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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오늘은어디서자요? 아빠 손잡고 떠난 산티아고 여행길

시리즈 : 아빠랑 산티아고 시리즈 [2]

서성민, 서정균 저 | 하늘을나는교실 | 2014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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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4757131 / 184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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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아빠랑 손잡고 걸어간 800킬로미터 산티아고 순례길,
한 달하고도 열흘의 이야기를 담아 낸 성민이의 사진 일기

키 큰 아빠와 아홉 살짜리 꼬마 성민이가 나란히 손잡고 800킬로미터에 달하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다. 걷는 동안 아빠와 아들은 하루하루를 꼼꼼하게 메모해 두었고, 한국으로 돌아와 거기에 살을 붙여 한 권씩 책으로 동시 출간하는 데 성공했다. 순례길의 아름다운 풍경과 아빠의 진지한 성찰이 담긴 《아빠랑 산티아고》(문예춘추사)와 아들 성민이의 발랄한 장난기와 뜨거운 우정이 녹아 있는 《아빠, 오늘은 어디서 자요?》가 그것이다.

성민이가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이뤄야 할 목표는 많기도 하다. 아무리 덥고 힘들어도 처음에 약속한 대로 집에 가고 싶다는 말하지 않기, 산티아고까지는 꼭 걸어서 가기, 프랑스 친구 클리머와 함께 정오 미사에 맞춰 산티아고 성당에 들어가기 등등. 그렇지만 언제나 아들에게서 눈을 떼지 않는 아빠와 새로 만난 친구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성민이는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취’를 일구어 내는 과정을 익혀 간다.
외국으로 여행을 떠나 보고 싶은 초등학생, 조금 불편하더라도 아이들과 함께 추억으로 남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부모님들에게 아홉 살 성민이의 천진난만한 생각이 가득 담긴 이 책을 적극 권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아빠랑 손잡고 걸어간 800킬로미터 산티아고 순례길, 한 달하고도 열흘의 이야기를 담아 낸 성민이의 사진 일기 키 큰 아빠와 아홉 살짜리 꼬마 성민이가 나란히 손잡고 800킬로미터에 달하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다. 걷는 동안 아빠와 아들은 하루하루를 꼼꼼하게 메모해 두었고, 한국으로 돌아와 거기에 살을 붙여 한 권씩 책으로 동시 출간하는 데 성공했다. 순례길의 아름다운 풍경과 아빠의 진지한 성찰이 담긴 《아빠랑 산티아고》(문예춘추사)와 아들 성민이의 발랄한 장난기와 뜨거운 우정이 녹아 있는 《아빠, 오늘은 어디서 자요?... 아빠랑 손잡고 걸어간 800킬로미터 산티아고 순례길, 한 달하고도 열흘의 이야기를 담아 낸 성민이의 사진 일기 키 큰 아빠와 아홉 살짜리 꼬마 성민이가 나란히 손잡고 800킬로미터에 달하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다. 걷는 동안 아빠와 아들은 하루하루를 꼼꼼하게 메모해 두었고, 한국으로 돌아와 거기에 살을 붙여 한 권씩 책으로 동시 출간하는 데 성공했다. 순례길의 아름다운 풍경과 아빠의 진지한 성찰이 담긴 《아빠랑 산티아고》(문예춘추사)와 아들 성민이의 발랄한 장난기와 뜨거운 우정이 녹아 있는 《아빠, 오늘은 어디서 자요?》가 그것이다. 성민이가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이뤄야 할 목표는 많기도 하다. 아무리 덥고 힘들어도 처음에 약속한 대로 집에 가고 싶다는 말하지 않기, 산티아고까지는 꼭 걸어서 가기, 프랑스 친구 클리머와 함께 정오 미사에 맞춰 산티아고 성당에 들어가기 등등. 