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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디자이너 최정호

안상수, 노은유 저 | 안그라픽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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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0597744 / 304쪽 175 x 2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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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4년 우수 콘텐츠로 선정된 이 책 『한글 디자이너 최정호』는 출판계와 디자인계에서 오랫동안 감춰져 있던 글꼴디자이너 최정호를 조명한다. 그의 삶은 출판계와 디자인계?의 중요한 역사이다. 1916년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1988년 세상을 떠나기까지, 그는 대한민국 역사의 중요한 순간뿐 아니라 한국 출판계와 디자인계와 함께했다. 이 책은 그의 삶을 하나하나 추적해 그를 기억하는 여러 사람의 목소리로 되돌아본다. 한편, 이 책은 최정호의 삶뿐 아니라 그가 디자인한 글꼴에도 주목한다. 그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4년 우수 콘텐츠로 선정된 이 책 『한글 디자이너 최정호』는 출판계와 디자인계에서 오랫동안 감춰져 있던 글꼴디자이너 최정호를 조명한다. 그의 삶은 출판계와 디자인계의 중요한 역사이다. 1916년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1988년 세상을 떠나기까지, 그는 대한민국 역사의 중요한 순간뿐 아니라 한국 출판계와 디자인계와 함께했다. 이 책은 그의 삶을 하나하나 추적해 그를 기억하는 여러 사람의 목소리로 되돌아본다. 한편, 이 책은 최정호의 삶뿐 아니라 그가 디자인한 글꼴에도 주목한다. 그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디자인한 수많은 글꼴을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분석하며, 오늘날 명조체 계열 글꼴과 고딕체 계열 글꼴이 만드는 글꼴 지형도에서 최정호가 디자인한 글꼴이 어디에 자리 잡고 있는지 그 계보를 꼼꼼히 따라가본다. 또한, 최정호의 작업 사진과 그동안 공개된 적이 없는 글꼴의 원도(原圖)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각 장을 최정호 한글꼴의 계보를 이은 디지털폰트들로 조판한 점 역시 눈여겨볼 점이다. 글꼴에만 평생을 바친 최정호의 삶과 작업은 일반인을 비롯해 출판인, 디자이너 등 글꼴과 늘 함께하는 이 책의 독자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 책의 구성 최정호의 삶 1916년 최정호가 태어나서부터 세상을 떠난 뒤까지의 이야기이다. 가족의 증언과 생전 인터뷰 및 기고문을 바탕으로 지은이의 경험을 덧붙여 엮었다. 소년기, 일본 수학기, 인쇄업 종사기, 원도 제작기, 말년기로 이어지는 그의 삶 속에서 한글 원도설계가로서 묵묵히 한 길을 걸었던 흔적을 따라가본다. 이 장은 최정호 사켄 중명조의 계보를 이은 SM3중명조로 조판했다. 최정호의 한글꼴 지은이 노은유의 박사 논문을 바탕으로 최정호의 한글꼴을 추적해서 찾아내고 분석한 이야기이다. 생전에 최정호가 그린 원도를 납활자 원도, 사진식자 원도, 말년기 원도로 나누어 자료를 수집하고 최정호 한글꼴의 진화 양상을 살핀다. 또한 최정호 원고와 디지털폰트를 비교해 최정호 한글꼴의 계보를 따라간다. 이 장은 최정호 모리사와 중명조의 계보를 이은 SM3신신명조로 조판했다. 나의 경험, 나의 시도 최정호의 한글꼴 조형에 관한 이야기이다. 최정호가 1978년부터 여섯 차례에 걸쳐 《꾸밈》에 연재한 「나의 경험, 나의 시도」를 바탕으로 지은이들의 의견을 덧붙였다. 이 책에서 소개한 「용어 일람」에 따라 글꼴 관련 명칭을 통일하고, 의미를 이해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오늘날의 문법에 맞게 다듬었다. 이 장은 최정호 모리사와 중명조의 계보를 이은 SM3신명조로 조판했다.

저자 소개

그래픽 디자이너, 타이포그래퍼. 홍익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한양대학교에서 「이상 시에 대한 타이포그라피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7년 독일 라이프치히 시에서 수여하는 구텐베르크상을 수상했다. 홍익대 시각디자인과 교수를 지내고 2013년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를 설립했다. 

