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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5711140 / 340쪽 / 442g / 145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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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개요] 누적 판매 1000만 권의 신화, 베스트셀러작가 이원호의 야심작 오늘날 일본의 꼼수는 오백년 전부터 시작되었다! 압도적인 속도감, 강렬한 문체, 타고난 이야기꾼 이원호가 한민족 수난의 역?사 임진왜란을 이야기한다. 때는 선조 25년 일본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부산포를 시작으로 조선 침략을 감행한다. 선조는 광해에게 분조를 맡기고 명으로 피신할 것을 계획하고, 졸지에 조선을 책임져야 하는 세자 광해. 연전연패, 나라 안팎의 사정으로 점점 위기에 몰리게 되고 한반도는 전쟁의 참화에 휩쓸린다. 이때 함경도 병마만... [개요] 누적 판매 1000만 권의 신화, 베스트셀러작가 이원호의 야심작 오늘날 일본의 꼼수는 오백년 전부터 시작되었다! 압도적인 속도감, 강렬한 문체, 타고난 이야기꾼 이원호가 한민족 수난의 역사 임진왜란을 이야기한다. 때는 선조 25년 일본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부산포를 시작으로 조선 침략을 감행한다. 선조는 광해에게 분조를 맡기고 명으로 피신할 것을 계획하고, 졸지에 조선을 책임져야 하는 세자 광해. 연전연패, 나라 안팎의 사정으로 점점 위기에 몰리게 되고 한반도는 전쟁의 참화에 휩쓸린다. 이때 함경도 병마만호 출신 박성국이 광해의 부름을 받고 입성하게 되고 그의 눈부신 활약이 시작된다. 작가 이원호는 치밀한 역사 고증을 통해 임진왜란의 참상을 세밀하게 지면으로 옮겼다. 왜군과 향도 두 들개에게 물어뜯긴 조선의 상황과 그 속에서도 악전고투하는 위대한 인물들의 활약상을 박진감 넘치게 그려낸다. 역사는 과거가 아니다. 일본의 꼼수는 이미 오백 년도 전부터 시작되었다. 일본의 자위권을 확대하고 무력을 키우고 있는 이때, 우리가 다시 임진왜란 이야기를 읽어야 하는 이유다. [서평] 임진년, 임금은 나라를 버렸다! 1592년 선조는 조정을 버리고 명나라로 피신할 것을 계획한다. 왕의 방패막이일 뿐이지만 분조(分朝)를 이끌고 혼란스러운 조선을 바로 잡아야 하는 세자 광해. 그러나 동인(東人)과 서인(西人)으로 나뉘어 당파 싸움을 일삼던 조정에는 마땅한 사람이 없고, 그 시간에도 조선 땅은 왜군에게 철저히 유린당한다. 설상가상으로 성난 민심은 요동치기 시작한다. 진퇴양난, 사면초가의 광해. 과연 국란에서 세자와 만백성을 구할 자 누구인가! 개혁군주 광해 그리고 신궁(神弓) 무사 박성국! 이원호 팩션의 진수! 해전에는 이순신이 있고 육전에는 박성국이 있다. 그는 함경도에서 여진족의 수장을 잡고 역적을 토벌한 공을 세웠지만 당파싸움의 희생양이 되었다. 광해는 그를 아껴 곁에 두고, 두 인물은 난국을 평정해 나간다. 영웅은 위기 속에서 태어난다. 작가 이원호는 민족의 참화에서 영웅이 태동하는 과정을 신명나게 풀어냈다. 그의 전매특허인 압도적인 속도감과 거대한 스케일은 이 작품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주인공 박성국의 화살 액션과 게릴라전, 그리고 대형 전투 장면은 이원호가 왜 우리시대의 이야기꾼인지 가늠케 한다. 그렇다고 재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충분한 고증과 치밀한 글쓰기는 이야기에 생기를 불어넣고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를 부각시킨다. 다시, 일본은 기회를 엿보기 시작한다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으려면 잊지 말아야 할 것도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세월호 참사 등 수많은 인재가 발생하고 여당과 야당의 갈등이 심각한 수준이다. 민심은 땅에 떨어졌다. 나라 밖으로는 일본이 자위권을 확대하고 자국의 안보를 핑계로 무장을 하고 있다. 오백여 년 전 임진년의 모습과 닮아 있다. 역사는 과거가 아니다.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으려면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 법이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원호 작가가 선사하는 이 이야기는 더욱 커다란 울림으로 다가올 것이다.
“역적.”
짧게 말한 박성국이 이윽고 활을 들고 시위를 반월처럼 당겼다. 거리는 이제 육십여 보. 이 거리에서는 백발백중이다.
“쌕!”
튕기듯 살이 날았다.
목에 화살이 박힌 오인환의 입에서 마지막이 될 목소리가 터졌을 때 다시 화살을 잰 박성국이 시위를 당기자마자 놓았다.
“쌕!”
이번 살은 잠깐 굳은 채 서 있는 오인환의 두 눈 사이에 박혔다. 그제야 장교들이 놀라 외쳤는데 아직 박성국의 위치를 모르고 있다. 소나무 가지에서 뛰어내린 박성국은 곧 어둠 속을 달리기 시작했다. 역적 토벌이다.