그렇지만 언제나 아들에게서 눈을 떼지 않는 아빠와 새로 만난 친구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성민이는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취’를 일구어 내는 과정을 익혀 간다. 외국으로 여행을 떠나 보고 싶은 초등학생, 조금 불편하더라도 아이들과 함께 추억으로 남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부모님들에게 아홉 살 성민이의 천진난만한 생각이 가득 담긴 이 책을 적극 권한다. “아빠, 한 번 도전해 볼게요. 우리 같이 가요.” 어른들에게도 힘든 800킬로미터나 되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무사히 완주해 낸 아홉 살 성민이. 하루하루 고되고 힘들었지만 그날을 마무리하기 전에 자기 생각을 메모해 두는 것은 잊지 않았다. 그 메모가 모이고 사진이 더해져 성민이만 쓸 수 있는 멋진 사진 일기장이 완성되었다. 그 먼 길을 걸었다고 해서 성민이가 유독 특이하거나 건강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성민이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호기심 많고 이야기 좋아하는 평범한 아이다. 다만 아무리 덥고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아빠 손을 잡은 채 꿋꿋이 발걸음을 내딛을 뿐이다. 강아지를 좋아하면서도 무서워해서 뒷걸음질 치던 성민이가 처음으로 커다란 개를 쓰다듬을 수 있게 된 날, 말이 안 통할까 봐 축구하는 아이들을 물끄러미 쳐다보던 성민이가 프랑스 친구 클리머와 헤어지며 눈물짓던 날, 아빠랑 싸우고 삐쳐 혼자 걷던 성민이가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아빠 옆에 앉을 수 있게 된 날 등등……. 이런 날들이 지나가고 산티아고를 향한 한 발짝이 더해질 때마다 성민이는 아빠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행복이란 무엇인지, 정말 자기가 원하는 미래가 어떤 모습인지 조금씩 깨달아 간다. 다른 친구들이 학교나 학원에 앉아 열심히 읽고 쓰는 공부를 할 때, 성민이는 길 위를 걸으면서 사람을 만나고 정을 나누며 살아 꿈틀거리는 인생 공부를 한다. 한 달하고도 열흘 동안 성민이는 어떻게 먹고, 어디서 자고, 뭘 느꼈을까? 성민이의 마음속을 고스란히 비춰 주는 이 책은 강렬한 바람과 뜨거운 햇살과 따스한 우정과 재미있는 추억으로 가득하다. 여기에 더해서 성민이와 함께 800킬로미터를 누빈 아빠의 책 《아빠랑 산티아고》도 같이 읽어 보자. 더욱 다채로운 순례길 풍경 사진을 감상하면서, 똑같은 여행을 하고도 아빠와 아들의 느낌이 얼마나 다른지 비교하는 재미도 누릴 수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서성민, 서정균
저자 서성민은 호기심이 많다. 그래서 말이 많다. 호기심 때문에 낯선 사람에게도 말을 쉽게 거는데, 이번 여행에서 만난 외국 친구들과 말은 거의 통하지 않았지만 특유의 친화력으로 한두 시간 만에 친해져 나중에는 산티아고 가는 길, 까미노에서 최고 유명인사가 됐다. 야구를 좋아해서 야구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다. 승부욕이 많지만 시험 성적에 대한 욕심은 별로 없는 평범한 초등학생이다. 대신 책을 많이 읽는 편이라 학교에서 독서 관련 상을 몇 번 수상한 적이 있다. 아빠와 함께 산티아고 가는 길을 걸으며 매일 일기를 썼고 그게 책으로 나오게 되어 벌써 작가가 된 꼬마이기도 하다. 현재, 남양주 구룡 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이다.

책 속에서

 

 

나는 조금 긴장하며 침대로 돌아왔다. 하지만 이내 여행의 들뜬 기분으로 형, 누나와 이야기를 나누고 침대에 누웠다. 처음 보는 사람들끼리 한 방에 모여 잠을 자는 게 처음이라 너무 신기했다. 게다가 옆 침대에는 외국에서 온 아줌마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옷은 어떻게 갈아입어야 하지? 뭔가 말을 건네야 하면 어떻게 말하지? 영어로? 난 영어 잘 못하는데……. 괜히 설레면서도 재미있었다.
어쨌든 드디어 내일부터 산티아고 가는 길, 스페인어로는 ‘까미노 데 산티아고’ 또는 ‘까미노’라고 줄여 말하는 길을 걷는다.
‘기다려, 산티아고. 내가 꼭 걸어서 갈 테니.’ - 17쪽

