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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을 부르는 이 누구나 건너리 절망에서 끌어올린 간절한 부름, 아미타불

시리즈 : 중국 역사를 바꾼 근대 4대 고승 [4]

인광대사 저 | 정원규 역 | 불광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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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4790691 / 296쪽 152 x 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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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부처님을 친견하는 게 가능한가?
염불하여 선(禪)의 길로 들어설 수 있는가?
아미타불을 염불하면서 관세음보살을 함께 염해도 되는가?
병들었을 때는 아미타불을 염하는가, 관세음보살을 염하는가?
고기를 먹는 사람도 염불할 수 있는가?
……

우리가 염불에 대해 알고 싶었던 모든 것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인광 대사의 법문과 즉문즉설


언제 벗어날지 모르는 경제적 침체가 계속되며, 치열해진 경쟁으로 한시도 마음을 편히 놓지 못하며, 하루가 다른 변화에 적응하려 아등바등하는 오늘날, 우리는 무엇으로 삶의 중심을 잡고 평온과 희망을 가질 수 있을까?
백여 년 전 혼돈에 빠져 있던 근세 중국인들에게 희망의 빛을 던진 절절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보자. 대세지보살의 화신이라 불리던 중국 정토종의 13대 조사 인광(印光) 대사는 누구나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염불 수행법을 널리 펼치며 인간의 존엄성과 삶의 희망을 지켜냈다. 『내 이름을 부르는 이 누구나 건너리』는, 누구나 궁금해하지만 그동안 소개되지 않았던 염불수행의 구체적인 실천 행법과 수행의 요체에 대한 인광 대사 법문의 정수를 엄선하여 모은 책이다.


격동의 혼란기 근세 중국
혼돈과 절망 속에서 밝힌 희망의 등불, 아미타불!


청나라 말엽부터 중화민국 초기까지의 근대 중국은 말세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사회의 모든 분야가 혼란스러운 때였다. 봉건과 근대를 대표하는 동양과 서양이 부딪히면서 극심한 사회적 혼돈 속에서 사람들은 내일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아무런 예측을 할 수 없었고 곳곳에서 전쟁이 벌어졌다. 사람이 행해야 하는 선(善)을 지키기보다 당장의 이익과 자신의 안위를 우선하지 않으면 언제 나락으로 떨어질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인광 대사는 인과의 도리와 윤회의 가르침, 정토 염불법문을 널리 펼치며 사람들에게 평화와 위안을 주었다. 대사의 가르침은 탈속(脫俗)의 고매한 경지가 아니라 수태와 출생, 가정교육, 치병, 임종 등 일상적 삶의 모든 모습을 포괄하는 것으로 누구나 쉽게 따르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태교는 어떻게 하여야 하며, 출산을 할 때 왜 염불을 해야 하는지, 자녀교육은 무엇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지, 왜 여성이 잘 배워야 하는지, 병이 들었을 때 염불하는 방법, 잠자리에 들었을 때나 목욕을 하거나 용변을 볼 때의 염불 방법, 임종을 맞았을 때 조념염불하는 법 등 실제 생활에서 불법(佛法)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자상한 가르침을 아끼지 않았다.
인광 대사는 아미타불 염불만 권장한 것이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관세음보살 염불과 대비주의 염송 이익에 대해서도 널리 설하셨다. 실제로 대사는 대비주(大悲呪: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지송하여 만든 대비수(大悲水)로 병을 치료하고 해충 구제를 하며 사람들을 고통에서 구했다. 대비수의 영험은 불가사의하여 많은 병자가 고통에서 벗어났으며 지금도 중국에서는 대비수를 치병에 사용하고 있을 정도이다.
인광 대사는 인과의 도리에 대해 널리 주창하였지만, 그 깊이는 남다른 것이었다. 오역십악(五逆十惡)의 중죄인이어서 장차 아비지옥에 떨어질 사람이라도 선지식의 가르침을 따라 열 번 혹은 몇 마디의 염불을 하면 목숨을 마칠 때 부처님의 접인(接引: 부처님이 중생을 정토로 이끄는 것)을 받아서 서방에 왕생할 수 있다는 <관무량수경> 의 가르침을 거듭 되풀이하였다. 그 말씀은 간절한 믿음과 발원이 있으면 누구라도 고통에서 벗어나 극락정토에 이를 수 있다는 희망의 말씀인 것이다.


