눈사람을 만들어 책상 위에 놓았다가 책들을 흥건히 젖게 했던 어릴 때 기억들이 하나 둘 피어오릅니다. ―이승은 《눈사람》은 삼십 년이 가까워 오도록 인형을 만들어 온 인형 작가 이승은ㆍ허헌선 부부의 첫 그림책이다. 대학 시절 함께 미술 공부를 했고, 결혼을 하고도 함께 먹고 자고 함께 일하며 바늘과 실처럼 꼭 붙어 살고 있는 이들 부부에게 인형은 삶이자 자연스러운 일상이다. 부인 이승은이 인형을 만들면, 남편 허헌선은 인형들이 살 집과 살림을 마련한다. 인형을 통해서 한국 사람의 핏줄이 기억되어 있는 우리 풍습과 역사를 불러내는 작업은 1996년부터 시작한 “엄마 어렸을 적엔…”이라는 연작 개인전으로 널리 알려졌고, 이제 이들의 첫 그림책이 나온 것이다. 십 년 동안 작업해 온 “엄마 어렸을 적엔…”을 마치고 마음이 허전해 있을 때 이 책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마음속에 간직한 꿈이 이루어져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 걱정도 되었습니다. 숙련된 솜씨로 인형을 만들 수는 있지만 아이들 그림책은 솜씨로 만드는 것이 아닐 테니까요. 어린 형제가 눈사람을 만드는 이야기, 흰눈을 배경으로 하는 작업을 하며 내 마음도 흰눈처럼 깨끗해지기를 바랐습니다. 처음 인형을 만들 때처럼 정성껏, 눈사람이 추울까 봐 목도리를 둘러 주는 아이 같은 마음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승은 시각적으로 되살린 옛 동화, 아름다운 동심 인형 그림책의 글감으로 삼은 송창일의 은 1930년대에 씌어진 글이다. 온종일 눈이 내린 날, 형과 아우는 조그만 주먹들을 호후 불며 눈사람을 만든다. 집 안 여기저기서 숯이며 나무 조각에 조개 껍질까지 찾아 눈사람의 이목구비까지 만들어 놓으니 해는 어느 사이에 지고 몹시도 쌀쌀한 바람이 불어온다. 이제 집에 들어가야 할 시간인데 아우는 옷 하나 걸치지 않은 벌거숭이 눈사람이 감기 들까, 얼어 죽으면 어쩌나 걱정이 된다. 혼자 있어야 할 눈사람이 안타깝고 미안해서 목에 둘렀던 목도리를 벗어 눈사람 목에다 감아 주지만 밤이 깊어도 걱정은 줄지 않고……, 아우는 온 가족이 모두 잠든 한밤중에 홀로 일어나 눈사람을 살핀다. 애틋한 아이의 마음을 잘 살린 이 글은 1938년 소년조선일보에 실렸다가 독특한 인형 그림책으로 다시 태어났다. 지붕에 달린 고드름이며 눈 덮인 나뭇가지, 툇마루 밑 땔감이며 부엌 세간에다 장독대까지 하나하나 공들여 만든 살림살이들이 글의 풍경을 고스란히 전해 준다. 또한 밝은 대낮과 해질 무렵, 한밤중으로 달라지는 일조량의 섬세한 변화가 효과적인 조명으로 처리되어 있고, 아이들 마음에 따라 달라지는 표정 변화도 눈여겨볼 만하다. 눈썰미 있는 독자라면, 책 속에 살짝 숨어 있는 눈사람의 뒷소식을 짐작할 수도 있을 것이다. 2년이 넘는 작업 기간 동안 아이가 두른 목도리 하나에서부터 반짇고리, 작은 액자며 시계에 이르기까지 작가의 손이 닿지 않은 소품은 단 하나도 없다. 아무리 작은 소품이라도 그 하나하나가 만만치 않은 작업 시간에 섬세한 정성이 들어간 밀도 있는 작품들이다. 사방 1m가 넘지 않은 작은 집. 그 속에 담긴 수많은 세간들은 할머니 이야기에서나 들어봤을 법한 옛 풍속과 정서를 그대로 담아낸다. 그리고 옛 정서를 아우르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동심이다. 세대 간의 차를 훌쩍 뛰어넘는 보편적인 정서 아래, 부모는 유년 시절을 추억하며, 아이는 즐겁게 상상하며 그림책의 맛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송창일, 이상혁, 이승은, 허헌선
지은이 송창일
1930년대 중반에 동화집 《참새 학교》를 내고, 평양 광성보통학교에서 선생님을 했다는 기록만 있고 행적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은 1938년 10월 9일 소년조선일보에 실린 글입니다.
인형 이승은?·허헌선
홍익대학교에서 함께 미술 공부를 했고, 결혼을 하고도 함께 먹고 자고 함께 일하며 바늘과 실처럼 꼭 붙어 살고 있습니다. 부인 이승은 선생님이 인형을 만들면, 남편 허헌선 선생님이 인형들이 살 집과 살림을 마련합니다. 인형을 통해서 한국 사람들의 핏줄에 기억되어 있는 우리 풍습과 역사를 불러내는 작업은 1996년부터 시작한 “엄마 어렸을 적엔…”이라는 연작 개인전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이승은 선생님은 인형을 만드는 틈틈이 살아 온 이야기를 글로 써서 산문집 《다음 정거장은 희망역입니다》를 냈습니다.
사진 이상혁
대학 시절 컴퓨터 전공의 공학도였지만 부전공으로 시작한 사진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졸업하고는 카메라 한 대만 달랑 들고 내로라하는 사진 작가들이 즐비한 광고 사진계로 뛰어들었습니다. 이쁘고 고운 인물 사진보다는 뭔가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숨어 있을 것만 같은 꼬물꼬물한 미니어처를 카메라에 담는 일을 전문으로 하고 있습니다.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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