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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6048812 / 1480쪽 152 x 225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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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조선 숙종대의 문신이자 유학자인 한주 이집(李潗)의 생애와 문학 세계를 정리한 책! 『한주집』은 연세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귀중본으로, 7책 27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이 중 권7에서 권17까지와? 권22, 권23이 누락되었다. 권1부터 권6까지에 사(詞) 1편, 부(賦) 2편, 시(詩) 1063수, 잡가(雜歌) 1편이 수록되어 있고, 권18에서 권21까지에는 서(書)와 별폭(別幅), 소지(小紙), 추고(追告) 등 192편이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권24부터 권26까지에 제문(祭文) 56편을 비롯하여 축문(祝文), 애사(哀辭... 조선 숙종대의 문신이자 유학자인 한주 이집(李潗)의 생애와 문학 세계를 정리한 책! 『한주집』은 연세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귀중본으로, 7책 27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이 중 권7에서 권17까지와 권22, 권23이 누락되었다. 권1부터 권6까지에 사(詞) 1편, 부(賦) 2편, 시(詩) 1063수, 잡가(雜歌) 1편이 수록되어 있고, 권18에서 권21까지에는 서(書)와 별폭(別幅), 소지(小紙), 추고(追告) 등 192편이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권24부터 권26까지에 제문(祭文) 56편을 비롯하여 축문(祝文), 애사(哀辭), 뇌사(?詞) 등이 수록되어 있고, 권27에는 행장(行狀), 가장(家狀), 선훈(先訓), 가제(家祭), 고사(告辭), 축문 등이 수록되어 있다. 권6에는 1712년까지의 시가, 권18에는 1711년(42세)부터의 서(書)가, 권21에는 한주가 사망한 1727년의 서한(書翰)이 실려 있는 것으로 보아 누락된 권7에서 권17까지에는 1713년부터 1727년까지의 시와 1710년까지의 서(書)가 수록되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마찬가지로 누락된 권22와 권23에는 문집의 일반적인 체제로 보아 서(序), 기(記), 발(拔) 유의 글들이 수록되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역 한주집』은 사ㆍ부ㆍ시 등을 묶은 제1권과 서를 비롯한 기타의 글을 묶은 제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간 출간의의(출판사 서평) 한주는 정치가라기보다 문인(文人)의 자질을 타고났다. 그는 특히 시에 능하여 지금 우리가 볼 수 있는 시만 해도 1063수나 되는데, 결본(缺本)에 수록되었을 시까지 합하면 적어도 1500수는 넘을 것이다. 한주는 ‘시벽(詩癖)’이 있다고 할 정도로 시 짓기를 즐겨서 사소한 일상의 일을 마치 일기를 쓰듯이 시로 기록했다. 『한주집』에는 친구들과 만나서 창수(唱酬)한 시, 송별 시, 만시(輓詩), 연구(聯句) 등의 시 작품이 다량 수록되어 있다. 또한 200여 편에 달하는 서간문(書簡文)에는 가까이 지내는 친구들의 안부를 묻고, 혹 귀양길에 오르거나 귀양살이하고 있는 친구들을 위로하는 등의 글이 보인다. 또한 친지(親知)나 자질(子姪)에게 험한 세상에서 살아나가기 위한 지혜를 담은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한주의 서간문에서 우리는 공식적인 문서에서는 볼 수 없는 정치적 이면사(裏面史)를 읽을 수도 있다. 시를 제외한 한주의 글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제문(祭文)이다. 그는 상당한 양의 제문을 지었는데, 공식적이고 규격적인 일반 제문과 달리 망자(亡者)에 대한 자신의 애절한 감정을 곡진하게 표현하고 있다.
