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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산티아고 아홉 살 아들과 함께 떠난 산티아고 여행기

시리즈 : 아빠랑 산티아고 시리즈 [2]

서정균 저 | 문예춘추사 | 2014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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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6041722 / 288쪽 / 374g / 152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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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아홉 살 아들과 키 큰 아빠가 함께 걷는 산티아고 가는 길

우연히 접한 사진 한 장에 마음을 뺏긴 아빠는 그 길을 걸을 수 있게 되기를 오랜 시간 동안 고대해왔다. 일상에 젖어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던 아빠는 어느 날, 마음 한 편에 자리 잡고 있던 사진을 떠올리고는 꿈을 현실로 옮길 준비를 시작한다.
아홉 살 아들을 동행자로 택한 아빠, 키 큰 아빠를 따라 먼 길을 떠나기로 결심한 아들. 아빠와 아들은 그렇게 커다란 배낭을 메고 낯선 길을 찾아 집을 나선다.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산티아고까지 가는 800km 길 위에 선 두 사람은, 따뜻한 햇살이 주는 평온함과, 거센 비바람에 지쳐 쓰러질 것 같은 피로함과, 비온 뒤 만나는 무지개를 향한 경이로움까지, 그 모든 감정을 공유하며 서로를 더욱 의지하게 된다.
‘우리가 언제 또 이 길을 걸을 수 있을까.’
아빠와 아들은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낯선 길을 걸으며 낯선 외국인들과도 친구가 되는 경험을 했고, 그렇게 만난 인연과 이별을 해야 하는 시간을 만나기도 한다. 아이의 성적 대신 성장을 고민한 아빠, 아빠와 함께 발맞춰 걸으며 세상을 향해 손 내민 아들은 그렇게 함께 삶을 배우고 서로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며 산티아고에 당도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아홉 살 아들과 키 큰 아빠가 함께 걷는 산티아고 가는 길 우연히 접한 사진 한 장에 마음을 뺏긴 아빠는 그 길을 걸을 수 있게 되기를 오랜 시간 동안 고대해왔다. 일상에 젖어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던 아빠는 어느 날, 마음 한 편에 자리 잡고 있던 사진을 떠올리고는 꿈을 현실로 옮길 준비를 시작한다. 아홉 살 아들을 동행자로 택한 아빠, 키 큰 아빠를 따라 먼 길을 떠나기로 결심한 아들. 아빠와 아들은 그렇게 커다란 배낭을 메고 낯선 길을 찾아 집을 나선다.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 아홉 살 아들과 키 큰 아빠가 함께 걷는 산티아고 가는 길 우연히 접한 사진 한 장에 마음을 뺏긴 아빠는 그 길을 걸을 수 있게 되기를 오랜 시간 동안 고대해왔다. 일상에 젖어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던 아빠는 어느 날, 마음 한 편에 자리 잡고 있던 사진을 떠올리고는 꿈을 현실로 옮길 준비를 시작한다. 아홉 살 아들을 동행자로 택한 아빠, 키 큰 아빠를 따라 먼 길을 떠나기로 결심한 아들. 아빠와 아들은 그렇게 커다란 배낭을 메고 낯선 길을 찾아 집을 나선다.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산티아고까지 가는 800km 길 위에 선 두 사람은, 따뜻한 햇살이 주는 평온함과, 거센 비바람에 지쳐 쓰러질 것 같은 피로함과, 비온 뒤 만나는 무지개를 향한 경이로움까지, 그 모든 감정을 공유하며 서로를 더욱 의지하게 된다. ‘우리가 언제 또 이 길을 걸을 수 있을까.’ 아빠와 아들은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낯선 길을 걸으며 낯선 외국인들과도 친구가 되는 경험을 했고, 그렇게 만난 인연과 이별을 해야 하는 시간을 만나기도 한다. 아이의 성적 대신 성장을 고민한 아빠, 아빠와 함께 발맞춰 걸으며 세상을 향해 손 내민 아들은 그렇게 함께 삶을 배우고 서로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며 산티아고에 당도한다. 