8시 방향으로 돌아 10분쯤 걸어가니 수도원이 나왔고 벌써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었다. 며칠 전에 만난 11살 난 스페인 누나 에스테드도 있었다.
와인이 안 나올 때도 있다고 들었는데, 사람들이 모여 있는 걸 보니 지금은 와인이 나오는 모양이었다. 물병을 비우고 왼쪽 꼭지를 누르니 보랏빛의 와인이 나왔다. 한 병 가득 채우려는데 아빠가 말씀하셨다.
“성민아, 그만 받아. 다 못 마셔. 괜히 많이 받았다가 버리면 아까우니 조금만 받으면 돼.”
“아빠, 마셔 봐도 돼요?”
“그래.”
입에 살짝 대고 조금 마셨는데 역시나 맛이 없었다. 어른들은 시고 쓴 와인을 대체 무슨 맛으로 먹는 걸까? - 43~44쪽

중국에서 온 단단이라는 누나가 있었다. 이제 서른 살이라고 했는데 키가 나보다 조금 더 큰 정도였다. 무릎까지 오는 반바지를 입고 있어 추울 것 같은데, 자기가 살고 있는 곳이 워낙 추워서 이 정도 추위는 문제없단다. 어제 잠깐 같이 걸었는데, 키가 작은데도 엄청 빨리 걸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내 뒤에서 따라오더니만 어느새 “올라!” 하면서 나를 앞질러 갔다.
내가 다시 따라 잡으려고 빨리 걸었더니 단단도 눈치를 챘는지 같이 속력을 냈다. 예정에 없던 맹렬한 경주가 시작되었다.
‘이야, 빠르다~!’
도저히 못 따라가겠다. 한참을 따라 가다가 나는 멈춰서 혀를 쑥 내밀며 가쁜 숨을 몰아쉬었고, 단단은 나에게 씩 웃어보였다. 그렇게 나는 지고 말았다. - 81~83쪽

포장마차 주인아저씨는, 기부하고 가는 사람도 있지만 어쨌든 기본적으로 무료니까 부담 없이 마시라고 했다. 주인아저씨는 원래 바르셀로나에서 살았는데 여기에서 순례자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무언가를 해 줄 수 있는 일이 기쁘고 행복해서 하던 일을 관두고 이곳에서 먹고 자고 하면서 4년째 이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순례길을 걷다 보면 순례자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분들을 가끔 만나게 된다. 하던 일을 관두고 일정한 수입도 없이 이런 일을 하겠다고 결심하기는 쉽지 않았을 거다. 이 아저씨야말로 많은 것을 포기하고 정말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엔 까미노!” - 105~106쪽

여기 오기 전에 아빠랑 약속한 게 있었다. 귀한 시간과 돈을 들여 떠나는 여행이니 걷다가 힘들 때 쉬었다 가더라도 “더 이상 못가겠다. 집에 돌아가고 싶다.” 이런 말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이었다. 아직까지는 별로 힘들지 않아서 이런 생각을 한 적도 없었는데 오늘은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빙글빙글 맴돌았다.
하지만 참고 걸어야 한다. 그래서 두 발로 산티아고 성당까지 걸어 갈 것이다. - 127쪽

목차

목차
1. 800킬로미터를 걸어야 한다고요?
2. 국경이 뭐 이래? (1일째)
3. 용서의 언덕에서 누구를 용서할까? (4일째)
4. 누르면 와인이 콸콸콸 (6일째)
5. 제발 우리 좀 재워 주세요 (7일째)
6. 조금만 더 맛있?게 해 주세요 (10일째)
7. 마을아, 마을아 어디에 있니? (14일째)
8. 하늘과 땅이 맞닿은 곳으로 (17일째)
9. 퍼붓는 빗속의 아빠와 나 (19일째)
10. 그래도 난 아빠가 좋아 (22일째)
11. 누군가의 간절한 기도 (24일째)
12. 이글대는 태양, 지쳐 가는 나 (25일째)
13. 날 꼬드기지 마세요 (26일째)
14. 이제 남은 거리는 100킬로미터 (29일째)
15. 아빠, 사랑해요 (32일째)
16. 스페인의 땅끝에서 (33~36일째)
17. 고마워요,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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