믿음과 발원, 염불로 고해를 넘어 정토를 얻으리


또한 “천하가 혼란스러운 데는 필부(匹夫)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하시며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이 필요함을 역설하였다. 그 착수처가 바로 인과의 도리를 바로 아는 것이며, 선을 행하고 악을 멀리하며, 진실한 믿음과 간절한 발원으로 정성과 공경을 다하여 염불하는 것임을 강조하였다. 이를 통해서 현실의 고통을 이겨내고 미래에 괴로운 과보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대사의 바람이었다.
인광 대사는 도움을 원하거나 가르침을 구하는 사람에게 언제나 자상하고 친절하게 길을 일러주며 고통에서 벗어나 정토에 이르는 염불수행법을 설하셨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매 순간 염불하는 방법, 잡념이 강할 때 행하는 십념기수법(十念記數法), 아침저녁으로 행하는 십념법(十念法), 육근(六根)을 섭수하여 일심불란(一心不亂)에 이르는 섭심염불(攝心念佛)의 방법 등 재가수행자들이 착실하게 수행 정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염불수행법의 핵심을 상세하게 일러주셨다.
중국의 절에 가 보면, 법보시 가운데 가장 많이 보이는 책이 인광 대사의 <인광대사문초(印光大師文초)> 와 <인광대사가언록(印光大師嘉言錄)> 라고 한다. 오랫동안 염불수행을 해온 각산 정원규 거사는 이 두 책에 실린 대사의 수많은 법문 중에서 이와 같은 긴요한 내용을 가려 뽑아 우리나라의 불자들에게도 소개하였다. 대사가 체득한 염불수행의 요체뿐만 아니라 재가수행자가 실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염불수행법 및 대비수를 이용한 치병법과 해충구제법 등 중요한 내용을 선별하여 실었다. 또한 마지막에는 대사의 법문을 문답식으로 실어서 정토법문에 대한 이해를 더욱 쉽게 하였다. 염불수행자라면 누구나 실제 수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 소개

인광 대사(1861~1940)는 청말 민국 초기에 중국이 극도로 혼란하고 불법의 쇠퇴가 극심한 상황에서, 염불 수행으로 중생 교화와 불법 홍포에 헌신하였다. 중국에서는 대세지보살의 화신으로 믿으며 정토종[ 蓮宗]의 제13대 조사로 추앙한다. 평생 출가제자는 한 명도 받지 않고, 재가 신자들에게 주로 서신으로 설법하였는데, 한결같이 믿음과 발원으로 염불하여 극락왕생을 구하라고 권했다.
대사의 법문은 양계초(梁啓超)가 ‘문자삼매(文字三昧)’로 칭송할 정도로 말마다 진리를 드러내고 글자마다 종지(宗旨)로 귀결되며, 위로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부합하고 아래로는 중생의 마음에 들어맞으며, 선종(禪宗)과 정토(淨土)의 오묘한 법문을 떨치면서 그 사이의 쉽고 어려움을 잘 가려내어, 실로 이전 사람들이 미처 보지 못한 곳을 훤히 파헤쳤다는 칭송이 자자했다. 또 유불선(儒佛仙) 삼교를 일관회통하여 그 상통과 차이를 적확(的確)히 가리켰고, 민간 전래의 선서(善書)를 보급하는 데도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 그러면서 자신을 낮추어 ‘죽과 밥만 축내는 중[粥飯僧]’, ‘항상 부끄러운 중[常慚愧僧]’이라고 불렀는데, 열반 후 수많은 사리가 나와 사람들의 신심을 더욱 굳게 북돋웠다.