春雨來春草芃芃生 봄비 오니 봄풀이 무성하게 나오고
春雨晴春草漸漸長 봄비 그치니 봄풀이 점점 크게 자라네
(권1)
永辭兩蠻觸 만과 촉의 싸움에서 영원히 벗어나
閒閒獨采眞 나 홀로 한가하게 참[眞]을 캐려네
山中何所好 산중에 무엇이 그리 좋은가
千柳數家春 일 천 그루 버들과 두어 집의 봄이라오
(권1, 「謾題」)
楊柳梧桐霽月明 버드나무, 오동나무에 달은 밝은데
春山一面石泉鳴 봄 산 한쪽에는 바위 위에 물소리
簞瓢陋巷專吾樂 단표누항이 오로지 내 즐거움
這裡誰知意味淸 이 속의 맑은 뜻을 누가 알리오
(권1, 「采眞堂」)
黨論誤人情 당론이 사람 마음 잘못 이끌어
鬪爭似蝸角 싸움질하는 꼴이 와각과 같네
莫言天地濶 천지가 넓다고 말하지 마라
處處是劒閣 곳곳이 바로 검각이라네
(권2, 「病中」 其二)
麥熟將可刈 보리가 익었으니 벨 만도 하고
稻生水如油 벼 자라는 물결은 기름같이 맑은데
如何把鋤嫗 어찌하여 호미 잡은 늙은 아낙은
眉攢萬端愁 눈썹에 온갖 시름 모여 있는가
(권1, 「西湖道中」)
吏隱管花事 이은하며 꽃 가꾸는 일 맡아서 하는데
藥堦留晩春 약초 심은 뜰에는 늦은 봄이 남아 있네
此中添一勝 이 가운데 한 가지 좋은 일이 더 있으니
三日伴詩人 사흘 동안 시인들과 짝하는 일이네
(권6, 「觀鋤亭次唐韻」 其三)
청하신 말은 예에 따라 마련해 보내겠으나 군대에서 쓰는 말은 병들고 상한 말뿐입니다. 과사법(科寺法) 때문에 잃어버리면 뒷날 배로 속죄해야만 합니다. 이등의 녹봉으로 고을에 있으니 병들고 상하는 것은 무방하나 관원에게 돌아가는 해가 또한 적지 않으니 만약에 상납할 때는 반드시 차이가 나지 않도록 힘써 주선해 미봉(彌縫)할 계획입니다.
(권18, 「흡곡군수 조유수(趙裕壽)에게 보내는 글」)
비록 그 정대한 논리와 넓고 큰 규모가 있다 하더라도 흠집을 내려고 하는 일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당시에 기둥이 됨은 다 마음이 근본이며 옛날을 상고(想考)하는 것으로 백세(百世)의 성인이 기다릴 만합니다. 지금 선생이 돌아가시니 장차 생민에게는 녹이 없고 나라에는 보배가 없습니다. 사문이 땅에 떨어지고 학문이 끊어지며 정도가 해이해집니다. 그런 것을 아는 사람이 있다면 그 누가 있어 의문을 가진 채 얼굴을 가리고 통곡하지 않겠습니까.
(권24, 「현석(玄石)* 선생에게 제사하는 글」)
* 현석은 영·정조 때에 이르러 탕평책을 시행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을 제공한 문신 겸 성리학자 박세채
아아! 슬픕니다! 이제 끝났습니다. 홀로 되신 형수님을 생각하니 형님이 계실 때는 여러 번 자녀를 잃음이 많았고, 지금 또 이러한 지경이 되어 더욱 어찌 지탱하고 보존하겠습니까. 저는 형님의 초상과 장사를 보지 못하였으나, 형수님께서는 우시다가 기절하시며 스스로 생명을 끊고자 하셨는데, 다행하게도 맏조카와 석우가 이를 보고 막았으므로 오늘날 살아계십니다.
비록 지금 조금 안정됐으나 그 일을 생각하시면 울음이 나고 한번 우시면 울음소리가 종일토록 끊이지 않으니 한 숟갈의 쌀도 입에 넘기기를 싫어하십니다. 다만 가슴을 치며 우시는데 뱃속의 아이는 이치를 알지 못하고 말을 듣지 못하니 며칠이나 보존할 수 있을지 저는 알지 못합니다. 이와 같으니 여러 아이들의 잠자리나 밥 먹는 일과 아픔을 보호하고 구제하는 사람이 없어 더욱 처참합니다.
(권24, 「셋째 형님께 제사하는 글」) 국역 한주집
목차
해제(解題)_송재소(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한주공(韓州公) 약전(略傳)_이도성(한주집국역본간행위원회 위원장)
[제1권]
권1 사(詞)/ 부(賦)/ 시(詩)
권2 시(詩)
권3 시(詩)
권4 시(詩)
권5 시(詩)
권6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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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권]
권18 서(書)
권19 서(書)
권20 서(書)
권21 서(書)
권24 제문(祭文)
권25 제문(祭文)
권26 제문(祭文)/ 애사(哀辭)/ 뇌사(?詞)
권27 행장(行狀)/ 선훈(先訓)/ 가제(家祭)/ 고사(告辭)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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