출판사 서평 “800킬로미터? 성민이가 힘들어서 걸을 수 있겠어? 학교는 어떻게 하고?” 산티아고까지 가는 길은 800킬로미터를 걷는 것이 다가 아니었다! 시간과 돈, 그리고 결심이 필요한 이 도보 여행에 아빠는 아홉 살 아들과 함께하기로 결심했지만 주변에서는 걱정 어린 시선과 우려 섞인 목소리로 아빠의 어깨를 무겁게 했다. 하지만 이미 마음속에 커질 대로 커져 버린 열망은 이미 비행기를 타고 프랑스에 내려 산티아고 걷는 길 초입에 닿아 있었다. 아내의 동의를 구한 뒤 본격적으로 여행 준비에 나섰지만 동행자로 선택한 아들 성민이가 마음을 굳히고 함께 따라와 줄 것인가 하는 가장 큰 문제가 남아 있다. 초등학교 4학년인 성민이는 이미 학기를 시작했고 아이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아빠는 그것보다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추억, 세상을 향한 용기를 심어주고 싶었다. 하지만 아이의 의사도 중요한 법. 아빠는 성민이에게 산티아고에 관한 이야기들을 조금씩 들려 주면서 아이의 호기심을 채워줬다. 함께 책을 읽고 자료를 찾아보면서 아이에게도 산티아고에 대한 기대와 열망이 생기기를 기다려준 것. “아빠, 한 번 도전해 볼게요. 우리 같이 가요.” 성민이가 드디어 마음을 굳히자 아빠는 본격적인 여행 준비를 시작한다. 여행하는 데에는 결심만으로 되지 않는 것들이 많기에 아빠는 분주해졌다. 시간을 내야 했고, 경비를 마련해야 했으며, ‘나는 정말 산티아고에 가고 싶은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다시 한 번 스스로에게 던졌다. “그래, 결심이 섰을 때 하루라도 빨리 산티아고에 가자!” 성민이가 마음을 굳히자 아빠도 확신을 가지고 여행 준비를 시작한다. 야고보의 유해가 묻혀 있는 산티아고에 가는 길은 여러 루트가 있는데 그중에서 프랑스 남부 생장 피에 드 포르(St.Jean-Pied Port)에서 출발해 피레네 산맥을 넘어 산티아고에 가는 프랑스 길, 일명 까미노(Camino)라고 불리는 길이 가장 유명하다. 아빠는 성민이가 보고 싶어 했던 에펠탑을 볼 수 있는 프랑스길을 택해 여행 일정을 짰고, 그렇게 아빠와 아들의 여행이 시작됐다. “만남과 이별, 재회와 약속이 공존하는 800킬로미터 길 위에서 아홉 살 아들과 키 큰 아빠가 만드는 행복한 순례여행.” 호기심이 많아 질문도 많은 성민이는 길 위에서 만나는 모든 것을 사랑했다. 작은 들꽃 하나도 지나치는 법이 없었고 처음 만나는 낯선 외국인과도 금세 친구가 되어 물놀이를 즐기고 아껴두었던 간식을 나누었다. 아빠는 그런 성민이 때문에 일정이 늦춰져도 재촉하지 않고 아이의 발걸음을 맞춰 주었고 아이가 쏟아내는 궁금증에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장난으로, 때로는 진땀을 빼며 설명해 주었다. 도시 아이 성민이는 스페인 시골 길에서 만나는 모든 것들에 신기해했고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한 번도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두 다리만으로 800킬로미터를 걸어 산티아고에 당도했다. 산티아고 광장에 도착해 서로를 부둥켜안고 “사랑한다, 성민아.” “아빠, 사랑해요.”라고 고백한 아빠와 아들의 이야기는 ‘다음엔 어디를 함께 걸어 볼까?’라는 행복한 고민으로 이어져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어디든 떠나 보세요. 아빠와 함께하는 여행은 아이들의 머릿속에 평생 추억으로 남을 거예요.” 힘든 여행을 잘 마쳤다고 해서 호기심쟁이 아홉 살 성민이가 갑자기 어른스러워졌다거나 단조롭던 아빠의 일상이 영화처럼 재미있고 숨가쁘게 돌아가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아빠는 한 달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아이와 함께 한 시간만큼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말한다. 천 년이 넘도록 수많은 사람들이 걸었을 길에 선 아빠와 아들은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매일 메모를 하고 일기를 썼고 한국에 돌아와 그 추억을 글로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완성된 글을 정리해 아빠의 이름으로 『아빠랑 산티아고』라는 책을, 아들 성민이의 이름으로 『아빠, 오늘은 어디서 자요?』라는 책을 세상에 선보인다.