역자 소개

각산(覺山) 정원규(鄭源奎)
경남 진주에서 출생하여 경북대 중어중문학과를 나왔다. 중국에서 연수와 파견근무를 하던 중 접한 중국의 불서와 중국의 고승에 감명을 받아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불교에 입문한 이후 경전 연구, 염불, 능엄주 지송, 참선 등의 수행을 통해 마음을 밝혀 견성하기 위해 정진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오대산 노스님의 인과이야기』, 『오대산 노스님의 그 다음 이야기』, 『염불, 모든 것을 이루는 힘』, 『선화 상인 능엄신주 법문』, 『선화 상인 능엄경 강설』(상․하), 『허공을 타파하여 마음을 밝히다』, 『내 이름을 부르는 이 누구나 건너리』, 『부처님 말씀 그대로 행하니』 등이 있다.

책 속에서

선(禪)에 정통하고 교(敎)에도 정통하며 수행이 높은 사람은 오히려 자력(自力)의 법문을 많이 숭상하여 부처님의 힘에 의지하려고 하지 않는데, 그 뜻은 비록 높으나 사실상 왕생하기는 어려운 것입니다. 만약 혹업(惑業: 번뇌)을 깨끗하게 다 없애지 못하면, 다시 생을 받게 되고 미혹하여 그림 속의 과자와 같이 헛된 것을 바랄 뿐 아니라 업을 짓게 되며, 그 다음 생에는 타락하는 우환에 빠집니다. 그러므로 정말로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는 일입니다.
- 본문 22쪽 중에서

마음과 입으로 염하는 것이 명료하고 이근(耳根)으로 듣는 것이 명료하게 되면, 마음이 섭수되어 망념(妄念)은 저절로 쉬어집니다. 만약 망상의 파도가 용솟음칠 때에는 십념기수법(十念記數法)을 사용하여 부처님 명호 하나하나에 온마음의 힘을 쏟으면, 망상을 일으키려고 해도 일어날 틈이 없게 됩니다. 이러한 섭심염불(攝心念佛)의 궁극의 묘법은 예전의 정토수행자들이 아직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 이와 같이, 사람의 근기가 날카로우면 염불을 하지 않아도 곧 하나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 본문 50~51쪽 중에서

염불의 핵심은 육근을 모두 섭수하는 것에 있습니다. 염불할 때 귀를 섭수하여 깊이 듣는 것이 바로 육근을 섭수하는 착수처(着手處)입니다. 지심으로 깊이 듣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과는 마음의 집중과 공덕에서 매우 차이가 납니다.
- 본문 67쪽 중에서

나는 이전에는 대비주를 지송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민국 21년(1932) 보국사(報國寺)에서 문을 걸어 잠그고 지낼 때 서화교항에 사는 오항손(吳恒蓀)의 모친이 병세가 위급해진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항손은 북경에 있었는데 집에서는 급히 전화를 해서 그에게 돌아오라고 하고, 항손의 처는 보국사로 사람을 보내 나에게 대비수를 요청했습니다. 나는 즉시 청정한 물에 대비주 3편을 염하여 그 물을 가져가게 하였고, 모친은 그 물을 마시고 위급한 상황에서 벗어났습니다. 급한 마음에 다시 집에 전화했던 항손은 어머니의 병이 좋아진 것을 알고는 북경에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 본문 131쪽 중에서

오늘 당신에게 대비향재(大悲香灰: 대비주를 염송할 때 태운 향의 재) 한 봉지를 편지와 함께 부쳤습니다. 이 향재(香灰)는 대비주를 4,000여 편 독송하며 가피를 준 것입니다. 만약 지성으로 ‘나무관세음보살’을 염하면 반드시 얼마 지나지 않아 다 나을 것입니다. 이 향재는 50~60회 정도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번거로우면 여섯 등분으로 나누어 큰 그릇에 담아 끓인 물을 부어 향재와 섞은 후 재는 가라앉히고, 맑은 물은 병에 부어 하루에 세 번 정도 마시면 됩니다. 반드시 채식을 하고 매일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염해야 합니다.
만약 크게 효험을 보면 물을 그만 마시면 됩니다. 병이 나은 후에는 남은 향재를 높은 곳에 두거나 불감(佛龕) 아래에 놓아두어야 하고, 이 재를 절대로 함부로 보관해서는 안 됩니다. 만약 위급한 병에 걸렸을 때 이 향재를 물에 타서 마시면 반드시 기사회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수명이 이미 다한 뒤라도 이 물을 마시면 이익이 있을 것입니다.
- 본문 134~135쪽 중에서