-P. 41 <1장. 폭풍전야 中>
민심이 무너졌다. 광해를 따라 순안, 숙천, 안주 땅을 지나면서 박성국의 가슴은 점점 무겁게 내려앉는다. 민심을 얻지 못한 왕조는 멸망하는 것이 순리順理라고 배웠다.
-P. 95 <2장. 세자 광해 中>
“천민이나 종을 벗어나게 해준다고 왜적이 선동하겠구나.”
박성국은 입을 다물었다. 실제로 왜군은 그렇게 회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왜군의 향도가 되어 길 안내를 하고 점령지의 치안 보조를 하는 조선인 대부분이 그런 약속을 받은 것이다. 그들은 이제 새 세상이 왔다는 희망에 부풀어 있다. 수백 년간 성姓도 없는 상놈으로 멸시를 당해오던 그들에게 왜군은 은인이 될 것이다.
-P. 123<3장. 대란 中>
산 생명체는 닭 한 마리 보이지 않는다. 개도 조총에 맞은 후에 칼로 베어져서 몸체가 분리되었다. 지금 광해의 눈앞에는 가슴에 아이를 껴안고 죽은 아낙의 무참한 시신이 있다. 아낙은 칼에 배를 찔렸고 목까지 베었는데 코가 떼어졌다. 마지막 순간까지 아이를 감싸 안았기 때문인지 반쯤 엎드린 등이 칼에 여러 번 찔렸고 아이도 같이 꿰었다. 부엌 옆에는 백발의 노인이 목이 잘려 죽었는데 손에 도끼를 들었다. 저항하려고 했던 것 같다. 노인의 코도 어김없이 떼어져서 피투성이가 된 구멍만 두 개 뚫려 있다.
-P. 201<4장. 지옥 中>
“이틀 전에 회령에서 임해군, 순화군 두 왕자가 왜놈 2번대 대장 가토 기요마사에게 잡혀 포로가 되었습니다. 전하께서는 저하께 각별히 몸을 보중하라고 하셨습니다.”
“무엇이?”
놀란 광해가 소리치듯 묻는다. 두 눈이 크게 떠졌고 상반신이 앞쪽으로 기울었다.
“잡히다니? 어찌된 일이냐?”
“예.”
손등으로 이마의 땀을 씻은 하동수가 시선을 내린 채 말했다.
“회령현의 아전 국경인이란 자가 경성부의 아전인 제 숙부 국세필이란 자와 함께 기마군 오백을 이끌고 두 왕자와 영중추부사領中樞府事 김귀영, 장계부원군長溪府院君 황정욱, 온성부사 이수 등 수십 명에다 왕자의 친족까지 모조리 포로로 잡아 가토에게 바쳤다고 합니다.”
“아, 이를 어이할 거나.”
광해의 탄식이 마당을 울렸다. 사로잡힌 임해군은 공빈 김씨의 소생으로 광해의 동복형이다.
-P. 255<5장. 내란 中>
각궁이 반달처럼 당겨지면서 살촉이 각궁의 끝에 닿았다. 그 상태에서 박성국이 표적을 찾는다. 드러난 표적은 셋. 박성국은 맨 왼쪽 귀틀집 벽에 붙어 서 있는 사내를 표적으로 잡았다. 거리는 백사십 보. 아직 이쪽 위치를 모르는 터라 사내는 벽에 딱 붙었지만 몸이 통째로 드러났다. 손에 쥔 장검이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였다. 지금까지 여섯을 잡았다. 저놈이 일곱 번째. 그 순간 시위가 튕겨지면서 화살이 나갔다. 숨 두 번을 쉬고 마셨을 때 날아간 살이 사내의 얼굴에 맞았다. 두 눈 사이를 뚫고 들어간 것이다. 아래쪽에서 다시 소동이 일어났다. 박성국은 이제 화살을 집어 들고 자리를 옮긴다. 우측으로 바위틈을 타고 다섯 걸음을 옮기자 이제는 귀틀집의 측면이 드러났다. 조금 전의 위치에서 보이지 않던 옆 부분이 보인 것이다. 그곳에 다시 두 사내가 웅크리고 있다. 하나는 나무 둥치 뒤에 숨었는데 이쪽에 등을 보이고 있다. 다시 살을 잰 박성국이 시위를 힘껏 당겼다가 놓았다.
“쌕!”
풀숲 사이로 날아간 살이 사내의 등판 깊숙이 박혔다. 사내가 뱉는 신음이 이쪽까지 들린다. 그때 날카로운 외침 소리가 들리더니 사내들이 한꺼번에 아래쪽으로 내달렸다. 넷, 다섯, 여섯, 여덟, 아홉 명이다.
-P. 335<6장. 피에는 피 中>
목차
작가의 말
1장. 폭풍전야(暴風前夜)
2장. 세자 광해(光海)
3장. 대란(大亂)
4장. 지옥(地獄)
5장. 내란(內亂)
6장. 피에는 피









