저자 소개

  • 구분 : 저서
    이름 : 서정균
    국적 : 대한민국
    직업 :
    분류 : 문학가
    인기지수 [5]
    작가상세보기 관심작가 등록/신간알림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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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걸 좋아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아주머니들이 빈자리가 생기면 왜 기를 쓰고 앉으려 하는지 점점 이해해 가고 있다. 운전하는 것보다는 버스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는 것을 더 좋아하고, 화려한 장미꽃보다는 수수한 들국화가 더 멋스럽다고 생각한다.
IMF로 경제위기가 정점을 치닫던 1999년 2월에 학교를 졸업하여 높은 경쟁률을 뚫고 대기업에 입사한 이후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로 활동했다. 이때, 일일 노동자부터 자수성가한 사장님까지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잘사는 것과 행복하게 사는 것에 큰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홉 살 아들과 800킬로미터를 걷고 나서 작고 소중한 것이 내 안에 많다는 것을 알게 됐고 감사한 시간 덕분인지 요즘 눈물이 많아졌다. 어쩌지? 
아들과 함께 또 어디를 걸을지 매일 고민 중이다. 

책 속에서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해 알게 된 것은 10년 가까이 되었다. 우연히 접한 사진 한 장을 보고 막연히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40일 가까운 시간을 내어 여행을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어서 내 머릿속 한편에 겨자씨만한 크기로 자리만 잡고 있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대한민국의 평범한 가장으로 살면서 잊고 있던 그 기억은,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작지만 내 일을 시작하면서 다시 떠올랐다. 머릿속에 보일 듯 말 듯 잠자고 있던 겨자씨가 뻥튀기 기계 밖으로 튀어나오듯이 머릿속 밖으로 튀어나오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나 혼자가 아니지 않은가! 40일이 넘는 긴 여행을 떠나기 위해선 아내의 동의가 필요했다.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나 혼자 여행을 가겠다고 하는 것보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을 데리고 간다고 하는 게 아내를 설득하는 데 훨씬 수월할 것 같았다. 아들에게 넓은 대자연을 보여 주고, 외국에서 새로운 문화도 접해 보고, 800킬로미터라는 먼 길을 걸으면서 생각과 몸을 키우게 하려고 한다면 충분히 이해할 것 같았다.
아내도 내 생각에 지지를 표했다. 사실 아들과 함께 언젠가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은 갖고 있었지만 그게 산티아고 가는 길이 될 줄은 몰랐다. 아직 초등학교 4학년인 성민이가 800킬로미터를 걷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내와 순례길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이 길을 우리가 걷게 된다면 정말로 멋진 경험과 추억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가슴이 뜨거워진다. -p.8

“성민아, 아빠랑 여행 갈래?”
“여행이요? 어디로요?”
“스페인.”
“스페인이요? 왜요?”
“예수님의 제자 중에 야고보라는 분이 있잖아? 이분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 걸었던 길이 스페인에 있는데, 성민이랑 같이 걸어 보고 싶어서.”
“아,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할 때 나오는 야고보요? 얼마나 걸어야 되는데요?”
“800킬로미터인데 서울에서 부산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거리야.”
“우아, 그렇게 멀어요? 그럼 며칠 동안 걸어야 돼요?”
“한 35일?”
“그렇게 오래요? 못 할 것 같아요.”
“그래, 쉽지 않을 거야. 800킬로미터면 엄청 먼 거리니까.” -p.14

조금 큰 마을인 비아나Viana를 지나는데 성민이 또래의 스페인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공을 차며 즐겁게 놀고 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꽤 많이 나와 있다. 성민이가 턱을 괴고 앉아 그 모습을 한참이나 쳐다본다. 성민이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저 아이들은 저렇게 즐겁게 놀고 있는데 나는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 하루 종일 걷기만 하고.’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건 아닐까? 물끄러미 아이들을 바라보던 성민이가 뒤돌아 걸어오면서 말한다.
“같이 놀고 싶은데 말이 안 통해서 못 놀겠죠?” -p.74

“성민아, 고맙다. 이렇게 잘 와 줘서.”
성민이는 내 품에서 계속 울면서 말이 없다. 우리는 그렇게 한참을 안고 있었다. 더 이상의 말을 하지는 않아도 이 행복함과 따스함이 우리를 감싸주며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었다.
“고맙다……. 고맙다, 성민아. 수고했어. 사랑해.”
“아빠, 사랑해요.”
성민이는 차차 울음을 그치고 내 뺨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 준다. 눈물이 멈추긴 했지만 감격의 여운이 남아있는지 아직도 눈가에는 눈물이 조금 맺혀 있다. -p.247

목차

목차
프롤로그
01. 함께 도전해 보는 거야.
02. 기다려, 산티아고. 우리가 간다.
03. 800킬로미터를 향한 소중한 첫 발걸음.
04. 아빠가 든든한 기둥이 되어 줄게.
05. 간절히 바랐던 아이.
06. 마음을 비우는? 것, 이것이 용서하는 것이다.
07. 다리야, 어깨야, 고생이 많다.
08. 성민이의 모습에서 여유를 되새긴다.
09. 꿈을 가져라. 아빠도 가질게.
10. 내 인생의 0.15퍼센트.
11. 바람이 분다. 내 뒤를 따르렴.
12. 기부를 한다는 것.
13.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다.
14. 인사는 인상을 바꾼다.
15. 눈송이가 벚꽃이 날리듯.
16. 함께 누워 하늘을 보다.
17.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칭찬과 박수를.
18. 나이도 국경도 초월한다. 우린 친구다.
19. 넓은 들판에 우뚝 선 나무가 되어 다오.
20. 목적 없는 달리기에 행복은 사라져 간다.
21. 비를 맞고 싶었다. 그래도 이건 아니야.
22. 베풂의 이어달리기.
23. 아빠도 그땐 그랬어.
24. 나에겐 소중한 것이 너에겐 아닐 수도 있겠다.
25. 지덕체智德體? 체덕지體德智!
26. 선생님, 우리 선생님.
27. 삶에는 화살표가 없다. 네가 직접 그려야 해.
28. 목표를 세워 봐. 넌 할 수 있어.
29. 일곱 번 넘어져도 스스로 일어나라.
30. 열심히 일하기 vs 과감하게 쉬기.
31. 그래, 믿어야지.
32. 고마운 친구들.
33. 참았어야 했는데…….
34. 성민아, 고맙다. 사랑해!
35. 안녕, 클리머. 언젠가 다시 만나길.
36. 스페인의 땅 끝에 서다.
37. 아, 속상하다.
38. 머리는 깨닫지 못했지만,
마음은 깨달았을 거야.
에필로그
Camino de Santi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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