1983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글꼴디자이너이자 글꼴연구자이다.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일본어 발음을 한글의 제자 원리에 따라 표기하는 소리체로 석사 학위를, 최정호 한글꼴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활자공간을 거쳐 현재 ag타이포그라피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책 속에서

24쪽, 「그의 가족과 주변 사람들」 가운데
최정호가 처음으로 원도를 그리게 된 계기를 마련한 이는 동아출판사 창업주 김상문이다. 그는 대구에서부터 최정호화 잘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 일찍이 최정호의 실력을 알아본 김상문은 매일 최정호를 찾ㅈ아가 함께 일하자고 설득했다. 김상문의 설득 끝에 최정호는 서울로 올라갔다.

38쪽, 「사진식자 한글 원도를 설계하다」 가운데
모리사와에 이어 샤켄에서도 최정호를 찾아왔다. 샤켄은 본문용 글꼴 이외에도 다양한 인기 글꼴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런 일본어 글꼴을 바탕으로 최정호는 굴림체(나루체)를 비롯해 그래픽체, 공작체 등 다양한 글꼴을 개발했다. 최정호는 일본에 있는 글꼴을 한글화하는 작업이 탁월했다.

46쪽, 「최정호의 마지막」
최정호의 무덤은 파주시 탄현면 기독교상조회 공원묘지에 있다. 묘비명은 그의 막내 동생 최경자의 남편이자 최정호의 제자였던 박해근이 썼다. 그의 묘비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한글 모양을 아름답게 다듬으시는 데 한 평생을 바치시고 이제 여기 잠드시다.”

218쪽, 「부리 계열 글꼴의 조형 원리」 가운데
한자를 설계할 때 왼쪽보다는 오른쪽을, 위쪽보다는 아래쪽을 크게 하는 서법의 원리가 있으며, 이렇게 설계해야 안정감이 생긴다. 이는 한글에도 적용될 수 있는 좋은 법칙이다.

238쪽, 「최정호의 바람」 가운데
글꼴 관련 용어를 정리해야 한다. 글꼴의 원리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각 부분에 대한 정확한 명칭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도 연구자에 따라 용어를 다르게 쓰고 있다. 특히 최정호는 ‘명조체’라는 명칭이 잘못되었음을 여러 번 강조했다. 명조체 대신 ‘세해서체(細楷書體)’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238쪽, 「최정호의 바람」 가운데
크기에 따라 다른 디자인의 활자 제작이 필요하다. 원도활자시대와 새활자시대의 가장 큰 차이점은 하나의 원도를 그리면 자모조각기를 통해 활자의 크기를 크거나 작게 만드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그러나 활자가 크고 작은 것이 있다는 것을 알더라도, 작은 활자와 큰 활자의 원도가 같은 글꼴이라도 둘이 다르다는 것을 아는 이는 드물다.

최정호, 《꾸밈》 인터뷰 가운데
사실 ‘명조체’는 중국 명나라 시대에 유행한 한문 서체인데, 내가 쓴 이 한글에 왜 ‘명조체’란 이름을 붙였는지 모르겠다. 누군가 좋은 이름으로 바꿔줬으면 한다.

최정호, 《꾸밈》 인터뷰 가운데
한글의 기본 원칙부터 알고 시작해야 합니다. 가로줄기가 0.1밀리미터만 움직여도 전체의 균형이 깨진다는 사실은 글자의 원리를 터득하지 못하고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기지도 못하는데 날려고 기교를 부리는 것은 금물입니다.

목차

목차
지은이의 말
용어 일람
들어가며
최정호의 삶
보통학교의 명필
그의 가족과 주변 사람들
일본으로 떠나다
삼협미술사, 인쇄업으로 첫받을 내딛다
첫 원도, 동아출판사체
사진식자 한글 원도를 설계하다
기록과 도전
그의 마지막 원도, 최정호체
최정호의 마지막
〈타이포잔치 2011〉, 최정호 원도의 방한
최정호 작업 모음
최정호의 한글꼴
최정호 한글꼴 찾기
최정호 한글꼴 분석
최정호 한글꼴 계보
나의 경험, 나의 시도
한글꼴 설계의 기초
부리 계열 글꼴의 조형 원리
민부리 계열 글꼴의 조형 원리
최정호의 바람
최정호 한글꼴 모음
나가며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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