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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인하]우리 흩어진 날들

강한나 저 | 큰나무 | 201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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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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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8912600 / 524쪽 153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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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낡은 것이 좋아. 오래된 것이 좋아. 태엽을 거꾸로 감고 일본으로 떠날게.
<동경 하늘 동경> 작가 강한나의 감성 충만 두 번째 일본 여행 에세이


<동경하늘동경> 저자 겸 프리랜서 방송인 강한나가 1년 6개월 만에 그녀 특유의 여행 안목과 순수 감성을 살려 두 번째 책 <우리 흩어진 날들>을 출간했다.

지난 2008년 10월 <동경하늘동경>을 통해 ‘여행 작가’로 첫 신고식을 열었던 그녀는 일본 현지 기상캐스터로 활동하며 보고 듣고 느낀 도쿄東京의 소소한 이야기를 소개한 바 있다. 당시 ‘글로벌 웨더자키 강한나가 전하는 날씨 따라 도쿄 여행에세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화제를 끌었던 <동경하늘동경>은 20여개 각종 매체에서 관심을 모았으며 독자 사인회, 대학 강연회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하기도 했다.

그녀의 두 번째 작품인 <우리 흩어진 날들>은 ‘빈티지 감성 여행에세이, 일본’이란 콘셉트로, <동경하늘동경>보다 한층 더 깊이감이 느껴진다.

저자 강한나는 <우리 흩어진 날들>을 통해 일본의 낡고 오래된 옛 것-료칸, 신사, 온천, 레스토랑, 문화재, 거리, 동네 등-을 만나러 오사카, 고베, 나라, 히로시마, 나가사키, 교토, 도쿄 등 여러 도시를 돌아다녔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기록한 그녀의 여행 발자취이며, 전통을 중시하는 일본문화와 낡고 오래됐지만 명맥을 잘 유지하는 일본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난 에피소드로 풍성하게 잘 엮었다.

이 책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다른 책들과 차별화된 그녀만의 감성에 있다.
마치 귓가에 대고 속삭이듯, 마음 속 무언가를 톡톡 건드려주는 그녀의 글은 일본 한복판을 함께 여행하는 기분이다. 이미 <동경하늘동경>을 통해 남다른 감성을 인정받았던 그녀는 <우리 흩어진 날들>을 통해 일본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뿐 아니라 그녀의 인생과 꿈, 사랑에 대한 솔직담백한 고백을 담아냈다. 특히 ‘낡은 일본’을 만나러 간 여행에서 ‘낡은 사랑’과 다시 마주치게 된 이야기가 시리즈로 들어가는데, 이는 마치 한 편의 가슴 찡한 영화처럼 스토리를 가지고 이어진다.
단순한 여행 책이라기보다는 ‘감성수필집의 형태를 빌린 여행에세이’로 볼 수 있겠다.

기존의 여행에세이들이 유행에 민감한 소재나 단발적인 여행정보에 급급한 반면, <우리 흩어진 날들>은 속 깊은 여행이야기를 들려주는 느낌이다. 200여 가지의 각기 다른 이야기가 짤막짤막하게 이어져 있어서, 마치 시집이나 단편소설을 읽는 것처럼 섬세한 문체가 인상적이다. 배경이 ‘일본’이고 주제가 ‘빈티지’이긴 하지만, <우리 흩어진 날들>을 읽다 보면 스테디셀러 여행에세이 이병률의 <끌림>을 연상케 한다.

500페이지가 넘는 엄청난 양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잘 읽히는 것 역시 이 책의 특징 중 하나. 뿐만 아니라 책 속의 모든 사진과 글을 직접 작업한 그녀의 정성과 열정이 페이지마다 여실히 묻어난다.

표지도 눈길을 끈다. 책 표지의 주인공은 강한나, 작가 자신.
일본 현지 기상캐스터를 마치고 현재 국내에서 얼짱 리포터 겸 MC로 활동하고 있는 그녀가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하늘에선 분홍빛 벚꽃이 그녀를 향해 흩날리고 있다. 어딘지 모르게 슬퍼 보이기도 하면서, 뭔가 궁금증을 자아내는 그녀 모습은 책 제목과도 잘 어울린다. <우리 흩어진 날들>. 과거 속 아름다운 추억이 벚꽃 흩날리듯 모두 흩어져버렸으니 말이다.

‘글 쓰는 방송인’ 강한나는 두 번째 여행에세이 <우리 흩어진 날들>를 출간하며 남다른 바람이 있다고 한다. “방송하는 사람이 낸 가벼운 책이라는 이미지는 거부할게요. 저에게 이번 책은 방송과는 별개로 ‘작가’로서 독자들에게 인정받기 위한 끝없는 노력이었거든요. <우리 흩어진 날들>에 담겨진 글과 사진은 팔딱팔딱 숨 쉬는 제 심장과 같아요.” 그래서일까. 그녀의 책은 지금까지 만나 왔던 여행에세이와 달리 참 깊고 풍성하다.

저자 소개

  • 저자 : 강한나
저자 : 강한나
일본 연예계 진출 7년차이며 작가, 시인으로도 활동 중인 로컬 방송인.
국영방송 NHK 프로그램 2개에 고정으로 출연할 만큼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누구보다 빠르게 일본의 트렌드와 잇템을 체험하고 있으며,
그 노하우를 뷰티 프로그램 「팔로우 미」를 통해 알리기도 했다.
오늘도 한국와 일본을 바쁘게 뛰어다니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동경하늘동경』, 『우리 흩어진 날들』, 『교토, 휴』, 『채소는 일본여자들처럼』, 『로타의 일본산책』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 『언제까지나 내성적으로 살겠다』(에비스 요시카즈 저) 등이 있다.

instagram: kang_hanna_jp
E-mail: smpkh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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