오역십악(五逆十惡)의 극악한 죄인도 임종 시 지옥의 모습이 나타날 때 선지식을 만나 염불의 가르침을 받거나 혹은 열 번이나 몇 번의 염불을 하면 부처님의 접인(接引, 부처님이 중생을 정토로 이끄는 것)을 받아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있습니다. 그 죄인이 괴로움에 핍박받을 때 간절한 마음을 내기 때문에 극락왕생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을 평범하게 염불하는 것과 비교해서 의심해서는 안 됩니다.
- 본문 165쪽 중에서

그러나 (인광은) 사실 다른 사람들은 얻지 못한, 나 홀로 이미 얻은 비결이 있는데, 당신의 청과 무방하게 널리 천하의 모든 불자들에게 알리려고 합니다. 그 비결은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정성[誠]과 공경(恭敬)입니다. 이 말은 온 세상 사람들이 모두 알고 있지만 그 도에는 모두 어둡습니다. (인광은) 죄업이 깊고 무거워 죄업을 소멸하여 부처님의 은혜를 갚으려고 합니다. 고덕의 모범적인 수행 사례를 찾을 때마다 정성과 공경이야말로 범부를 뛰어넘고 성인으로 들어가 생사를 벗어나는 지극히 묘한 비결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인연 있는 사람들은 항상 진지하게 따라야 할 것입니다.
- 본문 198쪽 중에서

무릇 송경, 지주(持咒), 예배, 참회, 구재(救災), 제빈(濟貧) 등 갖가지 자선공덕은 모두 서방극락왕생으로 회향하여야 합니다. 절대로 내생에 인천(人天)의 복보를 구해서는 안 됩니다. 이러한 마음이 있으면 곧 왕생할 본분이 없게 됩니다. 생사윤회를 아직 멈추지 못하면 복이 클수록 업도 더욱 커서 내생에 지옥, 아귀, 축생의 삼악도에 떨어지는 것을 면하기 어렵습니다. 만약 다시 사람의 몸을 얻더라도, 현생에서 생사를 벗어나는 정토법문을 만나기는 하늘에 오르는 것처럼 어렵습니다.
- 본문 229쪽 중에서

만약 산모가 지성으로 간절하게 염하면 난산의 고통을 없앨 수 있고 더불어 아이에게 경기(驚氣) 등의 위험이 생기지 않습니다. 설령 난산이 매우 심하여 사람이 죽을 지경에 이르러도, 산모와 가족들이 다 같이 소리를 내어 관세음보살을 염하여야 합니다. 가족들이 비록 다른 방에 있더라도 염불하면 됩니다. 잠깐의 공부로 편안하게 아기를 낳을 수 있는 것입니다.
- 본문 234쪽 중에서

만약에 부모형제와 권속들이 중병을 얻어 치유가 어렵다면, 마땅히 효순하고 자비스런 마음으로 중병이 든 권속들에게 염불하여 서방정토에 왕생하기를 권하고, 아울러 권속들은 (환자의) 왕생을 돕기 위하여 조념염불(助念念佛)하여야 합니다. 환자가 직접 염불하고 친족이 조념염불하여 바로 서방정토에 왕생하면, 그 왕생한 공덕과 이익을 어떻게 말로 다할 수 있겠습니까!
나는 여기서 세 가지 중요한 사항을 제시하여 임종하는 사람이 반드시 서방정토에 왕생하도록 근거로 삼고자 합니다.
본문 260~261쪽 중에서

목차

추천하는 글 - 착실하게 염불하라

제1장 정토법문의 가르침
제2장 정토수행의 길
제3장 염불 공부
제4장 인과因果의 도리
제5장 천하태평의 근본
제6장 천수대비주千手大悲呪
제7장 정토법문에 관한 문답

부록 - 인광 대사의 높은 덕행

옮긴이 후기
정토법문과 인과의 도리로써 세상을 구제하고자 한 인광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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